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9일 일요일

진실은 어디까지일까.....(23편-END)

 조수석에 앉아 활짝 웃는 소영일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연인이 된 것처럼 어깨가 으쓱 해지고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전혀 꾸미지 않은 것 같은데도 시선을 끄는 것은 연예인처럼 예쁜 얼굴과 쭉쭉 빵빵한 몸매에 잡티 하나 없는 엄마처럼 하얀 피부...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았는데도 손톱까지도 예쁘다.
 
“그랜저 270이네... 누가 사 준거에요? ”
“엄마가 입사기념으로...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내가 엄마에게 빚 갚았지...하하하...”
“에게~ 엄마 모시고 휴가 갖다오면 그게 끝이에요? ”
“엄마는 눈물 콧물 날 정도로 감격해 했는데... 그러니까 이자까지 갚은 거지...허허허”
“그럼 오빠가 무지 남는 장사를 한 거네...”
 
소영이는 계속 오빠라는 단어를 쓰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소녀처럼 순순해 보였다.
 
“소영씨는 집에 오빠가 없죠? ”
“네... 딸만 둘이어서... 오빠가 하나쯤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히히히...”
“이제 옆에 오빠가 있잖아... 앞으로 마음대로 부려먹어도 좋아....하하하..”
“호호호.. 안 그래도 그렇게 하려고 헤헤헤...”
 
신사역이 좀 더 멀어야 하는데 오늘따라 야속하게 자동차가 막히지 않는다.
신사역에서 소영일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그렇게 즐겁고 행복 할 수가 없었다. 제주에 있었던 악몽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갑자기 소영씨가 달라진 것 같은데...? ’
‘큼..큼... 뭐... 그래도, 나 정도면 괜찮은 편이지...크크크...’
 
+++ ++ +++
 
자동차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면서 다시 제주에 있었던 일들과 함께 우리도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머리가 무거워졌지만,
현관문을 여는 순간 모든 근심걱정들은 소리도 없이 순간적으로 사라져 버린다.
나를 남편 기다리는 듯이 활짝 웃으며 나를 반겨주던 엄마가 현관문이 닫히는 순간 몸을 180도 휙 돌리며 엄마의 뒷 태를 보여준다.
 
“아! 엄마....”
 
엄마는 앞치마 하나만 앞을 가리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였다.
어쩌면 내가 출근을 해버리고 집에 혼자 있으면서도 이렇게 모두 벗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호호호... 아들~ 잘 다녀왔어~~ ”
“어... 엄마... 히히히...”
“아들~ 빨리 씻고 와... 전복 찜 했어 엉~ ”
“알았어~ 엄마아~ 히히히...”
 
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들어가는데 엄마가 방까지 따라와서 내가 벗는 옷을 전부 옷걸이에 걸더니 엄마처럼 옷을 입지 못하도록 한다.
 
“아잉~ 아들~ 누구 올 때 까지는 우리 벗고 지내기로 했잖아...히힝~~ ”
“그..그럼... 엄마 오늘 벌거벗고 지냈어? ”
“으응~ 약속 했으니까..약속은 지켜야징~~ ”
 
나는 웃음이 나왔지만 결코 싫지 않았다.
욕실로 들어가는데 엄마가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 따라 들어와 나를 씻겨주는 엄마와 소꿉놀이를 하는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들었다.
바디 스펀지에 거품을 내어 온 몸을 정성 것 닦아주는 엄마...
이번에는 내가 엄마를 씻겨 드리려 했더니 30분전에 샤워 했다며 타올로 젖은 몸까지 닦아준다.
 
“크크크... 내가 황제가 된 기분인데...”
“그럼, 아빠가 없는 지금은 아들이 우리 집에서는 황제지... 그래야 내가 황비가 되잖아~~ ”
“앞으로 6일 동안 황제처럼 지낼 수 있겠네... 크크크...”
“으응~ 누구 올 때까지... 호호호...”
 
엄마는 아빠를 계속 누구 라고 표현을 하는데 별 것 아니데 묘하게 나의 신경을 자극시킨다. 젖은 몸을 다 닦아주고 엄마가 나를 빤히 바라보며,
 
“아들~ 이제 씻었으니 고맙다고 인사해 줘야지잉~~ ”
“히히히... 엄마~ 고마워...”
“아잉~ 이걸로...”
 
엄마가 벌써 성이 나 있는 내 자지를 손으로 잡으며 자지로 인사를 해 달란다.
이제는 일어선 자세로 삽입할 수 있는 체형 3가지 정도는 터득하고 있기에 엄마를 끌어안으며 엄마의 다리 한쪽을 팔로 감고 들어 올렸다.
이런 자세를 만들자 엄마도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엄마 손이 밑으로 내려와 내 자지를 잡고 대가리를 자신의 보지 구멍에 맞추어 놓는 순간, 엉덩이를 밀어 넣자 뱀 대가리가 습한 구멍 속으로 손가락 한마디쯤 들어간다. 삽입이 되자 엄마는 다시 나를 끌어안았고, 나는 힘껏 엉덩이를 앞으로 밀었다.
 
“푸욱~~! ”
“항~ 여봉~....”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
“하!..하 앙~ 하!...하.... 하아....하...”
 
박음질이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아들~ 인사는 그만하고 식사 해야지 잉~ 호호호...”
“알았어 엄마 아~ 하하하... ”
 
진짜 엄마와 나는 소꿉놀이 하는 것이 맞았다.
씹 값으로 만든 음식이라 하며 전복 찜에 뱀장어 까지...
스테미너에 좋다는 음식은 다 준비한 것 같았다.
그날 밤 결국 나는 2회전을 끝내고 쌍코피가 터지고 말았으니... 쩝!
 
+++ ++ +++
 
다음날도 출근을 했는데, 과장은 출근을 안했고, 사무실에서 과장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모두가 답답해하고 있었다.
결제를 올려야 할 것도 있고, 팀원들 모두가 답답해서 팀장님의 형수에게 전화를 걸어도 형수도 전화를 받자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입도 벙긋 할 수 없지만 과장과 형수 두 사람 모두 수사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혹시 수사를 받는 중에 엄마와 나도 엮이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엄밀히 따지면 우리는 피해자인데 창피 당할 동영상 같은 것만 없으면 크게 걱정 할 필요 없을 것 같았다.
과장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하고 있는데 감사실에서 인터폰으로 지금 올라오란다. 갑자기 가슴이이 철렁 내려앉는다.
 
‘검찰이나 경찰이 아니고, 우리 회사 감사실에서 나를...? ’
 
왠지 불안하다.
그러나 감사실 감사2부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어께가 으쓱해졌다.
8월3일 이번 금요일 오후 2시에 대 회의실에서 대리점 상반기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과 하반기 사업설명회에 참석하여 평가를 담담했던 내가 대리점 평가결과에 대해 발표하라는 것이다. 평가결과에 대한 민원이 40여건이 들어 왔지만, 별도로 준비 할 것 없이 감사실에 보고했던 내용정도면 충분하니까, 수고스럽지만 보기 좋게 파워포인트로 파일을 바꾸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오히려 부탁까지 하는 것이다.
감사실에서 나오면서 갑자기 잊고 있었던 유영숙 사장님과의 뜨거웠던 기억이 떠올라 자지가 꿈틀하면서 웃음이 나온다.
 
“오빠! 어디 갔다 와? 사무실에 가 봤더니 없던데...? ”
“어? 소영씨... 하하하... 저에게 할 말이라도 있는 거야? ”
“으응~ 오빠에게 커피 한 잔 얻어 마시려고 사무실에 갔더니 자리가 비어 있어서...”
“커피? 좋지...하하하... ”
“어디 갔다 오냐니까? ”
“감사실... 감사2부장님이 좀 보자고 해서...”
“엥? 뭐 잘 못 한 것 있어? ”
“지난번 상반기 대리점 평가결과 수합을 내가 했는데, 모래 하반기 사업설명회 때 나보고 발표하고 질문이 있으면 해결하래...”
“머야? 그런 큰일을 신입사원에게 책임을 맡겨? ”
“별 것도 아닌데, 뭘... 엑셀만 다룰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별것 아니던데...”
“그래도, 그런 건 책임 있는 사람이 설명 해야지...”
“험험! 나 김주형이도 책임 질줄 아는 사람인데.... 하하하...”
“호호호... 웃겨...”
 
구내매점에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있는 우리를 보며 사원들이 우리를 흘깃 거리는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소영씨는 회사 총각사원들의 선망의 대상인 퀸카였으니까...
 
+++ ++ +++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서 유영숙 사장님의 전화가 왔다.
 
“동생! 오늘 저녁에 시간 좀 내주었으면 해요...”
“사장님,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계세요? ”
“응, 요즘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불면증이 생길 정도로 나에겐 심각한 일이 생겼어...”
“네, 그런 일이 있으세요... 어디로 가면 되겠습니까? ”
“지난번 만났던 일식집... 7시30분쯤이면 올수 있겠어요? ”
“네, 알겠습니다. 이따 뵙죠...”
 
전화를 끊고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유영숙 사장님에게 불면증이 생길 정도로 심각한 일이 우리 회사에는 없는 것 같았다.
 
‘뭐, 만나보면 알겠지...’
 
퇴근시간에 엄마에게 회사일로 오늘은 어쩌면 많이 늦을 것 같다고 연락을 했더니 잔뜩 기대를 하고 계시던 엄마가 섭섭해 하신다.
유영숙 사장님과 만나면 대리운전을 불러야 할 것 같아 지하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건물 옆 주차장에 파킹하고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룸에 들어가지 않고 카운터 앞쪽 소파에 앉아있는 유영숙 사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동생! 빨리 왔네... 자동차가 많이 밀리던데...”
 
사장님이 친동생 부르듯이 나를 부르자 나도 어쩔 수 없이 사장님에게 누님이라 부를 수밖에 없었다.
 
“아! 누님... 오래 기다렸어요? ”
“아냐, 나도 방금 왔는걸...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 하자...”
“예, 누님...”
 
종업원이 예약한 룸으로 안내 해 준다.
룸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는 순간 유영숙 사장님이 나를 와락 껴안으며 고개를 들며 입을 맞추어 오자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선을 넘어버린 사이어서 그런지 별로 부담 없이 사장님을 마주 앉아 주며 가볍게 입술을 마주 하여 주었다.
그러나 장난으로 하는 간단한 인사성 키스가 아니고, 대뜸 내 입속으로 파고드는 끈적거리면서도 매끄러운 사장님의 혀...
 
“추웁~~ 춥! 추우웁~~ 춥! ”
 
내 입 속에서 휘둘러지던 혀가 입 밖으로 빠져 나가자 나는 그 혀를 따라 사장님 입 속으로 혀를 밀어 넣지 않고 사장님을 품에서 떼어놓으면서,
 
“사장님~...? ”
“아잉~ 우린 만리장성도 쌓았는데... 사장이란 소리 않기로 했잖아... ”
“아! 누님... 무슨 일로...? ”
“으응... 식사 하면서 이야기 해...”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앉아 종업을 불러 식사를 시켰다.
 
“술은 뭘로 주문하시겠습니까? ”
“누님! 차 갖고 오셨어요? ”
“응, 오너해서 왔는데 대리 운전 불러야겠지? ”
“후후후... 술 마시겠다는 소리네요... 그럼, 저도 대리 운전 불러야 겠네...
 술 맛은 별로지만 일식집에 왔으니 분위기에 맞게 산토리 한 병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
 
종업원이 나가자 사장님 얼굴이 약간 경직되며 걱정스러운 표정이 역력해진다.
 
“주형씨~ 우리 대리점이 평가에서 10%에 든 것... 뭔 야로가 있었던 거야?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주변에서 이상한 소문들이 나고 있거든... 그 일 때문에 오늘 주형씨 감사실에 불려갔다 온 것 맞지? 뭐가 잘 못 된 거야? ”
“엥?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감사실에 갔다 온 것은 어떻게 알고...?? ”
“전에 내가 이야기 했잖아... 회사에 그 정도 안테나는 갖고 있다고...”
 
나는 뚱딴지같은 소리에 갑자기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
 
“사장님!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평가 결과는 152개사 중에 14위가 맞고요, 야로라면 야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소숫점 2자리에서 절사 하던 방식을 내가 소숫점 4자리에서 절사를 하지 않고 절상을 시켰거든요. 그래서 사장님께서 절사될 6개 항목에서 모두 절상이 되어 점수가 올라 간 것은 맞지만 그건 내가 책임지고 해명하면 될 일인데... 주변에서 이상한 소문이라니? 황당하네요...”
“저..정말? 진짜 10% 안에 드는 거야? ”
“누나! ”
“아휴~ 깜짝이야...”
 
나는 너무나 황당해서 나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순간 음식을 갖고 문을 열던 종업원도 사장님과 함께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 누나.... 미안...너무 황당해서 소리 지르게 되잖아... ”
 
종업원 들으라고 앞에 사장님을 친 누나처럼 인식시켜주기 위해 누나라고 불렀다. 역시 사회 물 많이 먹은 사장님은 노련하시다.
 
“아! 아가씨... 소리 질러서 죄송해요... 집안 일 때문에 이야기 하다 보니....”
“어머, 괜찮습니다... ”
 
종업원이 음식을 셋팅하는 동안 나는 술병을 까서 술잔에 따르자, 사장님이 술병을 받아서 내 술잔에 술을 따라준다.
 
“자! 한잔하고 소리 지르지 마... 애 떨어질 뻔 했잖아... 호호호...”
“푸흣! 누나 임신했어? 말을 해도...”
“그래, 내일 애 나올 날이야... 그러니 우리 소리 지르지 않기다... ”
“네, 누나... 죄송합니다.... 크크크...”
 
우리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종업원도 큭큭! 소리 내어 웃고 만다.
종업원이 갖고 온 음식들을 세팅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이 만원짜리 지폐 2장을 종업원에게 주면서, 장난처럼 이야기 한다.
 
“아가씨~ 이거 우리 동생이 시끄럽게 한 벌금이에요... ”
“아! 사장님! 감사합니다. ”
 
종업원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자 사장님 표정이 다시 심각해지면서,
 
“방금 이야기 했던 6개의 평가항목을 절상... 그거 안했으면 10%에 못 드는 거였지? ”
“머...그럴 수도 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마요... 고운 얼굴에 주름살 생기잖아요. ”
“고마워... 그 일 때문에 감사실에 도 불려가고...”
“참! 그런 게 아니라니깐요... 모래 협력사 사장님들에게 사업설명회 있잖아요... 유영숙 사장님께서 10% 인증대리점 인증서도 받고요... 그때 제가 어떻게 협력사 평가를 했는지 감사실에서 나보고 발표해달라고 오히려 부탁받고 왔다니까요...”
“저..정말? 그런 내가 진짜 10% 대리점으로 인증 받는 것 맞는 거야? ”
“네, 그러니 오늘 저녁 값은 사장님이 계산하세요... 이제 되었죠? ”
“호호호... 저녁 값이 아니라 더 큰 것도 주려고 단단히 준비하고 왔어... 호호호..”
“더..큰 거요? ”
“으응~ 주형씨~ ”
 
그러면서 유영숙 사장님이 엄지손가락을 중지와 검지사이에 깊숙이 찔러 넣어 나에게 보여 주며 야릇하게 미소를 지어 보인다.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것은, 사장님이 나와 섹스를 하려고 단단히 준비하고 왔다는 표시를...
 
“사..사장님..? ”
“주형씨... 오늘 도망가면 안되는 거 알죠? 호호호,,,”
“저..정말...? ”
“지난번에 나랑 하면서 내 보지 맛있다고 했잖아.... 호호호...”
“... ... ”
 
이 순간 그 과장 새끼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벌려주는 년 못 먹으면 바보 아니면 병신.... 갑자기 자지가 요동을 치며 몸서리 쳐진다. 그리고 나는 치마만 입으면 무조건 올라타려는 개새끼... 이 순간은 개새끼라 불러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님! 궁금한 게 있는데... 이상한 소문은 뭐예요? 그리고 제가 감사실에 갔다 온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귀신에게 홀린 것 같습니다. ”
“내가 어떻게 10%에 들어 간 것을 알았는지, 대리점 사장들이 평가가 잘 못 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돌아 내 귀에까지 들리니 얼마나 놀랐겠어? ”
“... ... ? ”
“공급가격이 10%할인되면 그대로 매출이 10%가 순이익이 되거든... 매출 15억이면 10% 할인이 되든 안 되든 경비는 꼭 같은데 이익은 1억5천이 고스란히 세이브 되거든... 그런데 이게 잘못 되었다하니 잠이나 잘 수 있었겠어...? ”
“그건 그러겠네요...”
“휴우~ 주형씨 이야기 듣고 보니 가슴이 다시 벌렁벌렁 거려서 숨도 못 쉬겠어...”
“푸흣! 가슴만 벌렁벌렁 거려요? ”
“아니... 보지도 같이 벌렁거려... 크크크...”
“감사실 이야기는 어디서? ”
“호호호... 그건 비밀이야... 말 안 해줄거야...”
“누굴까...? ”
 
같은 팀원도 한 두 사람 외에는 모르는 일이고 감사실 사람이 아니면.. 아, 소영씨도 알고 있겠네... 누군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
우리 두 사람은 산토리 술 한 병을 다 비우고 일식집에서 나왔다.
대리운전자 두 사람은 이미 차를 꺼내어 현관에 대기 중에 있었다.
 
“주형씨~ 내가 먼저 갈게... 리츠칼튼호텔 1402호에 있을 거야... 빨리 따라와..”
“알았어..누나...”
 
+++ ++ +++
 
“푸욱~~! ”
“아! 주형씨~ 좋아....”
 
나는 이래서 젊은 아가씨보다 엄마나 사장님처럼 풍만하고 엄마의 품속처럼 포근함이 느껴지는 아줌마들이 훨씬 더 좋다.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사장님 얼굴에 나타나고 있는 만족스런 표정...
나는 사장님 보지 속으로 깊숙이 박는 순간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사장님 속마음이 궁금해지자 펌핑은 하지 않고,.
 
“누나~ 좋아? ”
“응, 나... 많이 굶었거든... 지난번 노래방에서... 너무 좋았어, 꿈에 나타 날 정도로...”
“피식! 나 듣기 좋으라는 소리지? ”
“아니... 3년만이었거든...”
“헉! 왜? ”
“당뇨가 심해져서 시력까지 많이 나빠질 정도여서...”
“사장님이 당뇨...? ”
“아니 주형씨 장인이.... 크크크...”
“피이~ 또 웃겨 딸도 없으면서 사위를 찾아...”
“진짜 주형씨와 어울릴 만한 딸 다고 이야기 했잖아... 사위하고 싶다고...”
“그럼, 장모와 사위가 이렇게 연애하고 있는 거네.... 크크크...”
“응, 그게 뭐? 이렇게 서로 좋기만 하면 되잖아...”
“푸흣! 말 같은 소리를... 만약에 결혼하면 우리 사이는 어떻게 되는지 생각이나 해 보시지...?”
“그거야 간단하지...사위와 장모 둘이 연애하는 사이지 뭐가 달라지나? ”
“엥!??? ”
 
유영숙 사장님의 장난 같은 한마디에 엄마만 특별난 사람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이 많은 아줌마들은 성욕에 굶주리게 되면, 모두가 엄마처럼 음란해지고 약간의 자극만 주어도 누구에게나 이렇게 보지를 벌리며 매달리고 있음을...
지금 이순간은 내가 섹스에 굶주린 사장님을 도와 드리는 것은 충분히 느끼게 해 드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천천히 그러나 깊숙이 펌핑을 시작하였다.
 
“푸욱! 푹! 푸욱! 푹! 푸욱! 푹!...”
“아..하~ 아...하~ 아... 여보~ 하...좋아요...여보...”
 
3년을 굶었다는 사장님은 3분도 되지 않아 여보라 부르며 매달린다.
 
“퍼억! 퍽! 퍽! 퍼억~! .....퍼억! ”
“학! 하... 학! 하 학!..... 아 아....”
 
3년을 굶었다는 사장님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옷을 벗은지 한 시간 만에 몇 번을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KO 되버린 유영숙 사장님의 자궁 속으로 정액을 가득 채워주며 온 몸을 경직 시켰다.
마지막 한 방울 까지 쏟아내고 몸을 일으키려는데 사장님이 나를 끌어안으며 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다.
 
“이런 느낌... 첨인 것 같아... 너무 좋았어... ”
“누나...? ”
“고마워... 늙은이를 사랑 해 주어서...”
“헉! 누나...?  늙다 뇨? 아직 한창인데...? ”
“내일 출근 하려면 우리 이제 일어나야겠지? ”
“네, 누나... ”
 
사장님은 휴지로 보지구멍을 막으며 상체를 일으키더니,
 
“내가 먼저 씻을게...”
“제가 씻겨 드릴게요...히히히...”
“아니, 그럼 우리 밤 세워질 것 같아서 안 돼... ”
“그건, 그럴 것 같네요....히히히...”
 
그때야 집에서 기다리고 계실 엄마가 떠오른다.
사장님은 시간에 쫒기는 사람처럼 들어간지 5분도 되지 않아 큰 타올로 몸을 가리며 나왔다.
 
“얼른 씻어...”
“예, 누나...”
 
욕실로 들어가 샤워 물이 쏟아지는 냉수를 맞으며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헝클어놓는다. 엄마와 같은 사장님이신데, 벌려준다고 헤헤 거리며 올라탔던 자신이 너무 경솔했음을...
 
‘휴우~ 진짜 나는 치마만 입으면 올라타는 개새끼...가 맞네... ’
 
샤워를 욕실 문이 빼꼼이 열리며,
 
“사위님! 나,,. 먼저 나갈게... ”
“네, 장모님! 하하하...”
 
사장님이 사위님이라 부르며 장난을 치기에 나도 장모님이라 불러주며 유쾌히 웃어주었다.
샤워를 끝내고 옷을 입으려 하는데 팬티 속에서 하얀 봉투가 하나 툭 떨어졌다.
모래 사업설명회에 오면 이 봉투를 돌려주고 다시는 상종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옷을 입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엥? 뭐야....? ”
 
발신자 표시가 ‘장모님’ 으로 표시되는 유영숙 사장의 전화번호...
 
“여보세요..”
“호호호... 사위님 화났지? 그거 사위님 몸이 너무 허한 것 같아서 몸보신 하라고 장모님이 챙겨주는 것이니까, 화 풀어... 알았죠? 사위님....”
“프흣!...
 
화를 내야 하는데 그만 실소가 터져 나온다.
노력의 댓가 외에는 한 푼도 욕심을 내지 않는다...를 입사하면서 생활의 신조를 정했었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300만원.... 푸흣! ”
 
제주에서 엄마가 씹 값으로 받은 금액과 같아서인지, 이상하게 이번은 내가 좆 값으로 받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다.
집에 돌아온 시간은 11시가 조금 지났다.
침대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엄마가 나를 기다리다 잠이 들어 있었다.
 
+++ ++ +++
 
가위눌림에 몸부림치며 잠에서 깨어났는데... 황당하다.
내 얼굴을 짓누르며 비벼지고 있는 엄마의 보지...
 
“아~ 엄마...”
“깨어났어...여보야~ 헉! 헉! 헉! ”
 
잠들어 있는 아들위에 69자세로 올라타서 아들의 자지를 하드처럼 빨고 핥아먹고 있는 엄마...
출근을 해야 할 나의 하루는 새벽부터 그렇게 시작 되었다.
5일후 아빠가 돌아오면 이런 기회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보지가 퉁퉁 부어 있으면서도 끝없이 성욕이 생기는지 엄마는 너무 색에 탐하는 것 같았다.
 
“아들~ 오늘 직장가면 피곤하니까 가만히 있어...엄마가 해 줄게...”
“엄마~ 지금 새벽 5시잖아....? ”
 
엄마는 내 얼굴을 보며 자지를 잡고 보지 속으로 삽입시키며 엉덩이를 내린다.
그리고 혼자 엉덩이를 들썩거리는데 나는 엄마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받쳐주는 것이 고작이었다.
 
“철푸덕~! 철썩! 철푸덕~ 철푸덕~~! ”
 
가슴속의 빗장을 풀어버린 엄마는 상당히 예민해진 것 같았다.
5~6분을 아들 위에서 미친 듯이 엉덩이를 들썩이던 엄마가 축 늘어져 버린다.
내 사타구니 사이로 뜨거운 물이 흘러 내려 침대시트를 적셔간다.
나는 아직 인데...
 
“아들~ 7시에 깨워줄게...”
“아니...나도 일어 날거야...”
“호호호... 그럼 또 할까? 넌 아직 못했잖아...? ”
 
엄마가 다시 올라타려 하자,
 
“내일 회사에서 대리점 사장님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가 있는데, 설명회 전에 대리점 평가에 대해서 대리점 사장님들에게 설명하래... 그 자료 만들어야 해...”
“머? 그런 큰일을 신입사원에게 맡겨...? ”
“내가 평가결과 수합하고 순위를 매겼거든... ”
“어쭈쭈~ 철부지가 그런 큰일도 했어? 대단하네...호호호...”
 
나는 맑은 정신에 내일 발표할 내용을 정리하고,
회사에 출근해서도 종일 매달려서 내일 발표할 자료를 만들고 두 번 정도 리허설을 해보고 파김치가 되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피로가 싸악 사라진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앞치마만 걸치고 있는 엄마...
 
“아드을~~ ”
“엄마아~~ ”
 
시간에 쫓기듯이 엄마와 나는 부둥켜안고 상대방의 성감대를 피아노치기 시작하였다.
 
+++ ++ +++
 
대회의실로 들어서는 순간 몸이 움츠려 들었는데 무대 위로 올라서자 다리가 후들거린다.
 
“안녕하십니까? 2007년도 상반기 152개사 대리점평가 내역에 대하여 설명을 드릴 영업1과에 근무하는 김주형입니다...
 
파워포인트로 제작한 24쪽의 내용을 설며하고 질의, 답변 시간이 되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 중에 의심스럽거나 보충 설명이 필요하신 사장님께서는 손을 들어 주십시오.”
 
50여명이 손을 번쩍 들자 갑자기 당황스러웠지만 한 사람을 지목했다.
 
“이런 중요한 내용을 평사원이 발표하는 것은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지요?”
 
갑자기 예상외의 질문이 있자 앞쪽에 앉아계신 간부님들이 답변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서로 당황하는 모습에, 잠시 뜸을 들여도 일어서는 분이 없었다.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회사의 경영방침은 품질과 가격 그리고 투명성입니다. 회사 동반자인 대리점에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설명드리는 것이 오히려 솔직하고 회사가 추구하는 투명성을 보여 드리는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입니다. ”
“왜 그렇다고 생각 합니까? ”
“같은 자료인데 문구 하나라도 호감이 가는 표현으로 덧칠하는 것 보다, 있는 그대로 담당자가 설명 드리는 것이 투명성을 위해 도리라고 사료됩니다. ”
 
갑자기 회의장에서 박수소리가 쏟아져 나오자 질문을 했던 분이 머쓱해지며 앉아 버린다.
 
“지난번 발표 때는 소숫점  두 자리까지 였는데, 이번에는 세 자리거든요 왜죠? ”
“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소숫점 3자리에서 절하를 시켰더니 동점사가 많았는데, 평가항목 마다 소숫점 네 자리에서 절상시켰더니 동점사가 별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
“항목별 평가결과를 공개할 수는 없습니까? ”
 
이것은 내가 답변 할 사항이 아니어서 앞쪽에 앉아계신 감사실장님을 쳐다보자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보여주었다.
 
“네, 실장님께서 공개를 하시겠답니다. 모든 평가항목을 검색 할 수 있도록 회사 사이트에 동반성장 메뉴를 만드는 시간을 고려해서 일주일만 기다려 주십시오. ”
 
또다시 박수소리가 요란하다.
더 이상의 질문이 없자 단상을 올라 갈 때는 다리가 후들 거렸는데, 내려올 때는 당당하게 내려와 회의장 밖으로 나와 버렸다.
 
“오빠~ 대박....호호호...”
 
문 밖에 소영이 서 있다가 엄지를 척 올리며 기분 좋게 웃는다.
 
“어? 소영이도 회의장에 있었어? ”
“응, 오빠가 중요한 내용을 발표한다기에 궁금해서... 진짜 짱 이었어...”
 
어제 하루 종일 머리를 싸매며 만들었던 내용이 호평을 받자 어깨가 으쓱 해진다. 책상에 앉아 밀린 업무를 처리 하는데, 메시지가 왔다. 발신자가 ‘장모님’ 이었다.
 
[사위님, 회사에 왔으니 집 주인이 커피 한잔 사는 거죠?“]
[프흣! 어렵지 않네요...]
[6시 반에 회사 건너편에 스타벅스 보이던데...]
[네, 이따뵈요...]
[사위님... 짱! ]
 
엄마 같은 유영숙 사장님의 장난에 피로가 싹 풀리며 풍만하고 넉넉하게 육덕진 엉덩이가 생각나자 자지가 꿈틀거린다.
 
+++ ++ +++
 
커피숍에는 유경숙 사장님까지 두 사람이 앉아있었다.
 
“어서 와요..사위님!... 호호호...”
“아! 사장님... 장난이 지나치면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따님도 없으시면서....
 유경숙 사장님, 오랜만입니다. ”
“어머, 주형씨! 내 이름도 기억하고 계시네... 고마워요...”
“아이~ 말 놓으십시오... 아직 얼압니다.”
“호호호... 오늘 보니 주형씨 진짜 멋지고 짱 이었어요...”
“아이구~ 닭살 돋게 왜 그러십니까? 커피 뭘로 하시겠습니까? ”
“진짜 커피 사게? ”
“집 주인이 당연히 사야죠? 뭘로...? ”
“호호호... 우린 벌써 주문했는데... 아! 저기 갖고 오네...”
“헉! 소영씨...? ”
 
커피를 갖고 오는 사람은 바로 김소영 이었다.
 
“오... 오빠가 어떻게 여기에...? ”
“내가 할 말인데... 소영씨도 여기 계신 두 사장님 아세요? ”
“호호호... 사위님! 앉아요...호호호...”
“헉! 사... 사위님... 엄마! 뭔 소리야? ”
“응, 엄마가 주형씨를 사위하기로 결정했어... 여기 이모가 증인이고...호호호...”
“네...? ”
“뭐, 둘이 천생연분으로 모이는데 뭘... 소영아 괜찮지? ”
“어..엄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응, 엄마와 이모가 너희 둘 중매 서고 있잖아...”
 
얼굴이 빨개지는 소영일 보며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변하면서도 미소가 저절로 새어 나온다.
커피를 마시고 두 분이 나가버리자, 나는 용기를 내었다.
 
“소영아~ 정말 진지하게 결혼 상대자로 사귀고 싶어...”
“오..오빠...? ”
 
소영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나는 속으로 만세를 부르며 소영의 손을 잡고 커피숍을 나왔다.
 
+++ +++ +++
 
소영과 저녁을 하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마는 현관문을 열어주지도 않고 거실 소파에 앉아 심각하게 저녁 9시 TV 뉴스를 보고 계셨다.
 
엄마? “
“쉿!... 뉴스... 뉴스에 나오고 있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가 마리화나 마약 국내 거점도시로 전락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이번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익명의 의인 제보로 제주도 모 처를 급습 560g의 마리화나를 대량 적발 하였으며, 마리화나 입수경로와 국내 판매처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 하고 있습니다.
 마리화나는 중남미 여행객을 이용한 소량으로 밀 입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던 수사 기관도 대량의 마리화나가 적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서울지검에 나가있는 김수민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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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새끼들... 모두 10년 이상은 감옥에 쳐 넣어야 해... 나쁜 새끼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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