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4일 화요일

유부녀 포립기 -에필로그

가장 더러운 것을 배설하는 부분이, 왜 이렇게도 민감하게 되어있는 건가….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냉정한 사고는, 미끈거리며 침입한 손가락의 감각으로 중단되었다.
 
 
 
「아앗-!」
 
 
 
「괜찮아요?」
 
 
 
「응…. 괜찮아요…….」
 
 
 
둘째마디까지 들어간 손가락은 약간은 신중한 속도로, 넣고 빼는 것이 시작된다.
 
항문 속은 이물감은 강하지만, 질에 비해 감각은 둔하다. 그 때문인지 괄약근 쪽의 마찰감이 두드러진다.
 
 
 
그 마찰감이 쾌감으로 바뀔 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이지는 넣고 빼는 행동을 멈추고 손가락을 훨씬 깊숙이 넣었다. 동시에 질에 넣어져 있던 엄지도 더욱 안쪽으로 파고들어간다.
 
 
 
「어? 여기… 상당히 얇아요……. 나미씨. 느껴져요? 엉덩이 쪽과 이쪽의 손가락이 서로 인사하고 있어요.」
 
 
 
세이지는 중지와 엄지로 직장과 질을 분리하는 얇은 육벽을 조심스레 비벼댔다.
 
 
 
「응아앗! 느껴요……. 비벼지고 있어……. 아앗…! 굉장한 느낌…….」
 
 
 
나미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자극에 의한 쾌감과 내부의 정경을 상상하는 것에 의한 흥분으로, 새로운 애액을 분출시켜 흘러넘치게 했다.
 
 
 
「그럼… 엉덩이는 일단 이 정도로 끝내죠.」
 
 
 
직장으로부터 손가락이 주르륵~ 빠져나오고, 세이지는 망설임 없이 손가락에 코를 접근시켰다.
 
 
 
「그, 그만둬요!」
 
 
 
「후후. 나미씨도 배설물의 잔향은 이렇게 진하네요……. 나미씨도 확인해 봐요.」
 
 
 
「싫어…….」
 
 
 
나미는 뺨을 새빨갛게 물들인 뒤, 세이지가 말한대로 냄새를 맡았다.
 
부정할 수 없이 똥냄새뿐이다.
 
오줌냄새보다 한층 더 강렬하다.
 
 
 
「이런 건…… 더러워……….」
 
 
 
「후훗…. 미안해요… . 저. 나미씨의 더러운 냄새에 굉장히 흥분해 버렸거든요……. 이거 봐요……….」
 
 
 
세이지의 페니스는 거의 천정을 향해 젖혀져 터질듯이 부어있고, 끝부분의 구멍에서 흘러넘친 투명한 액으로 젖어있다.
 
 
 
간호사 시절에는 환자의 대소변에 일상적으로 접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의 똥냄새는 강한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조차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세이지씨…….」
 
 
 
나미에게 있어, 자신의 어쩔 수 없이 더럽고 부끄러운 부분마저 좋아하는 남성이 있다는 사실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게 느껴졌다.
 
 
 
감동한 나미가 세이지에 몸에 기대자, 그는 나미를 안은 채로 벽 쪽에 닿아있는 의자를 다리로 끌어당겨 앉았다.
 
의자에 앉은 세이지의 무릎에, 나미가 올라탄 모습이다.
 
 
 
「넣을께요.」
 
 
 
세이지는 나미의 꿀단지로 페니스를 향했다. 나미는 자신을 애태웠던 육봉을 향해 천천히 허리를 묻었다.
 
질 안을 가득 메운 대량의 애액을 밀치고, 딱딱하고 거대한 것이 질에 삼켜진다.
 
 
 
「음…. 하아앗~!……….」
 
 
 
갈 곳을 잃은 애액이 결합부분에서 흘러넘쳐 나미와 세이지의 음모에 달라붙는다.
 
 
 
(질 안이 세이지씨의 것으로 가득 차 버렸어…….)
 
 
 
세이지는 그 상태로 나미를 꼭 껴안고, 가만히 있었다.
 
 
 
「당분간… 이대로도 좋아요…?」
 
 
 
「엣…? 에에…….」
 
 
 
나미는 조금 놀랐다. 자신 역시 오랜만에 느끼는 충족감을 차분히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세이지에게 몸을 맡기고 눈을 감고는, 질에 신경을 집중시킨다.
 
페니스의 맥이 두궁-두궁-두궁-두궁- 빨라지는 게 느껴진다.
 
 
 
「………?」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얼굴을 올리니, 뺨을 상기시킨 채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세이지의 얼굴이 보인다.
 
살짝 눈썹에 주름이 모이고 있다.
 
 
 
나미는 깜짝 놀라며, 세이지의 가슴에 손을 대었다.
 
쿵쾅쿵쾅쿵쾅쿵쾅-- 매우 빠른 고동이 느껴진다.
 
 
 
(……발작의 징조!)
 
 
 
「세이지씨!!」
 
 
 
당황하며 허리를 들려 했으나, 세이지의 팔이 튼튼하게 나미를 억눌렀다.
 
 
 
「움직이지 마세요. 가만히 있으면 괜찮으니까.」
 
 
 
「그렇지만…….」
 
 
 
「이렇게 하고 있으면… 괜찮아요…….」
 
 
 
「………….」
 
 
 
세이지가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은 조금 전부터 알고 있었다. 나미에게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쾌감을 지속시켜 주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조금 전까지의 나미라면, 그럼에도 몸을 떼서 안정시켰을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세이지에 대한 사랑스러운 감정이 이기고 있다.
 
 
 
나미는 자신의 유방을 세이지의 심장에 꽉 누르듯이, 그를 안았다. 민감해진 유두에 그의 고동이 전해진다.
 
움직이지 않는 동안 페니스를 삼킨 질은 마찰을 바라며 격렬하게 수축해 계속 꿀을 토해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페니스로부터 전해지는 두근거림이 진정될 무렵, 전혀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합 부분 주변… 허벅지와 항문까지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고마워요…. 이제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고, 세이지는 허리를 약간 움직인다.
 
 
 
「하아아앗!!」
 
 
 
초조해져 극도로 예민해진 질의 점막이, 금새 기쁨에 떨었다.
 
 
 
세이지의 허리는 서서히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회전하고 밀어 올리는 움직임이 더해진다.
 
 
 
「……으응…하아, 아앙…. 앗! 굉장했…! …아아아앗……! ……이제 갈 것 같아………. 하아앗!」
 
 
 
나미는 몇 번이나 보짓물을 싸고, 몇 번이나 의식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오르가즘을 맞이했다.
 
자신이 허리를 움직이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알 수 없는 소리를 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몸 안쪽에서 끓어오르는 감각과 질척거리는 달콤한 꿀에 전신을 바치고 있을 뿐이다.
 
 
 
……부쮹, 부쮹, 부쮹, 부쮹, 쿠쮹, 쿠쮹, 쿠쮹! 쿠쮹! 누쮹! 누쮹! 누쮹! 찌걱찌걱……
 
 
 
질내에 들어간 육봉이 큼지막하게 팽창한다. 반사적으로 자궁이 명한 것은, 안으로 싸라는 것이었다. 나미의 입은 그것을 단지 소리로 표현한다.
 
 
 
「……아앗! 안됐…!! 이제… 가 버려……. 하아아… 간다아아아아앗~~~!!!」
 
 
 
굵고 단단한 것이 흔들리는 것과 동시에, 최대한 버티던 나미의 의식도 마침내 날아갔다.
 
 
 
 
 
    *    *    *
 
 
 
 
 
정신을 차리니, 두 명은 결합한 상태로 의자에서 굴러 떨어져 타일바닥에 누워 있었다.
 
 
 
「윽……. 우우….」
 
 
 
신음소리와 함께 세이지가 천천히 반쯤 발기된 페니스를 뽑아낸다. 동시에 흰 정액이 꿀럭꿀럭 음순으로부터 늘어져 흘러내린다.
 
 
 
아마, 나미 자신이 바랬을 것이다.
 
안에다 싸라고 외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오래간만의 맛에 자궁은 만족한 것이다.
 
후회는 없었다.
 
 
 
세이지는 사과하면서, 나미를 꼭 껴안고 키스를 한다.
 
 
 
그 팔의 따스함을 느끼며 나미는 지금, 이제서야 진짜 의미의 여자가 되었다는 달성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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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