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0일 금요일

아내의 봉사활동 - 12부

화장까지 모두 마치자 벨이 울렸다. 아까 요청했던 출장요리사가 미리 조리된 여러 음식들과 즉석요리 재료들을 가지고 도착했다. 전에도 경화의 집을 방문했었던 요리사였다. 요리사는 늘 하던대로 미리 준비된 음식들을 식탁위에 먹음직스럽게 배치를 하고 즉석 요리 재료들을 주방 조리대 위에 언제든 바로 준비할 수 있게 정돈했다.

어느정도 준비가 끝나자 신사장이 현관 안으로 들어섰다.

“여보 나왔어. 손님들도 같이 왔으니 이리와서 인사드려.”

“어떻게 같이오셨어요?”

“어.. 먼저 들어오는데 강사장님이 밤이라 집위치가 헤깔린다구 하셔서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모시고 왔지.”

그 예기가 끝나자 마자 강사장과 조부장이 현관안으로 들어왔다.



“아이구 신사장 사모님 오랜만입니다.” 강사장이 먼저 인사하자, 경화도 반갑게 인사했다.

“강사장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늘 저희 남편 많이 도와주셔서 안그래도 식사대접 해드린다 해드린다 했는데 이제야 모시네요.”

“별말씀을요.. 예전에 신사장님 부친께서 도와주신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아 그리고 여기 이 분은 이번에 아주 큰 도움을 주신 조달수 부장님입니다. 오늘 자리는 다 이 분한테 감사드릴려고 만든 자리니까 맛있는거 많이 좀 차려주세요.”

조부장이 경화를 보며 재밌다는듯 실실 쪼개며 인사했다.

“아이고 처음뵙겠습니다. 사모님이 아주 대단한 미인이시네요. 진작에 알았으면 우리 신사장님이랑 친하게 지내는건데요..허허허.”

그러자 신사장이 말했다.

“아이고 무슨 말씀을요. 이제부터라도 친하게 지내면 되지요. 자주자주 놀러오세요.. 언제든지 조부장님 오신다면 대 환영입니다. 여보 어서 인사드려..”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이번에 아주 크게 도와주셨다구요.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음식 많이 했으니까 맘껏 드시고 재밌게 놀다 가세요.”

그렇게 인사를 마친뒤 세 남자는 음식이 차려진 식탁위에 둘러 앉았고 경화는 요리사가 만들어주는 요리들을 가져다 나르며 요리사 옆에서 일을 거들었다.

세 남자는 한참을 마시고 먹으면서 떠들어 댔고,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강사장이 은근슬쩍 계약예기를 꺼냈다.

“배도 불러오고 취기도 좀 오는데 이제 계약예기를 좀 해볼까요?”

“아.. 계약이요. 전화로 하도 당부하셔서..안그래도 오는길에 입찰계약서를 아예 들고왔습니다..허허허”

“아이고 그러셨어요.. 역시 조부장님은 화끈하시다니까.. 그럼 바로 계약서를 작성할까요?”

강사장과 신사장이 조부장을 간절히 바라보자.

“뭐가 그리들 급하십니까. 제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봐서요.. 그건그렇고 사모님은 계속 일만 하시고 우리만 먹으니까 미안하네요. 거기 그 사람 혼자 하라그러고 이리 와서 같이 먹읍시다. ”

“아니예요.. 중요한 말씀들 나누시는데 ..저는 이따가 여기 요리사분이랑 따로 먹으면 되요.”

“신사장님 뭐하십니까. 사모님 좀 데려다 식사하시게 해요.. 내가 신경쓰여서 소화가 잘 안되네..” 조부장이 다그치자, 신사장이 거들었다.

“그래 여보 이리와서 같이 들어 여기 내 옆자리로 앉으라고.”

신사장까지 보채자 경화는 금방 조리된 킹크랩 요리를 들고와서 신사장 옆 그리고 조부장과 마주보는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조부장이 능글스럽게 말했다.

“이거보싶쇼, 뭔가 썰렁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사모님이 와서 계시니 식탁이 환해지지 않습니까?”

“그러게요 배고프시겠어요 어서 많이 드세요.” 하며 강사장이 식사를 권하자 경화는 그제서야 포크를 들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사실 경화도 배가 많이 고파서 아까부터 먹고싶긴 했었다.



그때 마주보고 앉아있는 조부장의 발이 경화의 발등을 간지럽혔다. 순간 경화는 놀라 포크를 떨어뜨릴뻔했다. 경화가 조부장을 쳐다보자 조부장은 다른사람 모르게 살짝 음흉한 미소를 보내더니 바로 화제를 일예기로 돌렸다.

“이번에 말입니다. 제가 상당히 난처했어요. 저희 노이사님이 다른업체로 돌리신다는걸 간신히 설득했지 뭡니까?”

“아이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강사장과 신사장이 조부장에게 시선을 모으자, 그 틈을 이용해  의자를 살짝 끌어당긴 뒤 발을 사용해서 경화의 치마를 무릅위 허벅지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두 남자는 조부장이 얼굴만 바라보고 있어서 눈치체지 못했고 경화만이 당황해하고있었다. 그 다음 조부장은 자신의 포크를 식탁밑으로 떨어뜨렸다.

“아이쿠 포크가 떨어졌네.” 하며 식탁밑으로 들어갔다. 식탁밑으로 들어가자 살짝 벌려진 경화의 다리 사이로 예쁜 레이스가 달린 경화의 하얀 팬티가 보였다. 조부장을 떨어뜨린 포크를 집어들고는 팔을뻗어서 앙증스럽게 볼록 올라온 경화의 보지둔덕을 포크끝으로 살짝찔렀다.



순간 경화는 놀라서 벌떡 일어났고 조부장은 태연스럽게 포크를 들고 자리에 고쳐 앉았다.

사람들이 벌떡 일어난 경화를 쳐다보자,

“아 내 정신 좀 봐 킹크랩만 갔다놓고 식가위를 안가져왔네요. 금방 가져다드릴께요”





경화는 등뒤로 식은땀을 주르륵 흘리며 주방으로 걸어갔다. 그때, 조부장의 능글거리는 말이 들렸다.

“사모님은 흰색을 좋아하시나 봐요.. 집 색깔이 대체적으로 흰색계통이네요. 신사장님 사모님이 좋아하시는 색깔이 흰색 맞죠?”

“아.. 아니요.. 집사람은 블랙이나 붉은 계통 좋아하구요, 흰색은 제 취향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대체로 신사장님 취향대로 따르시나봐요..허허허.. 사모님 뭐하세요 가위챙겨서 빨리 오시지 않고.” 조부장은 혼자 재밌어하며 웃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도 조부장의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같이 껄껄대며 웃었다.



경화가 자리에 다시 앉자 조부장이 다시 떠들기 시작했다.

“부부마다 자기들만의 취미들이 있잖아요. 그왜, 영화감상 그딴거 말구, 집에 단둘이 있을때 둘만이 즐기는거요..”

신사장이 당황해하자 조부장이 바로 말을 이었다.

“아이고 부끄러워하시긴, 가만히 보면 신사장님은 약간 샌님스타일이야. 말 별로 없고 말이지. 그런 사람들이 은근히 변태들이 많다던데 ..아니.. 그렇다고 신사장님이 변태란 예기는 아니야...뭘 그렇게 놀라구 그래..허허허... 애들도 아니고 알꺼 다 아는 사람들끼리 터놓고 예기하자구. 말 꺼낸김에 내가 먼저할까? 지금은 기러기아빠 신세지만 식구들 캐나다 보내기전에는 말이야. 우리마누라도 신사장님 사모님정도는 못되지만 나름대로 몸매가 좋았다구.”



“아이고 조부장님 능력있으신데 어련히 이쁜 사모님 얻으셨겠어요.” 강사장이 헤헤거리며 치켜올렸다.

“아무튼 그래서 내가 기회가 될 때마다 다양한 종류의 의상들을 사다가 입히길 좋아했어. 거 뭐야.. 코...머시기 있잖아.”

“코스튬플레이요?” 신사장이 알려주자,

“아.. 그래 바로 그거.. 신사장님도 그거 아시네.. 아무튼 간호사복, 스튜어디스복 그런거 입혀놓고 잠자리를 하면 꼭 딴여자랑 자는거 같아서 아주 끝내주지.. 신사장님도 그 기분 알란가?”

“그럼요.. 저도 그러는걸요...한번은 여고생 교복을 사러 갔는데 누가 입을꺼냐고 하더라구요 제 나이에 딸이 있을리도 없고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조카 입학하는데 선물하는거라고 했죠. 거기까진 좋았는데 치수를 세세히 자세히 설명해 줬더니 어떻게 조카 몸치수를 종이에 적어 온것도 아니고 안보고 어떻게 술술 잘아냐고 그러더라구요.. 어찌나 진땀이 나던지..”

신사장은 조부장이 자신과 같은 취향이란걸 알고 신이나서 예기했다.

“이야.. 우리 신사장님 센님인줄 알았더니 즐길줄 아시네.. 나랑 잘 통하는데 이거.. 신사장님은 몇벌이나 모았수?”



“아 저는 대충 50벌 조금 넘을껍니다.”

“오.. 나보다 더 선수네... 난 고작 20벌 조금 넘는데, 말 나온김에 좀 볼 수 있을까? 옷예기하니까 캐나다에 가있는 마누라 생각이 나네..”

조부장이 말하자 신사장은 왠지 자랑이 하고싶어졌다.

“그럼 가서 좀 보실래요? ”신사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를 데리고 경화의 드레스 룸으로 갔다. 경화는 왠지 그런 남편이 주책스러워 보였지만 남편의 흥을 깨고싶지는 않았다.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취미생활이였기 때문이다.



경화가 여러 옷장들 중 제일 구석에 있는 옷장 문을 열자 정말 다양한 옷들이 옷장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옷장문을 연뒤 경화가 옆으로 나오자 조부장이 옷장 앞에다가섰다.

“조부장님 쭉 한번 보세요.. 혹시 조부장님이 가지고 계신것들중에 제게 없는게 있으면 말해주시구요. 안그래도 다음엔 뭘 사서 입힐까 고민중이였거든요.” 신사장이 말했다.

“이야.. 정말 많이도 모으셨네. 아름다우신 사모님이 이것들을 입고 밤마다 우리 신사장님 애간장을 태우셨겠구만” 하면 경화를 음흉하게 힐끔 쳐다봤다. 그리고는 붉은색 치파오를 꺼내며 말했다.

“아.. 이옷.. 내가 가장 좋아하던 옷이야.. 우리 마누라가 이 옷만 입고 있으면 아주 못참겠더라구.. 중국애들은 어쩜 옷을 이렇게 감각적으로 만들었는지 몰라. 가슴이랑 골반을 강조하면서도 옆트임을 줘서 걸을때마다 허벅지가 드러나게 해서 남자를 아주 애타게 한다구..”

“역시 조부장님이십니다. 저도 그래서 그 옷이 좋더라구요.”

“신사장님 내가 부탁이 하나 있는데 좀 들어주슈..”

“네? 무슨 부탁이신지..”

“이 옷을 보니까 캐나다에 있는 마누라가 자꾸 생각나서 그러는데. 마누라 생각 좀 더 할 수 있게 신사장님 사모님이 이 옷을 좀 입어봐 주면 안될까? 술도 좀 취하고 마음통하는 신사장님도 만나고 해서 주책맞지만 이렇게 부탁하네.”

신사장과 경화가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자. 조부장은 틈을 주지 않고 말을 이었다.

“다들 뭐해.. 우리가 나가야 옷 갈아입으시지.. 빨리 다들 나가자고” 하며 경화만 남겨두고 모두 다시 식탁으로 데리고 갔다.

식탁에 앉자마자 조부장은 빈 술잔에 술을 가득 채워서 신사장과 강사장에게 준뒤 함께 들이켰다. 신사장은 자신만 즐기던 아내의 모습을 다른사람들에게 보이는게 싫었지만 조부장이 캐나다에 있는 아내가 그리워 부탁하는거겠지 생각하며 애써 합리화 시켰다. 왠지 그러는게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다.



조부장이 빈 잔들에 술을 가득채워 다시 권했고 강사장과 신사장은 마지못해 또 술잔을 비웠다. 그 때쯤 경화가 붉은색 차이나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보고 모두들 입이 벌어졌다. 너무도 아름다운 곡선에 걸어올때마다 경화의 허벅지가 살짝드러나는 모습이 너무도 자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오.. 역시 예상했던대로 너무도 아름다우십니다..한바퀴만 돌아봐 주실래요?” 조부장이 요청하자 경화는 쑥스러워하며 그 자리에서 한바퀴를 돌았다.

신사장은 두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침을 삼키며 쳐다보는게 못마땅했지만 흥을 깰 수는 없었다.

“그런데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아.. 뭔가가 빠진 것 같은데.” 조부장은 경화의 모습을 뚤어지게 보면서 혼자 중얼 거리더니,

“아 그래.. 그거야.. 카터벨트와 스타킹이 없어서 이상했던거야..신사장님 평소에는 가터벨트랑 스타킹을 착용하시지 않나요? 저는 늘 그렇게 하게 했는데요..”

“아..네.. 그렇지만 지금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신사장이 못마땅한 듯 대답했다.

“나는 완벽한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왕 입어주시기로 한거 제대로 좀 해주시죠.”

강사장이 옆에서 보기에 조부장이 좀 과한 요구를 하는 것 같아서 말리려고 하는데 조부장이 여우같이 화제를 일예기로 돌렸다.

“자 마져 입고 오시는 동안 우린 계약서나 작성하지요..”

그러면서 조부장이 가방에서 계약서를 꺼내자 강사장은 말리려던 것을 멈추고 아예 조부장 편을 들었다.

“그래요.. 우리 조부장님이 완벽주의자라서 그래요.. 뭐든 대충대충 하는걸 싫어하신다니까.”

그러자 신사장도 마지못해 경화에게 들어가서 입고 오라고 손짓을 했다.

경화가 다시 드레스룸으로 가자 조부장이 계약서를 들고 쇼파로 자리를 옮기자고 했다.

쇼파는 “1+3”의 구조로 되 있었는데 조부장이 단독의자에 먼저 앉고 강사장과 신사장이 3인석 소파에 나란히 앉았다. 조부장은 계약서를 들고는 천천히 속으로 읽어보는척 하며 중얼중얼 거렸다. 그 사이에 경화가 가터벨트와 검정스타킹을 갖춰입고 드레스 룸에서 나왔고 조부장만 그걸 볼 수 있었다. 나머지 두 사람은 경화가 나온것도 모르고 조부장만 바라보고있었다. 조부장이 계약서를 두 사람 앞에 내밀고는

“자 천천히들 읽어 보세요.. 난 다 읽었으니까.” 하고 말하자 강사장은 고개를 숙이고 계약서를 천천히 눈으로 읽어나갔다. 신사장도 곁눈으로 계약서를 살폈다. 큰 통신업체 계약서가 이렇게 되있구나 하며 눈으로 익혀놓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의 시선이 종이쪼가리에 향해있을때 경화가 천천히 다가오자 조부장은 손짓으로 멈추게 한 뒤 입모양으로 식탁의자에 다리를 올리라고 했다. 경화가 다리를 올려놓자 검정스타킹과 가터벨트끈이 허벅지와 함께 드러났다. 조부장은 자기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갔다. 이번에는 다시 입모양으로 치마를 더 올리라고 했고 경화가 옆으로 찟어져 있는 치마를 무릅 뒤로 활짝 넘기자 하얀 팬티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조부장은 입모양으로 계속해서 ‘더 더 더’를 외쳤고 경화는 결국 양손으로 치마를 끝까지 펼쳐 올려 허리 위까지 끌어 올렸다. 그러자 검정스타킹과 가터벨트, 하얀 팬티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그 순간 조부장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조리대쪽에 서 있던 요리사였다. 요리사가 그런 경화의 행동을 넋 놓고 보고있는 것이 아닌가. 사실 이 요리사도 평소 경화를 흠모해 오고 있었다. 처음 자신이 배정받고 온 뒤로 자신의 명함을 주고 앞으로 자신에게 직접 연락을 달라고 했었다. 요리를 하는동안 경화가 자신의 옆을 스쳐지나 갈때마다 향긋한 냄새에 가슴이 떨리곤 했었고 기회가 될 때마다 경화의 모습을 힐끔힐끔 훔쳐봤었다. 그런데 항상 정숙한 옷차림이던 경화가 오늘은 자극적인 의상을 입고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자 더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던 것이다.



순간 조부장의 머릿속에는 또 하나의 음흉한 계획이 스쳐지나갔다.



조부장은 손가락을 돌리면서 입모양으로 ‘뒤로 돌아’ 라고 명령했고 경화는 조부장의 지시대로 다리를 의자에서 내리고 그 상태로 완전뒤로 돌았다. 순간 자신을 뚜러지게 보고있던 요리사와 눈이 마주쳤다. 요리사에게 자신의 치마속이 완전히 오픈되버렸고 경화는 당황하며 치마를 얼른 내렸다. 요리사도 멋쩍어서 싱크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조부장에게 신경을 쓰다보니 요리사가 있다는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것이다. 경화는 고개를 돌려 조부장을 쬐려봤고 조부장은 그 모습을 보면서 재밌다는듯 웃었다. 그때쯤 신사장은 아내가 나올때가 됬다는 생각에 고개를 들고 주방쪽을 바라봤고 다소곳이 서있는 경화를 발견했다. 그러자 경화도 지금 막 나온듯 세 남자쪽으로 걸어왔다. 쇼파앞까지 도착하자 강사장이 서류를 다 살피고 고개를 들었다.

“조부장님 다 읽었습니다. 저번과 별다른건 없네요. 이제 계약할까요?”

“그럽시다.. 그런데 도장은 가져오셨겠죠?” 조부장이 말하자 강사장은 아차하며 차에가서 도장을 가져오겠다고하고 밖으로 나갔다.

“아 그리고 신사장님 죄송한데 인주 좀 가져다 주시겠습니까?”조부장이 인주를 요청하자 신사장도 일어나서 인주를 가지러 서재로 사라졌다.

두 사람이 모두 사라지자 조부장은 경화를 자신의 옆으로 바짝 오게한뒤 치마옆트임사이로 손을집어넣고 경화의 탱탱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부장님 남편이 나오면 어쩌시려구 그래요..”라며 경화가 속삭이듯 말하자.

조부장은 웃으면서 “남편은 걱정되구 저기저 친구는 봐도 되구..그런건가?”

조부장의 말에 고개를 들고 쳐다보니 요리사가 조부장과 자신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조부장은 재밌어하며 경화의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다가 손가락으로 경화의 음핵을 살짝 찔러댔다. 경화가 다리를 움츠리자 조부장이 경화에게 속삭였다.

“내가 계약서를 작성하는동안 저기가서 저 친구 바로 옆에 딱 붙으라구 그리고 저 친구 귀속에다가 ‘제발 제 엉덩이를 주물러주세요. 다른사람들이 못보게 조심해서요.’라고 예기하고 치마단을 살짝 제껴줘, 저친구 손이 쉽게 치마속으로 들어가도록 내 말대로 안하면 내일 아침 남편 책상위에 내가찍은 당신사진들이 놓이게 될꺼야..” 그 말을 마치자 마자 신사장이 서재에서 인주를 가지고 나왔고 경화는 반사적으로 조부장옆에서 떨어졌다. 신사장은 아내가 약간 당황하는것 같아보였지만 조부장이 부르자 바로 자리에 와서 앉았다. 그러자 강사장도 가방을 가지고 들어왔다.

“자자.. 다들 여기 집중해 주시고 그럼 도장을 찍읍시다.” 조부장이 다시 두 사람의 시선을 계약서로 향하게 한 뒤 고갯짓으로 경화에게 빨리 가라고 했다.

경화는 할 수 없이 요리사에게로 갔고 요리사는 경화가 다가오자 어쩔줄을 몰라하며 시선을 피했다. 경화는 요리사 옆에 바짝 붙어서 조부장쪽을 바라보고 요리사의 귀에대고 속삭였다.

“제발 제 엉덩이를 주물러주세요. 다른 사람이 못보게 조심해서요.”

그러면서 치마 뒷단을 살짝 들어줬다. 요리사는 경화의 말에 깜짝 놀라하면서도 이게 왠 떡이냐 하며 치마속으로 손을 잽싸게 넣었다. 요리사의 손바닥에 경화의 탱탱한 엉덩이 감촉이 느껴지자 요리사는 찌릿하고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문질러대다가 손 끝에 힘을 주어 살짝 쥐어보기도하며 온몸의 신경을 손 끝에 집중했다.

경화도 요리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살살 건드리자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남편이 바로 앞에 있어서 인지 긴장되면서도 뭔가 모를 흥분감이 느껴졌다.

그사이 계약서에 도장을 다 찍고 한부씩 나눠가진 뒤 세사람은 기뻐하며 악수를 나눴다.

신사장도 그제서야 긴장이 풀리면서 안도했다. 다시 조부장이 은인처럼 느껴졌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조부장 발이라도 씻겨주고 싶었다.

“자 그럼 다시 건배나 할까요? 여보 이쪽으로 술이랑 안주좀 가져와” 신사장이 신이나서 경화를 불렀고 그 순간 요리사가 경화에게서 떨어졌다.

“알았어요. 금방 그쪽으로 가져다 드릴께요.” 경화도 얼른 떨어지면서 대답했다.

경화가 요리사가 금방 칼로떠준 참치회와 위스키를 가져다 주자. 신사장이 술을 따르면서 강사장에게 살짝 말을 건냈다.

“강사장님 이제 계약도 됬고 하니 내일 당장 납품해드려도 되겠죠?”

“아.. 그럼 그럼 내일당장 납품하라구.”

“그리고 결재 말인데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번에만 특별히 바로 입금 좀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제가 좀 급해서 말입니다. 잘 아시잖아요 제 사정..”

“알았어 걱정 말라구 내일 물건 들어오는대로 바로 입금시키라고 할테니.. ”

“감사합니다.. 역시 강사장님바께 없습니다.”

“뭘 이 사람아 자네 부친께서는 내게 더많이 베풀어 주셨는걸..”

“이야.. 이거 분위기 좋네.. 자자 한잔씩 들이키자구.” 조부장이 술잔을 들자 모두 단숨에 넘겨버렸다. 경화도 옆에서 듣고 너무 기뻤다. 내일이면 대출회사직원들로부터 벗어 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단지 앞에서 능글거리며 앉아있는 조부장이 걱정될 뿐이였다.

그 때 전화벨이 울렸다. 강사장의 전화기였다.

“여보세요? 아.. 예예.. 그럼요.. 네? 지금이요? ”

강사장이 전화를 끊고 미안한듯 예기했다.

“저기 어쩌죠. 저는 이만 가봐야 될것 같은데요. 급한일이 생겨서요..”

“아이고 강사장님 벌써 가시게요? 이제 좀 재밌어지려는데 섭섭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급하시면 어서 가보세요.. 저는 좀 더 있다 갈테니..”



강사장이 가방을 챙겨서 일어나자 신사장도 배웅하러 따라 밖으로 나갔다. 경화도 배웅하기 위해 나가려는데 조부장이 팔목을 잡고 저지했다.

“아까부터 니 입술을 빨고 싶었어..” 하면서 경화를 끌어다가 자신의 무릅에 앉히고 경화의 입술에 입을 거칠게 들이댔다.  양손이 경화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마주 주물러 대는 동안 조부장의 혀는 정신없이 경화의 입안을 헤집고 다녔다. 경화는 남편이 금방 들어올것이라는 불안감에 떨어지려 발버둥 쳤지만 조부장의 힘을 당해낼수는 없었다.

“아.. 씨발 나 꼴려서 지금 하고 싶어.”

“아.. 안되요.. 부장님.. 남편이 곧 들어온다구요..”

밖에서 차가 떠나는 소리가 들렸고 남편이 곧 나타날 것 같았다.

“아.. 미치겠네.. 알았어.. 대신 오늘밤 내가 하는대로 분위기 맞춰 알았어? 내말에 무조건 동조하라구. 안그럼 재미없는거 알지?”

“아.. 알았어요.. 어서 놔주세요..”

조부장이 경화를 놔주자 신사장이 들어왔다.

“아니 당신 강사장님 가시는데 나와보지도 않고 뭐한거야? ”

하면서 경화의 얼굴을 보자 얼굴이 하얗게 상기되어 립스틱이 살짝 번져 있었고

조부장은 태연하게 참치회를 집어먹고 있었다.

신사장은 설마 하는 마음에 경화에게 질책하듯 물었다.

“당신 입술은 또 왜 그래. 립스틱이 번졌잖아.”

“아.. 너무 배가 고파서요, 나가신 사이에 참치회를 몇 개 집어 먹었는데 참기름이 입술에 좀 뭍었나봐요. 어서 가서 고치고 올께요.”

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 말에 신사장은 안심했고 잠시나마 이상한 생각을 한 자신을 책망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한거야, 아내가 조부장이랑 뽀뽀를 했을리도 없잖아. 오바하지 말자.’



조부장이 신사장에게 앉으라고 권하자 신사장은 다시 자리에 앉아 참치회를 집어 먹었다.

“조부장님 음식도 많이 있고 술도 많이 있으니까 오늘 아주 끝까지 가는겁니다. 저희집에 남는 방 많으니까 드시다가 주무시고 가세요.”

“허허허.. 그럴까요? 하긴 집에가도 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니 오늘밤은 신사장님이랑 예기하고 술도 마시면서 지내야겠습니다..”

“좋지요..자.. 마시세요.” 신사장은 원래 술이 약한 편이였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술이 막 들어갔다.

그런 신사장을 보며 조부장은 생각했다.

‘어라 어제보니까 술이 약한거 같던데 이 놈 오늘 무리하네, 조금만 더 먹이면 금방 보내겠어.’ 하며 술을 따라 다시 건배를 했다.

“신사장님 둘이만 마시니까 좀 그렇지 않아? 사모님이랑 저기 요리사양반도 같이 불러서 마십시다. 저 양반도 계속 준비한다고 배고플텐데.”

“꺼~억, 그러지요.. 여보~~~ 빨리 나와 이리와서 한잔 하자고. 어~이 거기 요리사님도 그만 준비하고 이리로 와요.. 어서..” 하며 큰소리로 떠들었다.

그러자 요리사가 참치회를 더 떠서 들고 합석했다.

“손님들 노시는데 제가 껴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조부장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셋이서 마시다가 한분이 가시니, 좀 허전하더라구, 요리사양반도 같이 들어요.”

하면서 다시 술잔을 돌렸다.

경화가 자리로 오자 신사장은 경화의 손을 잡아끌어 자신과 요리사 사이에 앉히고 허리를 꽈악 끌어 안았다.

“우리 마누라도 수고 많았네.. 술한잔 받으라고” 하면서 자신의 잔에 술을 따라 경화에게 줘서 마시게했다. 경화가 술잔을 비우자 이번엔 조부장이 자신의 술잔에 술을 가득 담아 경화에게 마시라고 권했고 경화는 단숨에 들이켰다. 그러자 조부장이 젓가락으로 참치회를 집어 경화의 입앞에 내밀었다.

“안주도 드시면서 마시셔야지.” 경화가 조부장의 행동에 머뭇거리자 신사장이

“뭐해.. 조부장님이 안주 주시는데 고맙습니다 하고 받아 먹어야지, 얼른 먹고 조부장님도 한잔 따라 드려..빨리..”

경화는 신사장의 행동을 보고 남편이 취했다는걸 알았다. 원래 술을 잘 마시지 않는데다가 약한편인데 술이 취하면 말이 많아지고 나중에가서는 우는 버릇이 있었다.

경화가 참치회를 받아먹으려 하자 조부장은 몇 번을 젓가락을 뒤로 뺏다 내밀었다 하며 경화를 약올렸고 신사장은 재밌다는 듯 길낄 거렸다. 신사장은 이미 필름이 끊겨서 무의식중에 행동하고 있었다. 경화가 안주를 입으로 물자 신사장은 신나게 박수를 쳤고 경화는 자신이비운 잔에 술을 따라 조부장에게 건냈다. 그러자 신사장이 술잔을 뺏어서 조부장 입술에 내밀었다 뺏다를 하며 깔깔 거렸다.

“이봐 이 친구 왜이래?” 조부장이 황당해서 묻자, 경화가 대답했다.

“이 사람 벌써 필름 끊긴거같아요. 이러다가 조금 있으면 막 울꺼예요.”

그러다가 신사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비틀거리며 오디오쪽으로 가더니 음악을 틀었고 스피커에서 조용한 무드음악이 흘러나왔다.

“여보.. 이리와 나랑 춤춰.. 여러분 우리 와이프가 춤 얼마나 잘추는지 모르지? 스포츠댄스 선수였어 선수.. 여보 빨리 나와 나랑 춤춰..”하다가  경화가 다가오자 경화에게 몸을 축 기대고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단둘이 있을때 하던 버릇이 나왔다.

끌어 앉고 춤을 추면서 경화의 엉덩이를 주물러대며 떠들어댔다.

“우리 마누라 엉덩이는 백만불짜리 엉덩이..꺼억..”

이번에는 가슴에 얼굴을 비비면서, “우리 마누라 가슴은 백만불짜리 가슴..꺼억..”

조부장과 요리사는 그 광경을 보며 침을 삼키고 있었고 잠시 후 조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 쪽으로 다가갔다.

“이보게 신사장 나도 부인이랑 춤한곡 춰도 될까?”

“안돼. 내꺼야.. 꺼억... ”

“에이 그러지말고 신사장님 한번만 추게 해줘...”

“흠냐..흠냐.. 꺼억.. 그래? 그럼 이백만불 내놔.. 우리 마누라는 위아래 이백만불이야..꺼억..”

“알았어 내가 이백만불 주께 자.. 백만불,이백만불...됬지?”

조부장은 신사장의 손바닥을 펼쳐서 자신의 손바닥으로 찰싹 두 번 쳤다.

그러자 신사장이 “오케이”를 외치며 비틀거리면서 쇼파에 가서 기대 앉았다.

조부장은 경화를 끌어 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가슴으로 경화의 푹신한 젖가슴을 느끼면서 허리에 감은 손으로 천천히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경화는 아무리 술에 취했지만 그래도 남편이 신경쓰여서 되도록 조부장의 뒷모습이 남편쪽으로 향하도록 노력했다.  조부장은 손바닥으로 엉덩이의 미끈함을 느끼다가 감질맛이 났는지 치마 옆단으로 손을집어 넣어 경화의 허벅지 밑에서부터 엉덩이계곡까지 쓰다듬어 올렸다. 그리고는 엉덩이 계곡 사이로 손을 깊게 찔러 넣어 가운데 손가락 끝으로 경화의 보지 둔덕을 살살 간지럽혔다. 조부장이 자신의 음핵주변을 살살 건드리자 경화는 몸이 조금씩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아마 좀전에 마신 술기운이 올라 더욱더 조부장의 손끝이 짜릿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경화가 “하아.” 하고 살짝 숨을 내뱄으며 반응을 보이자 조부장은 경화와 춤을 추면서 주방쪽으로 이동하고는 주방의 전원 스위치를 내렸다. 그러자 거실쪽에서는 경화와 조부장이 어둠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게 됬다. 그러자 조부장은 경화의 몸을 180도 돌게 한뒤 경화의 등쪽이 자신을 향하게하여 다시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이번에는 엉덩이 틈을 통해서가아니라 바로 세손가락을 이용해서 경화의 음핵을 문질러 대면서 경화의 귓불에 입김을 불어 넣자 경화는 간지러워 몸을 움츠렸고 자연스럽게 경화의 엉덩이가 조부장의 물건 쪽으로 쑥 내밀어져서 조부장의 물건을 자극했다. 조부장은 경화의 엉덩이에 물건을 비벼대면서 한손은 음핵을, 나머지 한 손은 가슴을 주므르며 경화를 정신없게 했다. 그러자 경화의 팬티가 어느덧 촉촉하게 젖어오기 시작했고 조부장의 손가락에 미끈한 액이 뭍어났다.

“이년봐라 벌서 질질 싸잖아. 니 남편 앞이라 더 꼴리나보지? 너 지금 내꺼 먹고 싶어 미치겠지? ”

경화는 남편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다시 정신이 번쩍 들어 거실쪽을 바라봤다. 다행히 요리사가 남편의 시야를 등으로 가리고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경화는 조부장에게 속삭였다. “부장님 아직 이러시면 안되요. 남편이 술이라도 깨면 어쩌려고 그래요?”

그러자 조부장이 하던짓을 멈추고 경화의 팔목을 잡고 거실로 끌고갔다. 거기에는 신사장이 눈을 감고 쇼파에 기대쓰러져 있었다.

“니 신랑 자나보다” 조부장이 말하자 갑자기 신사장이 눈을 번쩍 떳다. 두리번 거리더니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가 오바이트를 해댔다. 그리곤 조용해졌다. 조부장이 화장실문을 열자 신사장이 변기를 끌어 안고 엎드려 있었다.

“어이 신사장님 졸리면 들어가서 자야지 여기서 이러면 어떻해?”

“아..음냐.. 나.. 나둬...흠냐...” 하며 정신을 못차렸다.

조부장은 경화를 불러서 신사장 입주변을 물로 씻기게 한 뒤 요리사와 함께 신사장을 안방 침대로 옮겼다. 방문을 닫고나와 조부장이 요리사에게 말했다.

“자.. 주인장은 잠드셨고 이제 저걸 어떻게 가지고논다..요리사양반 저런건 어떻게 요리해야 되는거유?”

“네? 저기.. 글쎄요..”

“아 그러고 보니 요리사 양반 식사도 못했지.. 식사부터 하셔야 겠네.. ”

요리사가 주방으로 음식을 가지러 가려 하자 조부장이 그냥 쇼파에 앉으라고 했다.

“이봐 언니 저기 가서 간단하게 식사준비 좀 해와. 쟁반에다가 맛난걸루 조금만 담아 오라구.” 하며 경화에게 명령했다.

경화는 조부장을 한 번 째려본 뒤 주방으로 향했다.

“저기 근데 어떻게 사모님을 마음대로 하실 수가 있죠?”

“사모님은 무슨 저년 완전 걸레야.. 정숙한척 하고있지만 실제로는 남자한테 아주 환장한다구 .나한테 매달리면서 박아달리길래 좀 데리고 놀아주는중이야. 그러니까 요리사 양반도 어떻게 하면 재밌게 놀 수 있을까 참신한 아이디어 좀 내놔봐. 오늘 밤새도록 데리고 놀꺼니까 다양하게 생각 좀 해노라구.”

요리사는 조부장의 말에 벌써부터 흥분이 됬다. 자신이 흠모해오던 여자를 오늘밤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니 꿈만같았다.

경화가 쟁반에 음식을 가지고 오자 조부장은 요리사와 함께 쇼파 앞 테이블을 티비쪽으로 밀어버렸다.

“자 가져온 쟁반을 바닥에다가 내려 놓고 여기 계신 요리사분의 못을 모두 벗겨드려.”

경화는 조부장의 명령에 따라 쟁반을 내려놓고 요리사의 옷을 모두 벗기자 요리사의 근육질 몸매가 드러났다. 배에 왕자는 물론 근육 하나하나가 조각같았다. 무엇보다도 요리사의 물건은 정말 대물이었다. 팬티속에서 튀어나온 물건은 아직 발기가 안된 상태였는대도 15센치는 되보였다.

“이야.. 우리 요리사양반 몸 죽이네..이거 나는 쪽팔려서 명함도 못내밀겠어..야 이년아 어때 좋아 죽겠지?”

경화도 요리사의 근육과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야 그렇게 침흘리고 있지말고 요리사님 입속에 음식을 너어드려.. 배고프겠다.포크는 사용하지 말고 입을 사용하라고”

경화는 쟁반의 음식들을 자신의 입으로 물어서 요리사의 입에 넣어줬고 요리사는 경화가 주는대로 꿀꺽꿀꺽 받아먹었다. 그 모습은 상당히 에로틱해보였다. 고기를 입에 너어 주다가 그만 고기에 묻어있던 소스들이 요리사의 가슴위로 흘러내렸다.

그걸 보고 조부장이 경화에게 모두 핥아먹으라고 했고 경화는 명령대로 요리사의 가슴주변을 혀로 핥아 나갔다. 경화가 요리사의 젖꼭지를 혀로 핥자 요리사의 물건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오호.. 물건 커진다.. 계속 핥어 완전히 설때까지.” 조부장이 재밌어하며 예기했다.

“요리사 양반 어때 좋아 죽겠지?”

“네..덕분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 언니도 배고플텐데 자네도 좀 먹여주라구. 자 다시 명령을 내리겠어.  옆에있는 참치회를 입으로 집어서 참기름을 바른 뒤 요리사동생 물건에다가 살짝 올려 그리고 먹으라구.”

경화는 참치회를 입으로 집은 뒤 참기름을 발라서 요리사의 빨딱선 귀두 위에 올린 뒤 입속에 넣고 오물오물 먹었다.

“자 다른 음식들도 그런식으로 먹는거야 지금부터 요리사 양반 물건이 니 숟가락이다. 맘것 먹으라고” 경화는 다른 음식들도 요리사의 귀두에 올려 논뒤 맛있게 먹었다. 그러면서 양 손으론 요리사의 가슴을 계속 쓰다듬어 물건의 발기 상태를 유지시켰다. 경화 자신도 지금 이 놀이에 흠취되어 어느덧 그들과 함께 즐기고 있었다.

경화가 밥을 먹는 동안 조부장은 경화에게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게 하고 치마를 허리 위까지 겉어 올리고는 하얀 팬티를 끌어 내렸다. 그러자 경화의 엉덩이 살이 드러났다.

조부장은 젓가락으로 참치회들을 집어서 경화의 엉덩이 위에 넓게 펼쳐놨다. 차가운 참치회가 엉덩이살에 다이자 경화의 엉덩이에 힘이들어가면서 더 딴딴해졌다. 조부장은 참기름병을 들고 와서는 경화의 엉덩이 계곡위로 살짝 뿌렸다. 그러자 참기름이 경화의 계곡을 타고 흘려내려 음부 털에 살짝 고였고 조부장은 엉덩이 위에 깔아 놓은 참치회들을 다시 젓가락으로 집어서 고여 있는 참기름을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한 점을 집을때 쯤 계곡의 참기름이 거의 없어져 있었다. 그러자 조부장은 젓가락위의 참치를 경화의 보지속에 마구 문질렀다. 잔량의 참기름을 깨끗이 닦아 내고는 마지막 한점을 마저 먹었다.

“자.. 이제 다들 어느정도 배도 부른거 같은데 1차로 한판 뜨자고 내가 먼저 먹어도 되겠지?” 조부장이 말하자 요리사는 그러라고했다.

조부장은 경화에게 자신의 옷을 벗기게 한 뒤 쇼파에 기대 앉아 애무를 하라고 했다.

경화는 혀와 콧바람으로 조부장의 가슴을 애무해 나갔다. 그러다가 밑으로 내려와 물건을 입에 넣고 쪽쪽 빨아들였다. 어느덧 조부장의 물건이 단단해 졌고 경화는 뒤로돌아서 자신의 꽃잎속에 조부장의 물건을 천천히 집어 넣었다. 조부장의 무릅위에 엉덩이를 걸터 앉은 모양으로 경화가 방아찍기를 시작했고 조부장은 경화의 골반을 잡고 움직임을 도와 박자를 맞췄다. 경화는 조부장을 빨리 사정시키기 위해 질구를 힘것 조였다. 빨리 끝내고 요리사의 탐스러운 물건을 빨리 받아들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경화가 질구를 조여오자 조부장은 경화가 자신을 더 뿅가게 하기 위해 물어주는줄 알고 신이나서 환호했다.

“오.. 그래.. 쫙쫙 무는구나.. 내께 아주 맛나지? 오늘밤 질리도록 먹게 해줄게..”

경화가 대답이 없자 손으로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악.. 아파요..”

“야 이년아 너는 왜 반응이 없어..?”

“하악..하악.. 부장님 나.. 미치겠어요..아.. 나 어떻하면 좋아..오우.. 아...아..”

“이년이 이제야 반응이 오네.. 더 빨리 움직여.. 더 빨리..”

그러면서 조부장도 엉덩이를 들썩 거렸다. 그러더니 잠시후 힘차게 경화의 질속으로 정액을 내뿜었다.

“하악하악.. 이년아 좋냐?”

“네.. 좋아요.. 저 빨리 가서 씻고 올께요..” 경화는 깨끗이 씻고 본격적으로 요리사와 즐기고싶었다.

“잠깐. 어이 요리사 양반 거기 잔 좀 줘봐..”

요리사가 잔을 건내자 조부장은 경화를사짝 일으켜 세 운뒤 경화의 질구 밑에 바짝 붙였다.

“자 내가 쏴준 내 새끼들 욕실에다가 버릴 생각 말고 여기다가 토해내봐. 힘줘서 다 빼내야되..”

경화는 조부장의 말대로 질속의 정액들을 잔 속으로 흘러내렸다.

다 흘려내자 양주잔 한가득 정액들이 넘쳐 났다.

“자 이제 가서 깨끗이 씻고 옷도 바꿔 입고 와.”

“뭘로 입고 올까요?” 경화가 묻자. 조부장이 요리사에게 물었다.

“어이 요리사 양반 평소에 어떤 직업의 여자랑 해보고 싶었어?”

“아.. 글쎄요.. 갑자기 물어보시니.. 생각이 잘.. ”

“그럼 그냥 속옷만 입고 올께요..” 그렇게 말하고 경화가 욕실로 들어갔다.

조부장은 경화가 요리사와의 섹스에 흥분되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살짝 질투가 났다. 자신이 보기에도 요리사의 몸은 정말 흠잡을데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이 요리사 양반 참치롤 만들 줄 알지?”

“그럼요..”

“그럼 참치랑 밥이랑해서 롤 좀 만들어줘.. 단 마요네즈대신 이걸쓰라구..크크크”

그러면서 조부장이 좀전에 받아낸 자신의 정액을 건내줬다.

요리사가 롤을 만들러 주방으로 가자 조부장은 경화가 샤워하고있는 욕실로 가서 문을 벌컥열었다. 경화가 놀라서 몸을 가리자, “우리사이에 가리기는 멀 가려.. 나도 좀 씻겨줘”

하면서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 경화는 귀찮았지만 할 수 없이 조부장의 몸에 샤워기를 뿌리며 손으로 몸을 닦아줬다. 그러자 조부장이 월풀욕조 안으로 들어가 눕더니

“여기 내몸에 비누칠 좀 해줘..”라고 했다.

월풀욕조가 상당히 큰편이라 조부장이 대자로 눕기에 충분히 넓었다.

경화는 욕조안으로 들어가 조부장의 몸 전체에 비누칠을 해줬다. 그리고 물을 뿌리려고 일어나려는데 ,

“잠깐 , 물뿌리기 전에 할게 있어.. 니 몸 전체에도 거품을 내서 발라, 아주 미끈거리게.. 어서..” 경화는 그렇게 말하는 조부장을 한번 쳐다보고는 하는 수 없이 자신의 몸에 거품을 냈다.

“자 이제 내 몸위로 포게서 니 몸으로 내 몸을 문질러 10번정도 문지르고 다시 뒤집어서 10번 문지르고 그런식으로 계속해..”

경화는 빨리 씻고 나가서 요리사와 하고 싶었지만 조부장의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조부장이 해달라느대로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조부장의 몸을 마사지 해줬다. 조부장은 경화의 부드러운 살들이 자신의 몸위를 미끄러져 다니자 다시 쾌감이 밀려왔다. 한번 사정해서 몸이 약간 피곤했는데 경화의 서비스를 받자 잠이 스르르 왔다. 하지만 지금 잠들면 아침까지 못 일어 날것 같았다.

‘아니야. 지금 잠들면 안되 저 년놈들 신나게 재미보는꼴 어떻게 봐..’

하면서 두눈을 부릅떳다.

“자 이제 180도 돌아서 보지를 내 얼굴쪽으로 하고 너는 내 물건을 빨아..”

조부장은 경화의 음핵을 혀로 핥아댔다. 가만히 경화의 서비스만 받고 있다간 자기도 모르게 잠들것만같아서 온 정신을 혀끝에 모아 경화의 속살을 간지럽혔다.

경화도 축처저 죽어있는 조부장의 물건을 손으로 쥐고 귀두부분을 혀로 간지럽혔다.

경화의 혀끝이 자극하자 조부장의 물건이 살짝 반으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 살아난다 살아나.. 빨리 세워봐.. 세우면 내가 상을 주마.. 어서 세워..”

조부장이 재촉하자 경화는 더 열심히 귀두를 입술로 빨아들였다.

“경화야.. 내 젖꼭지에 입김 좀 불어줘..”

경화는 다시 자세를 바꿔서 조부장의 젖꼭지를 혀로 핥으며 콧바람을 살살 불었다.

그러자 다시 뻗뻗해진 조부장의 물건이 경화의 보지를 탁탁 하고 건드렸다.

경화는 이왕 이렇게 된거 조부장을 한번더 사정시키기로했다. 평소에 한번만 한다던 조부장이 두 번식이나 사정을 한다면 힘이빠져 더 이상 자신을 안 괴롭힐 것 같았다.

그래서 조부장의 딱딱한 물건을 질속에 집어 넣고 두 손으로 조부장의 젖꼭지를 애무하면서 방아찍기를 했다. 조부장은 지쳤는지 경화가 하는대로 몸을 맡기고 멍하니 눈을뜨고 있다가 스르르 눈을 감았다. 그대로 잠이든 것이다. 경화는 황당했지만 잘됬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켜 욕조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물을 조금 틀어서 자신의 몸의 거품을 제거한뒤 조용히 욕실밖으로 나가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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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