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9일 수요일

세상 사람 아랫도리 일은 모른다~~(8편)-하

[ 호호~~! 시댁 남자들 바지 앞은 다 만져 봤네~~?! 그래서 어떻게 됐어? ]
 
[ 어떻게 되긴… 집에 돌아 와서 밥 해주기도 싫어져 버렸다는 거야. 신랑이 밥 달라고 하니까 라면을 끓여 먹던 말던 알아서 하라 말하고는 방안으로 홱 들어 와 버렸다는 거야… ]
 
[ 호호~~! 정말 밥 해 주기 싫겠다~~! ]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또 다른 주제로 넘어 간다.
 
애 교육을 위해서 애와 함께 미국으로 갔던 유부녀가 바람 피웠던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민수 엄마가
 
[ 나라도 바람 피겠다. 몇 년간 어떻게 견뎌…? 게다가 주변에서 접근하는 남자가 없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유혹당하지~~! ]
 
[ 그치? 여자가 한창 때 내버려 둬서 바람 피우는 건 신랑 책임도 있는 거야… ]
 
[ 맞어~! 호호~~! 달구씨하고 덕진씨도 애인이나 나중에 결혼해서 와이프 생기면 오랫동안 혼자 놔 두지 마요. 여자는 혼자 놔 두면 바람 피게 되어 있으니까~~! ]
 
[ 하하~! 예~~! ]
 
같이 잔을 부딪히고 한 잔 마셨다. 이번에는 창호 엄마가 말한다.
 
[ 그러고 보면 남자들도 불쌍해. 낮에는 일하느라 바쁘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밤에는 와이프 즐겁게 해 주려고 땀 흘리고~~! 제대로 즐겁게 안 해 주면 구박이나 받고… ]
 
[ 호호~~! 맞아~~! 창호 아빠는 밤마다 창호 엄마를 즐겁게 해 줘? ]
 
[ 아~이~! 남의 집 밤 잠자리에 왜 신경을 써? ]
 
[ 어머~~! 호호~~! ]
 
[ 호호~~! ]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자정을 넘긴 것 같다.
 
다음 날… 다시 구경을 다녔고 각종 박물관이며 체험장 등을 돌아 다녔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나니 애들은 하루 종일 돌아 다니느라 힘들었는지 하나 둘씩 잠이 든다.
 
그리고 애 엄마들 중 두 명은 애들 사이에서 잠이 들었고 나머지 다섯 명 애 엄마들은 달구와 덕진이 손을 잡고 노래방으로 직행한다.
 
애 엄마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니 탱탱한 유방이 출렁거렸고 그 사이에 끼어 신나게 춤을 추던 덕진이가 달구에게 와 귀에 대고 속삭인다.
 
‘ 야~! 여기 유토피아여~~! ‘
 
‘ 유…유토피아? ‘
 
‘ 응~~! 유토피아가 따로 있는겨? 이게 유토피아지! 다음에 이런 일 있으면 꼭 나 불러! ‘
 
‘ 어제는 짐꾼이라고 하더니… ‘
 
‘ 야 임마! 그건 그냥 제스처고… 안 부르면 쥑인다!! ‘
 
그러면서 다시 아줌마들 틈 사이로 끼어든다.
 
분위기가 달아 오르면서 덕진이는 이 아줌마, 저 아줌마 가릴 것 없이 손을 잡고 몸을 흔들었으며 달구 역시 아줌마들의 손에 의해 이끌려 몸을 흔들었다.
 
달구도 그 분위기가 싫지 않았고 몸을 흔들다 보니 이 아줌마, 저 아줌마 유방에 닿기도 하고 엉덩이에 닿기도 한다.
 
그러다가 또 차분한 음악에 맞춰 손을 잡고 천천히 돌기도 하는데 어떤 아줌마는 장난끼가 도는지 달구의 넓은 가슴에 밀착하여 안겼고 가슴에는 탱탱한 유방이 닿았다. 그것을 보고
 
[ 어머~~! 숙이 엄마 총각 품이라고 너무 밀착하여 안긴 거 아냐~~? ]
 
[ 호호~~! 이런 때 아니면 언제 젊은 총각 품에 안겨 보겠어~~! ]
 
안다 보니 송이 엄마도 안았는데 약간 몸이 떨어져 있다가 다른 아줌마가 그것을 보고
 
[ 송이 엄마~! 신랑이 자주 해외에 출장 나가 외로울 텐데 이럴 때 남자 품에 좀 안겨 봐~! ]
 
그러면서 몸을 밀자 달구의 몸에 송이 엄마의 몸이 밀착되었고 탱탱하고 부푼 유방이 가슴에 닿아 물컹거린다. 그녀는 살짝 얼굴을 붉히다가 다른 사람들을 보며
 
[ 나,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
 
[ 그러엄~~! 이럴 때 아예 총각 품에 안겨~~! 그게 싫으면 오늘 밤 달구 총각한테 아예 데리고 자 달라고 하던지~~! 송이 아빠한테 안 일러 줄 테니까~~! ]
 
[ 어머나~! 호호호~~! ]
 
[ 호호~~! ]
 
아줌마들이 웃으며 장난스럽게 송이 엄마를 더 밀자 더 밀착이 되었고 달구는 그 탓에 그만 뻣뻣하게 팽창된 바지 앞이 송이 엄마의 하복부에 닿고 말았다.
 
순간 송이 엄마의 몸이 움찔했는데 엉덩이를 뒤로 빼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아줌마들이 미는 통에 더 밀착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달구가 얼굴이 붉어진 모습을 보고 민수 엄마가 장난끼가 도는지 가까이 와서는 송이 엄마의 손을 올려 그의 목에 두르게 만들면서
 
[ 호호~~! 달구 총각~~! 여자 친구도 없는데 오늘 송이 엄마를 애인이라 생각해요~~! ]
 
원래 민수 엄마와 송이 엄마는 친한 사이다.
 
송이 엄마가 목에 팔을 두르고 껴 안는 형태가 되니 유방은 완전히 밀착이 되어 버렸고 하복부에 닿아 있던 그의 바지 앞은 그녀의 몸이 위로 올라 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하체에 밀착이 되어 불룩한 사타구니 두덩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데 송이 엄마는 굳이 싫다며 떨어지지 않고 얼굴은 붉힌 채 안겨서 천천히 움직였으며 움직이니 그의 하체는 사타구니 두덩에 밀착된 채 마찰이 되는 것이었다.
 
음악이 몸이 떨어졌을 때 달구는 한껏 팽창하여 불룩한 자신의 바지 앞을 가리느라고 신경 썼고 어쩌다 송이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린다.
 
강원도에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얼마 뒤에 술을 마시면서 덕진이는 재촉한다.
 
[ 야! 달구야… 언제 또 그 미시들하고 여행가냐? ]
 
[ 야 임마! 내가 그걸 어떻게 아는겨? 애들 엄마 마음이지… ]
 
[ 햐~! 정말 끝내 주더구만… 근데 있잖어… 그 송이 엄마라는, 예쁘장하게 생긴 아줌마… 달구 너한테 관심 있는 것 같던디…? ]
 
[ 관심은 무슨… 쓸데 없는 소리는… ]
 
[ 진짜야 임마! 내가 어디 너처럼 둔한 것도 아닌데 내 눈에 그리 보였단 말여… 핫핫핫~~! ]
 
[ 갑자기 왜 미친 놈처럼 그러는겨? ]
 
[ 그래도 역시 최고는 진이 엄마였단 말야~~! ]
 
[ 진이 엄마가 어땠는디…? ]
 
[ 진이 엄마가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끝내 주잖아…! 근데 안고 춤출 때 은근히 사타구니를 내 바지 앞에다 비비는 거 있잖어? 아주 환장하는 줄 알았다니까… ]
 
[ 아주 좋아 죽는겨~~! ]
 
[ 그럼 임마! 완전히 꿩먹고 알먹는 여행이었는겨~! 진이 엄마 전화번호도 땄다는 거 아녀~~! ]
 
[ 아쭈 시키! 좋아 죽네! ]
 
[ 핫핫핫~~! ]
 
덕진이 크게 웃는데 퇴근한 석준이가 술집으로 들어 왔다.
 
[ 뭔 좋은 일이 있어서 덕진이가 이렇게 웃는겨? ]
 
석준이가 궁금해 하자 덕진이가 쭈욱 썰을 풀었다. 그러자 석준이가 달구를 보며
 
[ 야 임마! 그런 일이 있으면 덕진이 말고 날 불렀어야지! ]
 
[ 하하~! 참 내… 시키야… 너보다야 내가 낫지. 그리고 너…회사에 출근은 안 하고…? ]
 
[ 하…하긴… 근데 덕진아. 정말 좋았는겨? ]
 
[ 야~! 말도 마라~! 네가 혜영이하고, 내가 지영이하고 깔짝거리고 있을 때 달구 이 시키는 무르익은 미시들 꽃밭에서 노닐고 있었던 거여~~! ]
 
[ 야! 나도 이번에 처음 따라 간 거여… 노닐기는 뭘 노닐어…? ]
 
[ 겉으로 보기엔 안 그래 보이던디…? 소개팅이나 미팅 나가면 번번이 안되는 놈인데 미시들이 너한테는 허물없이 대하는 거 보니까 상당히 오래 된 것 같던디…? ]
 
[ 아녀 임마! 과외 한 지도 몇 개월 안 되었는겨… ]
 
[ 근데 미시아줌마들은 왜 그런겨? ]
 
그러자 석준이가 입을 연다.
 
[ 원래 그런겨. 여자들은 누굴 알게 되면 경계부터 하게 되어 있는겨. 혹시 저 놈이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해꼬지를 하는 건 아닌지 경계심부터 품게 된다는겨. 근데 전에 혜영이가 말한 적이 있어~! 달구는 걱정할 필요 없다고. 얼굴이 무뚝뚝하고 선머슴 같이 생겨 소개팅 같은 곳에 나가면 처음에 호감을 가지기 어려운데 그냥 일상적으로 만나 조금 겪어 보면 신뢰감이 팍팍 생길 얼굴이라는겨. 적어도 나한테 해꼬지 할 사람은 아니라는 거지…]
 
[ 햐~! 네가 달구에 대해 높이 평가할 때도 있는겨? ]
 
[ 높이 평가하기는 누가…! 소가 말보다 걸음도 늘이고 하지만 우직해 보이는 건 소가 더 그런 것  같은 거 하고 마찬가지여~~! ]
 
석준의 말에 달구가
 
[ 햐! 시키..비교해도 소에다가 비교를 하는겨. 쓸데없는 소리 말고 한잔 하자! ]
 
잔을 부딪히고 한 잔 쭉 들이킨다. 
 
강원도에 갔다 온 후 처음으로 송이 과외를 가는데 머쓱하고 어색한 기분이 들어 집안으로 들어 갔는데 의외로 그녀는 밝게 웃으며 반겨 준다.
 
[ 어서 와요~~! 송이 기다리고 있어요~~! ]
 
[ 예~~! ]
 
달구가 송이 방으로 들어가면서 머리를 긁적이자 뒤에서 송이 엄마가 살풋이 웃는다. 송이 과외를 끝내고 난 뒤 송이 엄마와 앉아서 송이 이야기를 하는데 맞은 편에 앉은 송이 엄마의 상의 앞이 약간 열려 젖가슴 계곡이 약간 보이자 민망한 달구다.
 
비록 강원도에 놀러 가 밀착해서 춤을 추었다고 하지만 그거야 뭐 술 마시고 분위기에 휩싸여 그런 거고 지금은 일상이었다.
 
개강이 되고 새 학기가 시작되어 일상으로 되돌아 왔다.
 
학교에 가고 과외를 하고… 그리곤 혼자서 이것저것 관심 있는 것들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간이 나면 동네 뒤에 있는 산에 가서 거닐기도 하고…
 
토요일이 되어 낮에 석준이 어머니를 만나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달구는 자취방에 돌아 와 할 일이 없자 뒤의 산 밑으로 천천히 걸어 갔다.
 
가서는 운동기구를 보고 운동을 좀 하다가 좀 더 위로 천천히 걸어 올라 가는데 저 앞에 송이 엄마와 송이가 함께 산책을 하는 것이 보였다.
 
뒤에서 본 송이 엄마는 잘록한 허리에 탱탱하고 풍만해 보이는 엉덩이를 좌우로 삐죽거리며 걷고 있다. 그것을 본 달구의 아랫도리가 조건반사적으로 팽창했다.
 
걸음걸이가 빠르니 자연스럽게 가까이 다가 갔고…
 
[ 어머~! 산책 나왔어요? ]
 
[ 예… 토요일에 별 할 일도 없어서 나왔는교… ]
 
[ 푸훗~~! 다른 사람들은 토요일이라고 데이트도 하는데 올 곳이 여기 밖에 없어요? ]
 
[ 하하~~! 저야 그렇다 치고 송이 어머니께서는…? ]
 
[ 푸훗~~! 그렇게 되나요~?! ]
 
아무튼 같이 산책을 했고 송이가 달구를 보고
 
[ 선생님~~! 나, 저기 저 계곡에 가고 싶어요~~! ]
 
[ 그래? 그럼 같이 가자~~! ]
 
약간 언덕배기가 있어 송이를 번쩍 들어서 자그마한 개울로 갔고 송이 엄마는 조심해서 뒤따라 내려 온다.
 
달구가 살고 있는 집은 단독주택으로 반지하방이면서 1층과 마찬가지인 달구의 자취방과 옆에 자취방 한 개가 더 있고 위에는 주인집, 그리고 그 위에는 전셋집이 있었다.
 
주인 아저씨는 50대 중반이었고 아줌마는 50대 초반인데 아담하고 이쁘장한 아줌마였다.
 
근데 하루는 자취방에 누워 티브이를 보고 있는데 무슨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주인집에서 냄비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주인집 아저씨의 큰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동정을 살피고 이야기를 듣다가 얼른 방으로 돌아 왔다.
 
아저씨가 큰 소리를 내고 떠드는 내용을 보니 주인집 아저씨가 동업으로 사업을 하는데 그 동업자는 주인집에 자주 놀러도 와 술도 마시곤 했다.
 
몇 년간 그렇게 친하게 지냈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주인집 아줌마와 그 동업자가 친해졌고 눈이 맞아 나중에는 보지까지 대 준 모양이었다. 그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근 일년간 보지를 대 줬다고 하니까 주인집 아줌마도 대단했고 그것을 주인집 알아 버린 것이었다.
 
주인집 아저씨는 성이 나 냄비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열 받아 마누라한테 큰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참 내… 사람 사는 세상이란…
 
그나저나 냄비니 다른 것들이 부서졌는데 그것 때문에 월세 올려 달라고 하는 거 아녀…?
 
며칠간 주인집은 살얼음판 같았는데 며칠 후 아침에 학교에 가려고 쪽문으로 나오니 마침 주인집 아저씨도 나오는 것이었다.
 
[ 학교 가? 일찍 가네? ]
 
[ 예… 아저씨도 일찍 나가시는교? ]
 
[ 응… ]
 
대답을 하는데 주인집 아줌마가 주인집 아저씨의 양복 어깨를 털어 주며
 
[ 술 마시지 말고 집에 일찍 와요~~! ]
 
[ 알았어…. ]
 
주인집 아저씨와 아줌마는 풀어진 모양이었다.
 
4월 초쯤…
 
창호 과외를 갔는데 진이 엄마가 와서 창호 엄마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그를 보더니
 
[ 어머~! 달구 총각! 창호 과외 왔어요? ]
 
[ 예~~! 잘 계셨는교~~! ]
 
[ 그럼요~~! 덕진씨도 잘 있죠? ]
 
[ 예~~! ]
 
진이 엄마가 갑자기 자신한테 사근사근 잘 대해 주는 것이었다.
 
궁금도 하여 다음 날 덕진이를 만나 슬쩍 떠 봤다.
 
[ 야 임마… 너, 진이 엄마하고 무슨 일 있는 거지….? 진이 엄마 따 먹은겨? ]
 
그 말에 덕진이 얼굴이 갑자기 붉히며
 
[ 야… 그…그랬다고 하는겨? ]
 
[ 어? 이 자식 봐라? 진짜 따 먹은겨? ]
 
[ 이…임마! 내가 따 먹은 게 아니라 내가 따 먹힌겨~~! ]
 
[ 뭐어~~? ]
 
[ 임마! 진이 엄마가 자꾸 연락을 해 오고… 만나고… 그러다가 며칠 전에 진이 엄마한테 따 먹힌겨! 내가 그런 게 아니고… ]
 
[ 하하…참 내… ]
 
[ 야~~! 근데 경험 많은 미시라서 그런지 끝내 주더라. 지영이는 갖다 대지도 못하는겨~~! 아예 대 주는 자체가 차원이 다른겨~~! ]
 
[ 야 임마! 그러다가 진이 아버지가 알면 어떻게 되는겨? ]
 
[ 걱정 마 임마! 진이 아버지는 지금 베트남 가 있잖아… 그러니까 굶은 진이 엄마한테 내가 따 먹힌 거라니까… ]
 
진이 아버지가 베트남에 가 있다는 것은 몰랐던 일이다.
 
-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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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