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일 월요일

진실은 어디까지일까.....(7편)

갈증과 시끄러움에 잠에서 깨어났다.
블라인드 틈으로 밝은 햇빛이 스며들고 있어 늦잠을 잔 것 같아 후다닥 일어났는데 내 팔베개를 하고 잠이 들었던 엄마는 옆에 없었다.
깨끗하게 정돈된 방안...
벌거벗고 잤는데 새 팬티가 입혀 있었고, 머리맡에는 반바지와 티셔츠가 정돈되어 있었다.
 
‘후후후... 엄마가 이렇게 뜨겁고 음란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니...  엄마에 그 아들이라는 말.. 틀린 말이 아니었어....’
 
블라인드를 올리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두고 거실로 나왔다.
주방에서 엄마와 형수님이 아침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형아 일어났어? 지금 8시가 넘었어... ”
“아우~ 개운해... 그것도 산이라고... 등산 갔다 왔더니 그냥 뻗어버렸네...히히히...”
“그러게... 엄마도 조금 전에야 일어났어...”
 
엄마가 어제 우리 방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간접적임 표현에 엄마도 여우라는 생각을 하며 맞장구를 쳐 준 다음에야 형수님에게 인사를 하였다.
 
“형수님도... 잘 주무셨어요? 과장님은 산책 나갔나요? ”
“응... 아침까지 잘 잤어... 과장님은 밖에서 운동하고 있을 거야... ”
 
방 사이에 방음이 전혀 안 되는 것을 전혀 모르는 모양이다.
그렇게 요란법석을 떨며 스와핑 한 사실을 엄마와 나는 다 알고 있는데...
형수님도 엄마처럼 단정하게 옷을 입었지만 형수님의 보지 속에 사장님과 과장님이 번갈아가면서 돌림빵을 한 그림이 본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지자...
형수님이 매우 음란한 색골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진을 뺐는데도 아랫도리가 꿈틀거린다.
 
무조건 박기만 하면 저절로 엉덩이를 돌리는 여자를 색골이라고 가리켜 준 사람은 바로 저기 서 있는 형수님의 남편이었다.
나는 밖으로 나가면서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 엄마가 혀를 쏘옥 내밀었다 감추며 미소 짓는 모습이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이어서 어깨를 으쓱 해보이며 밖으로 나왔다.
과장님은 개울가 바위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고 있었다.
 
“하하하.. .과장님은 아침 운동이 담배 피시는 거예요? ”
“운동...? ”
“형수님이 밖에서 운동하고 계신다고 해서요...”
“밤에 잘 잤냐? 푹 잤더니 개운한데... ”
“예... 어제 산에 갔다 와서 그런지 좀 피곤한데 술까지 마셔서 밤에 깰까봐, 수면제 한 알씩 먹고 잤더니 난 지금에야 일어났어요... 수면제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
“뭐? 수면제 먹었어? ”
“예, 엄마는 좀 예민해서 술 취하거나 피로하면 오히려 깊은 잠을 못 들어 하거든요... 아빠가 의사여서 엄마에 맞게 처방을 했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은 없을 거예요...”
“.... 그랬냐.....? ”
 
과장님 표정이 뭔가 석연치 않다는 그런 표정을 지으며 담배연기를 빨아드린다.
 
“참, 사장님이 잘 놀다 간다고 전해달래....”
“아! 사장님도 내실에 주무셨군요... 벌써 가셨어요? ”
“애들 학교에 보내야 하기 때문에 새벽에 집에 갔어... 사장님이 저녁에 우리를 환영하는 술파티를 열어준다고 기대하고 있으래....”
“와우~ 정말요... 어제 파전 맛도 끝내주던데...오늘은 뭘 해주시려나...기대되는데요...히히히.”
“오늘 특별한 계획이라도 있어? ”
“네, 엄마랑 해수욕장 갔다 오기로 했어요... 여행계획 세울 때 엄마랑 갑론을박 했거든요... 산이다.. 바다다 하면서요... 어제 산에 갔다 왔으니 오늘 바다에 갔다 오면 우리 여행계획은 사진 몇 장 찍어서 아빠에게 인증샷 보내면... 100% 완성이죠....히히히...”
“해수욕장은 어디로 가려고...? ”
“아직은... 팬션 관리소에 알아보려고요... 아니면 택시 부르기로 했는데 택시기사가 추천하는 해수욕장에 가려고 했는데 저녁 파티를 생각해서 멀리는 못가겠네요...히히히...”
“짜식...너 그렇게 술에 탐하다 뼈 삭는다...”“다음날 출근 않 해도 된다는 생각에 술은 많이 들어가고, 긴장을 안 해서 그런지 빨리 취해서 해롱거리기는 하지만 이런 기회는 또 없잖아요... 히히히...”
“그래, 빨리 돌아와라...모처럼 사장님이 초정하는 자리인데..늦으면 결례니까...”
“예, 과장님...”
 
+++ +++ +++
 
팬션 관리소에서 투숙객을 상대로 렌트 해주는 자동차가 있었지만 우리 행선지를 누구에게도 알려주기 싫었기에 콜택시를 불렀다.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커다란 선글라스를 쓴 엄마와 나...
엄마가 원하는 대로 수염을 깍지 않고 보니 얼추 30대 중반 정도로 봐 줄만한 나의 모습이 생소하지만..., 엄마는 아들 모습으로는 빵점이지만, 애인의 모습으로는 100점이란다.
우리의 모습을 처음 만난 택시기사의 눈에도 당연히 부부로 생각하고 있었다.
 
“기사님~ 여기서는 이호해수욕장을 추천하던데, 괜찮은 곳인가요? ”
“가깝기는 한데...너무 사람이 많아서 글쎄요... 두 분만 오셨나 봐요..? ”
“애들은 친정에 맡기고 오붓하게 둘이 왔죠... 신혼여행 왔던 기분 좀 내 보려구요...”
“허허허... 참, 잘 어울리십니다... 그냥 이호해수욕장으로 갈까요? ”
“기사님께 추천해 달라면 어디로 추천 해주시겠어요? ”
“애들이 있으면 이호해수욕장도 괜찮지만..., 두 분이면 협재 해수욕장이 훨씬 좋죠... 앞 쪽에 섬도 있고, 주변 환경이 외국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물도 깨끗하고요...”
“이호보다 많이 멀어요? ”
“아뇨, 이호는 20분 거리지만, 협재는 30분 거리니까 그리 멀지도 않아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 아열대식물원이 있는데 그곳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
“그럼, 우리 협재 해수욕장으로 갈 께요..”
“네, 알았습니다. ”
 
요금이 배는 나오는 곳으로 가겠다고 하자 룸 미러로 보이는 가사님 입이 찢어진다.
엄마가 여행을 와서 장난처럼 이야기 하는데 진실은 어디까지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제일 황당한 것은 옆방에서 스와핑 하면서 서로 자극을 주기위해 아기를 만들어 달라는 소리를 듣고,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엄마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따라서 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많은 생각도 하지 않고 동생을 낳아주겠다는 엄마의 이야기는 신빙성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
 
‘엄마의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
 
기사님이 듣지 못하도록 살짝 엄마에게 귓속말로 확인해 보았다.
 
“엄마~ 어제...우리 하면서... 동생 낳아준다는 말 진심이야? ”
“프흣! 너...웃긴다... 넌 그 말을 엄마에게 진실로 한 거였어? ”
“아니.... 옆방에서 하길레...”
“그럼, 물어볼 것도 없잖아.... 누구 듣기 좋으라고 해 준거지....”
“칫! 거짓말로라도 진실이었다고 말 해주면 어디 덧나나... ”
“그래, 그럼...아까 한 말을 정정 해 줄게.... 동생 낳아줄게..됐지? 호호호...”
“... ...?? ”
“여봉~ 삐쳤어? 호호호...”
“아니거든....히히히...”
 
엄마는 매사가 이런 식이니 진실인지? 거짓인지? 종잡을 수 없지만, 둘의 신혼여행 온 것만은 진실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 ++ +++
 
택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만 한 시간에 1만원하는 대실전용 모텔 앞에 세워 주었다. 모텔은 해수욕장과 불과 50여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해수욕복 차림으로 다닐 수도 있고, 모텔에서 튜브대여는 물론 파라솔까지 대여 해주고 있어 대실을 구할 수 만 있으면 협재 해수욕장에서 땡 잡는 거라고 택시기사가 알려 주면서도...
지금 이 시간에 남아있는 대실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단다.
모텔 안으로 들어가자 냉방을 하지 않아 후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카운터에는 부부로 보이는 중년의 두 사람이 계산을 하고 있었고, 엄마와 나는 그 바로 뒤에 차례를 기다렸다.
앞에서 계산을 한 두 사람이 마지막 대실을 차지한 모양이었다.
우리가 카운터에 다가가서 말을 꺼내기도 전에 카운터에 있던 아줌마가 먼저 말을 해주었다.
 
“손님! 죄송합니다. 남아있는 대실이 없습니다.”
 
엄마가 혀를 쏘옥 내밀었다가 미소를 지으며, 카운터 아줌마를 보면서 농담처럼 이야기 한다.
 
“택시기사가 자기 이야기 하면 대실 준다고 했는데...”
“호호호... 택시기사들 이야기가 다 그렇죠 뭐... 우리도 장사 하는데...”
“호호호, 여봉~ 이제 우리 어디로 가야지이~ ? ”
 
엄마가 아들에게 여보라 부르는 게 재미있는지 또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이때 우리 앞에서 대실을 정한 부부가 우리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었는지,
 
“괜찮으시면 우리랑 같이 사용하시죠? 투숙할 것도 아닌데...? ”
“어머~ 정말요? ”
 
엄마가 활짝 웃으며 좋아하자, 카운터 아줌마가 그래도 된다고 하였다.
우리 네 사람은 우연찮게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었고, 대실료 절반을 우리가 계산하려 하자 사양하는 바람에, 커피 값을 우리가 계산하였다.
우리들은 대실로 들어가기도 전에 모텔 커피숍에서 통성명을 하게 되었고....
 
“대구에서 온 김달중이라 합니다.”
“편리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린 서울에서 왔는데... 김형주라 합니다.”
 
나는 이름을 소개하면서 앞뒤를 바꾸어 소개를 하였다.
 
“호호호... 편리는요..뭐... 그 쪽도 연상이시죠? 우리는 4살 차인데...? ”
“어머~ 어떻게 그걸 아셨어요? 호호호...”
 
엄마는 서슴없이 우리 관계가 연상이 부부라고 말 하면서 깔깔거린다.
“눈썰미가 있잖아요... 우리처럼 4살 아니면 5살 정도 차이가 날 거라고... 맞죠? ”
“히야~ 쪽 집게네... 쪽 집게... 그것까지 아셨어요? 내가 4살 연상이에요...호호호...”
 
나는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참느라 냉수를 벌컥거리며 마셔야 했고...
 
“호호호... 그럼 나이도 맞혀볼까요? 아무래도 나 보다는 조금 어려 보이는데.. 음... 서른다섯에 서른아홉... 맞죠? ”
“머야? 그것까지? 호호호.... 대구에서 돗자리 깔고 장사하다 온 거예요? ”
“여보! 들었지? 호호호... 이이랑 내기 했거든요...이 사람은 다섯 살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는데 난 네 살 차이리고 했거든요...호호호...”
 
나는 너무 기가 막혀 웃음도 사라져 버렸다.
이제 27살 한국나이로 해도 28살인 총각인데... 서른다섯 살...? 아무리 몇 일간 술에 찌들고 수염을 깍지 않았지만,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인다니...?
그리고 52살인 엄마에게... 서른아홉 살? 뭐 눈썰미가 있다고... 내참 기가 막혀...
 
“에궁~ 이제 보니 언니였네... 내가 42살이라고 뻥 튀겨야 했는데...호호호..”
“동생, 난 41살 닭띠 유경희야... 호호호...”
“언니~ 전 조정혜라 하옵나이다... 호호호... 그런데, 부부간에 무슨 내기를 한 거예요?”
“차를 렌트 했는데, 돌아갈 때 운전하기로 했죠....호호호...”
“아잉~ 동생한테 말 올리니 듣기 이상타... 여보~ 그렇죠? ”
 
엄마가 나를 보며 진짜 남편에게 말 하듯이 자연스럽게 여보~ 라고 부르자 닭살이 돋는다. 재미로 시작한 엄마의 장난이 들통이라도 나면 참 난감할텐데.... 계속 장난질이다.
아이러니 한 것은, 여자들은 참 신기하다.
김포공항에서 과장님 사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는데... 여기서도 만난 지 10분도 되지 않았는데 통성명은 물론 언니 동생으로 호칭까지 정하고 깔깔거리고 있으니...?
그리고 엄마도 내가 이름을 바꾸어 소개하는 걸 보고, 엄마도 나를 따라 이름을 바꾸는걸 보며 엄마의 재치에, 내가 알고 있던 정숙하고 가정밖에 모르는 순정파인 우리 엄마가 맞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 ++ +++
 
욕실에서 까만 원피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엄마를 보고 깜짝 놀랐다.
두툼한 보지 계곡 윤곽이 뚜렸이 들어나 보이는 가랑이가 길게 트인 원피스 수영복... 저런 수영복을 언제 준비했는지 모르지만, 아빠가 보면 당장 야단을 칠 그런 야하게 느껴지는 수영복을 입고 내 앞에 허리에 손을 척 얹으며,
 
“여보오~ 나, 어때...? ”
“프흣~ 머...괜찮네...”
“와우~ 누나! 멋져요...하하하...”
 
조금 전에 인사한 김달중씨가 누나~ 라고 다정하게 부르며 호들갑을 떤다.
곧 이어 나오는 유경희 아줌마도 엄마와 같은 까만색 원피스 수영복... 첫 시선이 나도 몰래 보지계곡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사타구니에 가 있다가 얼른 시선을 돌렸다.
 
“여보! 난, 어때? ”
“치잇~ 아줌마네 머...”
“와~ 누나~ 섹시하고 30대로 보여요.... 하하하...”
“호호호... 역시 형주씨는 보는 눈이 높으시다....”
 
남편을 째려보며 빈정거리자 달중씨는 한마디도 못하고 쏘옥 들어가 버린다.
아내에게 켁! 한마디도 못하고... 아내에게 잡혀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튜브를 하나씩 대여하고, 지정해준 파라솔 밑으로 갔다.
파라솔 밑에는 은박지로 된 돗자리 하나가 전부였는데 세 시간에 만원이었다.
엄마는 거짓말하는데 신이 났다.
20년 이상을 수영장과 골프를 치며 다져진 몸매를 뽐내며...
수영에는 누구 못지않을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호들갑을 떨어댄다.
 
“여봉~ 나...수영 못하는데...바다를 보니 겁나네... 어떡허징~~ ”
“호호호... 동생~ 수영 전혀 못해? ”
“네, 언니~ 쪼끔... 10미터...아니 20미터는 헤엄칠 줄 알아요...그것도 수영장에서...”
“호호호... 맥주병이네... 든든한 형주씨가 있는데...뭐..걱정은...”
“저..인간도 헤엄 잘 못 쳐요... 달중씨는 헤엄 잘 쳐요? ”
“하하하... 걱정 마세요 누나~ 전 포항 바다에서 자랐거든요....하하하...”
“호호호.. .그럼 달중씨만 믿고 물에 들어 갈 거예요... 나 위험하면 책임져요 알았죠? 호호호...”
“하하하...네~ 누나~! ”
 
나는 엄마가 장난을 치면서도 은근하게 달중씨를 꼬시는 것 같아 엄마의 진심은 알 수 없지만, 뭔가 꼬릿 하면서 묘한 열기가 느껴지자 아랫도리가 꿈틀한다.
 
‘본능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당당하게 행동하라 했더니...? 아니...장난치는 거겠지....’
 
엄마와 아줌마가 온 몸에 썬팅을 하고는 동그란 튜브를 하나씩 들고 바다로 뛰어들자 남자들도 뒤를 따라 바다 속으로 함께 들어갔다.
바닷물 깊이가 허벅지쯤에 이르자 아줌마가 튜브위에 하늘을 향해 벌러덩 들어 누우며...
 
“동생! 이렇게 편안히 누워서, 밀어달라고 해! 수영 잘하는 당신이 밀어 드려! ”
“오케이~ 마나님.... 하하하...”
 
엄마가 나를 보며 혀를 쏙 내밀며 윙크를 보냈다가 아줌마처럼 튜브위에 벌러덩 누워버린다. 달중씨는 그런 엄마 얼굴을 마주보고 튜브를 밀며 깊은 곳으로 나아간다. 엄마가 진짜로 달중씰 꼬시는 것이 맞는 것 아냐? 하는 생각에 엄마가 나를 배신한 것 같아 뚜껑이 열리면서도 묘하게 가슴속에서 오글거리는 음란한 생각들이 꿈틀꿈틀 요동을 친다.
지금 저 자세이면 물에 젖은 엄마의 보지 계곡은 더욱 뚜렷해 질것이고, 그걸 외갓 남자 얼굴에 디밀어 보여주고 있을 것이다.
나도 달중이를 따라 아줌마가 누워있는 동그란 튜브를 밀며 엄마를 따라 깊은 곳으로 밀고 달려 나가자 아줌마 두 다리를 쫘악 벌려준다.
달리면서 튜브를 밀수 없을 정도의 물깊이가 되면, 그녀가 벌려준 다리 사이에 밀어주는 사람의 상체를 얹고 다리로 헤엄쳐 나가야 하기에...
가족끼리 해수욕장에 갔을 때 누구나 하는 튜브 물놀이인데... 지금은 다리를 벌려주는 사람이 가족이 아닌 물오른 여인이라는데 문제가 있었다.
 
‘헉!...? ’
 
아줌마 튜브를 밀면서도 시선은 엄마를 쫒고 있었는데...
물 깊이가 겨우 허벅지 정도인데 다리를 벌리고 있는 사이로 달중의 상체를 올린 것이다. 동그랏 튜브 가운데 엄마의 엉덩이가 들어가 있지만 엄마가 엉덩이를 조금만 들어 올리면 엄마의 보지를 사내가 마음대로 손이나 입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세로 보였다.
 
나는 엄마 쪽을 향해 튜브를 밀며 전력질주를 하다 아줌마가 만들어준 다리사이로 상체를 얹으며 다리를 힘껏 움직여 봤지만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엄마는 계속 우리 쪽을 보고 있었는지 우리가 쫒아오자 튜브를 헤엄치며 밀고 있는 달중의 다리 움직임에 맞추어 엄마도 양손으로 물을 저으며 도망가고 있어 거리가 조금 더 벌어졌다....
누워있는 아줌마도 엄마처럼 양손으로 물을 저으면 따라 갈 수 있을 텐데 아줌마는 따라가는데 관심은 없고 오히려 손으로 바닷물을 내 얼굴에 뿌리며 장난질이나 친다.
 
“에이~ 못 따라 가겠네...헥! 헥! ”
 
엄마를 쫒아간 시간은 겨우 2~3분에 불과했다.
우리가 쫒아가지 않자 엄마가 탄 튜브도 더 달아나지 않고 그 자리에 멈추었다.
그때야 파도에 출렁이며 흔들리는 튜브의 흔들림에 신경이 쓰이며 나를 빤히 바라보며 웃고 있는 아줌마와 눈이 마주쳤다.
 
“호호호... 형주씨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저사람 못 따라 가요. 소싯적에 소년체전에 대표로 출전한 관록이 있거든요...”
“그..그러네요... 약 오르게 더 달아나지도 않고 그 간격만 유지하며 약 올려서... 헥! 헥! ..”
“넵 둬요...벌건 대낮에 두 사람에게 뭔 일 있겠어요...우린 우리 끼리 놀아요...호호호...”
“하하하... 그래야 겠습니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밀려오는 파도에 튜브가 룰렁거린다.
 
“형주씨~ 우리 이렇게 하고 있으니, 부부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호호호...”
“그... 그러네요... 허허허...”
“그럼, 이 튜브위에서만 우리 맘 편하게 부부처럼 해요... 재미있는 추억이 되잖아요...”
“후후후... 진짜 듣고 보니 기분이 묘한데요...”
 
나는 아줌마가 나를 꼬시고 있음을 말보다도 아줌마 얼굴표정에서 느낄 수 있었다. 벌려주는 년 못 먹으면 바보 아니면 병신새끼... 라는 과장의 명언(?)을 되새기며 엄마 있는 쪽을 슬쩍 훔쳐보았다.
 
불과 20여 미터 떨어져 있지만 엄마의 유방과 달중의 얼굴이 맞닿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쩌면 두 사람이 우리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서로 피장파장인데 엄마와 달중씨에게만 신경이 가는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튜브를 붙잡고 있는 내 손을 아줌마가 살며시 잡는다.
 
“형주씨~ 부부사이 행복하시죠? ”
“네...허허허... 둘이 코드가 잘 맞아요...”
“그럴 줄 알았어요... ”
“어떻게...? ”
“처음 모텔에서 형주씨 첫 인상이... 연애 한번 해보고 싶다는 야릇한 생각이 들었는데, 정혜씨 벗은 몸매 보고 기가 팍 주었었거든요...”
“예? 왜 기가 팍 죽어요? ”
“하얀 피부...만져 봤더니 부드러우면서 탄탄한 탄력... 어떻게 몸을 가꾸어 주었으면 그래요? ”
“에이~ 난 또... 지가 알아서 운동하고 그렇죠 뭐...”
“집에서 근심걱정 없도록 만들어 줘야 여자도 마음대로 할 수 있지...아무나 못해요...”
“그..그런가요? ”
“우리 부부는 매일 다투며 살아요...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이 일하다 보면 항상 티격태격하면서..”
“무슨 일을 하시기에 같이 일하세요...자영업? ”
“식당요...일식집인데 손이 많이 가는 장사예요...”
“돈 벌면서 티격태격 다투는 건 서로 믿기에 사랑싸움하는 거잖아요? ”
“푸흣~ 머... 틀린 말은 아니에요... 자고 일어나면 다투었던건 다 잊어버리니까요...”
“히히히... 그래서 매일 다투겠네요... 밤마다 거사를 치르려면.... 크크크...”
“호호호... 그러네요...”
“매일 만족해요? ”
“치잇~ 그러면 우리가 식당 문 닫으면서 휴가 왔겠어요? ”
“엥? 밤 잠자리하고 휴가가 관계있어요? ”
“실은...내가 만족 못하는 날이 태반이에요... 그래서 일 년에 한번 그런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 위해 작심하고 휴가 오는 거죠... 쩝! ”
“그...그럼?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요? 술? 헌팅? ”
“지금 우리 두 사람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남편이 저러는 거예요... 놀랐죠? ”
 
나는 진짜 놀랐다.
남편이 아내가 헌팅해서 즐기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남편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와우~ 달중씨 멋진데요....하하하...”
“형주씨는 아내가 헌팅해서 즐겨보고 싶다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
“뭐...저도 꽉 막힌 사람은 아니거든요... 아내 의견을 존중해 줘야죠....”
“호호호... 그럼 우리 이 시간만큼은 진짜 부부처럼 즐겨요? 형주씨...? ”
“그럼... 튜브 위에서 스와핑...? ”
“네, 스와핑... 짜릿하고 스릴 있을 것 같지 않아요? ”
“그럼 지금 이 시간은 누나가 아니고 내 와이프가 되는 경희씨이~~ 하하하...”
“아! 형주씨~ 기분 짱이다...호호호...
“경희씨~ 아일러뷰 유~ 하하하”
“아! 형주씨~ 아직 나도 괜찮은 편이지?”
“괜찮다마다... 완숙함이 저절로 들어나 보이는 글레머인 내 와이프인데... 하하하...”
 
나는 말을 하면서 손을 내밀어 수영복 위로 불룩한 유방을 살짝 건드려 보았다.
순간 아줌마가 튜브에 걸치고 있던 양 다리를 힘껏 내리면서 그 반동으로 튜브 가운데 물속에 잠겨있던 엉덩이를 힘껏 들어 올려 허벅지가 튜브위에 올려 지도록 만들었다.
 
‘헉!... 노 팬티... 그럼 엄마도...? ’
 
나는 헛바람 소리를 감춰야 했다.
수영복 속에 감추어져 있던 보지 계곡이 뚜렷하게 들어나고 수영복 옆으로 보지털 까지 여러가닥이 삐쳐 나와 있었다.
 
‘쩝!...엄마도 이런 모습을 달중씨에게 보여주고 있겠지....? ’
 
수영복 속에 입어야 할 팬티 라인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형주씨~ 아직은...먹을 만 하지...? ”
“겨...경희씨...만져 봐도 돼요... 너무 멋져요... ”
“호호호... 형주씨는 와이프에게 그런 것도 허락받나요...”
 
순간 나는 무의식적으로 엄마 있는 쪽을 곁눈으로 훔쳐보았다.
 
‘머야? 엄마도...벌써....? ’
 
수면 가까이 튜브위에서 보기 때문에 확실히는 볼 수 없지만, 튜브를 잡고 있던 달중씨 손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달중씨 손은 이미 엄마의 유방이나 보지를...?
고개를 쳐들어 확인해 보고 싶지만, 그건 마음뿐이었고... 지금 엄마는 어떤 감정으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을까? 생각되어지자 음란한 상상으로 머릿속을 헝클어 놓는다.
 
‘어쩌면, 어젯밤 스와핑 하는 소리를 들으며, 엄마도 스와핑을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 것은 아닐까? ’
 
머릿속이 뒤죽박죽되어 음란하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변태스런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아줌마의 두 유방을 움켜쥐었다.
 
“하! 형주씨~ 너무 와일드하다.... 살살...”
 
나는 아차! 하면서 안드로메다로 빠져나가던 생각이 아줌마에게로 돌아 왔다.
두 개의 유방을 주물럭거려보았다.
유방은 매우 컷고 탄력도 느껴지지만 꽉 끼는 수영복이어서 유방은 짓눌려 있고 수영복이 브래지어 기능도 갖고 있어 촉감으로 느껴지는 쾌감은 별로였다.
하지만 엄마 옆에서 엄마와 같이 스와핑(?)을 한다는 상상을 하면 정신적인 쾌감은 실제 섹스 하는 쾌감과는 다른 묘한 쾌감이 스멀스멀 차오른다.
한쪽 손을 튜브 밑으로 내려 물속에서 아줌마의 사타구니를 만져보려 했으나 엉덩이의 맨살 한쪽만 겨우 만져질 뿐 엉덩이도 제대로 만질 수 없었다.
 
불쑥~
순간적으로 엉덩이를 힘껏 들어 올리는 아줌마...
 
“하앙~ ”
 
아줌마는 튜브 너머로 머리를 재끼며 사타구니를 최대로 들어 올리고 격한 신음소리를 낸다. 그 정도의 조그만 애무에도 격하게 반응하는 아줌마는 상당히 예민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줌마가 다리와 어깨의 힘으로 엉덩이를 들어 올리자 수영복에 가려있지만, 두툼한 보지 계곡이 적나라하게 내 얼굴 앞에 나타났다.
튜브 밑에서 아줌마의 맨살의 엉덩이를 만지던 손을 위로 올려 두툼한 아줌마의 보지 둔덕을 잡는 순간 다급한 신음성이 큰게 울려 퍼진다.
 
“하앙~ 혀... 형주씨....”
 
나는 얼른 보지 둔덕에서 손을 때며 엄마 쪽을 살폈다.
 
‘헉! 저건...뭐하는 거야....? ’
 
튜브에 가려 달중씨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예상되는 동작...
엄마도 아줌마처럼 엉덩이를 들어 올렸고, 달중씨는 엄마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고 있어 옆에서는 얼굴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나의 손은 다시 아줌마의 보지 계곡을 더듬자 엉덩이를 들어 올리느라 힘이 들었는지 엉덩이가 쏘옥 내려가 물속에 잠겼다가 다시 한반 불쑥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나는 여유롭게 손가락으로 아줌마의 보지 계곡을 쓰다듬으면서도 클리토리스가 있는 계곡 위쪽을 집중적으로 만져주었다.
 
‘피식~ ’
 
나는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 자세로는 여자가 남자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주변에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여자가 상체를 일으켜 키스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바글대는 해수욕장에서는 그런 용기를 내고 키스 할 여자는 별로 없을 것 같았다.
 
팬티를 찢어버릴 듯이 용트림 치고 있는 내 자지를 손으로 한 번 만져주지도 못하고, 그 욕구를 아줌마 보지 계곡에 쏟아내고 있었다.
수영복 자락을 옆으로 재끼자 예상했던 대로 보지 털과 두툼한 언덕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엄마도...지금 이렇게... 노 팬티겠지....? ’
 
이미 엄마는 달중씨에게 이렇게 보지를 벌려주고 있겠다는 생각에 화가 나면서도 이율배반스럽게 스멀스멀 가슴속에서 피어오르는 묘한  흥분과 쾌감은 뭐라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달중씨가 하는데 난들 못할까...? ’
 
아줌마의 보지를 혀로 핥아보려고 아줌마 사타구니를 향해 고개를 힘주어 숙여봤지만 혀끝이 겨우 보지 입술에 닿을 뿐... 더 이상은 무리였다.
아줌마는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지만 행동이 자유로운 나는 가만히 있을 수 가 없었다. 가끔씩 아줌마가 엉덩이를 들어 올렸을 때 보지에 혀를 댈 수도 있었지만, 한 손으로 아줌마 수영복을 옆으로 재끼고, 다른 한 손으로 보지를 자극하며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넣어 펌핑해 줄 수 있는 것이 한계였다.
 
“아!..아...형주씨...더....깊이...아... ”
 
손가락 두 개로 5분정도 펌핑을 하자 아줌마는 격한 신음을 지르며 온 몸을 잘게 떨었다. 바닷물 속에서도 아줌마 보지 속에서 따뜻한 아줌마 보짓 물이 쏟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너무 허망했다.
고개를 들어 엄마 있는 쪽으로 보았다.
 
‘푸흣!... ... ’
 
웃음이 나온다.
엄마와 달중씨는 벌써 뭍으로 나가려 하는지 엄마는 튜브에서 내려 물이 가슴언저리 정도의 물속에서 튜브를 손으로 잡고 이쪽을 보고 있었다.
나는 튜브를 돌려 엄마 쪽으로 향해 다가가는데 정신을 차린 아줌마가 은근하게 속삭인다.
 
“형주씨~ 두 사람 연애하는 데 방해 하지 마요...”
“연애...? ”
 
그때야 나는 엄마와 달중씨가 서로 튜브를 잡고 가만히 서 있는지 예상이 되었다. 엄마가 달중씨의 자지를 만져주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나는 방향을 약간 틀어 엄마와 10여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다다르자 튜브에 타고 있던 아줌마가 몸을 틀어 튜브를 뒤집으며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더니.
엄마처럼 한 손으로는 튜브를 잡고 한 손으로는 대뜸 내 성난 자지를 손으로 움켜쥐었다. 이제야 확실히 엄마가 뭘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엄마는 분명히 달중씨의 손이나 입으로 느꼈을 것이고, 지금은 그 보답으로 엄마가 달중씨의 자지를 잡고 흔들어 주고 있음을...
나는 팬티를 허벅지 까지 내려주었고, 아줌마가 맨살의 자지를 잡고 흔들기 시작하였다.
 
“형주씨~ 저녁에 약속이 있어요? ”
“네... 일행이 있어요...”
“괜찮으면... 우리 넷이 진짜 연애해요...스와핑...”
“달중씨는....? ”
“우리 남편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내가 하자면 뭐든지 따라요... ”
 
나는 진짜 엄마랑 스와핑 경험을 해 보고 싶었다.
엄마도 내가 하자면 싫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어쩌면 지금 엄마가 더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좋은데...우리 와이프가 어쩔지...? ”
“그럼...의논 해 봐요...경비는 우리가 다 부담할게요... 형주씨~~! ”
 
아줌마 손놀림이 빨라진다.
 
“경희씨 우리도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저 쪽은 벌써....”
 
벌써 끝냈는지 두 사람은 이미 물 밖으로 나가 이쪽을 보고 있었다.
우리도 하는 수 없이 뭍으로 나 갈 수밖에...
 
“형주씨는 아직인데 어쩌죠? ”
“하하하... 밤에 찐하게 하면 되죠...”
“형주씨는 정력도 쌘가 봐요... 호호호...”
“경희씨를 홍콩 보내 줄 수는 있을 겁니다. 하하하...”
 
물이 허벅지 깊이에 다다르자 배출을 하지 못한 흉기가 수영복을 들어 올리고 있어, 하는 수없이 튜브를 넘겨받아 사타구니를 가리면서 파라솔 그늘 밑으로 갔다.
엄마는 내 사타구니를 보더니 혀를 쏙 내밀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말은 않지만 나는 느꼈는데 미안하다는 그런 표정을...
파라솔 주변에 사람들이 없음을 확인하고.
 
“여보! 오늘 우리 스와핑 어때...? ”
“헉! 여보...? ”
“저쪽에서 경비까지 다 부담하겠다는데...? ”
“여보? 오늘 사장님의 파티에 초청 받았는데... 참석 안하면...? ”
“아! 그..그걸 깜빡 했네....”
 
나는 그때야 사장님이 오늘 쏜다며 빨리 와야 하다던 과장님이 생각났다.
엄마와 내가 하는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두 사람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하하하... 좋다가 말았네요.. 오늘 높으신 분이 우릴 초정했는데 그걸 깜빡 했네요...”
“그..그 정도로 중요한 약속이세요? ”
“네, 우린 직장 상사님들과 함께 휴가 왔는데... 그리고 여기서 사장님을 만났는데, 사장님이
 우리 모두 초정해서...”
“그..그렇군요... 하는 수 없죠 뭐....호호호...”
 
아줌마가 밝게 웃는다.
엄마는 다시 썬텐 크림을 온 몸에 바른다.
 
“또 물에 들어가려고? ”
“응... 해수욕장에 왔으면 본전 뽑아야지....호호호...”
“하하하... 그럼요 본전 단단히 뽑고 가야죠...”
 
달중과 사전에 약속을 했는지 달중이 맞장구를 쳐준다.
 
“달중씨~ 또 튜브 밀어 줄 거죠? ”
“그럼요...하하하...”
 
엄마가 말을 하며 나에게 슬쩍 윙크를 보내준다.
나는 엄마의 깜짝 윙크는 둘이 잘 해보라는 신호로 받아드려졌다.
엄마가 다시 선글라스를 쓰고 모자를 눌러쓰며 튜브를 들고 바다 속으로 걸어가자 달중이 와이프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엄마를 따라가며 나를 향해 희죽 웃는다.
 
“형주씨~ 우린 모텔로 가요...”
“... ...? ”
 
나는 두 말없이 일어서서 아줌마와 함께 우리가 대실한 룸으로 들어서는 순간 누가 먼저인지 서로 껴안으며 입을 맞추었다.
방 안에는 우리가 갖고 온 짐 외에는 담요 한 장 없어, 욕실까지 걸어가면서도 우리 두 사람은 떨어지지 않았고, 샤워꼭지에서 쏟아지는 수돗물을 맞으며 수영복을 벗어 던졌다.
 
아줌마도 엄마처럼 음란하고 대답하였다.
경험이 미천한 생각이지만 물오른 40대가 되면 모두가 엄마처럼 음란하고 대담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벌거벗은 아줌마는 전형적인 중년 아줌마의 몸매였다.
밑으로 약간 쳐진 유방에 두툼하게 살이 찐 아랫배... 그리고 펑퍼짐 하고 풍만한 엉덩이 역시 밑으로 쳐졌다.
조금 전 손가락으로 후벼 팠던 바닷물에 절여진 음란한 아줌마의 보지입술은 새 까많게 변해 있어 산전수전 다 겪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수영복을 벗어던진 아줌마가 천장을 향해 위용을 뽐내고 있는 성난 내 자지를 보며
 
“와우~ 크다....”
“먹을 만 해? ”
“우응~ 이렇게 큰 거 오랜만이야....”
 
오랜만이라니...? 아줌마 한마디에 김이 팍 새버린다.
아줌마가 쪼그려 앉으며 자지를 혀로 몇 번 핥아대다 입을 크게 벌려 대가리를 입으로 물고, 고개를 들어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대가리가 목구멍 속까지 깊숙이 넣었다 뱉어내면서 몸을 일으켜 욕조 모서리를 잡고 엎드린다.
 
“형주씨~ 해 줘....”
 
실망하면서도 구멍을 찾겠다고 껄떡거리는 뱀 대가리를 아줌마 보지 구멍에 맞추어 힘껏 찔렀다.
 
“푸욱~~! ”
“하~...좋아....”
 
헐렁하다.
이렇게 보지 속에 박았는데 허전함은 처음이다.
하지만 어쩌랴...나는 나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빠르고 깊게 박음질을 해 나갔다.
 
“퍽!퍽! 퍽! 퍽!.....퍽! 퍽!....푸욱~~! ”
“아하~ 아하~ 아하~.......아하!...”
 
나는 아주마의 커다란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빠른 배출을 하기위해 무조건 앞으로만 달려 나가는데 아줌마는 10분도 되지 않아 엉덩이를 내려버린다.
아줌마가 금방 정신을 차리며 다시 엉덩이를 들어 올려주며 헐떡거린다.
 
“아....형주씨...나.... 나... 너무 좋아....하~.... 
 
또 다시 브레이크 없는 욕망이라는 기차는 종착역을 향해 빠르게 달려 나갔다.
불과 20분 만에 종착역에 도착하자 나는 잽싸게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어 엎드려 있는 아줌마 엉덩이와 등 위로 정액을 뿌리며 거칠어졌던 숨을 가다듬었다.
 
“혀..형주씨...왜 안에 하지 않고...? ”
“예... 경희씨 신경 쓸 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푸흣! 진짜 형주씨는 신사네요... 형주씨 같은 사람 첨 봐요...”
“경험이 많으신가 봐요...? ”
“호호호... 술장사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그렇게 되데요...”
“일식집 한다고 안 했나요? ”
“술장사 하면서 돈 모아 차린 게 일식집에요... 우리 꿈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거죠...”
“허허허... 그럼 축하 해드려야겠네요...”
“고마워요....형주씨... 대구에 올 있이 있으면 찾아주세요... 멋있게 서비스 해 드릴게요..”
“하하하... 감사합니다. 경희씨....”
 
우리 두 사람은 다시 젖은 수영복을 입고 파라솔 밑으로 돌아 왔는데도 엄마와 달중씨는 지금도 물놀이 하고 있는지 파라솔은 텅 비어 있었다.
 
“호호호... 두 사람은 아직도 연애 하나 봐요...? ”
“그러게요... 냅 둬요...하하하...”
 
일어서서 많은 수영하는 사람들 속에 엄마를 찾아보았으나 사람이 많아 찾을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엄마와 달중씨가 튜브를 들고 파라솔로 돌아오다가 이야기 하고 있는 우리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 엄마는 눈을 동그랗게 떴고, 나는 씨익~ 웃어주었다.
 
“여보오~ 달중씨가 흑돼지 바비큐 잘하는 식당에서 점심 쏜데요....호호호...”
“하하하... 그러고 보니 배가 고프네요... ”
 
+++ ++ +++
 
우리 네 사람은 달중씨가 렌트한 자동차로 이국적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멋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어머~ 달중씨는 세이프인가 봐요... ”
“하하하... 한식, 일실 조리사 자격증은 있습니다...누나~ ”
 
엄마가 한번 쓰윽 달중씨를 띄워주자 점심식사가 끝날 때 까지 엄마와 나는 달중씨가 잘 발라 논 고기와 음식을 먹기만 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운전 할 필요가 없는 엄마와 나는 반주로 과일주도 한 병 비우면서....
 
늦은 점심을 끝내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한림공원으로 이동 하면서도 커플이 바뀌어 엄마는 달중씨와 팔짱을 끼고 걸어가며 일부러 엉덩이를 요란스럽게 씰룩거리며 걷는다.
 
“푸흣! 동생~ 왜 그래...? ”
“호호호... 누구 약 오르라고 하는데... 언니가 약 올라요? 호호호...”
“치잇! 내 옆에 짝궁이 있는데 왜 약 올라? 호호호...그렇죠? 형주씨이~~ ”
“그,,,그럼요....하하하...”
 
엄마가 지금 장난하는 행동들은...
여중생의 동심으로 돌아가 천방지축으로 장난치고 웃는 것 같아 학창시절 엄격한 집안에서 성장한 엄마의 한풀이처럼 느껴져 엄마를 어느정도는 이해 할 수도 있었다.
 
띠르르르르~~ 띠르르르르~~
내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오~ 누구야? 받지 마` ”
“과장님...”
“에궁~ 받아야겠네...”
 
과장님의 전화는 사장님이 모처럼 초청한 파티에 늦지 말라는 전화였다.
공원전체를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없어 아열대식물원만 구경하기로 하고 입장권은 우리가 끈었다.
 
-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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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