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 금요일

아내의 봉사활동 - 16부 (완결)

“자 이게임에서 내가 승리했으니 너는 이제 내꺼다. 나랑 할 생각하니까 좋아 죽겠지?”경화는 김실장의 말 따위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눈물만 뚝뚝 흘렸다.

지금 혼자 괴로워 하고있을 남편을 생각하자 가슴이 매여왔기 때문이다.

“뭐야 왜 울고 지랄이야.. 나랑 하는 게 그렇게 싫어? 걱정 마슈. 오늘 밤 니가 모실 분은 따로 있으니까.”

하면서 묶여있던 줄들을 하나씩 풀러줬다. 모두 푸르자 경화의 몸은 힘없이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흰 가루에 쌓여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경화의 몸은 오랫동안 묶여 있어서 피가 잘 안통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갑작스럽게 피가 통하자 온몸이 저리고 고통스러웠다.

“좀 저리고 아플 거야.. 몸이 좀 편안해지면 일어나라구. ”



경화는 바닥에 엎드려 한참을 울고 난 뒤 일어섰다. 지금 자신이 만날 사람이 이 조직의 가장 높은 사람일꺼라 생각하고 그 사람을 만나서 사정을 해보자고 다짐하고 힘을 냈다.

“이제 내가 뭘 하면 되는거죠?”

“오호.. 생각보다 다부진 언니네..마음의 결심을 한 모양이지? 그 분만 잘 모시면 넌 평생을 호강하며 살 수가 있어.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서 모시라구. 자 그럼 나를 따라와”



김실장을 따라 밖으로 나와 길고긴 복도를 걸어가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그 계단을 내려가보니 따뜻한 기운이 돌았다. 김실장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손짓했다.

“여기는 회장님만 사용하시는 개인 온천이야. 이곳에서 따뜻한 온천에 지친 몸을 쉬게 하고 깨끗하게 몸도 씻으라고, 한시간정도 시간을 줄테니까 편안하게 쉬면되. 그리고 기다리고 있으면 그 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당신을 데리러 올 거야. 그럼 좋은 시간 보내라구. 그 분 내가 모시고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참 좋은 분이시라구.”



경화는 김실장이 나가자 샤워기를  틀어 자신에 몸에 뭍어있는 것들을 깨끗이 씻어낸 뒤 뜨거운 온천안으로 들어가서 지친몸을 달랬다. 물의 따뜻한 기운에 허기지고 지친 경화의 몸이 스르르 녹아드는 것 같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들어온 입구가 아닌 내부의 다른 문을 통해서 젊은 여자가 들어왔다.

“몸은 좀 편안해 지셨나요. 여기 가운 걸치시고 저를 따라오세요.”



그 여자가 건내준 가운을 걸치고 여자가 들어온 문을 따라 들어가자 예쁜 드레스룸이 나왔다. 아마 여기서 옷을 입을 것 같았다.

“제가 듣기로 예전에 스포츠댄스 선수셨다고 들었어요. 이곳에 멋찐 댄스복들이 많이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걸로 골라입으세요. 속옷도 옆에 서랍을 여시면 많이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걸로 골라 입으시구요. 그리고 여기 화장대에서 예쁘게 단장하시고 준비가 되시면 저기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저희 회장님이 기다리고 계실꺼예요.”



먼저 속옷을 꺼내 입고 옷장을 여니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댄스복들이 가득 차 있었다. 몇 개를 거내 입어보았는데 전부 경화의 몸에 맞춘 듯 꼭 맞아 잘 어울렸다.

경화는 그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붉은색의 라틴댄스복을 골라 입고 턴을 해봤다.

치마가 여러 겹으로되어 있어서 턴을 돌때 꽃잎처럼 펼쳐져 더 화려해 보였고 상의부분에도 많은 술이 달려있어서 턴을 돌때 위에서 보면 한송이 장미가 개화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경화가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디자인의 옷이였다.



신발장에서 수많은 큐빅이 박혀있는 은색 댄스슈즈까지 꺼내 신자 경화는 마치 예전에 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대기실에서 가슴떨리던 순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렇게 좋아하던 춤이였지만 결혼을 한뒤로 남편이 다른 남자와 춤추는걸 싫어했기에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신발을 신고 다시 몇 번의 턴을 해봤다. 자신이 좋아하던 의상과 신발까지 착용하고 해서인지 더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턴이 되는 것 같았다.



경화는 가슴떨리던 기억들을 가라앉히고 화장대에 앉아 예쁘게 화장을 했다. 대회 출전할 때 하듯 진하고 강하게 심사위원들의 눈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그런 화장을 했다.



모든 것을 마치고 이제는 저 문으로 들어가야 할 시간이 됬다.



경화는 깊게 심호흡을 한 뒤 커다란 양문을 힘것 밀고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서자 그 곳에는 아름다운 샹제리제 조명아래 넓은 홀이 나타났고 홀 가운데에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잘생긴 젊은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남자가 경화에게 다가와 손을 잡자 차차음악이 흘러 나왔고 남자는 경화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정중하게 인사했다. 경화는 그 남자의 리드에 따라 5년전 그 시절로 돌아가 차차리듬과 남자의 리드에 모을 맏겼다. 남자의 부드럽고 능숙한 리드에 경화는 마치 비단길을 거니는듯한 착각에 빠져들었다. 정말 얼마만에 느껴보는 기분인지 몰랐다. 숨겨져있던 경화의 끼가 발산되면서 경화도 남자의 리드에 맞춰 화려한 팔로윙을 해댔고 둘의 모습은 영화속의 한 장면 같았다.

어느덧 음악이 끝나자 남자는 경화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고 경화가 들어왔던 문으로 문을 닫고 나갔고 경화는 숨을 가라앉히며 떠나가는 남자를 아쉬워하며 바라봤다.



그 때 위층에서 박수를 치면서 한 남자가 계단을 걸어 내려왔다.

“역시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야. 너무 아름다운 공연이였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경화가 얼굴을 돌리자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흰 백발에 중절모를 쓰고 한쪽다리를 지팡이에 의지하면서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



남자가 계단을 다 내려와 경화쪽으로 얼굴을 돌리자 경화는 그만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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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떳을때 푹신한 침대위에 자신이 누워있는걸 알았다. 옷도 속이 훤히 다 들어나 보이는 슬립으로 갈아입혀져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앞 의자에 앉아서 노신사가 자신을 지긋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좀 드니?”

“아.. 아버님.. 아버님이 어떻게 이곳에..”

“많이 놀랬지? 그랬을 거야.. 죽었다고 생각한 시애비가 이렇게 눈앞에 살아 있으니.”

“그럼 아버님이 여기 회장님이셨어요? 그럼 지금껏 제가 당한 모든일들이 아버님이 시켜서 한거라구요? 어떻게 저희에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도저히 말이 안되요..흑흑”

경화는 너무도 황당하고 어의가 없어서 울음이 복바쳐 흘렀다.

“그래 미안하다. 니가 나를 원망해도 할수 없지. 하지만 지금부터 내 예기를 잘 들어주렴. 나도 많이 힘들었단다.”



신회장은 경화의 옆에 앉아 경화의 어깨를 감사안고 길고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너를 처음 본건 5년전 내가 후원하고 있던 댄스경연대회에서였지. 당시 대회후원자격으로 심사위원석에 앉아있던 나는 네가 춤추는 아름다운 모습에 한눈에 반해버렸단다. 그날 대회에서 니가 우승을 했었지. 그날 이후 니 생각에 몇일밤을 끙끙대던 나는 용기를 내서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는 명목아래 우리집에서 식사자리를 만들었고 그 때 처음 너와 예기를 나눴지. 그런데 그 때 너를 본 도혁이 녀석 역시 너에게 첫눈에 반해서 너를 쫒아다니기 시작했고 너와 사귀게 됬다고 나에게 자랑했을때 비록 내 아들이지만 심한 질투심을 느꼈단다. 그리곤 얼마 뒤에 너와 결혼하겠다고 내게 인사를 왔었지. 그 때 나는 몹시 괴로웠지만 어차피 감히 너를 가질 수 없는 나로서는 다른사람에게 보내느니 차라리 며느리로라도 옆에두고 같이 있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너희의 결혼을 허락했고 결국 우리는 한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지. 하지만 그게 화근이였어. 집안에서 널 볼때마다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한명의 여자로서 네가 느껴졌고 널 덮치고 싶은 욕망을 억제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지옥과도 같았어. 그러던 어느날 니가 샤워하면서 밖에 벗어 놓은 속옷을 들고 니 체취를 느끼며 자위를 하다가 니가 갑자기 나온적이 있었지. 물론 재빨리 수습하고 너에게는 누가 볼까봐 속옷을 치워주려했다고 했지만 너에게 들킨거 같은 죄책감에 그 날부터 니 생각에 불끈거리는 내 물건을 자학하기 시작했어. 그렇게 한달정도가 지나니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내 물건이 이젠 너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자극적인 것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더구나. 그렇게 되자 나 자신이 더 불쌍하고 한심스러워 보였고 그래서 너희들을 떠나기로 결심했지. 너와 멀리 떨어져서 만날 수 없는 조건을 만든다면 그 때의 지옥같은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교통사고로 위장해서 내가 죽은 것처럼 만들었고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되도록 이 나라를 떠나있으려 노력했지.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너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더구나. 인간이란 동물은 억제할 수록 욕구가 더 강해지는거 같았어. 그래서 차라리 널 갖고 내 몸속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너에대한 그리움을 해소시켜야겠다고 결심했지. 그래서 발기가 안되는 내 물건을 살려보려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명의들을 찾아가 수술도 해보고 모든 방법을 써봤지만 다 실패하고 말았어. 그렇게 되자 너에 대한 사랑이 증오로 변해버렸고 그 때부터 너를 수치스럽게 하고 능욕당하게하는 상상들을 하게 됬었지. 널 내 머릿속에서 짓밟을 때마다 뭔가 모를 희열이 느껴지면서 억눌렸던 가슴이 뻥 뚤리는거 같더라구. 그러던 중 실제로 널 그렇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많은 준비를 한 뒤 김실장을 시켜서 실행에 옮긴거야.“



경화는 신회장의 말을 듣고 자신 때문에 신회장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을까 하며 가슴이 아파왔다. 어찌되었건 자신을 너무도 사랑해서 벌인 일이 아닌가. 하지만 부품회사를 운영하던 시아버지가 어떻게 여기 대출업체의 회장이 되어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아버님 그런데 어떻게 여기 회장님이 되신거예요?”

“그래 그 이야기도 해줘야겠구나. 원래 나는 젊어서부터 일수와 사채를 해서 큰 돈을 모았단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 나쁜짓도 많이 했어. 그런데 도혁이가 태어나고 학교에 들어가게 되자 지금의 내 직업을 알게하는게 싫었단다. 그래서 그 때당시 유망했던 통신부품회사를 인수해서 주변사람들에겐 그곳 사장으로 알려나갔단다. 실제적인 업무는 지금의 김이사가 다 맡아서 꾸려나갔고 김이사도 나를 그냥 돈이 좀 있는 사업가정도로 알고 일을 했지. 지금 너희가 살고 있는 집도 그 때 당시 통신부품회사 사장 재산규모에 맡게 새로 구입했던거고 철저하게 두집살림을 해왔던거야. 돌아가신 니 시어머니조차도 나의 이런 이중생활을 몰랐으니까. 가족들에게 그냥 보통의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으로만 보이고 싶었거든. 그러면서도 지금 있는 이 저택에서 수많은 여자들과 쾌락을 즐겼단다.”



“어머님 몰래 바람을 피신거군요. 그래서 대출을 해주고 봉사활동이란 명목아래 여자들을 능욕하셨구요.”

“아..아니야.. 그런짓을 한건 니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젊어서 했던 나쁜짓들을 조금이나마 속죄하고 싶어서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제로 사회봉사활동을 시켜서 이자를 대신하게 해줬단다.”

“그렇군요. 한가지만 더 물어볼께요. 그럼 김실장 일핼들은 지금까지 제가 아버님 며느리라는걸 알면서 절 그렇게 대한건가요?”

“모두 아는건 아니란다. 김실장만 알고 있어 그 밑에 녀석들은 모르고 한거야. 김실장이 너를 막 대한것도 내가 시켜서지 원래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야. 나를 도와서 오랫동안 회사를 꾸려줬고 내 양아들 같은 녀석이거든. 다 내가 시켜서 한 일이니 그 녀석 미워하진 말아.”

“모두 그렇다치고 그럼 불쌍한 우리 남편, 그리고 아버님 아들은 어떻해요? 저대로 나두면 정말 자살할지도 몰라요.”

“일단 김실장 시켜서 넉넉하게 보상해주라고 했어. 좋은 여자도 소개시켜주라고했고. 널 잊기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녀석도 날 닮았다면 이겨내고 새출발 할 수 있을 거야..”



경화는 신회장의 말들을 듣고 지금까지의 상황들이 이해가 가고 정리가 됬다.

“그럼 이제 제가 선택할 수 있는건 아버님을 돌아가실때까지 모시는건가요?”

“그..그래. 그래줬으면 좋겠어. 오늘밤 너를 내것으로 만들고 싶구나.비록 물건은 발기하지 못하더라도 너와 살을 섞고 싶어..내 오랜 꿈이란다.”



“아버님을 사랑한다거나 계속 모실수 있다고는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하지만 오늘밤만은 아버님을 위해 최선을 다할께요. 대신 도혁씨를 잘 보살펴주세요.”



경화는 굳은 결심을 하고 신회장의 옷을 벗겨나갔다. 비록 자신과 남편을 불행으로 이끌었지만 자신 때문에 고통받은 영혼을 이렇게라도 치유해줘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신회장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침대에 눞히고 머리카락부터 발가락까지 입술로 천천히 입맞춰내려갔다. 그리고 다시 올라와 신회장의 젖꼭지를 혀와 입김으로 간지럽혔다. 신회장은 경화의 애무를 받으며 가슴이 뻐근해지며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그렇게 바라던 순간이 지금 펼쳐지고 있는것이었다. 신회장은 자신을 애무하고있는 경화의 등과 엉덩이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부드러운 감촉을 느꼈고 자신도 경화를 애무해주고 싶었다.

경화의 엉덩이를 자신의 얼굴쪽으로 돌리게 한뒤 엉덩이를 손에 쥐고 비록 자신의 물건은 아니지만 혀를 이용해서 경화의 꽃잎과 항문을 부드럽게 핥아나갔다. 신회장의 혀놀림은 가히 예술적이였다. 장님이 안마를 잘하듯 발기가 안된 이후로 혀로 많은 여자들을 녹여왔던 것이다. 신회장의 혀놀림에 경화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고 축 늘어져있는 신회장의 물건을 입에 넣고 거칠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신회장의 애무가 너무 환상적이여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눈앞의 신회장의 물건을 꼬옥 입에 물고 고개를 흔들며 쪽쪽 빨았다.



그러자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의학적으로 더 이상 가망이 없다던 신회장의 물건에 피가 쏠리면서 물건이 힘차게 일어선 것이다. 아마 신회장 물건의 고장 원인은 물리적인게 아니라 정신적인 억압이 원인이였기에 정신적 억압이 해소되면서 다시 살아난 것 같았다.

“아버님.. 아버님 물건이 살아났어요..”

“아.. 그래.. 나도 느껴져..”

신회장은 너무 감격해서 기쁨의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리곤 이 순간을 노치고 싶지 않아서 경화를 눕게 하고는 자신의 성난 육봉을 경화의 꽃잎사이로 힘차게 밀어 넣었다.

그리곤 복받쳐 울면서 힘차게 박아댔다. 경화의 질속 느낌이 마치 물침대 위에서 뛰어다니는 것 같았고 손끝에 느껴지는 경화의 젖가슴은 어릴적 가지고 놀던 고무공같았다.

“아.. 아버님..하악하악.. 너무 좋아요..”

경화는 실제로도 좋았고 신회장이 더 기뻐했으면 하는 마음에 목청껏 쌕소리를 쏟아냈다.

“아..아버님 미치겠어요..헉헉..”

“애기야.. 나도 너무좋구나.. 너무 꿈만같아.”

신회장의 머릿속에서 경화를 처음만난 순간부터 조금전 홀에서 춤추던 모습까지 영화필름처럼 스쳐지나갔고 어느덧 절정의 순간이 다가와 경화의 질속에 힘차게 사정을 했다.

“아가.. 나 나간다...”

“아버님.. 저두요..”

신회장은 힘찬 사정과 함께 경화의 몸위에 쓰러졌고 경화는 그런 신회장의 몸을 꼬옥 안아줬다. 이제야 경화도 고통받던 신회장에게 보답을 한것같았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른뒤 경화는 신회장의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 아버님..일어나보세요..아.. 아버님..”

신회장은 경화의 몸위에서 절정을 순간에 숨이 끊어져버린것이였다.

복상사였다.



경화는 겁에질려 신회장을 옆으로 눞힌 뒤 문을 열고 뛰쳐나와 소리쳤다.

“여기요.. 도와주세요.. 회장님이 쓰러지셨어요..”

그 소리에 김실장과 부하들이 달려왔고 김실장은 신회장의 숨이 끊어진걸 확인하고 부하들을 시켜 시체를 옮기도록 했다.

“흑흑.. 어떻해요.. ”

경화가 흐느끼자 김실장이 가운을 가져다가 경화의 몸을 덮어줬다.

“울지마세요. 회장님은 가장 행복한 순간에 돌아가신거니까. 아마 하늘에서 경화씨를 보면서 웃고 계실꺼예요.. 어서 옷 챙겨 입으시고 저를 따라오시죠.

경화는 울면서 옷을 입고 김실장을 따라 응접실로 향했다.

의자를 꺼내서 경화를 먼저 안게 한뒤 마주보며 김실장이 앉았다.

“그동안 나를 보면서 많이 증오하셨겠지만 그건 제 본모습이 아니였으니 더 이상 원망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리로 모신건 회장님이 생전에 남기신 유언을 전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네? 유언이요?”

“그렇습니다. 현재 회장님이 보유하신 재산은 이곳 저택을 제외하고도 2000억원대입니다. 그 중 절반이 신사장님과 사모님 앞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저택과 나머지 절반은 제게 남겨주셨구요. 회장님이 돌아가셨으니 이제 유산은 사모님과 아드님이신 신도혁씨 앞으로 제가 돌려드리겠습니다. 내일 중으로 처리 해드릴테니 사모님께서는 사장님께 모르고있던 회장님의 재산이라고만 말해주세요. 그리고 지금 이순간까지 있었던 모든일들은 3일간의 꿈이였다고 생각하시고 모두 잊어주세요. 그리고 예전처럼 신사장님과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신사장님도 그동안의 일을 모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테니까요. 저도 비밀 지키겠습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회장님에대한 마지막 제 임무니까요.”



“그렇군요.. 제가 과연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남편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러실 수 있고 그러셔야합니다. 그래야 회장님도 편안히 눈을 감으실테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3일동안 꿈을 꾸신겁니다. 그럼 밖으로 나가시면 타고 가실 세단이 준비되어 있을껍니다. 거기에 타게시면 남편분이 오실꺼고 돌아가신 회장님의 숨겨진 유산이 발견되서 남편분을 데리러 왔다고 하세요. 그럼 행복하십시오.”

김실장은 정중히 묵례를 하고 경화를 집 밖으로 안내했다. 그동안의 썩소가 아닌 부드러운 미소가 보였다.



준비된 차에 타고있자 남편이 어리둥절하며 저택 밖으로 나왔다.

경화는 창문을 내리고 남편을 향해 힘차게 손을 흔들었다.

“여보.. 여기예요.. 어서 오세요..”

“어.. 당신..당신이 어떻게 여길..”

“예기하자면 길어요.. 돌아가신 아버님 유산이 발견됬거든요...”

“뭐? 뭐라구? 그게 무슨 소리야?”

“긴 예기는 침대속에서 하자구요.”

하며 신사장이 차에 타자 경화는 힘차게 악셀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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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