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 금요일

아내의 봉사활동 - 15부

경화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여보세요”

“나야 용건..”

“어디있는거죠? 하라는대로 했으니까 이제 그만 학교로 가요..”

“좀전에 니가 육교에서 같이 내려온 짭새말이야.. 그 놈이랑 내가 좀 청산해야할 빛이 있거든... 널 데리고 내려오는 그 놈을 보고 생각한건데. 나랑 거래를 하지.”

“무슨 거래요. 거래는 지금 하고 있잖아요.”

“내가 말하는것만 들어주면 앞으로 당분간 학교도 잘 나가고 너를 괴롭히지도 않을께. 하지만 들어주지 않는다면 널 우리학교 지정걸레로 만들어서 전교생들에게 돌릴 거야. 넌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내가 뭘 해야되는거죠?”

“그 자식을 유혹해서 널 강간하게 만들어. 그러면 그 순간 내 똘만이들이 증거사진을 찍을 거야.”

“그 사람이 안넘어오면 어떻해요. 경찰이 그런짓을 하겠어요?”

“웃기는 소리 하지마. 그 놈이 어떤 놈인지 니가 몰라서 그래. 그 자식은 원조교제 하는 여자애들 협박해서 강간하고 내 가장 친한 친구녀석을 소년원에 보낸 자식이라구.”

“알았어요 그럼 약속 꼭 지켜줘야되요.”

전화를 끊고 경화는 사고정리를 하면서도 자신을 힐끔힐끔 보고 있던 아까 그 경관에게로 걸어갔다.

“경관님 좀전에 감사했어요. 제가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죄송해요.”

“허허허, 당연히 제가 할 일을 했을뿐인데요.”

경화는 경관의 옆에 바짝 붙어서 귀에다대고 속삭였다.

“경관님 제가 부탁이 있는데요. 저 좀 도와주세요. 사실 제가 쫒기고 있거든요. 저 좀 조용하고 안전한 곳으로 차로 데려가 주세요. 꼭 혼자서 부탁드려요.”

자신의 귓불에 경화의 입김이 들어오자 경관은 자지러질 것 같았다.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당연히 제가 도와드려야죠. 저기 경찰차에 타세요.”

경관은 경화에게 경찰차에 타라고 한 뒤 동료경관에게 가서 한참을 예기 하더니 차로 돌아와 운전석에 탔다. 차에 타자 경화가 조수석에 앉아있었고 치마가 끌려 올라가서 탐스러운 허벅지가 눈에 확 들어왔다.

“오래 기다리셨죠? 제 쫄따구놈한테 일처리 좀 지시하고 오느라구요. 저 놈이 내가 없으면 어리버리해서 맘을 노을 수가 있어야죠..허허허.”

“아니예요. 바쁘신데 괜히 저 때문에..”

“아. 아닙니다. 당연히 시민을 도와야죠..허허허. 그런데 어디로 가지요?”

“사람이없고 한적한 그런 곳으로 가주세요. 제가 지금 좀 불안해서요..거기다가 몇 일째 잠을 못자서 수면제를 먹었더니 너무 졸리네요.”

하면서 차시트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남자가 더 안심을 하고 자신의 몸을 훔쳐보게 하기 위해서였다.



경관은 운전을 하면서 곁눈질로 경화의 몸을 훔쳐봤다. 정말 보기드문 미모와 몸매의 여자였다. 무슨일로 쫒기고있는지 물어보고싶었지만 여자가 깰까봐 그만두고 여자의 몸 구석구석을 숨을 죽이고 훌터내려갔다.

‘이 여자 혹시 술집같은데서 도망친거 아냐? 야한 복장도 그렇고 뭔가 구린데가 있어. 일단 인적이 드믄 곳으로 데려가야겠다. 전에 봐둔 으슥한 장소 거기로 가야겠어’

하면서 차를 재개발 공사중인 야산 밑으로 몰았다.



도착하자 차를 세우고 여자를 보니 힐을 벗고 오른쪽 다리를 의자위로 올려 가슴에 붙이고 무릅에 얼굴을 기대고 쌔근거리고 자고 있었다.

경관은 머리를 조수석 밑으로 살짝 낮추고 보자 여자의 하얀 팬티위로 보지둔덕이 볼록 나온게 눈에 들어 왔다. 순간 침이 꿀꺽하고 넘어갔고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여자가 깰까봐 다시 고개를 들었다.

다행히 여자는 잠에 취해서 계속 잠만 자고있었다.

‘아.. 이걸 그냥 확 덥쳐? 미치겠네.. 괜히 건드렸다가 문제 생기는거 아니야? 그래 일단 시트를 눞혀 놓고 반응을 보자. 혹시 깨면 불편해 보여서 시트를 눞혀줬다고 하면 되지 뭐.’

그렇게 생각하고 경화의 안전벨트를 최대한 소리 안나게 푸른 뒤 의자 시트를 뒤로 최대한 제꼈다. 의자도 최대한 뒤로 당겨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다행히 여자는 정말 수면제에 취했는지 시체처럼 깨지않았다.

경화가 완전히 누운 자세가 되자 경관은 용기를 내서 경화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쓰다듬었다.

“저기요? 주무세요?” 그래도 불안해서 경화의 귀에다가 말을 해 봤지만 반응이 없자

치마를 위로 천천히 밀어 올렸다. 허리 위까지 올리자 여자의 호리병같은 허리와 골반라인이 남자를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남자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가슴위까지 원피스를 밀어 올리고 브래지어도 위로 제낀 뒤 가슴을 입으로 빨아댔다. 순간 여자가 움찔거렸고 남자는 당황해서 빨던 것을 멈추고 여자의 얼굴을 살피려고 고개를 천천히 드는데 여자의 양팔이 남자의 머리를 감싸는게 아닌가.

‘아니 이년 뭐야 괜히 긴장했잖아. 이건 더 빨아 달라는거 맞지? 허허허’

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마음 놓고 경화의 젖가슴을 한입 입에 물고 혀로 젖꼭지를 살살 건드렸다. 그러자 여자가 더 꼬옥 자신의 머리를 끌어 안았다.

이제 완전히 자신감을 얻자 남자는 빨던 것을 멈추고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리고 아예 조수석으로 넘어가 여자의 몸 위에 올라타 여자의 팬티를 벗겨냈다.

이미 남자의 물건은 성날대로 성나 있어서 팬티를 벗기자 마자 여자의 꽃잎을 찾아 마구 쑤셔댔다. 그렇게 정신없이 여자의 몸을 주므르며 쑤시는데 여자가 눈을 뜨고 소리를 질렀다.

“엄마~~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이러지 마세요..”

순간 남자는 여자의 행동에 당황되었다. 분명 해달라고 자신을 끌어안았었는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왜 이래. 당신도 좋아했잖아?”

“무슨소리예요.. 빨리 놔줘요...”

하며 여자가 손으로 남자를 밀어내려했다.

남자는 돌변한 여자의 태도가 당황스러웠지만 지금 한창 흥분된 상태에서 끝낼 수가 없었다.

“에이 씨팔.. 이왕 이렇게 된거 가만 있어봐.. 하악..하악..”

남자는 여자의 저항을 무시한체 계속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엉엉...”

여자가 울기 시작했지만 남자는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라 자신의 쾌락만을 생각하고 여자의 질속 조임을 느끼며 계속 핵핵거렸다.

한참을 그렇게 박아대다가 절정의 순간에 여자의 질속에 힘차게 좆물을 발사했다.

그리고 나서 여자의 몸 위에 그대로 쓰러져버다.

“헥헥헥.. 아.. 씨발년 보지맛 죽이네.. 야 이년아 좋다고 끌어 않을땐 언제고 갑자기 왠 개지랄이야..”

“제가 언제 끌어안았다 그래요..엉엉...”

“아까 내가 빨아주니까 좋다고 내 머릴 끌어 안았자나 씨발년아..”

“전 그런적 없어요.. 설사 그랬더라고 잠결에 그랬겠죠..엉엉..경찰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아.. 나 이거 미치겠네..하여간 너랑 나랑 동의하에 섹스한거야.. 알았어? ”

“저.저기 봐요 누가 사진 찍고 있어요..”

남자는 여자의 말에 뒤를 돌아봤고 두명의 남자가 차 안의 모습을 디카로 계속 찍고있는걸 발견했다.

‘이런 씨발 좆됬다’ 남자는 재빨리 바지를 입고 차 밖으로 뛰쳐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용건을 포함해서 4명의 학생들이 남자를 향해 썩소를 날리고 있었다.

“아니 짭새가 선량한 시민을 따먹어도 되는거야?”

“야 이자식들 니들 뭐야.. 너 이자식 저번에 나한테 잡혔던 그 자식이지..”

“그래 그 자식이다.. 니가 잡았는데 우리 꼰대가 돈써서 빼줬거든.. 근데 내 친구는 니덕에 소년원 가있어..”

“뭐야.. 니들 그럼 저 년 시켜서 나 협박하는거야?”

“뭔소리야.. 애들 교육 좀 시킬려구 왔는데 차가 있길래 들여다 봤지. 히야.. 근데 민중의 지팡이가 강간도 하네..”

“강간이라니.. 합의하에 재미보는건데 니들 왜 사진찍고 난리야..”

“요즘은 합의하에 빠구리하는데 여자가 울고불고 반항하냐? 내가 다 봤거든.. 여기 증거도있고....”

“니들 원하는게 뭐야...”

“소년원에 보낸 내 친구 다시 빼내줘. 니가 실수로 착각했다고 하면 되잖아.”



그 때 싸이렌 소리와 함께 싸이렌을 단 차가 언덕아래에서 올라오는게 보였다.

“이런 씨발 니들이 신고했어?” 하며 경관이 묻자.

“아..아닌데. 우리중에 신고한 새끼 있어?”

“누가 신고를 해.. 빨리 여기 떠야되는거 아니야?”

“젠장.. 하여튼 사진 잘 보관 하고 있을테니 나중에 예기하자구.. 예들아 가자..”



용건 일행이 재빨리 산으로 사라지자 싸이렌을 단 차가 도착했다.



그리고 그 차안에서 짙은 선그라스를 낀 2명의 남자가 내리더니 경관에게 다가왔다.

“강간신고를 받고 왔습니다. 누가 전화로 경찰관이 경찰차 안에서 여자를 성폭행 하고 있다고 신고를 해서요.”

“뭐..뭘.. 잘못 알고 오신겁니다. 그..그럴리가요.”

“저희도 믿지는 않지만 일단 신고가 들어와서요. 차안을 좀 봐도 되겠습니까?”

“자.. 잠깐만요... 오해가 좀 있어요.. ”

“뭔가 구린게 있긴 있으신거 같은데. 그러지말고 말해봐요. 같은 식구끼리 도울 수 있는건 도와줄테니..”

“아무래도 제가 꽃뱀한테 물린거 같아요. 저 여자를 잡아다가 족치면 아마 사실대로 예길할겁니다.”

“이런 조심하시지 그러셨습니까.. 안그래도 요즘 경찰기강이 해이해졌다 말도 많은데 괜히 일커지기 전에 수습해야겠네요. 신분증 좀 잠깐 보여주시겠습니까.”

“여.. 여깄습니다. 아무튼 제 말을 믿어주시니 다행이예요.”

“식구끼리 도와야죠.. 안그래도 우리 경찰들 못잡아먹어서 매스컴이다 뭐다 안달인데요. 어디보자.. 머 신원 확실하시니까. 일단 돌아가 계세요. 저 여자는 우리가 데려다가 조사할테니. 우리가 조사하면 다 불게 되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껍니다. 저만 믿으세요.”

“아.. 그럼 수고 좀 해주세요.. 야 이년아 너 아주 잘걸렸어...빨리 내려”

경관은 경화를 차 밖으로 끌어 낸 뒤 급하게 차를 몰고 사라졌다.

경화는 경관이 차에서 끌어 내리자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건지 어리둥절해하며 앞에 서있는 남자들을 쳐다봤다.

그러자 한 남자가 선그라스를 벗으며 썩소를 날렸다.

박대리였다.

“어이 언니 이제 꽃뱀까지 하슈? 간도 크네 경찰을 등칠려고 하고..”

“어.. 어떻게 당신이 여기까지..왜 나를 미행하는거죠?”

“너무 그렇게 나쁜놈들 보듯 하지 마슈. 우리가 당신 핸드폰에 미리 도청 및 위치추적장치를 해뒀거든..”

“그러니까 왜 아직도 나를 귀찮게 하는거냐구요?” 경화는 화가나서 소리쳤다.

“이봐 언니.. 좀 가라앉히라구.. 다 당신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런거니까.”

“누가시킨거죠? 김실장인가요?”

“아니.. 우리 회장님..”

“당신네 회장님이 왜.?”

“그딴건 알거 없고 본론만 예기하지. 당신도 예기 들어서 잘 알겠지만 오늘밤 큰 판이 벌어져. 거기에 당신도 초대받았거든.. 우리랑 함께 가줘야겠어..원래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냥 미행만 하다가 데리고 갈려고 했는데 당신이 자꾸 일을 크게 벌리는 바람에 불안해서 도저히 못보겠더라구.”

“제가 왜 거길 가야되죠?”

“당신 남편이 온다고 연락을 해왔거든.. 오늘 판에 꼭 끼고 싶다더군..그러니까 당신이 가서 말리든가 돕던가 알아서 하라구. 일단은 차에 타서 우리와함께 가자구. 오늘 당신이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서 당신가족의 미래가 달렸다구.”

경화는 남편이 도박판에 끼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남편이 이해가 갔다.

‘분명 나때문일꺼야. 남편은 늘 나에게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면서 자기만족을 느껴왔어. 그런데 앞으로 그걸 해줄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도 인정하기 싫었던 거야. 남편은 항상 내가 자신의 재력 때문에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해 왔으니까.’

물론 경화가 처음에 신사장에게 끌린건 그의 재력때문이었다. 하지만 결코 그것때문만은 아니였다. 자상하고 늘 경화를 생각해주는 그런 모습에 빠져 결혼을 결심한거였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경화는 신사장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알겠어요. 절 남편이 있는곳에 데려다주세요.”

“그래 잘 생각했어. 어서 타라구.”



모두 차에 오르자 사이렌을 떼고 차는 다시 언덕을 내려갔다.

경화는 창밖을 보면서 오늘밤이면 자신과 남편의 미래가 결정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박대리가 건낸 음료수를 마시고 스르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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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는 수많은 남자들의 손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 악몽을 꾸다가 눈을 떳다.

눈을 뜨자 꿈이였다는 사실에 안도에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실제로 만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 몸을 벌떡 일으켰다.

“어..어.. 움직이지 말라고 가루 다 떨어지겠네..”

경화의 몸은 발가 벗겨져 있었고 하얀색 까운을 입은 남자가 경화의 몸을 만지다 말고 예기했다.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제몸에 무슨짓을 하는거죠?”

경화가 묻자 그 남자는 자신의 손가락에 뭍어 있는 하얀 가루를 경화의 입에 집어 넣었다.

“맛보라구.. 아주 달콤해..”

남자가 입에 넣어준 가루는 정말 달콤했다.

“이제 뭐죠?”

“아.. 이거.. 던킨도너츠에 발라져 있는 하얀 가루 있지.. 그거야..”

“그걸 왜 제 몸에 바르고 있는거예요?”

“몸전체를 화장시켜주는거야.. 다 당신을 위해서라구.”

“날 위해서라뇨?”

“당신이 바로 오늘 게임의 장치라구. 오늘 밤 당신 남편의 운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게한 회장님의 배려라구. 그런데 당신 남편이 당신을 알아보면 안되잖아? 그래서 이렇게 분장을 하는거라구. 온몸을 하얗게 이 도너츠 가루를 바르고 머리도 묶어서 올리고 예쁜 가면을 씌워줄꺼야. 내가 알아서 이쁘게 해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

경화는 남자의 말을 듣고 아침에 김실장이 말했던 여자도박기구가 자신이라는걸 깨달았다.

결국 자신이 도구가 돼서 오늘밤 남편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지금 몇시죠?”

“아. 시간말이지.. 좀 있으면 9시가 될꺼야.. 그럼 게임이 시작되지.. 그러니까 얌전히 내가 하는대로 있으라구. 그리고 미리 말해두지만 게임장에 나가서 절대 입을 열면 안되 지금 니꼴을 남편이 알아채면 좋을꺼 하나도 없으니까.”



경화는 그의 말대로 조용히 눈을 감고 그가 하는데로 몸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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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밀저택의 커다란 식탁에 앉아 오늘밤 도박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탁에는 김실장을 비롯해서 노이사,조부장,신사장이 앉아 오늘 있을 게임에 대해 예기중이다.

“김실장님 그런데 오늘 멤버는 여기 인원이 전부입니까?”하며 조부장이 묻자 김실장이 되물었다.

“인원이 적은게 문제가 됩니까?”

“당연하죠. 사람이 많아야 그 사람들 돈을 다 딸꺼 아닙니까?”

“크크크, 그런 문제라면 걱정 마십시오. 여러분들은 다른사람 돈 딸 생각보다는 우리 회장님 돈을 가져갈 생각만 하시면 됩니다. 저희 회장님의 돈은  천문학적인 액수니까요. 오히려 인원이 적을 수록 여러분들한테 유리한겁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노이사가 말했다.

“오.. 그렇습니까? 벌써 구미가 당기는데요. 그런데 이쪽에서 장비를 준비하신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속임수 같은게 있지 않을가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오해는 마세요..”

“이번 게임은 한번 사용한 알은 두 번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자신이 뽑은 알은 그 자리에서 드시는 겁니다. 오늘 기계로 쓰일 여성 또한 최고의 미녀를 준비했으니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신사장님은 궁금하신거 없으십니까?”

“아.. 저요? 저는 뭐 이런거 처음이라서..그냥 담담하게 임하려구요.”

“자 그럼 대충 식사도 끝난거 같고 게임장소로 이동하시죠.”

김이 안내하는 곳으로 이동하자 거기에는 이미 게임장치가 세팅되어 있었다.

그 모양이 꼭 바비큐장치와 흡사했다. 양쪽으로 세워진 기둥 가운데에 회전할 수 있는 통나무가 있고 그 통나무 위에 여자가 줄로 감겨 있었다. 그런데 그 감겨진 형태가 온몸을 길게 뻗은 형태가 아니라 여자가 통나무 위에 배를 걸치고 엎드리게 한 후 그 상태로 다리와 팔을 끌어다가 묶어놨다. 그래서 여자의 입,보지,항문 이렇게 세 구멍이 모두 정면을 향하게 되있었다. 여자는 알몸의 상태로 온몸에 하얗게 분이 칠해진 것 같았고 머리카락은 꼬아서 머리 위로 고정되어 있었고 얼굴에는 가면이 씌워져 있었다.

“자 오늘 사용될 기계입니다. 와서들 보세요.. 이 탱탱한 살들과 풍만한 엉덩이 정말 최상급으로 준비했습니다. 얼굴도 굉장한 미인인데 공개해드리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이 아가씨의 프라이버시 때문이라기 보다도 게임에 임하는 여러분들이 이 여자의 얼굴 표정을 읽지 못하게 하는데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오늘 게임의 승자는 이 여자의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승자가 되십시오.”



“이야 이년 이거 정말 탱글탱글한데.. 이거 만져봐도됩니까?” 조부장이 만지려하자 김실장이 저지했다.

“기계의 다른 부분은 절대로 손대선 안됩니다. 허락되는곳은 게임에 사용되는 세 개의 구멍뿐 그리고 오직 승자만이 이 기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하지요.

아까 예기된대로 노이사님과 신사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게임을 벌이겠습니다. 그럼 첫 게임이니까 제가 먼저 딜러가 되겠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자리로 가서 앉아 주시죠.“



김실장은 스위치로 통나무를 돌려서 여자의 세 구멍이 자신쪽으로 향하게 한 뒤 세 개의 알을 여자의 각각의 구멍에 넣었다. 각각의 알들은 하얀색 실이 연결되있어서 구멍 밖으로는 실만이 나와 있었다. 다시 스위치를 누르자 통나무가 180도 돌아서 다시 사람들 방향으로 구멍이 향했다.

“자 이제 베팅들 하시죠. 첫판은 100만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후장에 걸겠어.” 노이사가 먼저 베팅을 했고 뒤를 이어 신사장이 입을 선택했다.

“자 그럼 자신이 선택한 실을 뽑아 보시죠.”

노이사가 먼저 실을 뽑자 하얀색 알이 뽁‘하고 소리를 내면서 튀어나왔고 신사장이 뽑자 빨간색 알이 튀어나왔다. 노이사는 아쉽다는 듯 한숨을 쉬더니 여자의 항문에서 나온 알을 씹어 먹었다. 신사장도 자신이 딴 것이 기쁜나머지 빨간 알을 맛있게 씹어 먹었다.

“자 신사장님이 첫게임을 가져가셨네요. 이런식으로 게임은 진행됩니다.”



차례로 딜러를 번갈아가며 게임시간은 어느덧 1시간이 지나갔고  노이사는 2억을 잃고 신사장은 3억정도를 땄다.

“자 번서 한시간이 지났네요.. 몸도 좀 풀리고 하니까 이제 판을 좀 키우죠”

노이사가 자신이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배팅액 조정을 신청했다.

“좋습니다. 좀전까지는 100만원에서 500만원 까지 배팅가능했지만 지금부터는 최저 1000부터 최고액은 무한대까지로 수정합니다.”



신사장이 이번에는 딜러가 됬고 배팅액이 조정되자 마자 노이사는 2억을 입에다가 배팅했다. 한목에 잃은 돈을 찾고 싶어서였다. 노이사가 2억을 배팅하자 김실장은 10억을 항문에다가 걸었다. 그러자 신사장은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있는 총액이 10억이였고 더더군다나 항문에 빨간 알을 넣어 놨기 때문이였다.

“저기 한번에 너무 크게 거시는거 아닌가요? ”

신사장이 김실장에게 액수를 줄여줬으면 하고 말했다.

“허허 혹시 제가 맞춘건가요? 반대로 신사장님이 이기시면 바로 12억을 버시는거 아닙니까? 어디 볼까요.” 하며 항문에서 알을 뽑아 들었다. 빨간 알이였다.

“이런.. 제가 이겼네요..한판에 12억이라 이제 저도 좀 운이 따르나 봅니다.”

노이사의 입에서 한숨이 흘러 나왔고 신사장은 하늘이 노래지면서 할말을 잃었다.

“자 빨리 시작하자구..이번엔 내가딜러할 차례야.” 노이사는  잃은 돈을 만회하려고 딜러 위치로 자리를 옮겨서 세팅을 했다.

“저.. 저기.. 저는 이제 돈이 없는데요.” 신사장이 망연자실하며 말했다.

“이런 그럼 나랑 김실장이랑 둘이 해야겠군. 노이사가 말하자 김실장이 웃으며 신사장을 쳐다봤다.

“신사장님 제가 돈을 좀 빌려드릴까요? ” 김실장이 말하자 신사장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집도 차도 공장도 다 당신들이 담보로 잡고 있잖아요. 난 이제 끝이라구요.”

“아직 하나 있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거시죠. 제가 30억 쳐드리겠습니다. 어차피 당신 파산하면 그 여자가 당신 옆에 있겠습니까? 아마 당신을 버리고 다른 돈많은 남자를 찾아서 떠날거라구요. 어차피 당신 입장에서는 배팅 할 수 밖에 없잖소. 이번 한판에 돈을 챙겨서 아내와 다시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가던가 어짜피 떠날 아내를 우리한테 넘기던가 이번판에 당신의 운명을 시험해 보시죠.”

신사장은 김실장의 말을 듣고서 그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자신이 파산하면 아내는 떠날것이고 운이 자기에게 따라서 이긴다면 그 돈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는것이였다.

“좋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차피 저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으니까요.”



신사장의 말에 가장 놀란 것은 묶여 있던 경화였다.

경화는 신사장에게 말하고 싶었다. 신사장과 결혼한건 돈때문만이 아니라고 파산하더라도 함께할꺼라고 하지만 자신이 이번 판을 깬다면 김실장 일행이 가만 있지 않을게 뻔했기에 경화 자신도 이번판을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럼 신사장님이 먼저 선택하시죠. 그 다음 제가고르겠습니다.” 김실장이 말하자 신사장은 한참을 고민한 뒤 항문을 선택했다.

그러자 노이사의 표정이 밝아졌다. 자신은 보지속에 빨간 알을 넣어 놨고 이제 김실장만 다른 곳을 고르면 어마어마한 돈이 자신의것이 되는것이였기 때문이다.



김실장은 귀에 꼿혀 있는 이어폰으로 보지에 빨간 알이 들어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아예 처음부터 세팅하는 각도에 카메라를 설치해놔서 모든 세팅 과정을 보고 있던 것이였다.



“자 그럼 저는 여기 이 탐스러운 보지에다가 30억을 걸겠습니다. 이번에 이기면 60억이 되겠네요.”

하며 보지밖으로 나온 실을 잡아 당겼다.

순간 노이사와 신사장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빨간알이 튀어 나왔고 김실장은 썩소를 날리며 자신의 입속에 빨간알을 넣고 오물오물 씹어먹었다.

“자 노이사님부터 30억 내노으시죠.”

“내가 30억이 어딨어... 전재산 다 팔아도 20억이 될까 말까야.”

“그럼 나머지 10억은 오늘 노이사님을 모시고오신 조부장님이 값아주셔야겠네요 뭐 연대보증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부장과 노이사가 자리를 뜨려하자 김실장의 부하들이 그 둘을 붙잡고 미리 준비된 서류에 그들의 지장을 찍게 했다.

“지장 찍으셨으니 집에가 계시면 내일 우리 애들이 찾아 뵙고 차근차근 처리해 드릴껍니다. 이분들 차로 모셔다 드려.”

김실장이 명령하자 부하들이 두남자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



“자 이제 신사장님도 개털이 되신거같은데 집에 혼자 보내면 자살할꺼 같아서 못 보내드리겠고 우리 애들 따라 가시면 오늘 밤 지내실곳을 마련해 줄꺼니까 여기서 주무시고 내일 보내드리죠. 이분 아까 말한 방으로 안내해드려..”

김실장의 말에 다른 부하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신사장을 부축해서 밖으로 나갔다.



모두 나가자 김실장이 경화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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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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