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6일 목요일

진한 인연 2.5

다음날 유정은 어젯밤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일절 나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사실 말하여주지 않기를 바랐던 나였지만 막상 그리되니 약간은 서운함과 배신감 이랄까...
그런 나의 이중적인 생각에 피식 실소가 터져 나왔다.
 
(뭐하자는건지...)
 
또 그의 말대로 아내 유정과 대수 영감 사이에 나만 모르는(아내 입장에선) 비밀이 생겼다는거에 짜릿해지는 기분또한 부정할수 없었다.
 
“나중에 그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유정이 갑자기 들이닥친 대수 영감에게 놀라기는 했지만 정작 시선은 회피하지않고 넊놓고 자기 자지를 한동안 바라봤다는 아내였다한다”
 
사실을 알고나니 난 유정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수 영감과의 만남을 원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쩐일인지 아내 유정은 그날 이후 그에 대해 안부를 물어오질 않았다.
 
대수 영감에게 물어보니 일단은 아내가 먼저 나설때까지 아무런말도 내색도 하지 말라한다.
 
(뭘까? 나의 대한 죄책감 때문에?... 아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아내의 말에 흠칫 놀라며
 
‘ㅇ..응.. 아니.. 잠시 회사일...’
 
‘또 그런다, 내가 집에 와선 일 생각하지 말랬지~!’
 
‘으..응 알았어...’
 
나는 어지러운 생각을 좀 식혀야겠다 싶어 아내에게
 
‘우릴 이따 밥먹고 노래방이나 갈까? 오랫만에.’
 
‘오늘? 평일날에 사람도 없을텐데...’
 
‘그럴때 가는게 좋지! 서비스도 더 좋고...’
 
아내는 그도 그럴꺼라 생각했는지 알았다고 했다.
 
동네 마실 나가듯 둘다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나왔는데 오늘따라 아내의 딱 붙는 레깅스가 정말 섹시해 보였다.
 
나는 멀찌감치 뒤에서서 걸어가는 아내의 뒷모습을 살피었다.
한 걸음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양쪽 엉덩이가 번갈아가며 씰룩씰룩 거리는걸 보고 있잖니 은근 꼴렸고 전엔 몰랐던 상당한 탄력감을 가지고 있는 아내가 새삼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왜 몰랐지? 유정이가 저런 엉덩이를 가졌다는걸?...ㅎㅎ 아내지만 정말 꼴리게 걷고 있....)
 
‘뭐해? 안 와!’
 
‘으..응 가~ 지금...’
 
모퉁이를 돌아서 앞서간 아내를 따라 잡으려는데 골목에서 세명의 중년 아저씨들이 나의 앞을 가로채듯 끼어드는 바람에 유정은 그들 바로 뒤에 걷게되는 형국이 되었다.
 
(아~ 뭐야 이 아저씨드....!! 아~~ 유정이 엉덩이...)
 
내가 방금전까지 본 아내의 씰룩이는 둔부를 그 아저씨들이라고 못보진 않을것이다, 아니 거리가 나보다 더 가깝게 있어서 오히려 더 자세히 탄성으로 인한 살떨림까지 볼수 있을것이다.
 
유정은 힐끔 뒤돌아보며 나와 같이 걸어 갈려고 했지만 뒤에서 한
아저씨가 빨리 가라는 원성에 나는 그냥 먼저 가라고 손짓을 했다.
 
그리고 그 무리들중 제일 배나온 대머리 아저씨가 손가락질로 저걸 보라며 곧바로 엄지를 치켜 든다.
 
‘캬하~ 죽이는데 크흣!’
 
‘그래~ 찰진게 아주 맛있...’
 
아마도 나를 의식한듯 나머지 한 사람이 옆구리를 꼭 찌르며 그만하라는듯 시늉을 했다,
 
난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딴청을하며 조용히 그들 뒤를 따라가다 노래방이 나오자
 
‘유정아 글루 들어가~!’
 
그리고 유정이 한숨 돌리며 무리들로부터 빠져 나오는듯한 느낌으로 얼른 이탈을 해 상가 지하로 들어가는 계단에서 나를 기달렸다.
 
‘아이~ 빨리 좀 오지~~!’
 
‘어..미안...’
 
유정은 지나간 아저씨들을 힐끗 쳐다보며
 
‘기분 나쁘게...’
 
‘무슨일 있었어?’
 
‘그냥 뒤에 바짝 붙어 걸어오는것도 그렇고 능구렁이들 같이 키득거리는게...’
 
‘냅 둬! 저렇게 살다 뒤지게.!’
 
‘또 그런말! 자기 나랑 있을때 말 좀 곧게 쓰라했지?’
 
‘아~ 그랬지... 그럼 저렇게 살다 뒤지시게..ㅋ’
 
말대신 째릿하게 한번 쳐다보고 자기도 웃긴지 실소를 터트린다.
 
‘내 참~ 어이가~~ㅎ’
 
‘그런데 당신이 매력적인가봐 세명다 넊을 잃고 쳐다보던데?’
 
‘이그~ 말이나 못하면... 얼른가!’
 
노래방에 온 우리, 평일날이라 그런지 고딩으로 보이는 커플과 우리들 뿐인것 같았다.
난 젤로 구석진 방으로 골라 들어갔는데 저녁을 많이 먹었는지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왔다.
 
‘나 화장실좀.. 아까 너무 먹었나봐..’
 
‘이그~~ 빨리 갔다와~ 난 맥주 시켜놓고 있을께 그럼!’
 
화장실에 들어온 나는 변기에 앉아 아까 일어났던 일을 상상하며 있는데 갑자기 시끌벅적 소리에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게 된다.
 
‘야~ 아까 봤냐? 고년 엉덩이? 씰룩거리는게 남자 하나 잡을 몸매던데.. 크크’
 
(혹시 이 사람들은...)
 
‘그려 그려 내가 보기에도 그년 보짓살이 아주 쫄깃할것 같더라~’
 
‘그래서 우리가 이리로 따라 오지 않읐냐 크크 남자랑 같이 온 모양이던데... 고런년들이 도우미 같은거 하면 아주 잘 팔릴꺼야~ 흐흐’
 
(뭐래! 이 색히들...)
 
하지만 화가 나는 나의 머리와는 달리 내 자지는 서서히 발기가 되기 시작했다.
 
‘근데 어느 방으로 들어갔데? ... 합석하자 그럴까? 키키’
 
‘미친! 해줄것 같냐? 니 같음!’
 
‘쒸블~ 그렇겠지? 이럴때 물뽕같은거라도 있으면...’
 
‘지랄한다~! 그거 범죄야. 새꺄!’
 
‘알지! 범죄인거... 근데 우리 나이에 저런 여자 언제 함 따먹어 보겠냐?’
 
‘어쨌든 니가 함 따라가 보자고 했으니까 니가 꼬셔보든지 아님 사우나나 가자 야!’
 
‘알았따 짜샤~ 혹시나 도우민가 해서 와봤는데 그냥 평범한 유부녀란다~ 제말대로 싸우나가서 잠이나 한숨자자 야!’
 
마지막으로 들어온 남자가 카운터에 물어봤는지 다들 김새서 우르르 나가버렸다.
 
그들이 나가고난뒤 나는 조심스레 문을 열고 나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얼른 아내가 있는 방으로 갔다.
 
아내는 혼자 술을 마시며 열씨미 노래를 하며 혼자 신이 나서 난리가 났다.
 
‘ㅋ 혼자 신났네 신났어~’
(도우미해도 되겠네 진짜...)
 
그러는 와중에 노래방 주인장이 걸어 오는걸보고 아까 망할놈의 아저씨 일행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 방 사장... 알죠, 저기 사거리에 무슨 인테리언지 하는 사업 하는것 같던데... 일행들이랑 같이...’
 
‘아 네 고맙습니다.’
 
그렇게 우린 술과함께 모처럼만에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인테리어라~~)
 
그리고 그사람들이 했던말도 다시금 되새기어 보았다.
 
(노래방 도우미? 물뽕? 갱뱅? 헐~~ 이놈의 망상은...)
 
그날 밤 난 아내와 질펀한 섹스를 하면서 아까 본 그 세명의 중년 아저씨들에게 둘러쌓여 여성상위 자세로 방아를 찢고 있는 아내와 그 옆에 서서 다른 두명의 자지를 각 한손에 잡고 사카시를 왔다갔다 해주는 아내를 상상하였다.
 
‘으~~ 여보~~ 난 싸..싼다...’
 
‘조..조금만...더.... 난..아직...’
 
그런 아내를 뒤로하고 난 그만 일찍 사정을 하고 말았다.
 
‘미안.. 좀 더 해야 됐는데...’
 
‘아니야~ ㅎ’
 
대답은 괜찮다고 했지만 얼굴 표정은 못내 아쉬워하는 아내.
 
새벽에 잠이 깬 나는 옆에 있어야 할 아내의 모습이 보이질 않자 퍼득 뇌리를 스치는 예감에 조심스레 일어나 아내의 인기척을 찾아 나섰다.
 
소리는 바로 건넌방에서 들려왔다.
 
‘아~흠~ 아~으~’
 
아내가 욕구불만에 차 전에 안하던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여보~ 나로는 만족이 안되는거니? 그럼 이제는...)
 
약간은 비참한 심정으로 발길을 돌려 방으로 돌아온 나는 아내가 눈치채지않게 태연히 자는척을 하였다.
 
 
 
며칠후 우연히 사거리를 지나다 퍼뜩 떠오르는 가게가 있었다.
 
(음 여긴가보네)
 
인테리어 가게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그때 본 중년 아저씨들중 한사람으로 보이는 사내가 나를 맞이한다.
 
‘어서 오세요~ 뭘 도와 드릴까?’
 
다행히 나를 알아보지는 못하는것 같았고 뭐 하는곳인지 얘기들어보니 한마디로 말해 집에 내장재서부터 간단한 내부 공사까지 다하는 가게였다.
그중 젤로 나의 시선을 끄는 대머리에 배불뚝이 아저씨는 미장일을 하시는 사람이었는데 더 같은 동업자라고 하였다.
 
나는 순간 뭔 필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그들에게
 
‘그럼 일단 집에 오셔서 함 둘러실래요?’
 
‘뭐 그러죠, 견적도 뽑아야하니...’
 
‘예 그럼’
 
‘감사합니다~ 살펴가세요~’
 
그렇게 구두계약을 하고 나오면서 난
 
(미친놈~~ 대체 뭘할려고...)
 
나도 지금 내가 무슨일을 벌리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저 맘 가는데로 될데로 돼라식도 아닌데 그들에게 뭘 바라는지...
대수 영감에게도 연락을 하여 알려주려 하였지만 그는 지금 가까운 친지에게 변고가 생겨 전화받을틈도 없이 바빳다.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말하자 상의도없이 그러냐고 불같이 화를 냈지만 집에 분위기좀 바꿔볼까라면서 무료 견적인데다가 가격도 젤로 잘 맞춰준다고해 겨우 설득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낮에 집에 사람이 없다며 저녁즈음 와주실수 있냐고 부탁을 하니 그러겠다고 하였다.
나는 평상시보다 일찍 퇴근을 하여 집에 돌아왔고 아내에게 곧장 인테리어 공사 견적 볼려고 사람들이 오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알려주었다.
 
그럼 아내는 사람들오기전에 샤워를 해야겠다며 들어갔는데 그때 벗어논 팬티가 눈에 띄었다.
 
‘음~~’
 
잠시 생각에 잠긴 나, 곤장 팬티를 집어들고
 
‘여보~ 옷 갈아 입을꺼지? 그럼 내가 벗어논 옷들 세탁기에 가져다 놓을께~!’
 
아내는 그러라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집어든 팬티에는 아내의 맛있는 보지꿀물이 뭍어 있었고 나는 흡족한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흐~ 여보 미안! 이제 당신보짓물, 변태 아저씨들한테 보여질지도 몰라... 아마 빨릴지도...아~~)’
 
짐시후 샤워를 끝내고 나온 아내는 헐렁한 바지와 평범한 티를 입을려고 하는데
 
‘여보~ 그거 안입음 안돼?’
 
‘왜? 갑자기??’
 
‘아..아니 ㄷ..답답해 보여서... 그때 입은 레깅스 편해보이더만...’
 
아내는 별 간섭을 다한다고 생각하면서 무시하듯 첨에 고른걸 입었고 나도 할수없지하고 단념을 하는데 신의 도우심인지 목마르다며 쥬스를 벌컥 마시다가 그만 옷에 주르륵 흘리고 마는 아내. 그리곤 할수없이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리곤 내가 첨에 원했던 그날 노래방갈때 입었던 옷으로 그대로 입고 나왔다.
 
다시한번 아내의 뒷태를 보고 있노라니 참으로 탐스럽고 꽤 야하게 보였고 잠시후 밝은 불빛아래서 그들에게 다시한번 노출?될 아내의 둔부는 씰룩거리는게 마치 ‘이안에 쫄깃한 보짓속살 있어요~‘
라고 말하는것처럼 보였다.
 
 
 
 
“삐리리 삐삐~”
 
드디어 문밖에 아내를 눈과 마음으로 뜯어 먹어줄 사내들이 도착했다.
 
그때 세명중 두명만 왔는데 나와 아내는 그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하였고 눈썰미가 없는 아내는 이 사람들이 그때 그 남자들인걸 모르는 눈치였다 헌데 그들중 한명은 아내를 보자마자 흠칫 놀라는게 아무래도 기억을 하는 모양새였다.
그리고 다른 남자에게 뭔가를 속삭이더니 그제야 나머지 한명역시 뭔가를 깨닫은듯이 아내를 다시한번 쓰윽 쳐다보았다.
 
그들은 이리저리 둘러보는 와중에도 아내의 흔적을 찾는듯했고 아내가 그들 눈에 띄기라도 할라치면 옆눈으로 힐끔, 또 내가 안본다고 생각하면 대놓고 아내의 둔부를 먹음직스럽게 쳐다보며 히죽거리었다.
 
‘아내분이 미인이시네요...ㅎㅎ’
 
‘네? 아~ 네~~ 고맙습니다. ㅎㅎ’
 
그때의 시선과 말투는 뭐랄까...마치! 너만 먹지말고 우리들한테도 좀 돌려라!! 뭐 이런 느낌?
 
그러는 사이 우리는 문제의 세탁실로 와 있었다. 그들이 오기 전까지 입고 있었던 아내의 체온이 고스란히 뭍어있는 따뜻한 팬티를 놔둔곳으로 그들을 데리고 갔다.
그리고 그들과 이리저리 상의하면서 노심초사 빨리 발견해라 버려라~ 주문을 외우듯 서 있는데 드디어 대머리 배불뚝이 남자가 내가 봐주었음 하는 아이템을 발견한 모양이었다.
 
그의 시선은 그곳에 딱 머무르며 고개를 돌릴줄 몰랐고 다른 한 사람이 여기는 이제 됐다며 나갈려고하니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아쉬운듯 발걸음을 돌리려 했다.
 
나 역시 좀 아쉽다는듯 나갈려고 하는 순간 그가 말했다.
 
‘저기 남편분... 저는 여기에서 좀 더 살펴봐야 정확한 견적이 나올수 있겠네요... 먼저 여기 공씨하고 나가 계세요~ 전 곧바로 뒤따라 나갈테니...’
 
공씨가 어이없다는듯 뭔가를 말하려하자 그는 재빠르게 신호를 주며 먼저 가라했다. 서로 뭔가 통한것일까... 공씨란 사람도 알았다며 나와같이 세탁실을 나가버렸다.
 
그로부터 5분여뒤 아까전보다는 많이 거칠어진 호흡과 약간은 상기된 얼굴을 한체 세탁실에서 나온 그는 같이 온 공씨라는 이에게 뭐라뭐라 하고난뒤 나에게 걸어 나오면서 하는말.
 
‘아 선생님, 이제 대충 견적은 나온것 같은데... 그래도 낮에 아무래도 한번은 더 와야 될것 같은데요?...’
 
‘그래요?... 음~~~ 그러면... 그렇게 하세요. 그럼 언제가...?’
 
나는 그들이 무슨 속셈으로 다시 방문하겠다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팽창해 버릴때로 버린 자지때문에 ‘아무렴 어때’ 라는 심정으로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그때 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생각해둔 무언가를 실행해 봐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이기도 했고...
 
 
그들이 떠나자마자 티브이를 보고 있는 아내를 뒤로한체 슬그머니 세탁실로 들어간 나는 먼저 아내 팬티의 흔적부터 살폈다.
 
(어디있지?... 호..혹시 가져간거는 아니겠지?... 아.. 여깄다...)
 
분명히 아까 내가 놔둔 상태와는 많이 달라져 있는 아내의 앙증맞은 팬티, 난 떨리는 손으로 팬티를 집어 들고선 이리저리 살피는데... 아뿔사~ 보지가 닿는 부분에 분명히 뭍어 있던 아내의 보짓물의 흔적은 온데간데없고 타액으로 인한듯 거기부분은 완전히 침범벅이 되어 있는게 아닌가...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고약한 냄새와 담배 냄새가 어우러진 누가봐도 타인의 침냄새였다.
 
나는 다시한번 아찔해지며 아내의 소중이가, 나만 봐왔던 그녀의 보지가 마치 그들에게 까 보여지는듯한 느낌이들면서 그자리에서 폭풍딸을 치고 말았다.
 
‘으~~ 여보~~ 당신 보지가...보지가... 그놈들한테 빨려졌어... 아~~ 씨바알~~ 빨아줘~~ 내 아내 보지를~~~’
 
다음날 연락은 그쪽에서 먼저 왔다, 느끼기에 다급해진 목소리로 언제쯤 찾아볼수 있는지, 등을 물어 오면서 은근 아내가 있는건지에 대해서도 물어왔다.난 당연히 있을꺼라 하면서 덛붙혀 몸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라고 귀뜸을 해주었다.
전화를 끊고 난 손에 쥐어진 약을 바라보았다.
 
“수면제”
 
(아~ 미친... 너 정말로 할려고?...)
 
스스로에게 미친놈이라고 원망하면서도 다른 한쪽에선 욕망이 활화산처럼 피어 올라 도저히 멈추어질것 같지가 않았다.
 
>>>
{{그들이 다시 방문할 시간이되자 난 슬슬 준비를 하였다.
 
(여보~ 내가 미안해~~ 정말 미친놈이다~~ 용서해줘~~)
 
수면제를 투하하면서 난 속으로 용서를 빌었다.
 
한시간뒤 이미 뻗어서 자고 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안방에 옮기면서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삐리리 삐리”
 
(아~~ 왔구나~~)
 
이번엔 그때 본 세명이 다 몰려왔다.
 
(이미 다 얘기를 했나보네... 아주 들떠있어... 나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공사에 대해 얘기하는 와중에도 아내의 흔적을 찾느라 연신 눈동자를 굴렸다. 이미 한 사람은 세탁실로 들어가 버렸고.
 
(미안~ 오늘은 그게 아니네 이 아저씨들아~ 더 좋은게...안에있지 ...으~~꼴려)
 
‘근데 사모님은 안보이시네요?’
 
‘아~ 그게 어제 이후로 몸이 안좋아서 약을 먹었는데...좀 과한지 저렇게 잠을 자고 있네요...’
 
‘아~~~ 그러시구나~~~ㅎ’
 
‘네, 그렇다고 수면제까지 먹을건 뭐람~!’
 
‘네? 수면제요? ...아~~~’
 
그들에게 아내는 쉽게 깨지않을꺼라고 넌지시 알려준셈이 되었다.
 
난 그때 뽑은 견적서 좀 보자고 하니 그중 대머리 아저씨가,
 
‘견적서요? 그건 그때 드렸는데...?’
 
‘아 맞다! 그랬지! 가만 내가 그걸 어디다가... 아! 차에 두고 안가져 왔나부네...어쩐다...’
 
‘뭐 할수없...’
 
‘제가 금방 내려가서 갖고 올께요,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들!’
 
‘!! ...ㅁ..뭐 ..당연히...’
 
나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면서 그들이 아내에게 할 몸쓸짓을 상상하니 자지가 팽창하며 불끈거리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그들은 서로 눈치를 봐가며 안방의 방문을 열고 거기서 곤히 잠든 아내를 바라보며 군침들을 흘렸다.
 
‘흐흐흐~ 이게 웬 횡재냐...’
 
‘그러게... 이런 야들야들한 유부녀 보지를 먹게 되다니...’}}
 
>>>>
그때였다,
 
‘삐리리 삐리’
 
나는 진짜로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망상의 세계에서 깨어버렸다.
머리를 흔들며 정신을 차린 나는 손에 꾸깃해져 쥐어져있는 수면제를 쳐다보며 쓴웃음을 지어 보이고 일어나 현관문을 열어 그들을 맞이했다.
 
‘실례합니다~’
 
‘네 들어오세요들’
(휴~ 다행이야~)
 
난 수면제를 이용한 나쁜 망상을 실행하지않은 나를 다독이며 마음을 쓸어 내렸고 스스로 위안했다.
 
(그래~! 이건 아니지... 아냐가 스스로 원할때까진... 그냥 이 정도로만...)
 
나중에 그들이 돌아가고보니 이미 아내의 팬티며 블래지어 등은 그들의 손과 입으로 마구 헤집어져 있었고 또 어떤거에는 대담하게 사정까지 해놓은것도 있었다.
 
그 뒤로 아내가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며 공사는 이루어지지않아 그후 그들이 찾아오는 일은 없었지만 가끔 가게를 지나칠때마다 웬지 그들이 한짓이 생각나며 나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아내의 보지가 그 중년 아저씨들에게 빨리고 박히는 상상으로 가득했다.
 
 
<<<스토리의 맥이 끊기는 감이 없지않았지만 이런 상상의 스토리를 넣고 싶어서 중간 쉬어가는 의미로 넣어 봤습니다. 역시 장편 쓰시는 고수님들이 새삼 감탄스럽기도하고... 나는 적어도 내용이 안드로 메다로만 안가면 되지...하고 위로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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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