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4일 화요일

변해가는 동생 그리고 나 - 2

그날은 참 더운 여름이었다...
나는 참 못난 녀석이었지만 그런 나에게도 친구라는 놈들이 있었다...
대학교 친구들인데 유독 이 친구들과 나는 잘 어울리며 다녔다..
오늘도 그 친구들과 무더운 여름.. 맥주 한잔 하는 날이었다..
 
 
나와 어울리는 친구는 모두 3명이다.. 남현, 준영, 동욱이다...
 
 
 
동욱 : 아~ 개 덥다 진짜.. 이럴 때는 여친데리고 바닷가로 놀러가야하는데~ㅋ
 
남현 : 그러게 말이다~ 근데 뭐 우리가 여친이 있어야지ㅋㅋㅋㅋ
 
준영 : 야 여친 있어봐야 뭐가 도움되냐~ㅋ 돈나가지 시간나가지~ 그냥 집에서 쉬는게 최고여~ㅎ
 
 
 
위의 대화에서 내 친구들의 성격을 말해준다.
 
 
동욱.. 우리중 키가 180이 넘고 남자답게 생긴 친구.. 사실 이 친구가 왜 우리들이랑 다니는지
모를정도로.. 학교에서는 인기가 많은 훈남이다. 대학 입학 전 싸이월드를 통해 같은 학교
같은 학과라는 것을 안 이후부터 온라인 친구에서 오프라인 친구로 이어진 나의 베스트 프렌드이다..
나랑은 달리 생긴것도 멀쩡하고 입담도 좋아 여자친구를 굉장히 많이 사귀어봤고
심지어 자신 전용 섹파도 있는 친구다.. 정말 나의 현실과는 괴리감이 많이 느껴지는 친구...
 
 
남현.. 헬트레이너를 하는 친구.. 사실 이 친구는 나와 친하기보다는 동욱이를 졸졸 따라다니는
친구이다.. 동욱이의 말을 무조건 신뢰하고 따른다.. 마치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동욱이고 박명수가
남현이인 셈이다. 가끔 남현이 이성문제를 고민상담을 할 때 동욱의 조언이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그는 동욱이를 동경하며 따라다니기 시작하였고 어느새 우리 그룹에 들어와있었다...
 
 
준영.. 사실 이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무관한 인물이라고 봐도 괜찮다. 그냥.. 이성에 별다른
관심이 없고 게임 좋아하며, 그냥 남자들과 노는 것을 더 즐기는 스타일..
 
 
이렇게 3명이 나와 가장 친한 친구들이고.. 나머지들도 있지만 다 그냥 얕은 관계이다..
현재 우리 4명은 모두 솔로이고 날은 화창한 여름날.. 이렇게 놀기 좋은 여름에 장정 넷이
맥주집에 앉아 맥주를 홀짝 거리며 신세한탄 중이다...
 
 
 
동욱 : 아~ 소개팅하고 싶다~ 주변에 괜찮은 여자애 없냐??ㅋㅋ
 
남현 : 있겠냐??ㅋ 우리 4명이 다 솔로인데ㅋㅋ 한명이라도 있어야 새끼라도 치지ㅋㅋ
 
나 : 그러게~ 심지어 나는 모태솔로인거 알면서 그러냐~ㅋ
 
동욱 : 야 황지훈! 진짜 솔직하게 말해라~ 너 한번도 여자랑 그거 한적 없어??
 
나 : 없어~ 진짜로..
 
동욱 : 야! 솔직히 내가 너라면 돈주고라도 한번 했겠다ㅋ 열심히 알바해서 뭐에다가 쓰냐?
 
나 : 흠.. 플스 게임 타이틀사고.. 뭐 온라인 게임 현질 뭐...
 
동욱 : 아 진짜 답답해서 말이안나오네..
 
 
 
이런 대화를 하는 순간 나는 그 날의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의식이 없는 세영이와 보냈던 뜨거운 밤..
세영이의 따뜻한 보지살과 보드라운 살결이 기억나는 그 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꺼낼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입은 근질거렸지만 말을 할 수 없었다..
 
 
 
 
남현 : 아~ ㅆㅂ 나가서 헌팅이라도 할까??? 도대체가 여자를 구할데가 없네~ㅋ
 
 
 
 
갑자기 그 놈들이 생각나네.. 그 준호인가??? 이제는 이름도 가물가물해진다...
가끔 고마워서 기억이 떠오르기는 하는데~ 뭐 다 지나간 일이니....
 
 
 
 
준영 : 헛소리하지말고 술이나 마셔~ㅋㅋ 없는거 억지로 만들지말고 현실에 순응하며 살어 좀~ㅋ
 
 
 
 
항상 이렇게 준영은 대화의 주제를 흐리는 행동을 많이한다..
이렇게 분위기 브레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 그래도 가끔 재밌고 정말 진지한 문제에
있어서는 두손두발 다 걷어 나서주는 고마운 친구이기도 하다..
 
 
 
 
동욱 : 우리 중에 누나나 여동생 있는 사람은 없냐??ㅋ
 
준영 : 야 미친ㅋㅋㅋ 아무리 우리가 친구라지만 가족을 소개해 달라기에 너무 염치없지 안나??ㅋㅋ
이 바람둥이 새끼ㅋㅋ 너 섹파도 있잖아~
 
동욱 : 섹파는 그냥 섹파일 뿐이고! 아무런 감정이 없단 말이지! 그냥 욕정만 푸는 상대일 뿐이야~ㅋ
나는 마음을 나눌 상대가 고픈것이고~
 
남현 : 그러면 그런 여친 생기면 어떻게 해줄건데?? 잘해줄거냐??ㅋ
 
동욱 : 그럼!! 당연하지~ㅎㅎ 내가 여자한테 얼마나 잘해주는데!ㅋㅋ
 
남현 : 그럼 뭐 혼전순결 이런 것도 지켜주냐??ㅋ
 
동욱 : 미쳤냐~? 사랑은 말이야~ 마음으로는 못 느끼는 법이야~ 몸으로도 느껴야 진정한 사랑이지~ㅋㅋㅋ
왜?? 너 여동생이나 누나있냐??ㅋ
 
남현 : 아니. 그럴리가ㅋㅋㅋㅋ
 
동욱 : ㅆㅂ
 
 
 
 
이렇게 의미없는 이야기만 하고 웃고떠드느라 우리의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맥주집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집에 돌아가기로 하였다~
 
 
 
 
나 : 잘가라~
 
남현 & 준영 : 응! 너희도~ㅋㅋ
 
 
 
 
남현과 준영은 집이 같은 방향이다.. 그리고 나와 동욱이 같은 방향이다.. 그래서 항상
헤어질 때는 이렇게 둘둘이 헤어진다..
 
 
 
 
동욱 : 아~ 오늘도 엄청 먹었다~ 다이어트해야하는데~ㅋ
 
나 : 나야말로.. 난 왜 살이 안빠지는지 모르겠네ㅜㅜ 요즘엔 그렇게 많이 뭐 먹고 그러지는 않는데ㅜㅜ
 
동욱 : 너는 일단 집에서 컴퓨터하는 것좀 줄이고 좀 나가서 돌아다녀~ 어떻게 우리가 부르지 않으면
맨날 집에 붙어있냐~
 
나 : 뭐.. 그냥 컴퓨터하는게 더 재미있으니깐~ㅋ 딱히 나간다고 해도 할게 없어~
 
동욱 : 헬스장이나 그런거라도 좀 다녀~ 그러다가 밖에서 하는 취미가 붙을지 어찌 아냐~
 
나 : 아냐~ 난 뭐 그냥 너희들이 옆에 있으니 좋다~ㅋ
 
동욱 : 새끼~ 실없기는 ㅋㅋ
 
 
 
 
이렇게 우리는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동욱 : 아!! 외롭다!!
 
나 : 이거 완전 여자에 환장했네ㅋㅋ 그렇게 여친 만들고 싶냐??ㅋ
 
동욱 : 당연하지~!! 나 완전 요즘 발정기야~ㅋㅋ
 
나 : 그럼.. 내가 요즘하고 있는 게임 소개해줄까?? 이거 진짜 재미있ㄴ...
 
동욱 : 그 얘기 좀 고만해 새끼야!! 이 오타쿠 새끼ㅜㅜ 너를 어찌 구원해야하냐..
 
나 : 재밌는데.. 그냥~ 시간 때우기로 좋아~ㅋ
 
동욱 : 됐다 됐어~ 너한테 물어본 내가 죄지~ㅋㅋ 니 주변에 진짜 아는 여자 없냐??ㅋ
 
나 : 없다니깐~!ㅋㅋ 있으면 내가 이러고 살겠니??ㅋ
 
동욱 : 허긴~ㅋ 뭐 언젠가는 나타나겠지~ㅎㅎ 나타나기만하면~ 아주 호로록!ㅋㅋㅋ
 
나 : 변태새끼ㅋㅋㅋ
 
 
 
이런 실없는 대화를 하다가 문득 갑자기 한 여자가 떠올랐다..
내가 세상에 아는 2명의 여자 중 하나...
하나는 나의 엄마.. 그리고 하나는 나의... 동생 세영이...
언젠가 상상했던 적이 있었지... 나의 성노예(나만 생각하는 것이지만..)
황세영이와 동욱이가 사귀면 어떤 느낌일까..
 
 
동시에 나는 동욱이를 쳐다본다.. 솔직히.. 이 놈이 준호라는 놈보다는 2000배는 더 낫다..
일단 나의 친구이니 믿음직하고 이렇게 말을 해도 여자친구에게 정말 잘 해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뭐 때문에 망설이는지 나조차도 알 수 없었다..
 
 
걸어가며 대화가 끊긴 이 짧은 시간에 나는 빠르게 시나리오를 만든다...
 
 
동욱... 나의 친구.. 입담도 좋고 외관도 좋아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나의 하나뿐인 절친...
그가 세영이를 만나면 정말 잘 해줄 것이다.. 그렇게 잘해주다가 이 놈의 성격상 분명히....
 
 
과거 과후배가 자신의 누나를 동욱이에게 소개시켜준 일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3대3미팅을 시켜주었고 이 들의 무용담을 들어보면 거의 세영이를 꼬시려 했던
그 놈들하고 비슷하게 놀았던 것으로 알고있다...
그리고 그 후배 누나를 정확힌 1주일만에 따먹었지 아마.. 이놈이.. 그것도 그 후배가 옆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있었는데 말이지...
 
 
그와 같은 똑같은 일이 재현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는 흥분되기 시작하였다..
나의 절친과 나의 사랑스런 동생이 교제를 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흔한 이야기이자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나의 절친은 여자관계에 있어 어떻게 보면 쓰레기 같기도 한 녀석이기에..
나의 마음속은 흥분으로 가득차기 시작하였다...
내 마음 속에 결심이 든 순간 나는 동욱이에게 한마디 건냈다...
 
 
 
 
나 : 동욱아.. 술 한잔 더 할까??
 
나와 동욱이는 근처 이자까야에 들어가 간단한 안주와 함께
소주를 한잔 하기 시작하였다~
 
 
 
동욱 : 왜 먼일인데??
 
나 : 너 여자 소개 시켜받고 싶다고 했지?? 너 내 동생 한번 소개 받아볼래??
 
동욱 : 음?? 너 여동생 있었냐??
 
 
 
여태까지 나는 이 놈의 화려한 여자들과 관련된 역사 때문에 나의 사랑하는 혈육
세영이의 존재를 감추며 살아왔다..
 
 
 
나 : 응.. 있어~ 이제 막 21살 되었어~
 
동욱 : 근데 왜 말안했냐?!ㅋㅋ
 
나 : 그냥~ 뭐.. 옛날에는 너무 어리기도 했고.. 이제 성인이 되고 했으니..
남자소개 시켜줘도 되겠다 싶어서~
 
동욱 : 그래??ㅋㅋ 이쁘냐??
 
나 : 음.. 내 눈에는 꽤 괜찮은데.. 사진 한번 볼래??
 
동욱 : 어어!!ㅋㅋㅋ
 
 
 
나는 세영이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사진...
최대한 몸매가 이쁘게 나온 사진을 보여준다..
나의 속마음에서는 그냥 다 벌거벗은 몸을 보여주고 싶은데..
말도 안돼는 이야기니 그냥 상상만 하고 말았다..
 
 
 
나 : 어떠냐??
 
동욱 : 괜찮네!ㅋㅋ 야 이런 여동생을 두고 숨기고 있었냐??ㅋㅋㅋ
 
 
 
나는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나 : 사실 너무 아끼는 여동생인데~ 남자 경험이 한번도 없어..
 
동욱 : 정말?? 인기 진짜 많게 생겼는데???ㅎ
 
나 : 근데 애가 어렸을 때는 공부만 해가지고 쑥맥이야~ 그래서 없는걸꺼야~
 
동욱 : 그래?? 오... 근데 너 진짜 괜찮아??
 
나 : 뭐가??
 
동욱 : 나한테 니 동생 소개 시켜주는거~ 니 말투에서 니 동생 아끼는게 보이는 구먼.
 
 
 
내 말투에서 그게 보였다고??
그럴리가..
 
 
 
나 : 아니 그냥.. 이제 남자 경험을 좀 시켜주고 싶은데~ 나한테 친구가 너밖에 없고~
너라면 그래도 내 친구니까 믿을만하니까~ㅎ
 
동욱 : 그래??... 흠.. 조금 부담은 되는데~ 근데 나는 그렇다 친구야~ㅋ 연예는 연예고
친구는 친구다~ 니 여동생이라지만 소개팅을 한다면 난 니 동생을 여자로 대할꺼야~
 
나 : 그러라고 소개해주는 거잖아~ 누가 뭐래?
 
동욱 : 아니.. 아 나 모르겠다ㅋㅋㅋ
 
나 : 솔직히 말하자면.. 솔직한 남자경험이 좀 있어야한다는 생각이야.. 물론 나도 모태솔로
지만..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봐야 그래도 좀 괜찮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동욱 : 먼소리야??
 
나 : 그.. 솔직히 그거를 내 동생도.. 언젠가는 할 텐데.. 누군가랑은.. 그래도 좀 믿음직한 놈에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동욱 : 뭐?! ㅅㅂㅋㅋㅋ좀 이상한데? 보통 오빠들은 여동생 그러고 다니는거 무조건 반대하지 않냐?ㅋ
 
나 : 나는 솔직히 그래.. 알건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너였음 좋겠다라는 생각이야~
 
동욱 : 그래 뭐 알았다~ 까짓거 뭐~ 오빠 허락도 받았는데~ 그럼 언제쯤 소개팅허냐??
 
나 : 일단 내가 세영이한테 가서 물어볼께~ 너 잘 나온 사진 좀 카톡으로 보내봐라~
 
동욱 : 음? 알았어~ㅋ
 
 
 
이렇게 우리는 각 1병 씩 한잔을 한 후에 집으로 흩어졌다...
 
자.. 남자 쪽은 성사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세영이를 설득하는 것...
일전의 남자와 관련되었던 일 때문에 최근 남자라는 생물을 많이 기피하는 것이 보이는 세영이이다.
하지만 내가 추천하는 남자라면 그래도 좀 다르게 보겠지.. 게다가 생긴 것도 이 놈이
괜찮으니 충분히 성공가능성은 있어!!
 
 
 
집에 도착하니 세영이는 TV에 나오는 다이어트 쇼 같은 것을 보며 운동 중이었다.
TV에서 나오는 동작을 따라하고 있었는데 와이드 스쿼트 동작을 하고 있었다.
(와이드 스쿼트 :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다리를 굽혔다 폈다하는 동작을 하는 운동.)
하필 세영이는 파란색 타이즈를 입고 있었는데.. 빵빵한 애플힙에 도톰한 둔덕까지...
순식간에 자지가 반응을 하기 시작하였다.. 청바지를 입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세영 : 어? 오빠 왔어??
 
나 : 응~ 운동하고 있었니??
 
세영 : 응~ㅋ 이 동작 재미있어~ 오빠도 같이 와서 해봐~ㅋㅋ
 
나 : 응?? 뭐.. 어떻게 하는 건데??
 
세영 : 다리를 이렇게 자기 어깨 위치보다 더 넓게 벌려주고 엉덩이를 뒤로 쭈욱 빼!
 
 
 
세영이가 자세를 취한다. 옆에서 보니 자세가 굉장하다.. 무릎이 굽혀진체 엉덩이를 쭉 뺀자세인데
도드라진 엉덩이와 엉덩이골이 유독 섹시하다.. 저 타이즈가 없어지고 그 뒤에 동욱이의 성난 자지가
세영이의 보지를 향해있다면....?
 
존나 꼴린다.. 진짜 ㅆㅂ 지금이라도 최음제 먹이고 강간당하게 하고 싶다...
 
 
 
세영 : 음?? 오빠 뭐해~? 따라하라니깐??
 
 
 
나는 순간 깜짝 놀랐다..
 
 
 
나 : 어..어?! 아.. 따라하랬지 해볼께~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뒤로 쭈욱 뺀다...
 
 
 
나 : 아이코!!
 
 
 
쿵!! 나는 뒤로 넘어졌다... 엉덩이가 너무 무겁다....
 
 
 
세영 : 푸핫!ㅋㅋㅋ 오빠 괜찮아??ㅋ
 
나 : 어 괜찮아...
 
 
 
나에게 손을 내미는 세영이를 바라본다.. 아래는 파란색 타이즈를 입고
위에는 검은색 스포츠 브라위에 박스티같은 배꼽티를 입은 내 동생...
저 탄탄한 배와 배꼽이 너무 섹시하고 봉긋하게 솟은 가슴은 정말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세영이의 손을 잡고 일어난 후 나는 샤워를 하러 갔다...
그날.. 내가 세영이의 몸을 탐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나의 정액을
수채구멍으로 흘려보낸 후 냉정해진 나의 정신으로 아직도 정신없이
TV앞에서 운동하고 있는 세영이에게 말을 건낸다.
 
 
 
나 : 세영아~ 너 남자친구있어??
 
세영 : 아니 없는데??
 
나 : 그럼 썸타는 사람은?ㅋ
 
세영 : 없어~ 아~ 나 별로 당분간 남자 만날 마음없는데??
 
 
 
곤란하다.. 어떡해든 소개팅을 성사시켜야한다..
 
 
 
나 : 그럼 오빠 친구들 중 한명이랑 소개팅 해볼래??
 
세영 : 뭐 오빠 친구들??
 
 
 
세영이의 눈에서 세영이의 마음이 읽혀진다..
오빠가 친구가 있다고??
직접 세영이가 말한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마음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건방진 년.. 나는 다시 정신을 다잡고 말을 꺼낸다~
 
 
 
나 : 응~ 동욱이라고 아나?? 그 키크고 잘 생긴 친구~
 
세영 : 음?? 기억이 안나는데..?
 
나 : 자 사진 보여줄께!
 
 
 
동욱이가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을 보여준다..
누가봐도 모델 포스나는 사진...
 
 
 
세영 : 우와! 잘생겼다.. 오빠한테 이런 친구가 있었어??
 
나 : 응.. 얘가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하길래~ 니가 좀 어떤가 해서??
 
세영 : 이런 사람은 나 별로라고 생각할거 같은데..?
 
나 : 아니야~ 걔가 너 굉장히 이쁘고 맘에 든다고 했어~
 
세영 : 그래?? 날 어디서 봤는데??
 
나 : 어.. 길가다가 나랑 같이 있는걸 봤대!
 
자신의 허락없이 사진을 보여줬다는 것을 알면 화를 낼까 두려워 거짓말을 한다.
 
세영 : 그래..? 오빠친구면.. 어떤 친구인데??
 
나 : 음~ 쾌활하고 활동적이며 리더쉽있는 친구랄까?? 학교 동아리 회장도 했고~ 오빠하고 가장 친한
베스트 프렌드야~
 
세영 : 그래? 오빠가 그렇게 말한다면 괜찮은 사람이겠지만...
 
나 : 그래! 오빠가 언제 너 남자 소개시켜준적 있니? 진짜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만나봐봐~
 
세영 : 아.. 음.. 그래.. 요즘 쪼금 외롭기도 했으니까... 알았어~
 
나 : 그래?! 좋아~ 알았어~ 내가 그러면 동욱이한테 니 연락처 준다?
 
세영 : 왜 내 연락처를 줘??
 
나 : 둘이 만나기 전에 대화한번 나눠보라고~ㅎㅎ 먼저 좀 폰으로 친해질 시간이 있어야지~ㅋ
 
세영 : 음... 뭐 그래 알았어~ㅎ
 
 
 
좋다.. 순조롭게 이루어지고있다.. 나는 세영이의 연락처를 동욱이에게 보내고...
그 날 밤..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내 머릿속에는 동욱이랑 세영이가 뜨거운
관계를 맺고 있는 모습이 계속해서 상상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세영이와 준호란 놈의 일 이후로 나는
줄곳 세영이의 사생활을 염탐하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것은 핸드폰 염탐...
검색을 해보니 상대방의 핸드폰에 어플을 깔면
상대방의 폰의 기록을 모두 알 수 있는 그런 어플이
있다고 했다.. 나는 조용히 그 어플을 알아보았다..
 
 
사실 국내에서는 그런 어플은 당연히 불법이었고
해외 쪽으로 알아봐야했는데 나의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도저히 뭐가 뭔지 알아낼 수가 없었다...
 
 
결국 전문 해커사이트에 문의를 하였고 여러 해커들이
프로그램을 추천해주었다.. 그 어플은 돈을 주고 구입을
해야하는데 가격이 10만원 가량이었다...
 
 
이렇게 나는 또 돈을 지출하였다..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기분...
 
 
세영이가 잠든 사이를 틈타 세영이의 폰을 가져온다..
간단하게 세영이의 폰잠금을 해제하고 해킹어플을
설치한다.. 빠르게 설치.. 이 해킹어플은 깔리면
깔렸는지 안깔렸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깔고
내 컴퓨터에서 세영이의 핸드폰을 접속해 보았다..
 
 
놀라웠다.. 신세계였다...
전화를 감청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카카오톡 문자의 기록도 전부
열람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실시간의 세영이의 폰의 카메라를
통해 몰래 세영이의 핸드폰에 비치는 모습도 내 컴퓨터로 볼 수 있었다..
 
 
이런 어플이 있을 줄이야.. 10만원의 가치가 있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심심할 때마다 방문을 잠그고 세영이의 폰을 염탐하였다..
전화감청이나 카카오톡 메세지는 별 의미가 없었다...
그 때 이후로 남자와의 접촉은 거의 전무에 가까웠고 기껏해야
빈이나 지은이와의 연락.. 그리고 우리 가족이 전부였다...
 
 
하지만 종종 몰래카메라 기능은 굉장히 쓸모 있었다..
세영이는 매번 샤워를 할 때에도 자신의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 음악을 틀고 샤워를 하는 버릇이 있다...
 
 
그때 카메라를 키면 가끔 운이 좋을 때 세영이의
깨끗하고 순결한 명품 몸매를 감상할 수 있었다..
물론 카메라를 엎어 놓거나 그러면 의미가 없지만...
매번 몰래카메라를 킬때마다 흥분되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내가 관음증이라는 것을 알게된 때였다..
 
 
여튼 이렇게 동욱이랑 세영이를 연결해주고.. 동욱이는
세영이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동욱 : 안녕하세요~?^^
 
세영 : 네~ 안녕하세요 오빠!
 
동욱 : 지훈이 동생 세영씨 맞죠??ㅋ
 
세영 : 네~ 맞아요~^^ 말씀 편하게 하세요 동욱오빠~^^
 
 
 
이제는 세영이가 오빠라는 소리를 편하게 한다... 뭐.. 내 친구라서 그런가??
 
 
 
동욱 : 그럴까??ㅋㅋ 이렇게 갑자기 소개받아서 좀 뻘쭘하네~ㅋ
 
세영 : 저도요ㅋㅋㅋ
 
동욱 : 그래도 뭐~ 지훈이가 우리 생각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었으니!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자 세영아~^^
 
세영 : 네!^^
 
 
 
이렇게 대화는 순조롭게 잘 흘러가고 있었다..
역시 동욱이는 참으로 부드럽게 대화를 잘 진행해 나갔다.
 
 
가끔은 오빠처럼.. 가끔은 썸남처럼.. 완급조절의 거의 신급에 가까웠다.
 
 
그들은 그 주 토요일에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장소는 분위기가 좋은 카페...
그때 놈들처럼 처음부터 대놓고 술집을 권하면 어떡하지 하며 걱정했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세영이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를 것이고 반감을 갖기 시작할 테니까..
다행이도 동욱이는 그런 놈은 아니었다.
 
 
준호란 녀석때와는 달리 동욱이는 카카오톡이나 연락을 자주하는 편이
아니었다. 가끔 안부만 묻고 스윽 빠지는 녀석...
그 녀석은 그게 다 전략이라고 하였다. 만나기 전에 너무 많이 상대방에 대해서
알아가면 막상 만나고 나서는 할 얘기가 마땅치 않다고..
 
 
어떻게든 좋다~ 세영이만 잘 꼬셔준다면.. 세영이만 맛있게 잘 따먹어준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잘되서 세영이를 따먹는 순간이 오면..
그걸 내가 어떻게 지켜보지.. 그 장소가 모텔일수도.. 동욱이의 자취방이
될 수도 있는데.. 핸드폰 몰래카메라는 한계가 있다.. 소리정도는 들을 수 있겠지만..
화면을 보는 것은 어려울터..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그 장면을 보는 것인데...
그 점에 있어서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
 
 
여튼 운명의 날이 왔다.. 세영이와 동욱은 분위기 좋은 강남의 카페에서 만나기
시작하였다.. 이 둘이 나를 알기에 미행하면서 이들의 행적을 밟는 것은 어려웠지만
상관없었다.. 이미 나는 그들의 대화를 감청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집에서 편히앉아 해킹프로그램에 접속하고 세영이의 폰의 마이크를 키워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정말 평범한 대화가 오가는 와중..
세영이의 과거 남자의 대한 역사를 물어보려는 동욱이와의 대화를 듣게되었다.
 
 
 
동욱 : 그럼 세영이는 한번도 남자를 사귀어본적이 없는거야??
 
세영 : 네~ 한번도 없어요ㅎ
 
동욱 : 그래?? 흠.. 썸같은 것도 한번도 없었어??
 
세영 : 아.. 있기는 있었는데... 별로 이야기하기가 좀 그래요 ^.^;;
 
동욱 : 그래.. 흠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구나~
 
 
 
순간 분위기가 조금씩 썰렁해진다..
그러는 순간 동욱이 결심한듯 말한다..
 
 
 
동욱 : 아~ 분위기가 싸해졌네~ㅋ 가서 맛있는거 먹자! 오빠가 맛있는거 사줄께~ㅎㅎ
 
세영 : 아~ 네! 마침 저도 배고프던 차였어요~
 
 
 
여자가 우울할 때는 맛있는 것을 먹여라!!
동욱이가 항상 강조하던 말.. 이게 내 동생한테도 통할 줄이야..
역시 여자는 여자인가 보다..
 
 
그들은 그렇게 음식점을 찾아다녔다.
일반적인 경양식의 레스토랑을 찾으려는 세영이와는 달리
동욱이는 닭발같은 간단한 안주류의 음식을 찾으려하는 것이 보였다..
 
 
역시.. 술을 먹이려는 것이 분명하였다..
 
 
세영 : 오빠~ 저기 저 페밀리 레스토랑 어때요??
 
동욱 : 음~ 좋은데.. 오늘은 별로 안땡기네~흠.. 오빠는 국물있는 음식이 좀 땡기는데~
세영이 뭐 좋아하는거 있니??
 
세영 : 국물이요..? 흠~ 저는 오늘 국물은 별로..
 
동욱 : 아~ 그럼 오늘 오빠가 큰 결심 한 번 한다!! 참치 먹으러 가자 참치!!
 
세영 : 참치요??!! 그거 비쌀텐데..
 
동욱 : 아이~ 간만에 소개팅이고!! 게다가 지훈이 동생이기도 한데 내가 이정도도
못해주랴!! 가자!! 맛나는 참치먹으러!!ㅋㅋ
 
세영 : 네!!^^
 
 
 
아.. 이것도 역시 동욱이에게 많이 들었던 수법 중 하나이다..
참치에 안넘어가는 여자 없다... 냄새도 안나고 고급스러운데다가 대접받는 기분을
확실히 느끼고.. 그리고 술을 먹이기 아주 자연스러운 장소..
내 동생을 상대로 이 카드를 꺼낼 줄이야...
 
 
그들은 그대로 참치집에 들어갔다..
조용한 느낌.. 참치요리사들의 인사가 들리고 호기롭게 메뉴를 시키는 동욱의
말투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그렇게 둘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고
당연히 자연스럽게 정종이 등장하였다.
 
 
 
동욱 : 세영아~ 이런 참치를 먹을 때는 청주라는 것을 먹는 거야~ 청주가 뭔지 아니??
 
세영 : 아.. 뭔데요??ㅎ
 
 
 
일본식 청주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해주는 동욱이..
지적인 남자임을 어필하는 듯하다.. 그렇지.. 저 외모에
지식까지 있으면 끝나지.. 끝나..
 
 
그렇게 한잔이 두잔이 되고 세잔이 되는 찰나..
 
 
 
세영 : 오빠 저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께요~
 
동욱 : 응 그래~^^
 
 
 
아.. 흐름이 끊겼다.. 아쉽다.. 둘의 대화가 꽤 흥미로웠는데..
근데.. 세영이가 걸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뭐지?? 분명 핸드폰을 가져갔을 텐데?? 아.. 취기가 올라오니
휴대폰을 놓고간 모양이다... 그 순간 동욱이의 소근거림이 들려왔다...
 
 
 
동욱 : 와 거 씨발년 존나 청순하면서도 맛있게 생겼네ㅋㅋㅋㅋ
 
 
 
!!!! 앞선 대화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나의 절친 동욱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어낸듯하다..
 
 
 
동욱 : 아.. 지훈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못참겠네 그 년ㅋㅋ 골반은 또 왜 저렇게 넓어?
애 잘낳겠는데? 보지에 좆박을 때도 찰지겠고ㅋㅋㅋ
 
 
 
내 동생과 만나며 이런 생각을 했던 동욱...
점점 더 나의 기대와 맞아 떨어져갔고...
 
 
그들의 즐거운 시간은 쭉 이어졌다..
과연 동욱이가 오늘내에 승부를 볼 것인가 안 볼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중간에 세영이가 돌아왔다..
 
 
 
세영 : 아.. 오빠~ 청주가 도수가 높은가봐요.. 너무 어지럽네요ㅜㅜ
 
동욱 : 그래?? 아.. 세영이가 술이 많이 약하구나... 바로 집에 갈 수 있겠니??
 
세영 : 네 그래야할 것 같아요ㅜㅜ
 
동욱 : 근데 너무 비틀거려서 그냥 돌려보내기에는 내가 너무 불안하다! 어디가서 좀
쉬다가자~
 
세영 : 네?? 어디서요??
 
 
 
여기서 동욱은 어디를 말할 것인가... 단순한 커피숍?? 아니면...M..T??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 동욱이가 꺼낸 한마디...
 
 
 
동욱 : 세영아... 너 영화 좋아하니??
 
세영과 동욱은 DVD방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동욱이는 평소에도 DVD방을 가는 것을 선호하였는데..
모텔 대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모텔만큼 적절하게 놀수있는(?)
그런 공간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었다.
 
세영 : 아.. 머리 너무 아프다.. 오빠 무슨 영화 볼꺼에요??ㅎ
 
동욱 : 음~ 글쎄~ 이 영화는 어떨까?? 벤허라고~ 정말 옛날 고전작인데~
세영이 너한테는 조금 생소할 순 있겠지만 완전히 명작이거든!
 
벤허.. 런타임 210분에 달하는 기가막히게 긴 명작...
보통 DVD방에서는 런타임이 긴 영화의 경우 돈을 추가로 더 받지만
벤허와 같이 비인기 DVD의 경우 간혹 추가 요금을 안받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벤허는 런타임 3시간 30분에 달하는
영화 중에서는 굉장히 긴 영화로 손꼽힌다..
 
예전부터 동욱은 여자를 꼬시고 DVD방 같은 곳을 갈때는
벤허를 고르라고 추천하였다..
그러면 모텔 대실보다 오래 있을 수 있고 더 경제적이라고 하였다..
그걸 내 동생에게 쓰고 있었다..
 
세영 : 음... 뭔가 고전이라서 어려울거 같은데...
 
동욱 : 괜찮아~ 너 X대학 나왔다며?? 그렇게 머리좋은 세영이가 이 영화를
이해 못할리가 없지~^^
 
그렇게 벤허를 고르고 동욱과 세영은 DVD방으로 들어간다..
자리를 잡고 영화가 시작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극도의 흥분상태에 다다르기 시작하였다..
아.. 지금부터 진정 동욱이의 작업이 시작되는데..
소리만으로는 알 수 없다.. 성공하더라도 그냥 쩝쩝 대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겠는가....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세영이 핸드폰의 카메라를 켜보았다..
근데!! 이게 왠걸.. 카메라는 정확히 그들을 비추고 있었다..
하늘이 나를 돕는 것인가.. 거의 침대에 가까운 소파에 그들이
누워서 영화를 보고 있었고 그 장면이 핸드폰을 통해서
아주 선명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벤허가 시작되자마자 둘은 영화에 집중을 한다..
세영이야 영화내용이 집중을 하겠지만.. 동욱이의 얼굴표정에는
이 녀석을 어떻게 하면 넘어오게 만들까라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표정이었다.. 게다가 둘다 술이 조금 올라와 있으니 오죽하랴..
 
동욱 : 세영아~ 머리는 좀 괜찮아??
 
세영 : 아.. 아직도 좀 어지럽기는 해요..
 
동욱은 살며시 세영이의 뺨에 손을 갖다댄다.
 
동욱 : 와~ 뜨끈뜨끈하네~ 아직도 술이 계속 올라오나 보네~?
 
세영 : 아.. 네ㅜㅜ 청주가 저는 몸에 안받나봐요..
 
그렇게 뺨에 갖다대던 손을 동욱은 살며시 세영이의 머리쪽으로
갖다대고 자연스레 어깨에 손을 올려 자기쪽으로 끌어당긴다..
 
혹시 졸리면 좀 눈 좀 붙여도 좋아~ 이리와서 좀 기대..
세영이는 동욱이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고 있다..
누가봐도 참 다정한 애인사이인 것 같다.
술 몇잔에 저렇게 쉽게 남자한테 몸을 기대다니..
정말 내 동생이지만 정말 싼 창녀같았다...
 
순간 동욱은 세영이의 얼굴을 보며 이렇게 말을 꺼낸다.
 
동욱 : 세영이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오빠 완전 깜짝 놀랐다ㅋ
 
세영 : 왜요?? 뭐 묻었어요??
 
동욱 : 아니.. 너무 내 스타일이어서^^
 
세영 : 넹?!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ㅋㅋ 농담하지 마세요~
 
동욱 : 아닌데 진심이야~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지훈이한테 너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지금은 나에게 있어 참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거든~ 타이밍이 좀 그렇지만..
나 너 좀 좋아하는 것 같다.
 
나에게 소개받기 전에는 내 동생에 대해 잘 알지도 몰랐던 녀석이
줄줄 멘트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대단한 녀석..
저런 식으로 여태까지 여자를 꼬셨구나.. 진실과 거짓을 섞는....
 
동욱 : 비록 우리 소개팅 첫날이기도 하지만 이런 말을 내가 먼저 꺼내는건
너에대해 조금씩 더 알고싶어서 그래~ 세영아.. 우리~ 한번 만나볼까??
 
세영이의 표정에서 당혹감과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이 보인다..
분명 원래의 세영이었다면 거절을 했을지 모르는 상황.. 그러나
지금은 분위기도 굉장히 로맨틱하고 술도 어느정도 올라있다.
자신은 어떤 남자의 품에 기대고 있고 이런 말을 하는 남자가
심지어 잘 생겼다면.......
 
세영 : ..... 네... 우리 한번 만나보면서 서로를 알아가요~^^
 
성공이다!! 내 베스트이지만 여자관계는 개쓰레기같은 내 친구가 내 동생의
마음을 빼앗았다.. 벌써부터 내 자지가 꿈틀대는 듯 하다...
이제 겨우 고백하고 그 고백을 받았을 뿐인데 나의 머릿 속에는 온갖
상상이 가득하다.
 
동욱 : 정말이야??! 정말로?! 하하! 고마워 세영아 정말.. 정말 잘할께 내가~
 
동욱은 사랑이 가득담긴 표정으로 세영이를 바라본다...
 
세영 : 네.. 저도 잘할께요...
 
세영이의 대답.. 수줍은 듯한 그 말투..
둘은 서로 그윽하게 바라본다...
그렇게 둘의 얼굴은 점점 가까워 지고.. 결국 입술이 포개어진다.
 
그냥 일반 술집게임에서 수작부리는 것이 아닌 정말 마음이 허락한
입맞춤.. 나 역시 세영이랑 몇번의 입맞춤을 했지만.. 전혀
세영이의 의식에 상관없는 입맞춤이었기에.. 너무나 질투가 나고
자극적이었다.. 그렇게 그들의 쩝쩝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흐음....쩝..흠....
 
둘의 긴 키스... 한참을 그렇게 서로 입을 맞춘다...
대체 몇분이 지났을까.. 세영이의 허리를 감고있던 동욱의 손이
세영이의 배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부드럽게
가슴을 움켜쥔다.
급히 세영이는 얼굴을 떼고 동욱에게 말한다.
 
세영 : 오빠!! 우리 아직 만나지 1일째에요...
 
동욱 : 알아.. 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세영이를 앞에두고 내가 가만있기가
너무 힘들어.. 세영아.. 이 순간은 오빠가 계속 꿈꿔왔던 순간이고 너무 행복해..
 
세영 : 하지만요 오빠 이거는..ㅜㅜ
 
그렇게 대화하는 와중에도 동욱 세영이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고있다.
얼핏 카메라로 비춰지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미 손끝으로 유두를 살며시
톡톡 건드리는 모습까지 비쳐진다...
예전에 동욱이가 나에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여자는 살살살 간지럽히듯이 달아오르게 만들어야해! 거부하더라도 조금씩
톡톡 건드려주면 어느샌가 열이 올라있고 일정 수치가 넘어가면 바로 다리를 벌리지ㅋㅋㅋ
 
지금 그 이론을 내 동생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과연 21년 넘게 철벽을 쳐왔던 세영이 보지가 뚫릴 것인가... 매우 흥분되는 상황...
계속 동욱은 세영이의 가슴을 톡톡 건드리며 가끔은 살짝 꼬집기도 한다..
 
세영 : 아.. 오빠.. 가슴... 느낌이 이상해요... 아...
 
동욱 : 기분좋지 않니 세영아??
 
세영 : 이상해요....
 
동욱 : 이렇게 하면 어떨까???
 
동욱이는 순식간에 세영이의 가슴에 입술을 갖다댄다..
세영이의 가슴을 어린아이마냥 쪽쪽 빨아댄다..
 
세영 : 아... 동욱오빠 그마....ㄴ...... 흐음...!
 
세영이는 교태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예상컨데 분명 세영이의 보지는 젖어있을 것이다...
동욱은 자연스레 세영이의 다리 사이에 손을 향하고 있다..
 
아직 세영이는 능욕당하고 있는 자신의 가슴에 집중하고 있는듯 하다..
 
세영 : 아.. 음.. 가슴.. 아 꼭지가.. 너무 찌릿찌릿해요.. 오빠... 흡!!
 
순간 세영이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 침투한 손길을 느끼고
황급히 소리를 지르려다 이내 입속에서 삼킨다..
 
세영 : 오빠.. 이건 진짜 아니에요.. 우리 처음 만났어요...
 
동욱 : 세영아.. 지금 너의 예쁜이 상태가 어떤지 알아??
 
세영 : 예쁜이가 뭔데요...?
 
동욱 : 너의... 그...
 
동욱은 세영이의 귀에 입을 가져다대고 속닥거린다..
순간 세영이의 얼굴은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세영 : 아..안돼요!! 여기는...
 
동욱 : 세영아.. 이렇게 젖어있는데.. 모른체 할꺼야?? 너.. 지금 엄청 흥분해 있잖아?
 
세영 : 아무리 그래도.. 이거느..ㄴ 앗!!
 
동욱 세영이의 팬티안에 손을 쑥 집어넣는다...
 
동욱 : 세상에.. 세영이의 물이 이렇게 많이 있었네?? 너무 많이 나와서 아까울 정도야..
 
동욱은 자신의 손을 살짝 핥는다..
 
세영 : 하지마세요!! 더러워요!!ㅜㅜ
 
동욱 : 난 맛있는데?? 너무 달콤하고 맛있어.. 계속 먹어보고 싶어...
 
세영 : 안돼요.. 하지마세요 안돼!
 
동욱 세영이의 팬티를 쭉 끌어내린다...
세영이의 무성한 보지털과 축축한 보지가 나온다...
동욱은 그 보지를 향하여 얼굴을 들이민다...
 
쩝쩝..
 
세영 : 악.. 으윽.. 아앙~ 헉..헉...
 
후루룩.. 쩝..
그 공간에서는 어느새 세영이의 신음과 세영이의 보지에서 나온 물의
질퍽임이 가득한 공간이 되어있었다..
순간 동욱이 너무 부러웠고 저 물을 나도 마음껏 마셔볼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동욱 : 세영이는 아래 너무 이쁘네~^^
 
세영 : 안돼요!! 이제 그만!!
 
동욱 : 세영아~ 나는 세영이의 은밀한 부분을 이렇게 보는데 세영이는 오빠의
은밀한 부분이 안궁금해???
 
세영 : 네?!
 
동욱 : 세영아~ 너 남자 제대로 사귀어 본적이 없다고 했잖아... 그러면
남자의 쥬니어를 한번도 본적이 없을거 아니야~
 
세영 : 네..?! 쥬니어는 또 뭔데요??ㅜㅜ
 
동욱은 다시 세영이의 귀에 입술을 가져다 댄다..
세영은 다시금 놀라는 표정을 짖는다.
순간 동욱 세영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자지에 가져다 댄다...
 
동욱 : 세영아 이게 쥬니어야.. 안에 딱딱한 기둥같은게 잡히지?
 
세영 : 아...네...
 
동욱 : 직접 보고 싶지 않아?? 이게 원래는 되게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건데...
남자가 아주 사랑하는 여자 앞에 있으면 이게 되게 딱딱해지거든....
우리 세영이한테 우리 쥬니어가 세영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주고 싶은데..
 
세영 : ...........(끄덕)
 
세영이는 무언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시를 한다.
순간 동욱은 바지를 내리고 성난 동욱의 자지가 불쑥하고 튀어나온다..
녀석.. 맨날 자기가 왕자지라고 자랑하더니만 정말 크기가
내것에 1.5는 넘을 정도로 거대하였다...
 
동욱 : 자 봐바 세영아.. 오빠의 쥬니어를...
 
세영이는 동욱의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세영 : 신기해요.. 엄청 커요.. 남자들은 이런걸 어떻게 바지 속에 넣고 다녀요??
 
동욱 : 말했자나^^ 평소에는 아주 조그맣고 말랑말랑한 녀석이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이렇게 딱딱해진다고... 실제만져보면 놀랄꺼야~^^
 
세영이는 망설이는 듯했다.. 다 큰 성인의 남체를 보는 것은 처음일테니...
세영이는 조심스래 동욱의 자지를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본다..
 
세영 : 어..? 오뚜기 같아요.. 톡톡 쳐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욱 : 그렇게 만지면 딱딱한지 어떻게 알아.. 이렇게 만져야지!
 
동욱 세영이의 손을 낚아채 자신의 자지를 움켜쥔다.
세영이는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짓지만 이내 적응하고
동욱의 자지를 만지작만지작 거리고 있다...
 
동욱 : 어때 세영아..? 신기해??
 
세영 : 네.. 처음봤어요.. 남자의 그곳.. 너무 딱딱해요.. 크고.. 딱딱해요..
 
동욱 : 세영이 앞이니까 이런거야.. 세영이 앞에서.. 사랑받고 싶어서 이렇게
딱딱해지는거야...
 
세영 : 정말요..? 어떻게 해야지 오빠의 그곳을 사랑해주는 건데요..?
 
동욱은 동욱의 자지를 만지고있는 세영이의 손을 잡고 살며시 흔든다.
 
동욱 : 이렇게 부드럽게 쓰다듬듯이 만져주는거야~ 살살~
 
동욱은 세영이의 손을 놓는다.. 세영이는 조금씩 살살 동욱의 자지를 피스톤질하고
있다.. 말그대로 대딸...
 
동욱 : 남자들은 혼자서 자기위안을 할 때 이렇게 해~
 
세영 : 자기위안이 뭐에요??
 
동욱 : 세영이는 자기위안 안해?? 자기위안은 자신의 욕구를 털어내는 행동이야..
 
세영 : 음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겠어요....
 
동욱 : 지금 세영이가 내 쥬니어를 위안해주고 있으니까 이제는 오빠가 세영이를
위안해 줄께...
 
세영 : 안돼요!! 제발...
 
동욱 : 이거 정말 기분좋은거야.. 이거에 빠지 여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이 행동을
한다구...
 
세영 : 정말요? 오빠가 어떻게 알아요...???
 
동욱 : 아!...음.... 이..인터넷에서 봤어!ㅎㅎㅎ
 
동욱은 예상치못한 기습 질문에 당황한 듯이 보였지만 이미 분위기가 달아오른지라
세영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는듯 했다.
 
동욱 : 으흠! 여튼 내가 세영이에게 좋은거 가르쳐줄께~^^
 
세영 : 아..... 안돼느... 앗!!
 
동욱은 세영이의 클리토리스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세영 : 어흣... 하.. 앗!!
 
세영이는 클리토리스가 자극될 때마다 자극적인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그럴 수로 세영이는 동욱의 자지를 잡고 힘껏 흔들어댔다..
 
동욱 : 그래.. 세영아.. 그렇게 하는거야.. 이렇게 남녀가 사랑을 나누고 있는거야..
 
세영 : 아.. 오빠.. 이거 느낌이.. 이상한데.. 너무.. 좋아요.. 아.. 뭔가.. 아흣...
쌀거같아....!!
 
동욱 : 싸버려 세영아~ 그 무엇인가를!!
 
설마.. 그 일본야동에서 봤던........
 
세영 : 아..아.. 아흣!
 
쫘악~! 세영이의 보지가 물을 뿜어냈다.. 엄청난 양은 아니지만
분명 그것은 시오후키였다..
 
동욱 : 어때?? 기분좋지??
 
세영 : 네.. 뭔가.. 온몸에 찌릿하면서 강력하게 뭔가가.. 기분이 좋은...
 
동욱 : 그게 시오후키라는거야~ 우리 세영이 좀 더 강하게 해주면 더 기분좋은
시오후키를 할 수 있겠는걸??
 
세영 : 네..? 그걸 어떻게 하는데요??
 
동욱 : 그건... 아! 세영이 한번도 경험이 없지..?
 
세영 : 네...
 
동욱 : 그러면 처녀막때문에.. 힘들겠군.. 세영아!
 
세영이의 이름을 크게 부르면 동욱이 세영이의 몸위에 올라간다...
 
동욱 : 세영아.. 원래 이렇게 쥬니어와 예쁜이는 서로 사랑을 하려면 이렇게
만나주어야해 이렇게...
 
동욱은 자신의 자지로 세영이의 보지를 살짝 쓰다듬는다..
 
세영 : 헛!!
 
세영이가 놀라면서 엉덩이를 뒤로 뺀다..
 
세영 : 오빠 안돼요!! 나...나...
 
동욱 : 삽입안해 세영아.. 이렇게 그냥 서로 잠깐 만나게 해주는거야...
 
동욱은 자신의 자지를 세영이의 보지에 얹고 비빈다...
 
동욱 : 어때 기분이?
 
세영 : 아.. 그.. 모르겠어요.. 딱딱한 오빠의 그게... 제 그곳을....
 
동욱 : 내 쥬니어가 너무 기분이 좋다고 나에게 말하고 있어 세영아..
오빠 쥬니어 앞을 만져봐바~
 
세영이는 동욱이의 귀두를 만져본다..
 
세영 : 엇? 오빠꺼.. 뭔가 나오고 있어요...
 
동욱 : 세영이가 좋다고 쥬니어가 말하고 있는거야... 세영의 예쁜이처럼...
세영이의 예쁜이도 이렇게 쥬니어가 좋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둘이 만나게 해줘야하지 않겠니...??
 
세영 : 아.. 하지만.. 저.. 임신해버려요....
 
동욱 : 괜찮아.. 안에다가만 사정안하면돼...
 
동욱의 성난 자지가 세영이의 질 입구에 다다른다..
 
동욱 : 세영아...
 
세영 : 오빠... 아.. 흣..!!
 
삽입되려는 순가..ㄴ...
 
똑똑!!!
둘은 황급히 놀란다!
 
DVD방 직원 : 시간 끝나셨어요~ 이제 그만 나와주세요!
 
그긴 210분이라는 시간이 끝나버린 것이다..
동욱이와 그것을 지켜보는 나는 허탈한 표정을 금치 못하였다...
세영이는 그 말소리에 정신을 차렸는지 황급히 자신의 옷매무새를
고치고 어느새 무장해제전의 세영이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동욱 : 하하..(멋쩍게 웃으며) 그만 갈까??
 
세영 : 네..
 
그 일이 있은 후 동욱이와 세영이는 결국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세영이는 모태솔로를 탈출하여 신났고 동욱이 역시
세영이에 대해 만족하는 눈치인지 나에게 고맙다면서
저녁을 쏘기로 하였다.
물론 세영이와 같이...
 
장소는 세영이가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정했다.
세영이와 동욱이는 미리 데이트를 하다가
나랑 합류하기로 하였다..
 
얼마나 알콩달콩 행복한 데이트를 나누고 있을지..
 
물론 그 날이 후 나는 꾸준히 세영이의 폰을 통해 그들의 동향을
관찰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나 평범한 남녀간의 연애..
첫 날의 그 설레이던 순간은 온데간데 없이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듯
그들은 수줍은 커플의 코스프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적어도 세영이는 수줍은 커플의 여친이겠지만
내가 아는 동욱이는 절대 그렇지 않을터..
나는 안다 그 녀석의 시커먼 속내를..
어떻하면 세영이를 따먹을까하는 그 생각을...
 
보통의 오빠라면 뜯어말릴 생각부터 해야하는데..
나는 어떡하면 세영이의 보지에 동욱의 자지를 꽂을 수 있을까
온갖 상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폭적으로 서포트를 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절대 내색은 할 수 없는 위치.. 정말.. 이런 상황이 올 줄
상상에서야 알았을까..
어렸을 적.. 나랑 결혼까지 하겠다면 나를 그렇게 좋아하던 내 하나뿐인
여동생이 더럽혀지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흥분이 되었던 것이다..
 
과연 이 감정이 무엇일까.. 그저 내 동생이 더렵혀지는 것을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동욱이를 통해 세영이와 간접연애를 즐기고 싶은 것일까..
혼란스러웠지만 나의 생각에는 오직 한가지 목표밖에 없었다.
그들을 뜨거운 잠자리로 이끄는 것이었다.
 
레스토랑에 도착하니 온갖 커플 천지였다.
주말의 데이트를 즐기러온 커플들이 줄지어 식사를 하고 있었고
수년간을 솔로로 지낸 나로서는 이제 느낌조차 없을만큼 무덤덤한
광경이었다.. 그 사이에서 나의 눈길이 가는 한 자리가 있었으니..
바로 동욱이와 세영이었다.
내가 도착하기 전부터 그들은 자리를 잡아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동욱 : 어이!! 여기야~ㅋ
 
 
 
동욱이가 큰 소리로 나를 반긴다.
그 옆에 세영이가 나를 보며 눈인사를 날리고 있었다.
여기에 있는 어떤 남자들보다도 동욱이가 부러워 보이는 순간이었다.
나의 사랑하는 동생의 옆자리.. 그리고 내 동생의 갸냘픈 허리를
감싸고 있는 동욱의 손.. 그 모든 것이 부러웠다...
 
 
 
나 : 언제부터 와있었던 거야??
 
동욱 : 한 10분전부터?? 별로 오래 안기다렸어~ㅋㅋ
 
나 : 그래?? 다행이구만~ㅋ 오늘 뭐하고 놀았어??ㅋ
 
동욱 : 오늘은 동물원에 다녀왔지~ㅋ 알다시피 세영이가 동물은 좀 좋아하잖아~ㅋ
 
 
 
나랑은 한번도 간 적이 없는 동물원.. 나도 알고 있었다. 세영이가 동물을 워낙 좋아하니까.
그러나 나에게는 한번도 같이 가자는 말을 안했는데.. 결국 동욱이랑 갔군...
나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다.
 
일단 우리는 여러가지 음식을 시켰고
맛있게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나 : 근데 너희들 사귄지는 몇일째가 된거야??
 
동욱 : 음~ 아마 3주 좀 안됬지??ㅋ
 
 
 
3주도 안됬는데 벌써 허리 휘감고 난리도 아니다..
 
 
 
세영 : 응 딱 20일째야~ㅋ
 
 
 
동욱의 질문에 대답하는 세영이의 두 눈이 딱
하트모양이 그려지는듯 했다.
 
 
 
나 : 이야~ 이러다가 곧 동욱이 우리 부모님한테 인사시키러 오겠는데??
벌써 둘이 아주 좋아죽는거 같애~ㅋㅋ
 
동욱 : 아~ 그렇게 보이냐??ㅋ 니 동생이 너무 예뻐서ㅋㅋ 아~ 안그래도
세영이 부모님을 떠나 내 베프 부모님이기도 하니 만나뵈서 인사 한번 드려야하는데..
언제 시간나면 불러줘! 바로 달려갈께~ㅋㅋ
 
나 : 자식ㅋ 부담도 안되냐??ㅋ
 
동욱 : 왜~? 내 사랑하는 여친과 베프의 부모님인 당연히 내 부모님이나 다름없지~ㅋ
 
 
 
또 동욱을 보는 세영이의 얼굴에 하트가 뿅뿅이다..
이렇게 개념있는 척 다 하지만 엄청나게 음란하고 여러 여자를 후리고 다닌 놈인데..
이런 놈을 내가 내 사랑하는 동생에게 소개시켜줬다니...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서로의 집으로 귀가하였다.
당연히 나는 세영이와 같이 우리 집으로 향했고 가는 길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나 : 세영아~ 동욱이 맘에 들어??
 
세영 : 음.. 처음에는 너무 선수같아서 좀 그랬는데.. 그러한 모습의 이면에
따뜻하고 자상한 점이 너무 많더라구~ㅋ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사랑해주니깐? 이힛ㅋ
 
 
 
자신의 남친을 내 앞에서 자랑하면서 부끄러워하는 이 모습..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나 : 그래?? 다행이다ㅋ 내가 소개한 친구지만 정말 괜찮은 놈이니까~
잘해봐~ㅋㅋ 오빠가 적극적으로 밀어줄께!ㅋ
 
세영 : 고마워 오빠~ㅋ 그래서 하는 말인데.. 다음 주에 우리 부모님 태국으로 여행가시자나..
 
나 : 응~ 그런데??
 
세영 : 그 때.. 동욱이 오빠 불러서 우리집에서 같이 놀면 안될까??
 
 
 
그 말을 듣는 순간 나의 머릿 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에 온다고??
술을 먹는 것인가? 부모님이 없고.. 동욱이의 성격상 술을 많이 먹으면
절대 집에 가려고 하지 않을테고.. 세영이와 같이 한방에서 둘이 자면..
둘이서 그것을... 하게 되겠지??
이 밖에 여러가지 생각이 이 순간 나의 머릿속을 스쳤고..
활짝 웃으며 세영이에게 답하였다.
 
 
 
나 : 그거 좋네~ㅋㅋ 괜히 밖에서 놀면 돈만 많이쓰고 안좋지~ㅋㅋ 좋아~ 그 때 동욱이 불러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재밌게 놀자~ㅋㅋ
 
세영 : 정말?! 오빠 고마워!!ㅋㅋ
 
 
 
활짝 웃는 세영이의 밝은 표정.. 그 때의 나의 표정은 어땠을까??
아마 세영이와 같은 표정이지 않았을까?? 다른 의미로 말이지..
 
 
나는 1주일동안 다시 없는 돈 있는 돈을 모아 세영이 방에 몰카를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곳에 사각지대가 없을 정도로 설치하였고 그 위장 또한 완벽에 가까웠다.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는 웹캠으로 세영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세영이의 벗은 몸은 수도 없이 봤다.. 이제는 야동에 한 주인공처럼 따먹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 사랑하는 동생이.. 동욱이의 자지에 의해 거침없이
유린당하는 모습을..
몰카를 설치하고 동작하는 내내 나의 자지는 힘차게 발기되어 있었고
나의 심장은 그 어느때보다 쿵쾅쿵쾅 뛰기 시작하였다...
 
1주일 뒤...
 
부모님이 태국에 가시는 날이었다.
 
 
 
엄마 : 지훈아~ 문단속 잘 하고~! 밥하고 반찬같은거 냉장고에다가 다 만들어서 랩을 싸놨으니까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면 된다~
 
나 : 걱정마세요 엄마~ 세영이하고 집 잘 지킬께요~
 
아빠 : 그래~ 여행다녀오고 보자꾸나~
 
나 : 네! 안녕히가세요~
 
 
 
그렇게 부모님이 가고 집안은 텅 비어 있게 되었다.
세영이는 현재 동욱이랑 잠깐의 데이트를 즐기는 중..
나는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내 책상에는 온갖 약품들이 존재하였다..
발정제.. 수면제.. 등등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불법적인 것으로
이 것 역시 상당한 돈을 지불하였다..
나는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남는게 없었다.
 
 
 
나 : 자~ 이제 그럼 술도 좀 사오고 안주도 좀 시켜볼까나~
 
 
 
맥주와 소주 그리고 치킨과 족발을 미리 시켜놓고
세영이에게 연락을 해 집으로 오라고 연락을 하였다.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고있는지 30분만에 세영이와 동욱이 집으로 도착하였고
그렇게 우리들만에 파티가 시작되었다.
 
소맥으로 시작한 우리는 파티가 시작한지 1시간여만에 취기가 올랐고
점점 절정에 치달았다.
 
 
 
동욱 : 아~ 기분좋다~ㅋㅋ 이렇게 내 애인과 친구와 함께 마시는 술이 달콤할지
몰랐는데~
 
나 : 그래~ 나도 기분이 좋다야~ㅋㅋ 내 동생과 이제는 내 동생의 남친이 된 내 베프와
이렇게 우리집에서 놀다니ㅋㅋ 세영아 너도 기분 좋지~?
 
세영 : 응~ 나도 좋아!ㅋㅋ
 
 
 
우리 셋은 그렇게 왁자지껄 파티를 즐겼고..
파티는 점점 무르익었다..
총 소주 6병에 맥주 2팩을 먹은 우리는
거의 꽐라상태가 되었고
특히나 세영이는 정신을 못차리고 졸고 있었다.
 
 
 
나 : 세영이가 많이 졸린가 본데??
 
동욱 : 그러게~ 세영이 들어가 재우고 이제 파티 접어야겠다~ㅋㅋ
 
나 : 그러자~ㅎㅎ
 
동욱 : 야! 황지훈! 나.. 여기서 하룻밤 자고가면 안되냐??ㅋㅋ
 
 
 
그렇지.. 이 놈이 이 기회를 그냥 넘어갈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활짝 웃으며..
 
 
 
나 : 그럼~ 당연히 되고 말고~ㅋㅋ
 
 
 
동욱은 조금 머뭇거리며 다시 말을 꺼냈다..
 
 
 
동욱 : 그럼 나.. 세영이 방에 가서 같이 자도 되냐??ㅋ
 
 
 
보통의 오빠들이라면 노발대발했을 대목..
그러나 나는 좀 달랐다..
 
 
 
나 : 그래~ 뭐.. 니가 못 믿을만한 녀석도 아니고 가서 같이 자~ㅋㅋ
 
동욱 : ㅋ 고맙다 친구야!ㅋㅋ
 
 
 
당연히 못 믿을 녀석이지 너는.. 특히나 여자에 있어서..
그러나 그 점을 나는 노리고 있었기에 흔쾌히 허락을 하였다..
그렇게 주변정리를 끝내고 동욱이는 세영이의 방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다.
문을 닫고 문고리를 잠그는 소리..
 
나 역시 엄청나게 술에 취했지만
그보다도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나도 내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웹캠을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세영이의 방을 염탐하기 시작하였다...
 
그 방에서 세영이는 이미 취해서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동욱이는 그 모습을 한참을 처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이쁜가?? 하긴 내 동생이 연예인급의 외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평범하단 소리는 못 들었을 정도로
준수하긴 하지..
 
그러더니 동욱이는 세영이를 툭툭 한번씩 건드려보고
이름도 몇번씩 부르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얼큰하게 취한 세영이는 일어날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동욱은 세영이가 덮고 있는 이불을 슬쩍 들춰내더니
세영이의 몸을 감상한다.
 
위에는 얇은 반팔에 다리에 찰싹 달라붙은 타이즈를 입고 있었던
세영이의 몸매에 동욱이는 넋이 나간듯하였다.
 
나는 웹캠의 마이크를 켜 이어폰을 끼고 현장의 대화를 들어보았다..
 
 
 
동욱 : 세영아?? 세영아??
 
 
 
자꾸 동욱이는 세영이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동욱 : 세영아..? 너 지금 대답안하면 오빠 가버린다??
 
 
 
마치 세영이가 장난이라도 칠까봐 간을 보는 동욱이의 태도가
참으로 우스꽝스럽니다.
 
 
 
동욱 : 세영.....아??
 
 
 
동욱은 세영이를 부름과 동시에 세영이의 봉긋한 가슴에 손을 올렸다.
계속 세영이의 얼굴을 관찰하면 반응 살피고 있었다.
 
사실 세영이의 핸드폰으로 그들을 관찰한 결과
DVD방에서의 그 날 이 후로 이런 일은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
 
DVD방은 DVD방이고.. 지금 자체는 세영이가 의식이 없는데
동욱이는 하고 싶으니 눈치를 꽤나 살피는 모양이다.
 
 
 
동욱 : 세..영..아?? 지금 안일어나면.. 오빠가 좀 못된 짓을 할려고하는..데..??
 
 
 
여전히 세영이는 답이 없었고
동욱이의 손은 세영이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하였다.
동욱의 손길에 의해 자유자재로 모양이 변화하는 세영이의 젖통...
너무 탐스러웠다...
 
그렇게 세영이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동욱은 한발 더 나아가
세영이의 티셔츠를 한번에 벗겨버렸다. 역시.. 여자를 많이 먹어본 놈이라
그런지 꽐라가 된 여자를 벗기는데는 확실히 일가견이 있는 모양이다.
순식간에 저렇게 쉽게 벗기다니..
 
브라와 타이즈만 입은 세영이의 몸은 정말 탐스러웠다..
동욱은 세영이의 브라를 유심히 쳐다보며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하는 듯 보였다.
마침내 브라를 연결하는 고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푼 순간..
세영이의 탱글탱글하고 탐스러운 젖가슴이 드러났다..
 
하얀 속살에 연갈색 유두.. 전형적인 한국남성이 사랑하는
여성가슴.. 바로 그것이 세영이의 가슴이었다.
 
동욱은 세영이의 유두에 코를 갖다대고 냄새를 맡아본다.
무슨 향이 날까?? 땀냄새?? 비누향?? 세영이의 체취를 맡는
동욱이가 너무나도 부러웠다...
 
그렇게 한참을 세영이의 냄새를 맡던 동욱은 세영이의 유두를
맛보기 시작하였다. 쩝...쩝.. 쪼옥...
세영이의 유두를 빠는 동우기의 입소리는 방안을 가득 매웠고
동시에 나의 자지고 흥분에 겨워 엄청난 발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어느새 약간 브라의 압박에 눌려있던 세영이의 유두는 봉긋 솟아올랐고
야동에서 보던 것과 같이 아주 예쁜 모습으로 동욱이의 눈앞에 나타났다.
 
동욱이도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하였고 마지막 남은 팬티한장을 벗으니
동욱이의 성난 자지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제 세영이의 타이즈를 벗어재끼기 시작하였다.
탄력있는 허벅지를 감싸고 있는 타이즈가 내려오면서 그 뽀얀 속살과
하얀 팬티가 드러났다.
 
동욱이는 다시 발끝에서부터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이제보니 이 놈.. 약간 냄새패티시가 있나보다..
발끝에서부터 올라와 세영이의 사타구니에서 한참을 냄새를 맡고
결단을 내렸는지 세영이의 팬티를 잡아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제서야 드러나는 세영이의 음부..
생각보다 많은 보지털이 세영이의 음부를 감싸고 있었다..
그것을 엄청나게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고있는 동욱이의 얼굴..
그 얼굴과 내 얼굴이 아마 같았으리라 생각한다.
 
동욱이는 세영이의 음부를 벌려 입을 핥는다...
아.. 미치겠다.. 지금 내 자지는 살짝만 건드려도 쌀것과 같은
상태였다...
 
츄릅츄릅... 마치 맛있는 사탕을 빠는 것과 같은 사운드가 들리면서
소리만 들어도 세영이의 보지가 젖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후 동욱이는 결심하였는지 세영이의 몸위로 올라갔다.
실오라기 하나도 안걸친 남녀가 침대에 겹쳐져 있는 모습...
그 상태 하나만으로 흥분이 되는데.. 그게 바로 내 베프와 친동생이다...
 
동욱은 세영이에게 키스를 한다..
이미 어느 정도의 검증을 마친 후라 세영이가 일어나지 않을것이라
확신한 것인가?? 거침없이 혀를 세영이의 입속에 밀어넣고
세영이의 입술을 즐긴다.
 
그러면서 성난 동욱은 자신의 자지를 세영이의 보지와 부비부비 시키고 있었다.
거의 들어가기 일보직전... 그것이 들어감과 동시에
나 역시 흥분이 되어 쌀것과 같았다....
 
동욱은 키스를 멈추고 자신의 몸을 일으켜세운 후
세영이의 다리를 벌려 사타구니를 열었다.
 
정확히 조준하고 밀어넣으려는 거겠지...
점점 성난 자지가 세영이의 보지로 다가간다..
 
한번도 따먹힌 적이 없는 세영이의 그곳...
그곳을 나의 친구 동욱의 자지가 뚫으려 전진한다...
 
입구에 다다르고 동욱이의 자지가 들어가려는 순간...
 
 
 
세영 : 헛..!!!! 뭐하는 거야 오빠!!
 
 
 
세영이의 외마디 비명과 동시에 동욱이와 나는 순간 당황을 하였다.
동욱이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하는 듯 보였다.
세영이의 몸에서 황급히 떨어져서 세영이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동욱 : 아니..세영아! 그게 아니고..
 
세영 : 오빠.. 지금 나 술취했다고 지금 무슨 짓을... 내 허락도 안받았는데 어떻게...
게다가 지금 콘돔도 안끼고 있는거 아니에요??!
 
동욱 : 그게.. 아니라.. 오해야 세영아~ 내 말 좀 들어와~
 
세영 : 무슨 오해?? 지금 이게 오해나할 상황이나 된다고 봐?? 됐어~ 나가 보기싫엇!!
지금 안돌아가면 소리지를꺼야..!! 지금 오빠 나 강간하려던거야 알아?!
 
동욱 : 아.. 아니야 세영아! 진정해 진정하라구!! 알았어 돌아가면 되잖아!!
미안해.. 좀 진정하고 오빠 갈테니깐 나중에 상황설명할께..!
 
세영 : 무슨 상황설명!! 다신 연락하지마!! 이렇게 막무가내로 여자친구를 벗기고
강간하려던 사람 난 이제 못 믿겠어!! 가버렷!! 지금 안나가면 5초안에 소리지를꺼야
하나!! 둘!!
 
동욱 : 으힛.!!
 
 
 
동욱이는 자신의 옷가지를 주섬주섬 챙기고 제대로 입지도 않을채 세영이의 방문을
나와 곧바로 현관을 나선다..
이게 아닌데.. 이게.. 또 실패했다...
도대체 내 동생의 처녀는 언제 빼앗는단 말인가!!
나의 성난자지는 쿠퍼액을 흘리며 세영이의 처녀가 따이는 모습을 관찰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몇분동안 좌절의 쓴맛을 느끼던 찰나
세영이 방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나가서 위로를 해줘야하는 것인가??
가만..? 나는 지금 세영이의 상황을 모르는 입장이 아닌가..
쉽사리 나서서 위로가 될 것인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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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