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0일 월요일

판도라의 상자(상편)

 “하아.. 하으응..” 

 
방 안 가득 숨이 넘어갈 듯한 아내의 신음소리가 가득 퍼지고 있다. 아내의 신음소리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낯선 남자의 몸뚱아리는 살과 살이 부딪히는 척척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내의 보지 속에 들어갔다 나올 때 마다 질척거리는 음란한 소리를 연신내며 비오듯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얼마나 한참을 아내의 몸을 탐했는지 아내의 몸 여기저기는 붉은 색의 손자국 남자의 입술 자국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럼에도 아직 만족하지 못했는지 남자의 손은 아내의 젖가슴을 계속 짓이기며 붉은 빛이 아니라 피멍이 들게 만들 것처럼 더욱 더 거세게 주무르고 비틀어 대고 있었다. 
 
아내는 우는 것인지 흥분되는 것인지 모를 숨이 넘어가는 듯한 신음소리를 계속 내며 연신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있었고, 남자의 입술은 아내의 입술을 거칠게 탐하다 목선을 타고 내려가 손에 잡혀있는 젖가슴 중앙의 연갈색의 젖꼭지를 쪽쪽 소리가 나게 빨아대다가 보지에 박혀 있는 자지를 한 번에 쑥 뽑아냈다. 
 
남자의 자지는 아내의 보짓물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묻어 있는 정도를 벗어나 침대시트 위로 한 두 방울씩 뚝뚝 보짓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아 하아.. 더.. 더 넣어줘요..” 
 
아내는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더 쑤셔주길 원하고 있었지만 남자는 그런 아내를 보며 미소 짓고는 69자세를 취하고는 아내의 양 다리를 벌리고 아내의 보지를 빨아댔다. 이미 남자의 자지로 인해 충분히 보짓물이 흘러나오던 보지에서 남자의 애무로 더 많은 보짓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허.. 허으윽.. 그.. 그마아안.. 하아앙..” 
 
남자의 애무에 몸을 배배 꼬면서 정신을 못 차리던 아내는 눈앞에 있는 자신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남자의 자지를 덥썩 잡고는 입 안으로 밀어 넣어 빨아댔다. 
 
아내의 애무에 한 번 몸을 움찔하던 남자는 긴 혀를 아내의 보지 안쪽으로 더욱 깊이 밀어 넣어 간질이며 손으로 쉴 새 없이 클리토리스를 뱅뱅 돌리며 아내를 절정으로 몰아갔다. 
 
계속 된 남자의 애무에 아내는 몸을 한 번 부르르 떨며 보짓물을 왈칵 쏟으며 단발마의 신음소리를 내며 절정을 맞이했다. 
 
“아흐윽...!” 
 
남자는 그제야 만족스러운지 아내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입을 보지에서 떼고는 아내를 무릎 꿇린 자세로 만들고는 양 손으로 엉덩이를 잡아 보지가 활짝 벌어지게 만든 뒤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아내의 보지 안으로 한 번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으으응~” 
 
아내의 신음소리와 함께 남자의 자지는 한 번에 아내의 보지 안으로 끝까지 밀고 들어갔고, 아내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보짓물은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내 질척거리는 보짓물 소리와 함께 남자는 아주 빠르게 아내의 보지에 박아넣었다, 다시 부드럽게 박아넣었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템포를 조절하며 아내의 애간장을 녹였다. 
 
“하아.. 더.. 더.. 깊숙이.. 더 넣어줘... 하아.. 미칠 거 같아..” 
 
아내는 남자의 스킬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고, 남자는 그런 아내를 향해 미소 지으며 더 넣어달라고 할 때마다 더 천천히 혹은 가만히 있으며 아내를 미치게 만들었다. 
 
“하아.. 제발.. 제발 내 보지에 더 넣어줘요.. 더.. 제발...” 
 
아내의 눈엔 눈물까지 맺히며 남자의 자지를 갈구하고 있었고, 남자는 그제야 천천히 다시 보지에 박혀있던 자지를 움직였다. 남자의 자지가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아내의 보지 속살이 밀려나갔다 들어왔다 반복하며 움찔거리고 있었고 끊임없이 보짓물을 토해냈다. 
 
“하아.. 하아.. 너무 좋아.. 하아.. 너무 좋아.. 당신의 자지.. 하으응..” 
 
아내는 동공이 풀린 눈으로 두 손이 부서질 듯이 이불을 꼭 잡고,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남자의 흐름에 맞춰 허리를 돌려대며 다시 한 번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다. 
 
이번에는 사정을 할 것인지 남자는 속도를 늦추지 않고 더욱 더 빠르게 아내의 보지를 부술 것처럼 척척 거리는 소리를 내며 박아댔고, 아내는 쓰러질 듯이 몸이 앞쪽으로 기울어졌다 겨우 다시 일어서며 함께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다. 
 
잠시 후 한 번에 쭈욱 빠져 나갔던 남자의 자지가 아내의 보지 안쪽으로 한 번에 밀고 들어갔고, 남자는 한참을 몸을 부르르 떨며 아내의 보지 깊숙이 사정을 하고는 잔뜩 줄어든 자지를 아내의 보지에서 빼내 아내의 입에 물렸다. 
 
아내는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남자의 보짓물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에 물고는 빨아댔다. 
 
아내의 보지는 벌겋게 부은 상태에서 남자의 정액과 보짓물이 흘러나와 번들거리고 있었다. 남자는 그런 아내의 보지를 한참을 바라보더니 어느새 아내의 입 안에서 잔뜩 커진 자지를 빼내 다시 한 번 아내의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마 이제 시작이겠지, 오늘 밤 얼마나 더 많이 더 긴 시간 아내의 보지가 남자의 자지에 의해 쑤셔질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한참을 그걸 바라보며 자위를 하게 되겠지.. 
 
모니터 속에선 또 한 번 섹스가 시작되고 있었고, 나는 한 번의 자위로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자지를 붙들고 다시 한 번 손으로 문질러 대고 있었다.
 
내 나이 34살, 아내의 나이 31살 우리는 남들이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지극히 평범한 결혼 4년 차의 부부였다. 나는 남들이 말하면 다 알 수 있는 대기업을 다녔고, 아내는 집안 살림을 하며 내조를 통해 내 뒷바라지를 해주고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3살의 딸아이도 있었다. 
 
정말 겉에서 보면 너무나 완벽해 보이는 이상적인 부부였지만 나는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있었다. 그건 바로 아내와 나의 성생활이었다. 아내는 연애시절부터 독실한 크리스찬이었고, 나는 클럽이나 나이트클럽 가끔은 업소도 가는 지나치게 밝히는 정말 정반대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정말 성생활 이외의 다른 아내의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하는 결혼 대상자에서 문제 될 것이 없었다. 항상 내 의견과 내 생각을 따라주고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성격도 물론이고, 단아한 외모에 조금 말라서 볼륨감은 아쉽지만 그래도 적당히 있는 가슴이나 엉덩이에 몸매 또한 나쁘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것들이 결혼하면, 시간이 지나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연애 전에 결국 난 아내와 성관계를 단 한 번도 할 수 없었고, 첫 날 밤이 돼서야 첫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남들은 아다를 먹는 것이 처음이라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그건 모두 다 거짓말이었다. 아내는 정말 처음인 듯 했고, 너무 아파해서 첫 날 시도하다 결국 끝까지 못하고 나 혼자 자위로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고 일주일간의 신혼여행 중에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섹스였다. 
 
그렇게 무언가 하나가 빠진 것 같은 신혼여행이 끝나고 돌아와 나는 아내와의 섹스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나름 로맨틱한 분위기도 만들어보고, 애무시간을 늘려보며 아내가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여전히 아내에게 섹스는 아직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닌 듯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아내가 아기를 가지고 싶어해서 나와의 섹스를 거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단지 아기를 가지고 싶어서 나 혼자 즐거워서 하는 섹스는 정말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아내는 부끄러운건지 정말 하나도 흥분이 되는 것인지 기계적인 신음소리조차 거의 내지 않았고, 정상 위로 정말 노동을 하는 것처럼 혼자서 열심히 섹스를 하다보면 끝이 나곤 했다. 정말 이런 섹스라면 차라리 혼자서 야동을 보며 자위를 하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신혼 초가 지나가고 결혼한 지 1년이 되어가던 무렵 아내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 아내의 임신으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점점 뜸해져가던 우리는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까지 단 한 번의 관계도 가지지 않게 되었다. 
 
물론 그 동안 나는 자위나 업소를 통해 혼자 성욕을 풀곤 했다. 
 
10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아내가 출산하자 아내는 아이의 양육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덕분에 한 번씩 내가 관계를 시도하려 해도 피곤하다며 이젠 섹스를 하는 것이 어색하다는 핑계로 아내와의 섹스를 하지 못한 시간은 점점 늘어나다보니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지나 있었다. 
 
이제는 딸아이도 3살이 되어 있었고, 예전 갓난애기였을때만큼 양육에 힘든 점도 없었고 한 번씩 우리 집이나 친정에 맡겨 놓아도 별 문제가 없어 아내도 예전만큼 힘들어하진 않았지만 어느새 아내와 나에겐 무언의 벽이 생긴 상태였다. 
 
나는 늘 성욕으로 인한 욕구불만 상태였고, 아내는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자주 부딪히기 일쑤였고 어느새 싸우는 것도 지치며 대화가 거의 단절되어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내도 나도 이렇게 결혼생활을 한다는 건 원하지 않았고, 우리에겐 지금 상황을 해결할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렇지만 딱히 뾰족한 해결방법은 생각나지 않았고 아내와 대화를 하다 서로 한숨만 쉬며 대화가 끝이 나는 게 일상이었다. 
 
결국 문제는 섹스였고, 나는 즐거운 섹스를 원했지만 아내는 아이를 가지는 섹스 이외의 관계엔 전혀 관심조차 없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섹스를 즐길 수 있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획기적인 좋은 방법은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처럼 아내는 딸아이와 함께 딸아이의 방에서 잠이 들고, 나는 컴퓨터를 켜고 자위를 위해 최신 야동을 검색하고 있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낯선 남자와 아내와의 섹스라는 야동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남자와의 섹스라...” 
 
야동을 꽤나 많이 본 나였지만 평소 네토 장르에 그리 관심이 많지도 아니 이해할 수 없는 편에 가까웠던 나였지만 그날따라 그 제목이 왜 그리 눈에 들어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파일을 클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운이 완료되었고, 재생을 하니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하는 여자의 모습과 바보 같은 남편이 그걸 지켜보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남자는 여자와 한참의 섹스 후에 여자의 보지 가득 사정을 했고, 남자는 그 모습을 보며 괴로워하며 야동은 끝나가고 있었다. 
 
나는 찝찝한 느낌과 함께 역시 괜히 다운 받아서 봤다라는 후회와 함께 야동을 지워버렸다. 처음엔 조금 발기해 있던 내 자지는 쪼그라들어 줄어 있었고, 나는 다시 다른 야동을 보기 위해 검색을 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섹스리스 부부를 위한 해결법이라는 글, 나는 재빨리 글을 클릭하고 읽어내려 갔다. 
 
글의 내용은 자신은 20대의 건장한 남자이며, 여자의 심리와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정말 엄청난 잠자리로 인해 자신과 섹스를 하면 섹스에 새롭게 눈을 뜰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에 조그맣게 적혀있는 글귀에는 단, 부작용은 자신에게 너무 여자가 빠질 수가 있지만 자기는 결코 여자에게 마음을 주는 일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믿고 맡겨 보라는 이야기였다. 
 
“하.. 이 새끼 미친놈이네.. 그냥 유부녀 하나 따먹겠다는 거잖아..” 
 
나는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실소와 함께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이걸 그대로 믿는 정신 나간 놈이 있나라는 생각과 함께 후기란을 클릭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거의 100개 가까운 글이 수많은 추천과 함께 올라와 있었다. 
 
“뭐야 이거? 조작 아냐.. 무슨 미친놈들이 이렇게 많이....” 
 
그 중 나는 가장 조회수가 높은 두 개의 글을 클릭해서 읽어 내려갔다. 각각 30대와 40대 부부라는 후기는 남자와의 섹스 이후 아내의 섹스가 놀랍도록 긍정적으로 변해 있었고 정말 만족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남자가 말한 부작용으로 아내가 한 번씩 남자를 만나고 싶어 했지만 남자는 연락처도 알려주지 않고 다시 만나주지도 않는다는 그런 찬양 글이었다. 
 
“허허.. 별 미친.. 진짜로 다른 남자한테 자기 아내를 줬다는 거야? 이렇게나 많은 인간들이..?” 
 
나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 이번에는 조회수가 낮은 글들 몇 개를 골라 읽어봤다. 아까의 글들과는 다르게 아내가 섹스가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글도 있었고, 아내가 그 남자와의 섹스를 잊지 못해 힘들다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어느새 난 후기란에 올라온 글들 중 거의 절반 이상을 읽은 후였고, 처음엔 사기꾼이라는 확신에서 이제는 마음이 반신반의하며 돌아가 있었다. 
 
남들이 보기엔 섹스 못하고 사는 게 뭐가 그리 문제겠냐 하겠지만, 나처럼 섹스를 정말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에겐 분명히 이건 아주 큰 문제였고 어떻게든 이건 해결하고 싶은 숙제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나에겐 썩은 동앗줄이라도 필요했고, 서서히 내 마음은 점점 정말 해볼까란 생각으로 기울어 가고 있었다. 
 
일단 나는 혹시 하는 마음으로 사이트에 나와 있는 카톡 대화명을 친구 추가하고 남자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저기 안녕하세요 
 
2~3분 정도가 지났을까, 남자에게 답장이 왔다. 
 
-누구세요? 
-아 저.. 사이트에서 보고.. 
-아아..그거 보고 오셨군요 흐흐 
-네에...근데 진짜 죄송한 말인데 이거 정말 믿을만 한 건가요? 
-어..음.. 어떤 점을 말씀하시는 지? 개인정보? 아니면 효과가 있는건지? 
-어.. 전부다요..일단 효과가 있는 것인지가 가장 궁금하고 개인정보가 세어나가거나 혹시나 몰카나 뭐 그런... 
-아.. 그런 것들 말씀이시군요.. 혹시 처음이신가요? 
-네.. 처음입니다 
-처음이라면 뭐 충분히 그런 걱정을 하실 수 있죠. 일단 저는 연락을 할 때 거의 카톡으로 주고 받고 개인전화나 메시지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고 세어나갈 우려는 없고 몰카나 뭐 그런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뭐 제가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절 못 믿으시면 어쩔 수 없는 것이구요. 그리고 효과는 후기를 보셨겠지만 100% 엄청 좋아진다고 볼 수는 없고 조금 좋아지시는 분도 있고, 많이 좋아지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건 여자분의 성격이나 태도에 따라서 다른 것이라 저도 100% 좋아진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전보다는 분명히 좋아진다는 것이죠. 
-네에.. 
 
남자의 말은 확실히 한 두 번 해 본 것이 아닌 듯 확신에 차 있었고, 나는 조금씩 남자에게 믿음이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한다는 거부감은 마음 깊숙이 존재하고 있어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 
 
-저 그러면 뭐 간단히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아~ 그건 일단 제가 남편분과 일단 만나서 아내분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간단히 이야기를 한 후 제가 아내분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것이고, 그 후는 그냥 저에게 맡겨주시면 됩니다. 접근 후 아내분과의 섹스까지는 시간의 차이이지 그리 힘들지 않게 가능할 것이구요. 
-저.. 그.. 진짜 이상한 소리인 거 같긴 한데.. 섹스 말고 해결은 불가능한 것인가요? 
-아.. 아직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우시군요? 근데 뭐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해결방법은 이것뿐이란 사실이지요.. 흐흐.. 잘 생각해보시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한 번 찾아보시고 그래도 딱히 떠오르지 않으면 다시 한 번 연락주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남자와의 대화가 끝이 나고, 그 날 이후 나는 며칠을 더 고민을 해보았다. 하지만 남자의 해결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은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주위의 섹스리스 부부들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찾아보아도 그냥 안 하고 포기하고 산다는 이야기 외에는 별다른 해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진 못했다. 
 
마음속으로 이런 방법을 정말 써도 되는 것인지 수도 없이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해보았지만 결론은 이런 관계가 계속된다면 정말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이혼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란 판단이 들었고, 나는 마음을 굳히고 남자에게 연락을 했다. 
 
-저 기억하시나요? 
-네 기억하죠. 며칠 전에.. 결정을 하신건가요? 
-네.. 그렇긴 한데 ..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좀 듣고 싶군요.. 
-네~ 어차피 저도 만나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상의도 해야 하고.. 약속은 편한 곳으로 잡으시죠. 
 
그렇게 갑작스레 남자와 약속을 잡고 나니 정말 내가 일을 저질렀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덜컥 겁이 들었지만 이미 일은 엎질러진 상태였다. 
 
-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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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