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4일 화요일

유부녀 포립기 -4부

목욕탕으로 향하는 복도를 걸을 때마다, 두 명이 신은 양말로부터 찌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두 사람 모두 하복부만이 전라였다.
 
 
 
세이지의 방은 1DK지만, 화장실과 목용탕이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목욕탕이 따로 있다.
 
복도로부터 도어를 열면 우선 세면대가 있고, 그 안쪽 우윳빛 유리의 저 편에 욕조가 있다. 해가 비치지 않기 때문에 낮에도 어둡다.
 
찰칵- 스위치를 올려 불을 밝히니, 에이리언의 몸속으로부터 기어 나온 것 같은 모습의 두 명이, 세면대 거울 속으로 비쳐 보인다.
 
 
 
「싫어…….」 녹색 점액으로 이마와 뺨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 내며, 나미는 창피해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세이지의 눈은 거울에 비쳐진 나미의 젖가슴(유두의 뾰족해진 상태가, 스포츠 브라의 흰 천 밑에 송곳처럼 돋아 있다)에 못 박히며, 가라앉아가던 페니스에 다시금 혈액이 역류하기 시작했다.
 
 
 
세이지는, 그 단단해지고 있는 육봉을, 배후로부터 나미의 미끈거리는 엉덩이 균열로 집어넣고, 양손은 앞으로 돌려 젖가슴을 아래부터 지탱하듯이 잡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앗……. 세이지씨의 것, 딱딱해지고 있어…….」
 
 
 
세이지는 천 위로 유두의 감도를 확인하듯, 검지와 엄지로 가볍게 잡아당겼다가 놓는 것을 반복했다. 유두는 딱딱한 콩과 같고, 브래지어는 젤리의 감촉으로 미끈거린다.
 
 
 
「하앙….」
 
 
 
나미는 눈을 감고 입을 반쯤 연 상태로 쾌감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손바닥으로 세이지의 손등을 감싸고는 원을 그리는 동작으로 유도한다. 세이지는 거기에 응해, 유방을 움켜쥐고 주무르며 회전시켰다. 젤리가 흡수된 것처럼 부드러운 유방 위를, 딱딱해진 유두가 데굴데굴 구른다.
 
 
 
「하앗, 앗……! 그것… 좋아…….」
 
 
 
「그럼, 이건?」세이지는 다른 한손을 나미의 브래지어와 젖가슴 사이로 비집어 넣었다.
 
 
 
「아아앗!」
 
 
 
세이지의 손가락은, 부드럽고 커다란 젖가슴으로 쉽게 파고들었다. 중지로 유두의 끝을 누르고는 연주하듯이 좌우로 움직인다.
 
 
 
「으응, 느, 느껴엇……!」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높게 신음소리를 내는 나미. 뒤에서 안고 있는 세이지에게, 나미의 등이 조금씩 떨리는 게 전해진다.
 
 
 
스포츠 브라의 압박은 강해서, 그 상태로 가볍게 손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이 전해진다. 힘을 빼고 느긋하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애무한다.
 
 
 
「봐요. 거울을 한 번 봐 바요. 나미씨.」
 
 
 
세이지는, 눈을 감고 있는 나미의 귓전으로 속삭이는 것과 동시에 엉덩이 사이로 집어넣은 육봉을 위아래로 미끄러뜨리며 움직인다.
 
 
 
「으음…. 앗……! 아앗!!」
 
 
 
눈을 뜬 나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치태에 놀란 듯 크게 목소리를 높였다. 브래지어 밑에서 세이지의 손가락이, 마치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꾸물거리며 움직이는 게 느껴진다.
 
 
 
「쉬잇……! 조용히….」
 
 
 
세이지는 말하고 난 뒤, 이미 늦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옆방은 이제 이쪽의 사태를 알아차린 것은 아닌가.
 
 
 
「응…….」
 
 
 
덩달아 긴장한 나미도 작게 끄덕였지만, 이내 눈썹을 살짝 모으며, 밀려오는 쾌감을 억지로 참는 표정을 띄운다. 「음, 흐응~…」 콧김만이 몹시 거칠게 샌다. 거울에 비치지 않는 하반신은, 약간 엉덩이를 내밀어 작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페니스의 딱딱함을 맛보듯이 엉덩이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있다.
 
 
 
거울 속에서 나미와 세이지의 눈이 마주친다. 키스를 요구하는 물기 띤 눈동자에, 세이지는 움찔 했다.
 
 
 
「저어, 나미씨……. 키스해도 괜찮아요…?」
 
 
 
조금 전까지 상대방의 성기를 맛보고 있었기에 이제 와서…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대로 성급하게 섹스에 이르러 버리는 것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우연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와 버렸지만, 세이지는 나미가 느끼는 모습을 좀더 차분히 바라보고 싶었다.
 
 
 
「좋아요……. 키스… 해…….」 나미는 옆으로 돌아보았다.
 
 
 
세이지는 브래지어 안쪽으로 넣었던 손을 빼내, 나미의 턱을 가볍게 쥐고 입술을 접근시켰다. 그러나, 겹치기 직전 「아-!」 싫은 소리를 내며 얼굴을 돌리는 나미.
 
 
 
「미안…. 그… 냄새가…….」
 
 
 
나미가, 곤란한 듯한 미소를 띄운다.
 
 
 
「후후. 이것, 나미의 오줌 냄새에요.」
 
 
 
세이지는 상관하지 않고, 뺨에 키스.
 
 
 
「아…. 그렇…네요…….」
 
 
 
납득했다는 듯이 나미는 눈을 감고, 이번엔 세이지의 입술을 가만히 받아들인다.
 
 
 
입술이 밀착하자, 곧바로 혀가 접촉했다. 쪽… 상대의 혀끝을 가볍게 맛본 뒤, 찐득거리는 소리를 내며 혀를 엉켜 타액의 맛을 교환한다.
 
 
 
……쮸욱… 음, 후우… 하아… 쮹… 응응…… 주륵……
 
 
 
신음소리와 젖은 소리가 섞인 습기 찬 소리가 세면장을 지배한다. 나미의 엉덩이와 세이지의 페니스는, 서로를 초조하게 하듯이 느긋하게 움직이고 있다.
 
 
 
「어때요? 자신의 오줌맛이…….」
 
 
 
「하아~…… 맛있어…요……. 오줌… 으응…….」
 
 
 
나미는 달콤하게 취한 목소리로 말하며, 세이지에게 입술을 꽉 눌러 왔다.
 
 
 
「……쩝…쮸륵…쮸욱, 쩝…쭈쭈욱!」
 
 
 
격렬하게 혀를 빨아대니, 더 이상 키스라고는 할 수 없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타액이 입술 주위로 흘러넘쳐, 입술의 마찰을 기분 좋게 바꿔준다.
 
 
 
입술을 떼어 놓으니 쭈욱~ 끈적거리는 실이 만들어진다. 「하아, 하아~…」 숨을 고르며 나미는, 뒤쪽으로 육체를 맡기듯이 기댔다.
 
 
 
세이지는 그 풍만한 육체를 양팔로 꽉 안고는, 한 손은 브래지어 위를 더듬고, 다른 손은 하복부로 미끄러뜨렸다. 조금 전과는 반대쪽으로 얼굴을 향해 다시 입술을 맞춘다. 키스라기보다, 서로의 혀를 핥는 느낌이다.
 
 
 
「우음…. 응….」
 
 
 
세이지는 계속 나미의 혀를 핥으며 하복부에 닿은 손은, 젤리와 오줌으로 젖은 음모를 살짝살짝 잡아당기며 희롱하고, 나머지 손의 검지로 움찔거리며 솟아있는 유두를 비벼대다가, 갑자기 브래지어를 한쪽만 확- 벗겨냈다. 브래지어가 벗겨진 쪽의 유방이 출렁거리며 튀어나온다.
 
 
 
「응… 하앗~!」 두 명의 시선은 거울로 향해, 드러난 젖가슴을 응시했다.
 
 
 
젤리에 젖어 매끈거리며 빛나는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으니, 한 손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커다랗고 하얀 젖과 핑크색 유두가 손가락 사이로 조금씩 삐져나온 것이 보인다. 손바닥으로 눌리지 않은 유두는, 자신을 만져달라고 주장하듯이 움찔움찔 거리며 뾰족해져 있다.
 
 
 
그 주장을 받아들이듯이, 세이지는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는, 유방 전체를 흔들듯이 애무했다.
 
 
 
「유두… 느끼는군요…….」
 
 
 
「으음…응……. 네…. 맞아요…….」 나미는 허리를 꿈틀거리며, 조르는 소리를 냈다. 아래쪽 입술에 애무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세이지는 조금 심술궂은 기분이 되서, 몸을 떼어 놓았다.
 
 
 
「엣……?」
 
 
 
「욕실로 들어가고 나서… 겠죠?」
 
 
 
그 말에, 나미는 뿌옇게 흐려진 표정을 지으며, 「응…. 으응….」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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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