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5일 수요일

내 아내 몰래한 사랑 - 3부

그렇게 해변에서 키스를 하면서
민서 키스 잘하는데 많이 해본 솜씨야.ㅋㅋㅋ
나 두번째 다 뭐.이게 잘 하는거야? 에이 나 놀리는거지?
그러면서 갑자기 호칭이 자기로 바뀌는 것이었다.
 
자기야 진짜 나 키스 잘하는거야?
아니 민서를 약올리려고.경험이 별로 없었구만.ㅋㅋㅋ
아이 미워 미워.하며 가슴을 주먹으로 콩콩 때린다.
 
다시 끌어 안으며 민서의 혀가 빠지도록 빨아들이고
민서도 내혀가 빠지도록 빨아들이며 호흡이 서로 가파라진다.
 
친구 커플을 보니 그들도 우리처럼 엉크러져 서로
설왕설래를 하고 있었다.
 
민서야 윤진이 쟤 내숭 떨었구나.저렇게 엉겨붙었어.
자기야 우리가 이러고 있는데 윤진이는 안그러고 싶겠어?
그래 잘 됐다.민서랑 나랑 한방에서 자고 윤진이는
저 친구하고 한방에서 자면 되겠다.
 
꿈 깨셔요.나는 윤진이랑 한방에서 잘거니까 자기는 친구분하고 주무셔요.넹~~~?
무슨 그런 섭섭한 소리를 해.절대로 안건드릴거니까 같이 자자.
흥 어떻게 믿어?
그렇게 못 믿을거 여기까지 왜 왔니?
믿었으니까.
그럼 됐잖아.
그런데 자기가 꼬셔서 키스까지 했잖아.
우하하 미안 미안.더 이상 노타치.약속.
 
팔짱을 끼고 이제는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해변을 가로 질러 콘도로 들어간다.
민서를 어떻게 해야 나와 한방에서 자고 윤진이와 떼어 놓을수 있을까?
곰곰 생각하며 지하슈퍼에 들러 맥주와 소주 간단한 안주거리를 사서 방으로 올라간다.
 
눈이 오니 너무 좋다.방에서 눈내리는걸 보니까 더 멋진걸.
간단히 샤워하고 술한잔 먹으면서 내기하자.
무슨 내기?
샤워하고 오면 알켜줄께.
대신 샤워는 10분안에 끝내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끝내요.
가능하면 빨리 하라는 얘기지.
 
그렇게 여자둘을 목욕탕에 들여보내고 친구와 얘기를 한다.
 
여기까지 와서 각방 쓸것 있냐?
니가 윤진이 잘 구슬러 봐.
 
윤진이 나하고 같이 자기로 했어.
야 그놈 참 빠르네,벌써 작업을 끝냈어?
 
윤진이가 친구와 같은 방 쓴다면 민서도 나하고 같은 방을 쓰겠구나.ㅎㅎㅎ
일이 쉽게 풀리네..
 
민서와 윤진이가 샤워를 끝내고 물기 머금은 머리로 나온다.
목욕탕에서 젖은 머리로 나오는 여인의 모습.
발갛게 상기된 얼굴이 너무 섹씨해 보인다.
와~~~샤워하고 나오니 더 예쁘다.
예쁘다는 말 싫어하는 여자가 어디 있을까.
 
고마워요.우리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ㅋㅋㅋ
 
우리도 샤워하러 가자며 벌떡 일어나 민서의 목을 돌려잡고 기습 키스를 한다.
이제는 거부감없이 혀를 내밀어준다.
벌써 길들여 진 것인가?
 
남자들도 샤워를 끝내고
맥주와 소주를 마시며 재미있는 농담을 하며 낄낄거리다 윤진이와 친구가 한방에 자는걸
기정사실화 시켜버린다.
민서도 각오했는지 별다른 반대를 안했다.
 
내기 하자더니 안해요?
우리가 이기면 한쌍씩 같은 방을 쓰자고 하려했지.윤진이 너 저 친구하고 같이 쓰기로 했다며?
잘 생각했어.아주 좋아.ㅋㅋㅋ.계속 운전했더니 피곤하다.각자 자기방으로 고우.
 
방에 들어갔더니 민서가 피식 웃으며
자기 진짜 선수같애.윤진이를 어떻게 꼬셨길래.나 참…
아냐 내가 한거 아냐.오해하지마.
그럼 나 침대에서 잘께 자기는 바닥에서 자.
응~~?그래 알았어.민서가 그러고 싶다면 그래야지.
 
아쉽지만 나도 우격다짐으로 여자를 대하긴 싫다.
경험상 쿨하게 받아들이는것이 나중에 더 큰것을 얻는다.
내가 잠잘 이부자리를 펴고 누웠다.
 
내가 안볼께 겉옷 벗고 침대에 들어가.
자기야 미안해.
아냐 괜찮아.한가지 부탁있어 들어줄래? 
들어줄수 있는건 들어주고 아니면 안되고.ㅎㅎㅎ
잠들때까지만 내손 잡고 있어주라.
그정도야 뭐.알았어요.내가 꼭 잡아줄께.
내가 돌아누운 사이 민서는 옷을 벗고 침대에 오른다.
 
침대에 바짝 당겨 누워 민서의 손을 잡고
민서야 이렇게 눈이 오는데 아깝지 않니? 우리 창문밖으로 눈내리는거 볼까?
그럼 또 옷 입어야 되잖아.
그냥 이불 돌돌말고 침대에 앉아서 보자.
그럴까?호호호 재미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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