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2일 일요일

와이프 친구 -2부

ㅋ 농담이예요 소영씨~~
 
쪽팔림이 밀려왔지만 어찌됐든 이 상황은 얼른 피해야 할거 같았다. 아니 피하고싶었다.
 
와이프와 섹스하면서 흥분의 크기를 더 키우기 위한 하나의 보조대화였는데 술마시면
 
솔직해지는 와이프때문에 그 얘기를 직접 소영씨 앞에서 할줄이야~~정말로 생각치 못했던 낭패였다
 
와이프를 슬그머니 쳐다보며
 
많이 취한거 같어 그만 마시고 이제 정리하자. 다들 낼 출근해야하니
 
뭔소리야~~오랜만에 소영이랑 한잔 더 해야하는데 나 안취했으니 방에가서 먼저자 그럼
 
술마시면 솔직해짐과 동시에 오바하는 경향이 있는 그녀.
 
내가 봤을땐 지금 이시간이후로 아니 방금전에 말했던 내가 소영씨랑 하고싶어한다는 그말조차도
 
낼 아침이면 기억이 안날텐데.
 
그 상황을 피하기위한 절호의 찬스였다.
 
아 그래? 그럼 난 먼저 잘께 조금만 더 마시고 일찍자~~
 
알았어 짜식~~피하기는
 
와이프의 웃음소리를 등뒤로 한채 얼른 큰방으로 들어가 큰방욕실로 들어갔다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의 내모습을 보았다.
 
와이프가 선택해 놓았던 그 타이트한 쫄바지같은 츄리닝 앞으로 어느새 나도 모르게 튀어나와있던 그녀석
 
아후~~이걸 소영씨가 계속봤을까? 이런~~
 
양치와 세수를 끝내고 침대에 누웠다.
 
거실에선 여전히 웃음소리와 잔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뭔얘기인지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
 
오래만에 만난 친구들끼리하는 그저그런이야기들 소리에 잠이 쉽게 들진 않았다
 
TV를켜고 시간을 보니 11시가 다되어가고 있었고
 
즐겨보지 않았던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었고
 
밖에선 여전히 얘기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려오고있었다.
 
 
 
누군가 내 다리를 흔드는 거 같았다.
 
꿈인가? 술도 많이 안마셨는데~~
 
TV는 켜져 있었고 유일하게 이 방의 빛의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내 다리를 흔드는 물체도 실루엣으로나마 확인할수 있었다.
 
꿈은 아닌데~~
 
현태씨~~
 
작고 가느다란 목소리였다.
 
현태씨? 그럼 와이프는 아니고 소영씨? 헉
 
그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게 야설 야동에서 보아오던 그 상황?
 
눈은 감고있었지만 정신은 깨어 있는 상태에서 그녀의 다음 동작을 지켜보기로 했다
 
현태씨~ 소영씨는 또 한번 나를 깨우려는듯 나의 허벅지근처를 잡고 흔들었다
 
이게 반응이 오기 시작하면서 더이상은 잠자는척을 할수가 없을거 같았다
 
혼자만의 생각이었지만 이게 커지는 순간 내가 자고 있지 않다는 걸 그녀가 알게될테닌까
 
네 소영씨~~무슨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