2020년 7월 19일 일요일

새색시 가족의 비밀 5부

부산까지 온 재진은 대충 일을 마치고 저녁에 무얼할까 하고 망설이고 있었다.
 
오늘 일은 이것으로 끝이고 여기까지 왔으니 화끈하게 놀다가 가야겠는데......
 
부산은 수정이의 고향이다.
 
수정은 부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고교를 마치고 대학을 서울에서 Y대를 다녔다.
 
대학재학중 수정과 재진은 만난 것이다.
 
수정은 청순한 한 마리의 사슴과 같아 수많은 남학생들의 가슴을 울렁이게 했다.
 
한 마디로 킹카였다.
 
재진은 수정을 보자 이 여자가 내 여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수정은 너무 청순해 보여서 남자들은 애만 태웠지 과감하게 대쉬하는 남자는 없었고
 
있더라도 그저 그렇게 몇 마디하고서 수정이가 대꾸를 하지 않으면 제풀에 제가 나가
 
떨어졌다.
 
그러나 재진은 그렇지 않았다.
 
몇 번의 시도를 했고 마침내 수정은 전보다는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완연히 봄을 느끼기에 충분한 어느 날 식사 데이트를 약속했다.
 
이런 날씨에 수정이와 야외에라도 가면 좋을련만.
 
아쉬움을 접어두고 우선 식사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마치느냐가 관건이다.
 
재진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면서 레스토랑으로 수정을 안내하였다.
 
화려한 외부장식이 부티나 보였다.
 

 
어서 오십시오.
 
이쪽으로 예약을 하셨는지요?
 
예.
 

 
예약번호를 말하자 웨이터는 수정일행을 안내했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는 수정에게 잘 어울렸고, 왠지 포근한 느낌이 들어 수정
 
에게 마음에 들었다.
 
식사를 시키고 재진은 수정을 바라보았다.
 
(음, 싫지는 않은 모습이군. 좋아.)
 

 
어때 마음에 드십니까?
 

 
음, 좋아요. 마음에 드네요.
 
이곳에 자주 오시나 보죠?
 

 
자주는 뭘요. 가끔 들르죠.
 
다만 혼자서 이런 델 오려니 조금은 속상하죠.
 

 
정말요. 혼자서 다닌단 말예요.
 
그 정도 인물이면 여자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
 

 
하하하~~`하, 수정씨가 저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계시군요.
 
아마도 수정씨 같은 예쁜 아가씨와 같이 오려고 소쩍새 아니, 저는 그렇게도 혼자서
 
다녔나 봅니다.
 

 
예? 호호호...
 

 
식사를 마치고 술도 몇 잔을 했다.
 
대화와 술은 상대에 대한 경계심은 풀어지게 만들었다.
 
재진은 약간은 망설이다가 마침내 말을 꺼냈다.
 

 
수정씨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어머, 우리가 언제부터 만났다고 결혼을 청해요.
 
정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오늘이 처음이잖아요.
 

 
처음이면 어떻습니까.
 
서로가 얼마나 마음이 있는지 그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수정씨 사랑합니다.
 
수정씨를 생각하느라고 제가 얼마나 많은 날들을 잠 못 이루었는지 아십니까?
 
저의 밤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도 아니고 저 좀 살려주십시오.
 

 
아니 제가 재진씰 죽이고 있어요.
 
저더러 살려달라고 하게.
 

 
아니 사랑이란게 다 그런거 아닙니까.
 
사랑에 빠지면 잠도 못 이루고 밥 생각도 없고 오로지 우리 님 생각뿐이잖아요.
 
정말 저는 수정씨 생각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수정씨가 없는 세상은 더 이상 살 가치가 없어요.
 

 
나참, 무슨 3류 영화촬영도 아니고,
 
5-60년대의 신파극은 더욱더 아니고... 참
 

 
사랑은 3류 영화보다도 더 유치한 겁니다.
 
사랑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유치해 보이지 않고 멋있고 훌륭해 보이는 겁니다.
 

 
좋아요.
 
당장 결혼 어쩌고 할 것이 아니라 서로 사귀어 보도록 하지요.
 
다만 결혼을 할 생각으로 저와 사귀실려면 저의 과거 남자관계라든가 또는 추구하는
 
저의 즐거움에 대해서 간섭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사귀도록 하세요.
 

 
좋습니다.
 
사실 저도 지난 과거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것은 딱 질색입니다.
 
모든 것이 기브앤테이크라고 방금하신 말은 저에게도 해당되겠지요.
 

 
그 이후로 수정과 재진은 금방 가까워 졌고, 졸업을 하자마자 일사천리로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
 

 

 
 호텔에 돌아온 재진은 침대에 누어 지난 수정과 사귀던 일들이 생각났던 것이었다.
 
`과거의 남자 관계`라 가끔은 재진은 수정과 처음 대화를 생각하곤 했지만 그리 심각
 
하게 생각지 않았고, 재진은 첫날밤을 치를 때 수정이 처녀였는지를 분간하지 못했다.
 
아니 숫처녀가 아니라는 생각을 꿈에도 못했기 때문에 한번도 의심을 해보지 않았다.
 

 
(여기가 부산, 수정이 여기서 자랐단 말이지.)
 
수정이의 그 풋풋함, 청초함... 떨어져 있으니 재진은 수정이 보고 싶어졌다.
 
수정의 얼굴에 처제인 은정이 얼굴로 바뀌었다.
 

 
(그래 처제인 은정이가 있었지.)
 
(좋아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만나보고 가야지.)
 

 
수정의 동생인 은정이는 재진을 아주 잘 따랐다.
 

 
(은정이는 지금 부산대에 다니고 있겠구나.)
 

 
핸드폰번호를 누르는 재진의 손이 아주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좋아, 잘하면 오늘 아주 재미있게 지낼 수 있겠구나.
 
[찌찌르릉,]
 
(제길 신호가 가는데 왜 안 받는거야. 글러군)
 
전화를 끊으려 하는 찰나 저쪽에서 맑은 목소리로 대답.
 

 
여보세요.
 

 
여보세요.
 
은정이 나야.
 

 
여보세요? 누구세요?
 

 
이런, 벌써 목소리도 잃어버렸단 말야.
 
섭섭하구만....
 

 
어마, 형부, 형부 맞죠. 어쩐 일이세요.
 
전화를 다하시고......
 

 
음, 내가 일로 부산에 와있거든.
 

 
정말요. 어디예요.
 
여기 부산롯데호텔.
 
처제는 지금 어디에 있어?
 

 
지금 수업 끝나고 어디 가서 죽때릴까 하고 생각 중 이예요.
 

 
아니 처제 같은 예쁜 아가씨가 어디 가서 죽때릴 생각을 하다니 대한민국 남자들 모
 
두 어디갔지.
 
약속이 없다면 이 형부는 어때?
 

 
좋지요. 형부같이 멋있는 남자가 어딨어요.
 
어디서 만날까요?
 

 
글세 내가 부산 지리를 잘 몰라서......
 
그럼 제가 호텔로 가죠.
 

 
식사를 안 했다면 지하 식당은 어때? 바도 괜찮고?
 

 
식사겸 한잔하죠.
 
가서 전화 드릴께요.
 

 
오랜만이야, 처제.
 
저번보다 더 예뻐졌는데. 더욱 처녀티가 나고.
 

 
고마워요, 형부도 오랜만이네요.
 
형부야말로 더 멋있어요.
 

 
식사하고 한잔하자고.
 
그런데 술은 해?
 

 
형부 저 어린애가 아니예요.
 
대학생이면 다컸다고요. 성인이면 술을 마시고, 안 마시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죠.
 
당연히 술은 하죠.
 

 
좋아, 좋아. 내가 실수를 했구먼. 우리 숙녀 공주님.
 
그럼 남자 친구도 사귀고 있나?
 

 
당근이죠. 하지만 쓸만한 남자는 없어요.
 
쓸만한 남자라니,
 
무얼 말하는가?
 
같이 자보긴 했어?
 

 
형부는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남자랑 같이 잔 것 같아요?
 

 
글세,
 
가슴은 나올만큼 나왔고, 힙은 탱탱한 걸로 보아서 남자 관계가 있었던 같구만.
 
어때 내 말이 맞지?
 

 
우리 형부 맞아.
 
처제에게 하는 말이 그래?
 

 
그럼 내 말이 틀렸단 말야.
 
사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처제 가슴과 엉덩이는 죽여주는 물건이야.
 

 
아니 보고만 어떻게 그렇게 잘 알 수가 있어요.
 
아니 꼭 먹어보아야만 똥인지 된장인지 아나.
 
다 아는 수가 있지.
 

 
사실이에요. 저는 숫처녀가 아니예요.
 
이것은 씹을 해보았다는 말씀.
 

 
어 어, 처제, 그런 심한 말을 .......
 

 
왜요. 야한 말은 형부가 먼저 꺼냈잖아요.
 
그리고 씹을 한 것을 씹을 했다고 하지 머라고 해요.
 
형부는 언니와 씹을 하지 않아요. 언니와 씹을 하고 머라고 해요.
 
아마 언니도 분명 씹이라는 말을 사용했을텐데.
 

 
아니 처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아?
 

 
참 형부 언니와 나는 비밀이 없는 자매간, 그 정도는 알지요.
 
신혼여행 갔다와서 언니가 나에게 형부와 씹한 것까지 얘기 해줬다고요.
 
형부 좆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언니 보지에 얼마나 잘 박는지,
 
형부의 좆질에 거의 실신지경에까지 갔다는 등등.....
 

 
아니! 그런 것까지... 그리고 그런 쌍스런 말로 말했어?
 
그렇게 순진하게 생긴 수정이가.
 

 
형부 우리 언니가 그렇게 순진해요.
 
정말로 그래요. 형부가 좆을 박아주면 순진하게 가만이 있어요.
 

 
그거야 그렇지 않지만. 여자들은 섹스를 할수록 대담해지잖아.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언니를 잘 알아요.
 
얼마나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데요.
 

 
재진이 생각해 보니 정말로 수정이가 생각보다는 섹스에 적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
 
다.
 
신혼 첫날밤에만 조용하고 내성적이었지.
 
다음 날부터는 적극적이지 않았던가.
 
재진은 이런 수정이 섹스에 금방 익숙해졌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재진의 성욕을 더욱
 
부채질했다.
 
 
 
재진과 은정은 섹스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서로에 대한 의견의 일치 호
 
감, 술이 주는 느러짐, 약간의 성적흥분으로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게되었
 
다. .
 
재진은 가만히 은정의 마음을 떠 보았다.
 

 
우리 나이트나 갈까?
 
조오죠. 가요.
 

 
은정은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났다.
 
멀리 갈 것도 없었다.
 
둘은 같은 건물의 나이트로 자리를 옮겼다.
 
띠띠띠띠. 띠띠띠 나이트에서는 테크노 음악이 귀청을 때리고 플로어에는 제멋대로
 
몸을 흔들어대고 있는 인간군상들이 보였다.
 
당장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발악하는 모습이었다.
 

 
둘은 앞에서 마신 술과 음악의 리듬에 의해서 심장의 박동이 세게 빠르게 뛰었다.
 
둘도 미처버린 것 같은 군상들 틈에 끼어 들었고 미친 듯이 몸을 흔들어댔다. .
 
섹시하게 테크노를 추는 은정은 자주 춤을 추어본 듯하다.
 
허리를 비틀며 가슴과 힙이 언발란스하게 움직이는 그 보습은 요염 그 자체였고, 그
 
러한 은정의 모습에 재진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부르스 타임이 되었다.
 

 
은정이 부르스를 춰야지?
 

 
당근이죠.
 

 
둘은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부르스 음악에 몸을 맡겼다.
 

 
야. 우리처제 춤 끝내주는데. 돈 좀 버렸겠어? 
 
히프의 흔듬은 가히 예술의 수준이던데...
 

 
재진이가 은정의 귀에대고 속삭이었다.
 

 
아이. 형부는.... 놀릴 거예요?
 

 
은정은 어리광을 부리듯 재진의 품에 파고들었고, 재진은 은정의 히프를 만지며 앞
 
으로 잡아 당겼다.
 
그리고 하체를 밀착시켰다.
 
리듬에 따라 움직일 때마다 재진은 자신의 오른다리로 은정의 가랑이 사이를 마찰시
 
켰다.
 
은정은 오른쪽 허벅지에 뭉특한 것이 느껴졌다.
 

 
(형부의 좆? 섰잖아....)
 
은정은 힙에 힘을 주어 보지를 형부에게 밀착시키며 비벼댔다.
 

 
(이것봐라?!)
 
재진은 은정의 당돌함에 당황과 흥분이 교차되었고, 하체는 자신의 의지완 상관없이
 
껄떡댔다.
 

 
으..음,` 은정은 실낱같은 신음을 재진의 귀에 토해냈다.
 

 
오..우, 은정...아,
 

 
재진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은정의 귀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귓볼을 잘근잘
 
근 씹었다. 
 

 
으....음, 형부, 나 오늘 형부랑 같이 자면 안돼요?
 
제가 오늘 언니 대신 언니 노릇 해 드릴께요.
 

 
재진은 불륜이기 때문에 거부해야 한다는 생각은 잠깐 스쳐지나가고. 즐거움과 흥분
 
이 교차되어 꽤재를 불렀다.
 
(호박이 덩굴째 굴러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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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