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일 일요일

가은이 엄마 (5) -상

13. 뜨거움과 차가움도 건너며.....
 
아침부터 가은이 엄마 그녀의 집에서 아침을 먹고 그녀의 침대에서 그녀를 품에 안은 채 얼마나 곤하게 잤을 까
정말 편안하고 기분 좋은 숙면이었다.
 
피로와 신경 쓰이는 모든 걱정거리들을 단숨에 날려버린 토요일 아침의 단잠에서 깨어나 보니 그녀는 이미
일어나서 집안을 정리하고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 반이 되어 한 시간 반쯤 자고
일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어머!.... 자기 일어나셨어요?.... 좀 더 자도 되는데.....”
 
“어휴!~..... 잘 잤다.... 왜 좀 깨우지 않고?....”
 
“호호!... 어린애처럼 잘 자고 있는데 뭐 하러 깨워요?.... 피곤하실 텐데....”
 
“나... 우리 집에 내려가서 옷 좀 갈아입고 주차장으로 나갈 테니 30분 후에 자기도 주차장으로 내려와요.”
 
“알았어요. 그렇게 할께요.”
 
그녀의 볼에 가볍게 입 맞추고 아파트 5층의 내 집으로 내려왔다.
토요일 아침인데도 아들 민영이 녀석이 자기 방 책상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아들은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데 아비인 나는 연애에나 열중하고 있는 자화상이 참 안 맞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며 다시 한 번 양심이
찔리는 걸 느꼈다.
 
“민영아!.... 아침은 먹었냐?”
 
“네, 먹었어요. 아빠는 운동하시고 밖에서 드셨어요?”
 
“응, 그랬다. 엄마는 전화 온 거 없니?”
 
“네, 전화는 안 왔어요.”
 
“알았다. 내가 오늘도 밖에서 약속이 좀 있어서 나가야 하니까 좀 쉬기도 하면서 공부해라.”
 
“알았어요. 다녀오세요.”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집에서 나오면서 지갑을 꺼내어 집히는 대로 아들 녀석에게 몇
만원인가 꺼내주고는 나가 놀 때 쓰라고 하면서 인심을 썼는데 내심으로는 미안한 마음을 그렇게 전달한 거였다.
 
주차장에 내려가서 시동을 걸고 있으려니 그녀도 내려왔다.
하얀 목에 두른 그녀의 갈색 머플러가 참 잘 어울려서 가벼운 바람이라도 불어서 스친다면 살짝 휘날리는 모습이 더욱 멋스러울 듯하다고 생각했다.
 
예상했던 대로 비교적 교통이 막히는 시내구간을 벗어나 마포대교와 양화대교 북단을 지나자 자유로 방향은
차량들이 잘 빠지기 시작했다.
차창 문을 적당히 내리고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즐거워하는 그녀의 하얀 이가 예뻤고 바람에 나부끼는 갈색
머플러도 아름다웠다.
 
자동차의 속도계가 8, 90km를 가리키며 정상적인 속도를 내면서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원래는 자유로 끝까지 가려는 생각이 아니었지만 주말인데도 기분 좋게 달리는 드라이브가 좋아서 내친 김에
임진각 까지 가기로 마음먹었다.
 
가는 중에 잠깐 그녀에게서 제주도 얘기가 나왔지만 나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우리 자신을 위해서만 쓰자고 말하면서 제주도에 간 사람들의 얘기는 그만 하도록 막았다.
 
통일동산이란 안내 표지판을 지나치면서 차들이 훨씬 띄엄띄엄 눈에 띌 때 나는 잡고 있던 그녀의 손을 놓고
그녀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는 팔을 옆으로 올려서 봉긋 솟아 있는 가슴을 쥐었다 놓았다 했다.
 
그녀는 대낮에 이래도 되는 거냐고 말하면서도 웃으며 자기 가슴에 얹힌 내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올려
포개주고 눈을 감았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조금 일어서서 딱딱하게 느껴지는 젖꼭지를 찾아 살짝 비틀기도 했는데 그 또한
싫지 않은 모양이다.
 
“아이!~.... 자기야!.... 운전 해야죠.... 아아!....”
 
“자기를 옆에 앉혀놓고 가만히 있는 남자가 있다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거나 자지가 안서는 고자일거야
허허허!.....”
 
“어멋!.... 이 이는!.... 입담도 참 드세서 정말 못 당하겠어요 호호!.....”
 
내가 분위기를 조금 더 돋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육두문자를 들이 대자 그녀가 예쁜 눈을 새초롬히 흘기며
나무라는 듯했지만 그녀도 많이 익숙해진 모양이다.
이래서 학습효과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만족스런 마음으로 그녀 가슴에 올라간 손을 내려 가지런히
모아진 다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아이!~.... 지나가는 차들이 보잖아요!....”
 
그 말을 듣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뒷좌석에 벗어놓은 내 상의 자켓을 집어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무슨 용도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다소곳이 몸을 움직여서 자켓을 집어주었고 나는 그것을 받아서
하체를 가리는 용도로 그녀의 다리 사이를 덮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그녀를 만질 욕심으로 자켓 밑으로 손을 넣어 도톰한 둔부를 쓰다듬기도 하고 손 안에
꼭 쥐기도 하면서 차의 속도를 줄이면서 운전해 갔다.
 
“아휴!.... 자기야!... 나 ... 너무 빨리 자기한테... 익숙해지나 봐요!...”
 
“내 손길이 싫은 건 아니지?.....”
 
“네, 자기 손길만 닿아도 좋아요!....”
 
“하긴.... 싫다고 해도 이미 소용없는 일이지만.....”
 
“무슨 뜻이에요?.....”
 
“이미 자기 꺼는 모두 내 꺼라고... 수십 번도 더 확인 했으니깐.....”
 
“..... 틀린 건 아니지만....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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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쯤에 내 손은 더 이상 밖에서 맴도는 걸 참지 못하고 그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지퍼가 내려가고 만지기만 해도 그 감촉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 허벅지를 만지다가 팬티 위로 비너스 언덕을
만져보니 아직 겉에 까지 젖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열기가 느껴진다.
 
비너스 언덕의 양쪽으로 갈라진 곡선을 느끼며 아래위로 훑어주다가 위에 있는 클리토리스 부분을 눌러주자
그녀가 내 팔을 붙잡으며 아랫입술을 깨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섹시하다.
 
때는 이때다 싶어서 손을 팬티 안으로 집어넣었고 드디어 적당히 젖어서 매끄러운 그녀 보지의 맨 살을 만질
수가 있었다.
 
“아흐흐!~..... 자기야!.... 차에서 이러시면.... 나 어떡해요 네?.....”
 
“난... 언제든지 자기 꺼를.... 맨 날... 만지고 빨고 싶어!....”
 
“아아흐!~.... 그래도.....”
 
“자기야!.... 그래도 .... 보지가 좋긴 좋은 거지?....응?.....”
 
“..... 그래요 여보!.... 좋아요!..... 아흐흥..... 아흐!.....”
 
나는 그녀의 보지를 마음껏 만지면서 차 안에서 그녀의 달뜬 신음소리를 듣는 맛이 그야말로 최고의 기쁨이고
흥분이었다.
귀엽고 기름진 그녀의 보지에서 음액이 점점 더 흘러넘치는 걸 느끼면서 넌지시 내 자지를 만져보라고 했다.
 
그녀가 마지못해 바지 위로 손을 가져와 내 자지를 만지는 순간 딱딱하게 솟아 있는 귀두가 그녀의 손에
들어갔고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대로 꼭 쥐고 있었다.
나는 이때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있는 손을 빼기가 싫어서 핸들을 잡고 있던 왼손을 잠시 떼어내 내 바지의 지퍼를 재빨리 내려버렸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내 것을 꺼내보라고 주문했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깊숙이 넣어서 내 것을 꺼내 올렸는데 밖으로 나온 그놈은 힘차고 당당하게 서 있다.
 
“뜨거워요!.....”
 
그녀가 한 마디 하고는 신기한 듯 바라보며 꼬옥 쥐고 있다.
나는 음습한 계곡을 만지던 오른 손을 빼내어 그녀의 등을 감싸듯이 휘어 감으며 상체와 얼굴이 내 쪽으로
가까이 오도록 은근히 끌어 당겼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차린 그녀는 눈을 지그시 감고 작고 예쁜 입술을 벌리며 천천히 내 것을 입 안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녀의 몸이 작게 파르르 떨리면서 뜨겁게 일어선 내 자지를 입 안 깊숙이 품어갔다.
그녀의 혀끝에 감기는 귀두에서는 점차 새로운 환희가 솟구쳤고 내 입에서도 가벼운 신음이 일었다.
 
그녀의 등줄기에 올려져 있던 내 오른손은 다시 천천히 내려가서 엉덩이를 매만지다가 그 밑으로 더 내려가
엉덩이가 양쪽으로 갈라지는 항문을 쓰다듬고 손을 더 밀어 넣으니 홍수가 난 듯 온천수가 더욱 풍요로운
온천을 만난다.
 
-- 후르릅~ 쪽..... 후릅~.... 쪽~ --
 
“아흥!~.... 여보!..... 제가 당신의 여길..... 먹고 있어요!..... 사랑해요!.....”
 
“아우욱!.... 여보!.... 나도 당신 보지.... 먹고 싶어서 미치겠어!....”
 
서로가 더 이상 참아내기 어려워진 그때 혹시 차를 세울 곳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도로변에 주유소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상체를 일으켜 세우며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주유소에 차를 대고는 주유소 종업원에게 무조건 가득
넣으라고 주문하면서 차에서 내려 그녀가 있는 조수석의 문을 열어서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차 밖으로 내리게
했다.
 
화장실 안내판을 주시하며 그녀를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우리 두 사람 외에 아무도 없는 주유소 화장실은 깨끗하고 조용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그녀를 끌어안고
뜨겁게 키스했다.
 
그녀를 여자 화장실에 밀어 넣고 다짜고짜 바지와 팬티를 벗겨 내리고 변기 뚜껑을 닫아서 의자처럼 만든 다음
그곳에 앉히고 다리를 들어 올리며 그녀의 보지에 입을 가져가서 빨기 시작했다.
 
“아흣!..... 여보!.... 지금 거긴 ... 창피해요!.... 그만.... 그만 여보!....”
 
-- 후릅~.... 후르릅~.... 쩝!~..... --
 
“괜찮아 여보!.... 이 보지.... 이렇게... 빨아 먹고 싶었어!....”
 
“어쩜!.... 당신은.... 저를.... 이렇게..... 아흐흐!.... 아흑!.....”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 시간이 무척 뜨겁고 달콤했다.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밀어 넣고 싶기도 했지만 밖에서 주유를 마치고 기다리는 주유소 직원들의 눈치가 보였고 언제 누가 들어올지도 모르는 그곳에서 불안한 마음을 가진 채 그녀를 유린하는 건 천사 같은 그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꾹 눌러 참았다.
 
다만, 그녀의 소중한 곳을 애무하면서 위생에는 신경을 써야했기에 세면대에 있는 물비누를 듬뿍 짜내어 손을 깨끗이 씻고 나와서 다시 차에 올라 주유소 직원들이 보거나 말거나 그녀에게 키스하고는 가던 길로 다시 출발해서 드라이브도 계속 되었고 애무도 계속되었다.
 
“자기야!... 나 손을 깨끗이 씻었으니깐.... 울 애기 보지도 조금 깊이 만질 거다?....”
 
“아이!~.... 몰라요!.... 아아!..... 여보!....”
 
“애기야!.... 이 보지가 정말 ... 많이 좋아?.....”
 
“아흐!... 네, 좋아서 죽을 거 같아요. 여보!....”
 
“내 애기는 이 세상에서 젤로 예쁜 보물이야!....”
 
“.... 사랑해요!.... 아흡!..... 아아아!.... 살살요!....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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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얼굴이 벌겋게 익도록 그녀와 나는 차 안에서 흥분 되어 갔다.
침대에서의 음탕하고 노골적인 표현들이 그대로 이어졌고 새하얀 그녀의 얼굴에 발갛게 홍조가 깃든 채 내가
자극을 줄때마다 수시로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음하는 모습은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하나의 악기 그 자체였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임진각에 도착했고 자판기 커피 한 잔씩을 뽑아 마시며 하나밖에 없는 그곳 상가 남측에
있는 작은 숲길과 풀밭을 거닐었다.
 
임진강 하류 위에 놓인 통제된 다리 하나와 한강과 임진강 하류가 만나는 서해바다 초입을 보는 것 외에 별로
볼 것이 없는 그곳에서 정담을 나누며 잠시 머물다가 돌아오려는 중에 그녀가 망배단 앞에 서서 한참동안
비문을 읽더니 입을 열었다.
 
“이북에서 오신 분들은 저 건너에 고향 땅이 보이는데 가지도 못하고 참 안타깝겠어요.”
 
“낭만적인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
 
“낭만적 입장요?”
 
“응, 낭만!.....”
 
“무슨 뜻이지요?”
 
“역사의 굴곡이 많은 이 땅엔 참 아이러니한 일도 많은 편인데 말야!..... 지금 자기가 동정하는 이북 5도민들이
항시 고향을 그리워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 나라의 통일을 가장 간절하게 원해야 하는데 말이야, 그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거든?”
 
“어머!... 저는 처음 듣는 말인데 정말 그런가요?”
 
“비밀리에 여론조사를 한 자료에 의하면 이 나라의 통일을 가장 원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은 주로 기득권을
손에 쥐고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꼴통들과 이북에서 내려온 상당수의 실향민들로 나타나고 있어!”
 
“어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그 이유가 뭔데요?”
 
“그게 좀 길어요. 그냥 알아듣기 쉽게 비유를 하나 하자면, 이 나라에서 국가안보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고
틈만 있으면 전쟁을 해서라도 북한을 무너뜨려야한다고 주장하는 수구 기득권 세력들 본인이나 그 자식들이
정작 군대에 갔다 온 자는 별로 없는 걸 어떻게 생각하지?”
 
“듣고 보니까 정말 그렇네요. 나라가 위급해지면 맨 먼저 앞장서서 나아가 싸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면서 왜
그 사람들은 이중적인 인격을 가졌을까요?”
 
“말로는 나라를 위해 앞장서서 목숨 걸고 싸워야한다고 주장하는 그들이 정작 머리가 아파서, 눈이 나빠서, 어깨가 어째서, 혈압이 높아서, 어쩌구저쩌구 하는 수 많은 핑계를 대면서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이 본분인 군대에는
가지도 않았고 그러면서도 항상 이 사회의 최고 권력과 기득권을 모두 쥐고 행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
 
“정말 중요한 현실을 잊고 살았네요. 프랑스나 영국 같은 유럽의 선진국들은 그 나라를 위해서 직접 싸우고
공을 세운 사람들이 백작이나 공작 같은 작위도 받고 존경 받는 귀족으로 살아왔는데 우리 사회에는 정말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 분들이나 그 후손들이 전혀 행세하지 못하고 이상한 사람들이 존경을 받지도 못하면서
권력과 좋은 자리는 항상 다 차지하고 있는 꼴이잖아요?..... 왜 그렇게 되었지요?”
 
망배단 덕분에 갑자기 대화가 이상한 곳으로 흘렀다.
서로 뜨겁고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분위기가 차갑게 식어서 완전히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급전직하의
상황이었지만 의외로 그녀는 두 눈을 반짝이며 이런 대화에도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보여 졌다.
 
그래서 이왕에 시작한 말에 대해서 다시 차에 오르기 전에 어느 정도의 결말은 짓고 이런 대화를 오래 지속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생겼기에 나무 그늘 밑에 있는 벤치로 옮겨서 말을 이어나갔다.
 
“자기는 참 총명한 사람이라서 좋은 말을 했는데,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정의나 가치관 같은 어찌 보면 먹고 사는 것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는 인간의 존재 의미에 관한 가장 원초적인 것들이 사라진 지 오래에요.
 
이 나라에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만약에 우리의 뜻과는 상관없이 미국이나 일본,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주변 강대국들의 국익과 필요에 의해서 또 다시 이 땅이 불행한 전쟁의 포화에 휩싸일 수도 있어요.”
 
“정말 그럴 수도 있는 건가요? 강대국들의 국익이나 필요라면 어떤 것들이지요?”
 
그런 경우는 수도 없이 많아요. 예를 들어서 미국이 경제위기에 빠진다면 패권을 유지하고 무기를 팔아서라도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지구촌 어딘가에서 전쟁을 붙일 수도 있는데 우리 한반도가 아주 매력 있는 시장이 될
수도 있겠지.
 
어머나!... 사람이 수도 없이 죽고 모든 걸 파괴하는 무서운 전쟁을 가벼운 시장 논리로 할 수도 있다는 거네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군요.
 
“그래요.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지요.
어쨌든 불행하게도 만일 그렇게 되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장할 수 없는 위기를 맞게 된다면 아마도 지금
기득권과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은 그들 본인도 모두 해외로 도망가서 헛소리나 하고, 그들의 자식들은 이미 상당수가 해외 유학 중이거나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어 있고, 정말 전쟁터에서 목숨 걸고 죽어갈 이들은 오늘 날 양심을 걸고 바른 소리를 하는 이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서민층의 자식들이지요.”
 
“어머나!..... 따지고 보면 정말 그런 현실이네요.”
 
“그래요. 도망을 가거나 편안하게 목숨을 보존할 준비가 다 되어 있는 자들이 보수를 가장하고 오히려 양심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좌파니 빨갱이니 하는 식으로 몰아붙이며 자신들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쓰고 있지요.
 
그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이웃 동포들에게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쌀 몇만톤을 보고 퍼주기한다고 몰아
붙이면서도 이것이 미국에서 사들이는 전투기 한 대 값도 안 되는 비용으로 전쟁의 위험성을 줄이는 평화 비용이고 통일비용이란 진실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지요.
 
문제는, 그런 그들이 입만 벌리면 태극기 앞에서 국가안보가 어떻다는 둥 더러운 혀를 놀리며 위험한 전쟁불사의 주장을 지네들 밥그릇처럼 챙긴다는 거고 이런 자들이 이 사회를 구성하는 상위 10%라고 한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돈도 없고 배운 것도 빈약하면서 이걸 추종하는 무뇌충들이 하위 50%라는 거에요.
그래서 이 사회는 가치관이 왜곡된 기형적인 구조를 벗어날 수 없어요.“
 
“그렇게 잘못 되고 허접한 구조가 왜 우리나라에만 생겼나요?”
 
“그건 이 땅에 늘 존재해온 기득권의 역사, 변절과 배신의 역사로서 얘길 하자면 너무 긴데.... 그냥 편하게 근대사인 조선시대 말엽부터 짚을 필요는 있을 거요.
 
간단히 말해서, 이 나라가 임진왜란 7년동안 혹독한 전쟁을 거치면서도 어쨌거나 나라를 지켜낸 민족의 긍지와
역사가 있는데 조선시대 말엽에는 국권보다는 왕권을 지키려했던 왕이라는 자와 썩어빠진 조정의 기득권자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만 골몰하며 침략자 일본과는 국가대 국가로서의 전쟁이라도 제대로 한 번 치루지 못하고
그냥 도장을 찍어서 국권을 넘겨줬어요.“
 
“듣고 보니 정말 그랬네요.”
 
“그래서 일본에 복속 된 이 사회 안에서 일본에 국권을 넘겨준 친일파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변절과 배신의
표본적 결과이니 그렇다 칩시다.
문제는, 일제 강점 36년의 피울음을 울어도 시원찮은 오욕의 역사를 거쳐서 해방이 되었는데도 일제시대의 기득권자들이 그냥 그대로 자자손손 기득권을 누리며 오늘 날 까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데 있는 거지요.“
 
“어차피 알고 있기는 한 거였지만 다시 정리해서 들어보니까 정말 화가 나고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는
역사네요. 그래서요?”
 
“허허!... 이런 이야기는 지금부터 2박3일 동안 한다 해도 다하기는 어려운 것들이라서 말을 줄이면 이래요.
변절과 배신과 거짓말에 능통한 자들이 친일파라고 한다면 오늘 날에도 그들 또는 그 후손들이 똑 같은 방법으로 이 사회를 속이고 농락하며 친일파의 낙인을 가리기 위해서 반공이나 보수의 탈을 쓰고 우매한 대중들을 잘도
속여가면서잘 먹고 잘 살고 있는 희한한 사회가 바로 이 사회라는 거에요.“
 
“그러면 아까 말한 이북에서 온 분들이 통일을 가장 원하지 않는 세력이라는 이야기는
뭐지요?”
 
“그게 따지고 보면 모두 다 그게 그거인데 별도로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
이북 땅에 살다가 6.25전쟁 전후해서 이남으로 내려온 분들 중에서 말이오. 순수하게 폭격을 피해서 내려온
1.4후퇴 피난민들은 대부분 순수한 편이에요.“
 
“피난민 중에도 순수하고, 순수하지 못한 사람들로 구별이 되나요?”
 
“해방 이후에 북녘에선 친일파들 대다수를 제거하고 어려운 소작농들의 피를 빨아서 배를 불리던 지주들이
청산 되었고 그 외의 범죄자들도 많이 다쳤어요.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친일파와 악덕 지주들과 범죄자들이 남쪽으로 몰려들어서 남쪽에 있던 친일파 등 처단 되어야할 자들과 의기투합하는 양상이 되었고 지금 이북 5도민 단체 같은 걸 이끌고 있는 기득권층 사람들의 대다수가 이런 사람들 본인이거나 그 후손들이 많기에 한 말이고 이들은 절대로 이 땅의 통일을 원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통일이 되면 자신들의 그 더러운 과거가 드러나고 북녘에서 이웃하고 살던 사람들에게서 뭔가를
빼앗기고 손해 보게 된다고 생각하기에 통일이란 혁신적인 변화를 절대로 원치 않기 때문이오.
 
그들은 한 마디로 말해서 그 당시 남쪽의 이승만 정권이 친일파 등을 단죄하지 않고 오히려 등용하고 우대한다는 사실을 알고 전략적으로 내려온 사람들이고 1.4 후퇴 때 폭격을 피해서 내려온 분들은 최대한 북한지역의 민간인들을 남쪽으로 이동 시키려는 당시 미군 측의 전략으로 북한 전역에 대규모의 폭격을 실시한다는 소문을 퍼트리는 바람에 앞뒤 가릴 것 없이 이를 피하기 위해서 내려온 분들이지요.“
 
“그런 구분이 가능한가 보네요. 그런데 해방 이후에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왜 친일파를 제거하지 않았지요?”
 
“당시 이승만은 미국이란 거대 권력을 등에 업고 남한 단독정부를 설립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떳떳하지 못한 과거를 적당히 포장하기 위해서 반공이란 완장이 필요했고 이것은 일본 침략자들에게 영혼을 팔아먹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긴 친일파들의 이해와 잘 맞아 떨어지는 전략이었어요.
 
그렇게 가다보니 우리 민족의 정통성이나 정체성 그리고 정의로운 가치관 같은 건 완전히 실종된 거요.
그러니까 우리는 후손들에게 옳게 살아야한다고 형식적인 권선징악을 가르치지만 실제로는 정의 같은 건 필요
없고 항상 힘 있는 자와 따뜻한 양지만을 찾아서 잘 붙어먹는 놈을 이길 수는 없는 세상이 된 거지요.
 
그래서 이 나라에서는 목숨 걸고 싸운 돈 없고 의로운 독립투사 후손들이,
더러운 이승만으로부터 암살당한 김구선생의 예에서 보듯이,
강남에서 부동산투기 잘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학원이나 열심히 다녀서 그때그때 시험 잘 치는 기술자가 된
아이들을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구조로 굳어진 거요.“
 
“얼핏 보면 다 지나간 과거 이야기로 들리는데 그 안에 숨어 있는 부정적인 영향은 지금 현재의 역사에서 아직도 그대로 살아 있는 거로군요.”
 
“간단한 비교의 예를 하나 들자면, 2차 대전 당시 프랑스가 독일의 히틀러에게 점령당한 약 3년여의 기간 동안
침략자 독일 편에 서서 자신의 나라와 민족을 배신한 반역자가 무려 3만여 명이었는데 전쟁 종료 후 독일이
물러난 다음에 이들 3만여 명을 모두 처단해서 민족의 정통성과 사회의 정의를 세웠어요.
 
그런데 우리는 무려 36년 간 일본에 붙어서 반역한 자들 수십만 명을 거의 정리하지 않은 채 일본 치하에서
관료를 지낸 자가 다시 관료가 되어 출세를 하고 일본군에서 우리 독립군을 사살하며 충성했던 자들이 대한민국 군대에서 출세하고 일본 경찰에서 우리 독립투사를 잡아들인 자들이 우리 경찰의 고위층이 되고 일본 법조계에서 판. 검사를 지낸 자들이 우리 법조인이 되는 웃지 못할 일들이 생긴 예는 아마도 전 세계에서 우리 하나 뿐이 아닐까 하고 생각 될 정도에요.“
 
“그렇군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상위 기득권층 10%와 하위 무뇌층 50%는 어떤 역학관계 인가요?”
 
“그건 간단해요. 상위 기득권층 10%는 자신들의 기득권과 특권을 무한정 유지하고 키워나가야 하는 본성 때문에 이 땅의 정의와 공정성이 자신들의 이해와 반대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학력, 저소득층의 하위 50%를 교묘한 대중심리로 끌어들이고 세뇌시켜서 항상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거요.
 
그 구체적인 수단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일본시대에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던 J일보와 같은 소위 친일 보수 신문들이지요.
그리고 보수를 자칭하는 자들이 권력을 잡을 때마다 가장 욕심내는 일이 방송을 비롯한 언론 장악인 까닭이 바로 그 무식하고 우매한 국민들을 세뇌시키기 위해서 그런 거구요.“
 
“아무리 그래도 다수 국민들이 그런 상술에 넘어가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돈과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의 교묘한 대중전술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그만한 철학과 원칙이 살아 있어야
하는데..... 어쨌든 나는 그들 기득권자들을 하루 빨리 치워 없애야할 똥 덩어리라 칭하고 그들을 무조건 따르는
하위 무뇌층들을 일컬어서 똥을 받아먹기 위해 모여든 구데기라고 일컬어요.”
 
“호호!... 시원하고 통쾌하긴 하지만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너무 심한지 아닌지 여부는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기득권 보호를 위해서 이 사회를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 보면 알게 되겠지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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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 정말 재미없는 얘기였지만 우리는 그런대로 진솔하게 토론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새 오후
한 시가 넘어 배가 출출해지는 걸 느꼈기에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올랐다.
 
“애기야 배고프지 않아?”
 
“호호!.... 아까는 너무 심각해서 그런 줄 몰랐는데 배가 고프려고 해요.”
 
“맛있는 것 사줄게.”
 
돌아오는 길에 꽤나 이름이 알려진 장어구이 집에 갔는데 그곳엔 장어 굽는 냄새가 진동을 했고 발 디딜 틈이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번호표를 받아들고 30분 넘게 기다렸다가 겨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 두 사람은 잘 익은 장어구이를 서로의 입에 넣어주기도 하면서 다정하고 맛있는 식사를 했고 다시 차를 몰아 돌아오다가 중간에 식당이나 카페와 모텔 촌이 몰려 있는 통일동산 방향으로 들어갔다.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 동산에 왜 그렇게 많은 카페와 모텔들이 모여 있는 건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 다음 편으로 이어 씁니다.>>
* 이번 글은 13부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대응이라서 14부로 표기할 것이 아니라
 
<번외>로 표기해야 마땅한데 부수 선택 란에 번외라는 표기가 없고 직접 써 넣을 수도
 
없게 되어 있어서 부득이 14부로 표기 되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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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 >>
 
미리 우려했던 대로 이 글 13부의 일부 내용에 대해서 건전한 토론이나 심도 있는 이의 제기가 아닌,
단발성 공격성의 많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작가는 이런 우매한 현상을 놓고 수많은 대중들이 대가리가 비어 똥만 들어 있어서 뇌경색에 걸려 있는
이 구조가 크나큰 사회적 병리 현상으로 굳어졌음을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일일이
맞대응할 가치도 없기에 그냥 한데 묶어서 몇 말씀만 드리고자 한다.
 
우리 사회에는 언제부터인가 역사적 진실이나 정의로운 가치관 같은 소중한 것은 모두 덮어두고
명바기나 영삼이나 두환이 정도를 비판하면 무조건 좌파요.
김대중 노무현을 욕하면 무조건 우파라는 식의 값싸고 편협한 사고가 지배하고 있는 듯해서 매우 우려스럽다.
 
나는 이 글 13부에서 우연한 기회에 이 사회의 병리적 현상과 역사적 진실이 왜곡된 상황을 빙산의 일각도
안 되는 아주 작은 일부의 예에 대해서만 잠시 지적했을 뿐, 정치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좌, 우의 어느 편에
서서 이념 논쟁을 한 것도 아님을 이해해주면 좋겠다.(정치나 이념적 주장을 한다고 해서 크게 잘못 되었다 할 것도 없는 창작 공간이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몇 명의 무뇌아들은 앞 뒤 볼 것도 없이 작가를 좌파로 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도저히 대화도 불가능하고 소위 가스통할배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무뇌충들인 것이다.
(뇌가 있다면 그럴 수는 없는 것이므로...)
 
나는 개인적으로 좌파를 그리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기에 몇 명의 하위층 무뇌아가 나를
좌파로 단정하는 것 자체에 대해 반박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지구촌에서 이미 검증되고 규명된 역사만을 놓고 보더라도 좌파 보다는 우파 특히, 극우세력들의
만행이 얼마나 큰 불행을 가져왔는지 안다면 함부로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독일의 나찌 히틀러,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무솔리니, 아직도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겨서 언젠가는 한, 일
전쟁의 빌미로 삼으려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침략주의, 이스라엘의 무자비하고 호전적인 패권주의, 심지어는
백호주의 인종차별의 대명사로 세계에서 활동하는 대형 테러집단 KKK단 등..... 세상의 이 모든 독버섯들이
모두 우파(극우)라는 사실을 무뇌아들은 아시는가 묻고 싶다.
 
오른쪽 날개만 있거나 왼쪽 날개만 있는 새는 어떤 경우에도 날 수가 없다.
그러니 우파를 무슨 신앙처럼 믿으며 더러운 친일파 세력들의 이용물이 되지 말고 정신을 차려서 세상을
균형 있게 보는 시각을 가진다면 그나마 본인과 논쟁을 벌인 보람이 거기에 조금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한 가지 얘기를 하자면 나는 솔직히 말해서 지나간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매우 혹독한 비판을 한 적이 많았는데(실제로 그럴만한 위치에도 있었다.)
 
그 내용인 즉, 이 나라 역사상 최초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정권이 하는 것을 보면 친일, 숭미에
목숨 걸었던 전임자들과 다를 바 없이 미국에 굴종하고 차세대 전투기 선정 등에서 결국은 미국의 무기만을
비싼 값에 사들이는 상황에 대해서 비판했었다.
 
노무현 정권 때에는 굴욕적인 한미 FTA 타결이나 한나라당과의 뚱딴지 같은 연정 제의, 그리고 명분 없는
사기 전쟁이었던 이라크 전쟁에 우리의 병력을 파견하는 등의 결정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작가가 과거 10년간은 정치 이념적으로 우파였고 지금은 좌파로 바뀐 건가?
그건 아니다.
나는 사회적으로 보편타당성 있는 진실과 원칙에 대해서 말하려 했을 뿐 좌파도 우파도 아닌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 작가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작가의 주장이 실제로 존재하는
진실과 원칙을 호도하거나 왜곡했을 때 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지적하고 비판할 만한 이유가 된다고 본다.
 
그러나 단순하게도, 너는 친일파와 수구 기득권자들의 행태를 들춰냈으니 좌파 아니냐는 식의 지적은 올바른
논쟁의 자세가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당한 논쟁의 초점을 흐리는 간교한 전략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여기서 비판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내용들을 대략 간추려 보면,
 
①야설 작가가 야설사이트에서 야설이나 쓰면 되지 무슨 역사 교육이나 정치 이념 설 풀고 오버한다던가,
불륜하는 주제에 웬 역사 교육이냐, 또는 웬 친일파, 이승만이 나와서 서 있 던 좆 대가리도 다시 죽게
만드느냐는 것.
 
②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독자에게 강요한다든가, 민노총 소속이었는데 진보라고 다 좋은 것 아니라든가,
심지어는 야설 작가가 무슨 투사냐, 좌파 전교조 교사가 무슨 야설을 쓰느냐는 것.
 
③국민 50%를 바보로 호도하는데 일제시대에 모든 국민이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 했어야 하느냐
작가는 국가를 위해서 뭘 했느냐는 등등의 것.
 
위와 같은 내용의 지적과 비판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답변하겠다.
 
①에 대해서,
 
야설 작가의 본분에 대해서 꽤나 유식한 무뇌충들이 많은데 여기 소라의 성인소설을 쓰는 작가는 무조건
대가리에 똥물만 들어 있는 무뇌충들의 좆이나 세워주는데 충실해야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는 1인이다.
 
작가가 겨우 불륜이나 하는 주제이면 그의 글을 읽는 무뇌충은 무슨 주제인지 질문한다.
이렇게 대가리에 똥물만 들어 있는 자들의 좆을 세워주기는커녕 그 좆에서 오징어 먹물이나 토하고
썩어 문드러진다 한들 애석할 것 하나도 없다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다.
뇌는 없는데 좆은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어느 때 서는 건지 질문한다.
 
②에 대해서,
 
작가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강요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그게 강요한다고 되는 일인가?
나도 한국의 귀족노조 운동하는 사람들을 대단히 싫어한다.
특히, 자동차 메이커 같은 곳에서 출근하면 볼트 너트 조이는 단순 노무직들이 연봉 6, 7천만 원씩 받으면서도
더 받아야겠다고 쟁의할 때 보면 참 어이가 없다.
 
그렇게들 하고 있으니 제조업체들이 모두 해외로 빠져나가서 청년 일자리가 더욱 없는 것 아닌가,
그리고 작가는 전교조 교사도 아니고 좌파는 더욱 아니다.
그러나 전교조 교사라고 해서 성인소설 쓰면 안 되는 근거는 무엇인지 질문한다.
심심할 때 명바기나 영삼이도 여기에 글을 쓰는지 누가 알겠는가? 하위 50% 무뇌충들이시여!
그러면 안 되는 건지 질문한다.
 
③에 대해서,
 
국민 50%를 바보로 호도했다고 했는데 그건 호도한 게 아니라 진실을 말한 것이다.
모든 결과가 그걸 말해주고 있지 아니한가? 이것은 작가의 생각이다 받아들일 수 없으면 그냥 넘어가면 그만이다.
 
세상의 어느 소설이든지 작가의 생각과 독자의 생각이 모두 같은 경우가 있는지 질문한다.
그리고 작가는 일제시대에 모든 국민이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사실이 없다.
다만, 변절과 배신을 밥먹듯하며 자기 배때기 불리는 일에만 몰두한 친일파와 그 자식새끼들이 기득권을
더욱 키우고 여전히 잘먹고 잘사는 사회구조와 이로 인해 민족의 정통성과 정체성, 그리고 정의로운 가치관의
실종 현상을 지적한 것 뿐이다.
 
문제를 제기한 작가에게 작가는 나라를 위해서 뭘 했느냐고 묻는 무뇌충에게 참 어이가 없지만 그냥
무뇌충의 수준에 맞게 말하겠다.
작가는 나라를 위해서 할 만큼은 한 사람이다.
무뇌충 그대는 앞으로 모든 신문에 칼럼을 쓰는 명사들이나 사설과 논평을 쓰는 논설위원들에게
너는 뭐했는데 명바기 각하 하시는 일에 시비 걸고 지랄이냐고 물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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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