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2일 일요일

찜질방 시리즈 -1부

-찜질방 변태 이득구 - 상편
 
어디서 부터 이야기 해야할까?아무튼 난 찜질방 변태다.그것도 프로중의 프로라 불리는,
 
본좌라는 타이틀을 가질수 있을 정도로 왕변태다.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첫 입문이라는
 
단계가 있었다.그렇다.나 이득구를 이쪽 세계로 인도해주신 크나큰 스승님 한분이 계셨다.
 
우습지만 난 그분을 생각하며 글을 적어본다.
 
*
 
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안의 따가운 눈초리와 잔소리가 듣기 싫어 눈이 사방사방
 
내리는겨울날 뜬금없이 가방하나 덜렁들고 여행을 떠나기로 했고 무작정 가출아닌 가출을
 
결행해 버렸다.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봤던 탓일까?아무튼 그 겨울 난 회사의 퇴직금이
 
들어있는 은행카드 한장달랑 들고 겨울여행을 떠났다.분위기 타게 그날따라 새하얀 눈도
 
내려준 것이 내 마음을 싱숭생숭 하게 만들기에는 더 없이 충분했다.물론 또 다른 이유도
 
한가지 있었다.다시 재기하기 위해 내 자신만의 사업을 할 생각으로 몇달을 낑낑대며 고민
 
했기에 여행으로 모든것을 다 잡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힘들게 하루하루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친 내 자신도 뒤돌아 볼수있는 기회.아무튼 운명처럼 난 겨울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것도 겨울여행의 묘미인 겨울바다를 보기위해 부산으로.그렇게 난 부산 해운대로 내려갔고
 
비릿한 바다내음을 맡을수 있었다.두손에 신발을 들고 맨발로 한겨울 차가운 백사장에 발자국을
 
남기며 한걸음씩 총총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못 느껴볼 그 청명함은 지금 이글을 적는
 
순간에도 가슴이 떨릴 정도였다. 그러나 동시에 난 목적지를 잃어 버린 사람처럼 하염없이
 
백사장을 걷다 보니 문득 혼자라는것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느낄수 있었다.어쩌면 밤바다라
 
그런지 더욱 서글픔이 밀려든건지도.한참을 넋두리 하듯 해메이다 여기저기 K아 있는 갯바위
 
중 유난히 끝 없는 세월의 풍파를 겪은듯 깍여져 나간 작은 갯바위가 눈에 들어 왔고 무의식적으로
 
그 바위에 자리를 잡고 털썩 앉았다.가방을 열어 슈퍼에서 구입한 소주와 땅콩을 얼른 꺼내 얼큰할게
 
취할 정도로 차가운 겨울바다를 음미하며 한잔 한잔 꺽어 마셨다.순간 왜 갑자기 첫사랑이 생각
 
났을까?난 벌떡 일어나 주위 사람들 상관하지 않고 밤바다를 향해 악다구니를 퍼부었다.
 
 
 
임보라 잘살고 있냐?이년아 잘먹고 잘살아랏!나도 이제 새롭게 시작할꺼야!난 꼭 성공한다!아자!
 
 
 
첫사랑의 아픔과 성공적인 재기를 다짐하며 난 미친놈처럼 애 끓는 절규를 속시원히 퍼붓고 있었다.
 
그 모습을 저녘바다를 즐기던 사람들이 재밌다는 듯이 쳐다 봤지만 전혀 쪽팔리지 않았다.
 
아마도 술때문일 것이다.술이 이래서 좋기는 좋나보다.난 해운대 밤거리를 취기가 확 빠질 정도로
 
걸어다니며 구경했고 새벽1시가 넘어서야 춥다라는걸 느낄수 있었기에 숙박할곳을 찾아야 했다.
 
난 가까운 모텔에 묵기로 결정하고 아무곳이나 눈에 띄이는 곳으로 들어갔다.하지만 금요일이라
 
그런지 모텔요금이 너무 엄청났다.바가지.완벽한 바가지였다.7만원을 달란다.다른곳에 가면
 
8만원이라는 인심 쓰는척하는 모텔쥔장의 말을 들으며 난 발길을 돌려야했다.
 
 
 
뉘기미 씨발, 무슨 대가리 똑耽?한숨 자는데 7만원이야..씨박쉐끼..누굴 호구로 아나?캬~?
 
 
 
절로 욕짓꺼리가 터져 나왔다.그러다 생각난 곳이 사우나였고 난 이곳저곳을 훑어보며 돌아 다녔다.
 
다행히 밤바다에서 미친 똘 아이짓을 해댔던 갯바위 뒤쪽으로 24시 보석사우나가 보였다.난 한달음에
 
그곳으로 달려 갔다.눈썹이 휘날리도록.
 
*
 
사우나로 들어선 난 입장료 만원을 내고 들어 가려는데 옷한벌을 직원이 건네줬다.그때서야 이곳이
 
찜질방이란걸 알수 있었다.난 괜히 직원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죄송한데 여기 찜질방이에요?
 
 
 
네..그런데예~ 와예? 사우나만 하실라꼬예?사우나만 하실꺼면 8000원 입니데이~
 
 
 
경상도 사투리는 아무리 들어도 참 구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도 모르게 미소가 걸려졌고,
 
술기운을 빌어 왠지 장난을 치고 싶었다.
 
 
 
아니라예~찜질할꺼라예~~후후
 
 
 
난 부산 특유의 사투리를 흉내 내며 사우나 안으로 들어갔다.대충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찜질방
 
안으로 섞여 들었다.뜨거운 열기가 숨을 턱턱 멈추게 만들었다.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뜨거운
 
찜질을 하니 깨어가던 술기운이 용트림을 하며 나를 다시 취하게 만들었다.얼굴전체가 화끈
 
거리는게 꼭 화상을 입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그래도 땀을 쭉 빼고나니 바로 졸음이 밀려
 
들었기에 난 밖으로 빠져나와 잠자리를 찾아 여기저기 서성거렸다.물론 난 이때까지 변태가
 
아닌 일반적인 순진한 남자였다.뭐 정말 가끔씩 이쁜 여자가 자고 있으면 조금 옆에 떨어져서
 
잠을 청하거나 여자들의 반바지 사이를 힐끔거리며 처다보는 정도였었다.뭐 그런 행동이
 
변태적인 욕망이 도사리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난 정말 순진했었다.한참을 비틀거리며
 
걷던 난 일순 굳어 버렸다.정말 눈이 번쩍 띄일 만큼 너무나도 이쁜여자를 발견한 것이였다.
 
부산에 그런 미녀가 찜질방에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었다.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 잠들은
 
그녀 모습은 연예인 빰칠 정도였다.전지현 스타일의 길게 늘어트린 윤기나는 머릿칼과 갸름한
 
얼굴형, 그리고 빵빵하게 K은 두개의 가슴봉우리가 부끄러운지 수건으로 살짝 덮고 자는 모습은
 
정말 최고란 찬사가 아깝지 않았다.그것뿐이랴.찜질복 하의 밑으로 푸른핏줄이 보일 만큼
 
하얀피부를 가진 미끈하게 뻗은 다리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그녀는 혼자라는 것이였다.난 모서리에 자리 잡고 누워 잠들은 그녀를 놓칠수 없다는 생각에 술기운을
 
빌려 용감하고 씩씩하게 그녀 옆으로 해골을 똑耽?누워 버렸다.
 
 
 
쿵쾅쿵쾅!쿵쾅쿵쾅!
 
 
 
가슴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두근두근 거렸다. 아니 옆에서 잠들은 그녀가 들을 정도로 심장은
 
요동을 치고 있었다.한참 마른침을 삼키던 난 나도 모르게 그녀쪽으로 어설프게 몸을 돌렸다.
 
그건 정녕코 술의 힘이었다.눈알이 멋대로 사방으로 굴러 다니며 그녀의 몸을 목부터 허벅지까지
 
더듬거려 내려갔다.그녀의 머릿결에서 샴푸 냄새가 코를 자극해 오자 난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용기아닌 용기가 났는지 슬며시 잠들은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아 버렸다.폭발.혁명.아마도 이런단어가
 
필요할 정도로 그 느낌은 핵폭풍처럼 내 가슴을 쓸고 지나갔다. 그녀의 온기가 조금씩 전해져 왔다.
 
그것으로 감지덕지 해야될 내가 완전히 돌았었나 보다.아무런 미동도 없는 그녀가 안심이 됐는지
 
술기운에 미쳐 버린건지 난 점점 그녀에게 몸을 붙여갔고 코를 벌렁이며 그녀의 살내음과 향기를
 
맡는 변태짓을 서슴없이 자행했다.지금 생각하면 그건 애들 노는 수준 정도지만 그땐 정말 그것만
 
으로도 변태라는 생각이 들었었다.어쨋든 난 그녀의 향긋한 머리향기를 맡으며 잠시지만 행복한
 
기분에 빠져들어 버렸다.행복은 성욕으로 직결되는 것인가?갑자기 난 참을수 없는 욕정이 일었고
 
그것은 금세 내 머리 신경계를 조종하기 시작했다.나도 모르게 팔이 점점 그녀의 수건 덮힌 가슴
 
쪽으로 움직여졌다.얼마나 떨렸는지 팔이 중풍걸린 환자처럼 덜덜 떨려왔다.거의 그녀의 가슴부근에
 
다 달았을쯤 갑자기 어떤 사람이 발로 나를 툭툭 건드렸다.심장발작으로 사망한 사람의 이유를
 
알만큼 난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려 발로 찬 사람을 응시했다.몸은 더운데 몸은 으실으실 떨려왔다.
 
어쨋든 도망가야 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얼른 흡연실로 도망치듯
 
뛰어갔다.놀란 토끼눈을 뜨고 난 흡연실 창문으로 발길질을 한 남자를 훔쳐보았다.혹 날 잡으러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찾아 들었다.그는 40대 정도로 보였고 아마도 여자의 애인인거 같았다.
 
금방이라도 내 행동을 지켜본 그 남자가 나를 쫏아와 변태로 몰아가는게 아닌가 걱정되었다.
 
술까지 확 깨버린건 말할것도 없었다.이럴때 필요한건 담배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난 담배한
 
개비를 얼른 태우며 초 긴장된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었다.휴계실 문이
 
열리며 내가 염려하던 일이 터질듯 아니나 다를까 그 40대 초반의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 내 앞에
 
털썩 앉는 것이였다.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왔다.겨울여행 왔다가 깜빵여행으로 직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난 마지막 발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남자를 눈초리에 최대한
 
살기를 실어 쏘아 보았다.헌데 발악으로 끝날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40대 초반의 남자는 운동을
 
했는지 어깨가 떡 벌어져 있었고 온몸에 잔근육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마른침이 꼴깍 넘어갈쯤
 
그가 담배를 입에 쓰윽 물더니 날 물끄럼이 훑어보며 태우기 시작했다.남자는 꼭 먹잇감을 앞둔
 
맹수처럼 눈동자에서 금방이라도 레이저빔이라도 나올듯 광채가 흘러나왔다.난 눈을 감아버렸다.
 
될대로 되라는 체념 이였는지도 몰랐다.그런데 눈을 감자 또 다시 악질적인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여차하면 선방을 먹이고 도망가야 겠다는 비겁한 생각이 떠 오른것이였다.어느새 내가 물고있던
 
담배가 꽁초로 변해 버린걸 느낀 난 담배를 툭 던지듯 재떨이에 던졌다.남자의 얼굴을 무심결에
 
다시 쏘아 보았다.그는 자세히 보니 남자답고 잘생긴 미남형이었다.난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속으로 10번만 세고 놈의 턱주가리를 겨냥해 한방먹이고 튄다라는 정의를 내리고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그런데 다섯이 넘어갈쯤 남자가 코에서 흰 연기를 뿜어내며 말을 걸어왔다.목소리 또한
 
걸걸하면서도 남자다웠다.
 
 
 
저기 처음 손장난을 하시는것 같은데~ 너무 위험합니더~
 
그 여자 남자 친구가 잠시 화장실 갔는데 형씨가 그것도 모르고 작업하면 우짜는교..쯧쯧
 
그러다가 경찰한테 잡히가꼬 시껍하는 겁니더~알겠는교?후후후
 
 
 
이 만남이 바로 나를 변태계로 이끌어 주신 크나큰 등대같은 웅대한 스승님과의 첫 대면이였다.
 
정말 지금 이순간 까지도 절대 잊을수가 없다.그 찬란하고 빛나던 모습을.
 
 
 
예?그럼 아저씨는.. 저분 애인 아니신가요?
 
 
 
하하하!아닙니더~그냥 당신이 걸릴까바 미리 선수쳐 준겁니더~내가 저여자 애인인줄 알았씀니꺼?
 
 
 
남자의 존댓말이 왠지 나를 무안하게 했고 선방을 안까도 되겠구나라는 안도감을 가지게 했다.
 
어쨋든 난 그가 여자의 애인이 아니란 것에 가슴을 쓸어 내릴수 있었다.
 
 
 
예..전 그런줄 알았어요...정말 감사합니다..저가 술을 많이 먹어서 실수를...아무튼 죄송해요..
 
 
 
머 내 한테는 죄송할꺼 웁고예~ 내가 가마 지켜보이 당신이 초보 같애서 말린것 뿐이라예~후후
 
 
 
남자의 다정한 말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된 나는 그제서야 이 사내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난 다시 담배를 하나 더 피워 물었고 사내를 유심히 훑어보며 말을 걸어 보았다.
 
 
 
저기 실례지만 아저씨는 뭐하시는 분인지?
 
 
 
와요?궁금한교?하하하!
 
 
 
예~ 정말 궁금합니다!..가르쳐 주면 안되나요?
 
 
 
나는 머 그냥 외로운 여자들 달래주는 남자입니더~
 
여기 혼자서 찜질하러 오는 외로운여자들....~하하하
 
 
 
..외..로운 여..자..달래주는 남자 요?그게 뭔데요?
 
 
 
하하하하!!
 
 
 
남자는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며 알쏭 달쏭한 말을 했다.나는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내 성격상
 
궁금한것은 못참는 성격이라 꼭 알고 싶은 마음에 나를 먼저 소개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저기 말 놓으세요~ 저보다 한참 연배가 높으신거 같은데,저는 이제 27살이고 서울에서 살다가
 
여행차 부산에 온겁니다.실례가 안된다면 형님이라고 불러도 될런지?아무튼 다시한번 저의
 
부끄러운 행동을 말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기 우선 음료수라도 드실래요!저가 살께요!
 
 
 
남자는 내 말과 행동에 빙긋이 미소를 짓는다.아마도 내 행동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하하..그럼 말 놓겠네!뭐 음료수야 자네가 사주면 고맙게 마시지!
 
 
 
네..그럼 잠시만요 ~형님 제가 금방가서 사올께요!헤헤
 
 
 
난 얼른 뛰어가 시원한 음료수를 사왔다.정체를 알수 없는 남자는 건넨 음료수를 단번에 들이켰다.
 
난 궁금했던 질문을 조금씩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뭐가 그리 궁금했었던건지.지금 생각해도 웃겼다.
 
 
 
저기 형님.. 아까 외로운 여자를 달래 준다는게 무슨말입니까?여기서 여자를 꼬신는 건가요?
 
 
 
뭐? 여기서?푸하하하!그건 아니고 그냥 혼자 온 외로운 여자들을 내가 보듬어 주는 사람이랄까?
 
나한테 걸리기 전까지 너가 했던 행동을 하는 사람이 바로 나겠지?아마도.훙훙..
 
뭐 좋차나, 여자는 남자 맛도 알아서 좋고 나는 뭐 재미도 느끼고 일석이조 아니냐?우하하
 
 
 
아!그런거에요?헤헤헤!무슨 말인지 알겠어요!햐 ~그렇구나...
 
 
 
난 그때서야 그 남자가 변태란걸 알수있었다.그는 여유있게 이런 저런말을 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조금씩 가르켜줬다.난 웃어가며 그 남자의 말에 경청해봤다.남자의 말은 날 놀랍게 했다.여자의
 
마음을 깨뚫어 본다고 해야할까? 나도 모르게 그 변태적 세계로 푹 빠져 들었다.
 
 
 
저기 형님 정말 대단하세요!머하시는분이에요?
 
 
 
나? 왜?알아서 모할라꼬? 근데 니 이름이 모꼬?
 
 
 
그는 방스레 웃으며 내이름을 물어봤다.슬쩍 가명을 이야기 하려다 본명을 이야기 해버렸다.
 
왠지 거짓말을 하기 싫었다.어쩌면 운명이였는지도.
 
 
 
저는 이득구라고 합니다.서울에서 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작은 사업을 하나 할까해서
 
준비중이에요.여행차 부산으로 놀러 온거구요~
 
 
 
득구 ? 아름 한번 독특하네, 하하 그래~무슨 사업할라꼬?
 
 
 
뭐 인터넷으로 홈쇼핑 옷장사나 한번 해볼까해서요~
 
 
 
아~ 그카몬 여성복 할끼가? 남성복 할끼가?
 
 
 
그가 동그란 눈을 뜨고 꼬치꼬치 캐물었지만 왠지 더 솔직해지고 싶었다.난 그래서 모든걸 털어
 
놓기로 마음먹었다.처음 본 사내에게 속마음을 이야기 한다는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다.
 
 
 
저요~ 음..여자옷하고 악세사리 같은 것만 할려구요..훙훙..
 
 
 
그래? 그라몬 내가 아는 여자 동생이 일본에서 사입(물건 떼오는일)하는데 소개해줄까?
 
이것도 인연인데...소개 해달라고 하믄 내가 해줄꾸마~우떤노?
 
 
 
역시 그와는 운명이였다.난 사실 물건 떼는것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헌데 그부분을 이 사내가
 
해결해 준다는것에 정말 운명처럼 난 그에게 끌렸나보다.난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현했다.
 
 
 
정..정말이에요? 저야 그럼 좋죠~ 감사합니다 형님~정말로!
 
 
 
머 그카믄 말 나온김에 내일 한번 시간내서 만나보면 되겠네..안글나?하하하 ~
 
 
 
예~ 고맙습니다 형님 ~정말 고마워요!
 
 
 
난 정말 그 남자의 말에 한점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왜그렇게 믿음이 갔을까?지금 생각
 
해봐도 신기할 정도로 처음 본 그남자의 말에 신뢰가 갔다.아무튼 난 그 남자가 캬바레에서
 
스탭을 밟는 제비족인걸 더 알아 낼수 있었고 나이는 42살,가족 없이 혼자 산다는 걸 들을수
 
있었다.문형구(門兄九)그의 이름도 들을수 있었다.캬뱌레에서 춤을 춘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그쪽 이야기를 들으며 여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나 또한 첫사랑의 아픔까지
 
처음 본 그 남자에게 털어 놓으며 급속도로 친근해졌다.내 아픈 이야기를 들은 그는 진지하게
 
나에게 인생에 대해 조언 해줬고 나는 점점 이 낮선 남자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정말 우린
 
오래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눌수 있었고 뭔가가 통했다.
 
 
 
득구야~ 니를 처음 만난 기념으로 재밌는 인연이 될꺼 같은 여자들을 발견했는데 작업한번 가치할래?
 
 
 
그가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해왔다.난 무슨말인지 몰라 되물어야 했다.나를 득구라고 그때부터 스승님은
 
친근하게 불렀지 싶다.아마도.
 
 
 
예? 작업요?그게 먼데요?
 
 
 
그게 말이다, 저기 내 레이더에 딱 걸린 여자들이 있는데 한번 건드려 보지 않겠나 이말이다..하하
 
 
 
아!그거요?좋아요!헤헤
 
 
 
그 남자는 그렇게 나를 이끌고 있었고 남자의 말에 잠이 확 깨어 버린 난 그렇게 변태의 세계로
 
첫 발을 내딛으려 했다.사내는 점찍은 여자를 향해 손가락을 가르켰고 난 동그란 눈을 뜨고
 
쳐다 보았다.여자들은 세명이였는데 30대 중반 처럼 보였으며 이곳 찜질방에 자주 오는지 여기
 
저기를 잘 알고 있는듯 했다.한참 돌아 다니던 그녀들은 불가마방에 찜질을 하러 들어 갔다.
 
사내는 여자들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가 내 손을 이끌고 그녀들이 들어간 불가마방으로
 
나를 대리고 들어갔다.왠지 끌려가면서 가슴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했지만 순순히 사내의 행동을
 
받아드린 나였다.사내는 나에게 한마디 툭던졌다.
 
 
 
내가 무슨짓을 하던지 그냥 득구너는 지켜 보기만해라. 알았쩨?후후
 
 
 
네~형님!
 
 
 
사내의 말을 이해 하지 못했지만 난 빙긋이 웃으며 대답을 했다.불가마 방에 입성하자 앞서
 
들어간 3명의 여자들이 나란히 누워있었다.가까이에서 보니 꾀나 괜찮은 스타일이였다. 우리는
 
누워 있던 여자들 옆으로 슬며시 자리를 잡고 앉잤다.나도 모르게 자꾸 누워 있는 그녀들에게
 
눈길이 갔다.나이에 맞지 않게 여자들은 몸매도 괜찮았고,그중에 섹쉬미가 넘치는 여자도 있었다.
 
그러다 한 여자와 정통으로 눈이 마주쳐 버렸다.난 범죄라도 저지른 것처럼 얼른 눈길을 돌려야 했다.
 
다행히 그녀는 슬쩍 째려보더니 고개를 돌려 다른 여자들처럼 다리를 뻣고 잡담을 계속했다.
 
그때 사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그는 어깨를 쭈욱 핀 상태로 아래위로 움직이며 허리운동을
 
하는것 이였다. 그런 사내의 행동을 누워있던 그녀들이 지긋이 쳐다 보았다.순간 난 깜짝 놀라야했다.
 
 
 
흡!저..저게 모야?으하하학..형..형님..바지 앞섭이..앞섭이..으..~~
 
 
 
난 심장이 금방이라도 멈출것 같았다.정말 놀라서 기절 하는줄 알았다.사내의 자지가 벌떡
 
㎢쩝?찜질복 하의가 불룩 K아나 있었기 때문이었다.난 민망해서 고개를 저절로 살짝 숙이고
 
곁 눈질로 그녀들을 살폈다.아니나 다를까 그녀들은 은근슬쩍 안보는척 하면서도 사내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듯 힐끔거리며 보고 있었다.사내는 연신 불룩K은 그곳을 자랑이라도 하듯 계속
 
운동을 했다.왠지 땀으로 촉촉히 배어가는 사내의 몸은 내가 봐도 좀 멋있어 보였다. 자지가
 
제비족이라 그런지 하의가 찢겨 나갈것 처럼 불룩 K은것이 여자들의 숨을 콱콱 막히게 할 정도였다.
 
사내가 날 처다보며 걸걸한 목소리가 튀어 나왔다.
 
 
 
어~ 좋다~ 후끈후끈한게 딱 좋네.. 득구야~ 난 이런 끈적하고 아랫도리가
 
후끈 달아 오르는 찜질이 참 좋은데~ 니는 안글나?아~시원하데이~
 
 
 
예? 저...도 그렇... 그렇습니다.형님!
 
 
 
정말 능청스럽다.사내의 말에 괜히 내가 당황한 나머지 말까지 더듬는 나였다.사내는 거침없이
 
야리꾸리한 말을 계속하며 자신의 벌떡 K은 자지를 한번씩 쓰윽 만지는 엽기행각까지 저질렀다.
 
정말 황당스럽고 조금 무섭기까지 했다.남자인 내가 이정도 인데 그녀들은 오죽했으랴.난 그녀들을
 
다시 한번 힐끔거리며 훔쳐 보았다. 그녀들은 찜질방 열기로 인해 얼굴에 홍조가 피었는지 아니면
 
사내의 튀어난 하복부를 보고 화끈거렸는지 음탕한 눈빛으로 벌겋게 달아 올라 있었다.특히 섹시미가
 
넘친다는 여자는 아예 넋 놓고 사내의 행동을 쳐다보고 있었다.그러나 사내의 엽기행각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그는 나를 보며 야한말을 서슴없이 해왔다.
 
 
 
득구야~ 아까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중에 현주라는 여자,가슴 정말 빨고 싶을 정도로 크지 않디?
 
햐...정말 그렇게 탱탱한 여자는 첨봤다 아이가.진짜 크긴 크더라..후후후..안글나?
 
 
 
저..저기..음....
 
 
 
난 너무 놀라 말이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사내는 계속해서 음담패설을 이어갔다.능글맞게 웃어가면서.
 
 
 
햐~ 둥그스럼한게 한입 살짝 베어 물고 쭉쭉 빨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데이~
 
다리도 늘씬하게 쥑여 주겠던데...후후
 
 
 
네...그랬죠...흠흠..
 
 
 
결국 난 헛기침을 해댔고 무의식적으로 사내의 장단을 맞춰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헌데 그녀들이 더 놀라웠다.그녀들은 남자의 말이 웃기는지 호호 거렸고 더욱 음탕스런
 
눈빛으로 사내를 훑어보고 있었다.그때서야 사내는 자리에 앉았다.헌데 그녀들이 누워있는
 
다리 밑으로 자세를 잡고 앉는 것이였다.그리더니 삐딱하게 고개를 돌려서 여자3명을 발 밑에서
 
부터 얼굴까지 뚫어져라 훑어대는 것이였다.경악.놀람.충격.그자체였다.그는 여자들이 보든말든
 
고개를 살짝 숙여가며 그녀들의 온몸을 ?어 댔다.그러면서 땀을 딱는척 하며 손으로 아랫도리를
 
긁적긁적 거리며 날 보고 툭 한마디 던졌다.
 
 
 
아이구~ 아랫도리 뻑쩍지근 해뿌네~~ 득구야~술을 먹어서 그런지 와이리 쏠리노?킁
 
 
 
형..형님..으음.....
 
 
 
사내의 말에 그녀들은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어머 어머..이 아저씨 웃긴데이~~호호..
 
 
 
결국 세명중에 한 여자가 소심형인지 나가자며 계속 누워 있는 여자 두명을 재촉했다.
 
그러다 결국 그녀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찜질방 밖으로 튀어 나가 버렸다.누워 있던
 
두 여자는 슬쩍 우리들을 보고 빙긋이 웃더니 앞장서 나간 여자를 따라 불가마방 밖으로 나갔다.
 
사내는 여자들이 나가자 나에게 넌지시 말을 걸어왔다.
 
 
 
득구야~ 맨 먼저 나간 여자는 작업대상에서 제외데이~그리고 내가 와 이런 음담패설을 했는줄 아나?
 
 
 
잘 모르겠는데요.형님!
 
 
 
후후!저런 30대 여자들은 툭 까놓고 접근하는것이 좋은기라..
 
그리고 약간의 음담 패설로써 여자들의 성격을 파악하는게 요점이고,.
 
작업대상을 골라내는게 중요한 포인튼기라..알긋나?글고 여자들 몸을 쳐다보고
 
훑어 보는것은 아직 우리 나라 법으로는 어떻게 할수 없기 때문에 딱 좋은 접근 방법인기라~
 
 
 
아..그런 뜻이...헤헤
 
 
 
사내의 말을 듣고나자 그제서야 이해해 갔다.사내는 계속해서 조근조근하게 설명해 줬다.
 
 
 
자 그라몬 앞에 나간 여자는 빼고 나머지 두명을 엮어야 될낀데 우선 건드려 봐야겠제?후후
 
우선 여자들이 잠자리를 찾아서 누었을때 절때 손으로 먼저 여자의 몸을 더듬지 마그래이~
 
아무리 다된밥이라고 해도 돌다리도 두들기 보고 건너기는게 상책이데이...
 
그래서 먼저 손으로 여자들을 만지기 전에 발로 우선 여자들의 간을 보는게 기본중에 기본인기라~
 
발로 심하게 여자 음부나 엉덩이를 건드리지 않는 이상에는 성추행으로 간주하지 않는 여자들만의
 
특유의 경계선이 있거든.알긋나 득구야?
 
 
 
아~~그렇군요..네 알겠습니다. 형님!
 
 
 
그래도 월척은 건진것 같다..후후.특히 늦게 나간 두 여자는 딱 작업 대상인기라..
 
아예 만져 줍쇼~하고 벗고 안 있드나!팬티와 브라자를 안입은거 보믄 틀림없데이~
 
이 작업하면서 항상 중요시 여겨야 하는것 중에 하나가 여자의 속옷 착용유무데이..
 
속옷 입은 여자들 한테는 왠만하면 작업 걸지 마래이~ 그런 여자들은 그만큼 다른 사람의
 
이목을 중요시 한다는것 이란걸 명심 하그래이~처음 나간 여자가 딱 브라자 하고 안 있뜨나?후후
 
 
 
아~~ 예~!그렇군요..정말 대단하십니다.형님
 
 
 
난 사내의 설교를 들으며 새록새록 이 남자에게 존경심이 서서히 생겨났다.정말 이 얼마나 세심하고
 
거룩한 접근방법인가.정말 놀랍고도 놀라웠다.아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난 그때부터 이 사내에게
 
여자에 대해 배우고 싶었고 제자가 되고 싶었다.
 
 
 
자..그라몬 슬슬 나가볼까 득구야~후후
 
 
 
예~형님!
 
 
 
존경의 눈빛으로 그를 응시하고 있던 나를 사내는 밖으로 나가자며 나를 이끌었다.밖으로 빠져
 
나간 그녀들은 금세 찾을수 있었다.그녀들이 한쪽 구석에 줄을 마춰 베개를 배고 누워 있었기
 
때문이었다.먼저 나가버린 소심한 성격의 여자가 제일 구석자리를 잡고 누워 있었고 그 여자를
 
기점으로 쭈욱 일렬로 마춰 누워 불가마 안에서 처럼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사내는 내 어깨를
 
툭치며 말을 했다.
 
 
 
아따..고년들 참~자리도 알아서 잘 잡고 누웠ㅃ?..
 
후후 그럼 맨 오른쪽 여자가 잠들때까지 좀 기다리자..
 
득구야.. 우리도 저 여자들 쪽에서 조금 떨어 져서 자리 잡고 해골 눕히자
 
 
 
예 형님 ~
 
 
 
우린 여자들이 누워있는 자리 밑 쪽으로 거리감을 두고 자리잡고 누웠다.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것에 잔뜩 흥분 되어 입에 침이 바짝바짝 말랐다.사내는 잠깐 눈을 붙이고 잠을
 
청하고 있었다.시간이 흐를수록 여자들의 잡담소리가 작아지더니 조용해 졌다.그러자 언제
 
깨어 났는지 누워있는 여자들 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자리이동을 하는 사내가 보였다.
 
그가 다가가는 곳은 바로 3명의 여자중 가장 섹시하던 여자였고,사내의 음담패설에 잘 웃던
 
그녀쪽으로 가는듯 했다.그녀는 제일 왼쪽에 자리 잡고 누워 새우잠을 자고 있었다.정말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그녀였다.찜질복을 입고 있었지만 노브라와 노팬티여서 그런지 관능미가 넘쳐 흘렀다.
 
사내가 나에게 손짓을 했기에 나도 사내를 따라 그녀들쪽으로 이동해야 했다.이제 사내와 여자의
 
거리는 팔만 뻗으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접근한 상태였다.그가 나에게 작게 속삭여 왔다.
 
 
 
득구야..슬슬 시작작업 할란다..이 여자도 가만히 보이 근질 근질 한갑다..후후
 
 
 
예? 근질근질요?
 
 
 
난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볼려는데 사내가 다급히 손으로 내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한손으로 눌렀다.
 
난 순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를 보아야 했다.그가 인상을 살짝 찌프리며 속삭였다.
 
 
 
작업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 눈도 의식해야 한데이~ 절대로 고개를 들고 두리번 거리는
 
행동은 하는게 아이다이~~무조건 보지 않고도 느낌만으로 알수 있어야 하는기라!알긋나?
 
 
 
눼 ..
 
 
 
사내의 말은 가슴팍에 비수처럼 꽃혀 들어오며 내가 배워야 할것이 많다는걸 알수 있었다.
 
난 자는척 몸을 그녀와 같이 새우처럼 웅크리고 사내의 행동을 지켜 보았다.그는 천천히 여자의
 
곁으로 점점 다가 가더니 자신의 얼굴에 수건을 살포시 덮는 것이었다.안보고도 느낄수 있다는게
 
이해가 갔다.순간 그녀가 뒤척이며 사내쪽으로 몸을 틀어왔다.마주 본 그녀와 사내.왠지 내가슴이
 
울렁거렸고 쾅쾅되었다,그녀는 정말 섹시미가 넘쳐 흘렀다. 노브라 상태인 큰가슴은 금방이라도
 
찜질복을 뚫고 나올듯 했다.특히 젖꼭지가 땀으로 젖은 상태여서 확 도드라져 보였고 빨그스럼한
 
입술이 요염하면서도 섹기가 줄줄 넘쳐 흘렀다.순간 그녀가 한손을 사내쪽으로 뻗어왔다.
 
잠결인지 힘이 없어 보였다.수건을 덮고있는 사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가 뻗은 팔쪽으로
 
머리를 붙여갔다.그러더니 입김을 그녀 손쪽으로 훅 불어댔다.그녀는 사내의 입김을 느꼈던건지
 
손가락이 떨리는게 보였다.어느새 사내의 발이 그녀의 발목 근처에 딱 붙여져 있었고 발가락으로
 
그녀의 장단지 부근을 꼼지락 거리며 건들고 있었다.입김과 발가락은 거의 동시에 행해진것 같았다.
 
그녀의 허리가 움찔 거리는게 내눈에 보였다.아마도 그녀는 잠이 들지 않은듯 했다.훔쳐보고 있던
 
내가 더 떨렸던건 왜였을까?사내는 여유롭게 그녀의 장단지에서 어느새 무릎부근까지 더 진출해
 
있었다.발가락이 움직일때 마다 그녀의 허리가 경련을 하듯 헐떡였고 다리사이가 점점 벌어져
 
가고 있었다.끝내 사내가 발가락으로 지압을 하듯 그녀의 무릎 부근을 꾹꾹 눌러대며 쓸자 그녀의
 
다리가 사내의 다리위로 포개져 버렸다.허락을 한다는 뜻일까?그녀의 다리가 포게어 지자 사내는
 
일사천리로 움직여 나갔다.우선 놀고 있던 손이 바쁘게 움직이는게 보였다.그녀의 희벅진 허벅지
 
위로 올려진 손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애무를 했고 그럴때 마다 그녀의 눈길이 파르르 떨리는걸
 
또렷이 확인할수 있었다.난 어느새 아랫도리가 빳빳해져 있었다.요도구멍에서 애액이 삐져 흐르는
 
것은 말할것도 없었다.초흥분 상태인 난 사내의 손에서 눈을 뗄수 없었다.사내는 그녀의 허벅지
 
바깥쪽에서 능수능란하게 안쪽으로 침입해 들어갔다.거의 찜질복 하의 속 깊이 들어갔는지 사내의
 
손이 안 보였고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는지 아니면 짜릿한 느낌을 받았는지 입이 살짝 벌어져 있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내는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큼지막한 가슴에 손등을 붙이더니 가슴주위를
 
거닐고 있었다.그녀의 아랫배가 헐떡였다.사내의 손등이 손바닥으로 바뀌며 빵빵한 한쪽 가슴이
 
어느새 사내의 손아귀에 들어가 버렸다.톡 튀어 나온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벼 될땐 그녀는 전기에
 
감전된듯 부들부들 떨며 신음소리를 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듯 해보였다..
 
그럴수록 사내의 손가락은 집요스럽게 그녀의 젖꼭지를 붙잡고 땡겼다가 놓았다가 하며 희롱했다.
 
난 자지가 터질듯 했다.
 
마른침을 삼키며 실눈을 뜨고 남자의 행동을 하나하나 내머리에 자동적으로 입력할수 있었다.
 
순간 그녀의 다리가 사내의 허리까지 감아 올라왔다.그녀의 하의 사이로 들어간 손이 아마도 깊은곳
 
까지 닿았나 보다.그녀의 바지섶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보였다.팬티도 입지 않은 상태여서 아마도
 
사내의 손이 그녀의 보지속에 들어간거 같았다.동시다발 적으로 그녀를 쾌락의 나락으로 떨어 트리자
 
그녀는 추운 한 겨울에 알몸으로 밖에 나온것 처럼 몸을 떨어댔다.내 자지에서 흘러 나온 애액이
 
찜질복 하의를 축축하게 만들 정도라면 지금 당하고 있는 그녀의 보지는 얼마나 많은 애액을 뱉어
 
내고 있는지 알수 있었다. 보지를 어떻게 수시는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손가락을 그녀의 질벽에 걸고 원을 그리듯 빙글빙글 돌렸다고 했다.그러면 소리가 나지 않고 최대의
 
쾌감을 줄수 있다는걸 배울수 있었다.젖꼭지를 한 없이 땡기던 사내의 손이 멈추더니 그녀의 한손을
 
잡아 이끄는게 보였다.당연히 그녀의 손이 끌려 간곳은 다름아닌 사내의 솟아있는 자지부근 이었다.
 
그는 그녀의 손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듯 허벅지를 모으고 새우처럼 더 쿵크렸다.결국 사내의
 
뜻대로 그녀의 팔이 조금씩 움직이는게 보였다.사내는 그런 그녀가 이쁜지 떨고있는 그녀의 얼굴위로
 
손을 가져가 뺨을 어루 만졌다.꼭 누군가 본다면 애인사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리라.사내의 손가락이
 
이번엔 그녀의 입술 주위를 맴돌다 당연한듯이 그녀 입속을 헤집고 들어가려 했다.그녀는 허락치
 
않으려 하는듯 했으나 보지속에 잠겨있는 사내의 손이 거칠게 움직이자 그만 입술을 활짝 열고
 
사내의 손가락을 삼켰다.달아 오를때로 달아 오른 그녀가 사내의 자지를 만지는지 뒷모습의 사내
 
찜질방 바지가 당겨졌다 펴졌다 하는 걸 볼수 있었다. 그건 정복이었다.그녀를 어느새 자신만의
 
노리개로 만든 무서운 남자.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 그 위대한 사내가 정말 태산처럼 높아
 
보였고, 박인권 작가의 대물만화에서나 볼법한 프로 제비의 작업에 경악을 할수 밖에 없었다.
 
내 눈앞에서 등을 돌리고 작업에 열중하는 남자의 모습이 그렇게 넓어 보이고 웅대하고 웅대해
 
보이긴 처음이었다.소리높혀 경배하고 싶었다. 아니 이 남자를 스승님으로 모시고 그의 기술을
 
하나하나 터득해보고 싶었다.할수만 있다면 그를 스승님이라 소리 높혀 부르며 무릎꿇고 삼배를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물이 왈칵 흘러 내릴것 같았고,그 순간 만큼은
 
가슴벅찬 무언가가 내 척추를 따라 흘러내렸다.또 그녀의 입술에서 끝내 옅은 신음이 삐져 나올땐
 
너무 웅대하고 거룩해서 머리 조아려 사내에게 굽신거리고 싶었다.그의 손길 하나하나에 내 육체
 
또한 덜덜 떨렸다.조금더 오버를 한다면 그 얼마나 프로패셔널 한 손동작인가,그 대담한듯 하며
 
한곳도 놓치지 않겠다는 촘촘한 그물 망같은 젖꼭지 땡기기,그 어렵다는 바이올릿을 연주 하는듯한
 
감미로운 보지 수시기,마지막으로 깜깜한 한밤에 등불 같은 저 리드감 있는 자위행위 시키기 등과
 
같이 완전 그녀를 가지고 노는듯한 사내의 행동은 절로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그녀의 온몸이 경련을
 
하듯 떨릴쯤 난 그 순간 속으로 울부 짖어야 했다.
 
 
 
`너무 존경합니다~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제발 저를 구원해 주십시요..
 
이제부터 당신을 스승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스승님의 구원을 받고 싶나이다!.
 
나에게 광명의 빛을 내려 주옵소서 스승님! 이 못난 제자를 거두어 주시옵소서~
 
스승님의 충직한 개가 되겠나이다!스승님의 발가락의 때 조차도 되지
 
못하는 이 미천한놈을 거두어 주옵소서! 웅대한 스승님~~
 
 
 
난 속으로 그렇게 외치고 또 외쳤다.그때부터 난 사내를 마음속 깊이 스승님이라고 불렀던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 사내를 스승님이라고 표현해야겠다.어느새 그녀를 한껏 달아 오르게 만든 스승님은
 
여자의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하더니 귓가에 무슨 말을 하는것 같았다.그러더니 슬쩍 나에게로 굴러왔다.
 
 
 
득구야!내가 가는곳 잘보고 있다가 천천히 따라오이라~ 알았제?
 
 
 
네! 형님!
 
 
 
스승님은 불꺼진 식당 쪽으로 옮겨갔고,그 뒤를 그녀가 슬며시 일어나 같이 온 여자들을 보더니
 
조용히 스승님이 들어가신 식당 쪽으로 따라 가는것이였다.난 속으로 경탄을 금하지 못했다.
 
 
 
낚으셨구나.. 오.. 크나큰 스승님,스승님의 무한한 능력에 이 미천한놈이 그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보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신비로움을 더 한껏 체험하게 해주시옵소서,스승님의 작은 몸동작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이 미천한 머리에 깊이 깊이 세겨 나가겠나이다.오~떨려~ 왜 이리 떨린단 말인가.
 
정말 주체 할수 없구나.정녕코 이것이 현실이란 말인가?우......
 
 
 
난 떨리는 발걸음으로 그녀가 스승님을 따라 식당쪽으로 들어가고 난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겨우 정신을 차린 난 훔쳐보기를 하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단 식당 입구에서 부터는 굼벵이처럼
 
엎드려 기어 들어갔다.행여나 이 벌레 같은 나의 행동으로 크나큰 스승님의 업적에 금이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조심스레 기어 들어간 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수 있었다.
 
스승님이 벌써 그녀를 옴팡지게 후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녀의 가슴은 드러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물이 오를때로 오른 그녀의 가슴은 육덕지게 크면서도 빵빵했다.절로 침이 넘어
 
갈 정도로 젖꼭지까지 앙큼스러워 보였다.순간 스승님이 그녀의 젖꼭지를 한입에 삼킨체 음미
 
하는듯 혀를 굴리고 있었다.한손으론 다른 가슴쪽을 주물럭 거리기 까지했다.벌어진 그녀의
 
입술에서 汰?신음이 삐져 나왔고,그럴때마다 스승님은 그녀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막아 버렸다.
 
혀와 혀끼리 부딛치며 결국 그녀는 무너졌다.그녀가 바닥에 누워 버리자 스승님이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하의를 벗기기 시작했다.
 
 
 
설마 여기서 떡을 칠려는건가?정말 웅대한 분이구나...우....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그녀가 살짝 거부를 하는지 손으로 스승님의 팔을 붙잡고 있었다.
 
허나 솟아있는 유방을 잡고 꼭지를 비털어 버리자 그녀의 손은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결국 옷조각이 떨어져 나가며 그녀의 하반신이 노출되었다.그녀는 무성한 숲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피부색이 정말 눈처럼 희었기에 아련해 보였다.그 아련함을 스승님은 부서 버릴 직정이었는지
 
거칠게 다리를 활짝 벌려 버렸다.그녀는 스스로 얼굴을 두손으로 덮어 버리며 부끄러움을 표현하고
 
있었다.그러나 스승님의 입에서 삐져나온 혓바닥이 춤을추자 그녀의 손은 스승님의 머리를 움켜쥐며
 
숨을 헐떡였다.그녀의 가랭이 사이에 파 묻혀 혀를 굴리는 스승님의 모습은 내 피를 몽땅 들끓게
 
만들기 충분했다.한참을 핥아되던 스승님이 짐짓 그녀의 얼굴앞에 불룩 K아있는 하반신을 갖다
 
되었다.아마도 그녀의 다음행동을 기다리는 듯했다.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묘한 눈빛으로 스승님을
 
올려다 보았다.스승님이 그녀의 팔을 붙잡아 자신의 바지 앞섭에 불국 솟아있는 부분을 쥐어줬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살짝 돌렸지만 스승님의 자지를 그대로 잡고 있었다.흡족해 지신건지
 
스승님은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벌어진 보지를 손으로 어루만졌다.침인지 그녀가 흘려놓은 애액인지
 
갈라져 있는 그녀의 보지는 번들거렸고,스승님의 손가락으로 보지구멍이 콱 막혀진건 몇초도 지나지
 
않아서 였다.손가락이 들어가 보지구멍을 긁어 되는지 그녀의 입술이 더 크게 벌어지며 잡고있던
 
스승님의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점점 격해지며 해괴한 소리가 들려왔다.그녀의 다리가 완전
 
창녀처럼 벌어져 스승님의 손가락이 들어가는걸 또렷히 볼수 있었다.원체 뜨거운 몸을 가진
 
그녀였는지 보지밑으로 허연 액체가 줄줄 흘러 내리고 있었다.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자
 
그녀의 아랫배가 요동치듯 울렁거렸고,찔컥 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만 갔다.자지를 잡고있는
 
손이 점점 더 빨라진건 말할것도 없었다.헌데 더 놀라운 광경이 일어났다.스승님이 자신의 바지를
 
벗어 버렸고 드디어 웅장한 스승님의 자지가 밖으로 튀어 나왔다.웅대했다.정말 웅대 그자체였다.
 
남자인 내가 봐도 멋진 자연산 대물이였다.난 군대에서 강제로 시술 당했던 해바라기 때문에 컸지만,
 
스승님은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지만 굵은 좃대가 묵직하게 뻗어 있었다.정말 프로 제비의 냄새가
 
물씬 풍길만큼의 웅장하고 거대한 자지였다.난 속으로 또 한번 소리높혀 경배 해야했다.
 
 
 
`역시 스승님의 자지는 벌레같은 하찮은 해바라기랑 틀리구나 ~아 눈부시다!
 
내가 어찌 저런 자연산 대물을 구경할수 있단 말인가,.
 
높고 높으신 스승님의 은혜에 한껏 감읍할 따름입니다..
 
 
 
경탄하고 있을때 스승님이 잔뜩 흥분해 있는 그녀의 얼굴을 뻣뻣히 솟아있는 자지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녀 또한 스승님의 자지를 보고 적잖게 놀란 표정이었다.힘없이 딸려온 그녀는 이내 스승님의
 
뜻대로 입술을 벌리고 빳빳한 자지를 입안으로 넣어 버렸다.그녀의 입이 움푹움푹 파이는게 보였다.
 
얼마나 컸는지 절반만 들어 갔는데도 그녀는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20센티 넘어 보이는 자지가
 
버겁긴 버겁나 보았다.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기쁜 표정인듯 했다.온갖 교태를 부리며 맛있게 빨고
 
있는것을 보면은.스승님도 그녀의 입속으로 자지가 쑥쑥 들어갈때 마다 헐떡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제 완전 섹녀가 된듯 했다.혓바닥으로 스승님의 불알 밑까지 정성스럽게 핥아榮?
 
처음본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빠구리를 친다는게 도저히 현실로 받아 들이긴 어려울 정도로
 
그들은 섹스에 몰입해 가고 있었다.순간 좃을 빨리던 스승님과 눈이 마주쳤다. 나에게 오라는
 
손짓을 했지만 난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감히 벌레 같은 내가 스승님의 웅대한 행위속으로
 
들어 간다는건 어불성설이였다.난 결국 화장실에 갔다 온다는 수화를 하고는 자리를
 
비켜주기로 했다.내 행동에 스승님은 피씩 웃으며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계속 보냈지만 난 벌레처럼
 
꿈틀대며 식당을 빠져 나가 버렸다.도저히 그 공간으로 들어 가기는 싫었다.그게 오히려 전화위복
 
이였을까?전지현을 닮았던 그녀를 추행할수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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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