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3일 월요일

남편앞에서 -하

남편은 정말 급했는지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나는 꼼짝없이 그대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한참 뜨겁게 달아오르던 차에 남편의 자극이 멈춰버리니 아쉬움을 감출 길이 없었다. 온 몸이 꽁꽁 묶여 있으니 자위를 할 수도 없었다.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다리 사이를 내려다 보는 순간 식어내려 가던 흥분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일어났다. 나의 음탕한 모습에 내 스스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이었다. 머리 속으로 다시 은근한 상상이 스쳐가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정말 누군가 온다면 나는 아무 힘도 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음에도 오히려 그 상황이 나를 자극해왔다. 내가 남자라도 이런 모습을 보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더구나 내 음부는 남편에 의해 질퍽하게 젖어 들어 있었다. 다리를 벌린 채 애액을 줄줄 흘려대고 있는 음탕한 여자를 가만 둘 남자가 어디 있을까. 누군가 정말 나를 강간해버린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갔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 들어와 나를 덮친다 해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 들일 것만 같았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해있는 나였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머리를 뒤로 젖힌 채 눈을 감고 그 야릇한 상상을 즐기기 시작했다. 누군가 내게 다가와 나를 거칠게 유린하는 너무나 자극적인 상상이었다.
 
 
 
 
 
‘하아.. 정말 미칠 것 같아.. 내가 모르는 누군가 나를 거칠게 다뤄줬으면 좋겠어.. 누구라도 좋을 것 같아..’
 
 
 
 
 
금방 남편이 돌아올 것이었지만 나는 그런 음탕한 상상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 눈을 감고 있던 내 귓가에 묵직한 남자의 구두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당연히 남편일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는 일부러 눈을 뜨지 않은 채 그 발걸음 소리의 주인공을 다른 남자로 탈바꿈 시켰다. 눈을 뜨면 남편이 보일 것이었지만 내 머리 속에서는 다른 남자가 다가오고 있는 상상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 발걸음은 내 앞에까지 다가와 멈추었을 때 가슴이 뜨겁게 타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헉..헉..”
 
 
 
 
 
거친 숨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려오고 있었고 그 숨소리는 성난 야수의 숨결처럼 느껴졌다. 그의 거친 숨결이 내 몸에 와서 부딪히고 있었고 그 느낌은 마치 거친 남자의 손길이 내 몸을 더듬는 것 같은 환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상상하며 나만의 쾌락을 즐기고 싶었다. 드디어 남편이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와 내 그곳을 다시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더 거칠고 강렬한 느낌이었다.
 
 
 
 
 
“하아..하아.. 흐으응.. 여보..”
 
 
 
 
 
남편의 애무는 어느 때보다 거칠고 투박했다. 조금 전 그 느낌과도 전혀 다르게 느껴지고 있었다. 남편의 그런 모습은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고 나는 순식간에 황홀한 쾌락 속으로 빠져들었다. 질퍽한 속살을 핥아 올리던 거친 혀 끝이 크리토리스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흐읍.. 흡.. 제발.. 거긴 너무 강해.. 흐으응.. 여보.. 제발.. 하아..하아..”
 
 
 
 
 
너무나 강렬하게 자극해오는 남편의 자극을 견디지 못한 나는 얼른 고개를 들며 눈을 떴다. 그리고 다리 사이로 시선을 던지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어..어떻게.. 아..아저씨가..’
 
 
 
 
 
나는 마치 신비한 마술이라도 본 것처럼 넋을 잃은 채로 내 그곳을 핥고 있는 경비 아저씨의 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정말 내 상상대로 그가 내 그곳을 자극해주고 있으니 나로서는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 놀라움은 잠시뿐이었다. 이미 그에게 내 모든 것을 보여주며 흥분했던 나로서는 그를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내 음부를 게걸스럽게 핥아주고 있는 그를 내려다보던 나는 모른 체 하며 다시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리고 눈을 감아 버렸다. 곧 화장실에 갔던 남편이 올 것이었지만 지금 당장은 그의 애무를 즐기고 싶을 뿐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내가 너무나 대담해져 버린 것 같았다. 그의 혀는 너무나 노련하게 내 민감한 곳을 건드리고 있었다. 연륜이 느껴지는 만족스러운 자극이었다.
 
 
 
 
 
“하아.. 하아.. 흐으응…”
 
 
 
 
 
내 입에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힘겨운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의 혀 끝이 민감한 크리토리스를 건드릴 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밀려들었다. 그리고 벌어진 두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듯 파르르 떨려왔다. 그의 애무를 받고 있는 동안 나는 남편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그만큼 견디기 힘든 흥분에 휩싸여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문득 남편을 떠올리게 된 나는 조심스럽게 실눈을 뜨며 사무실 현관을 살펴보았다. 순간 통 유리로 되어 있는 현관문 바깥 쪽에서 남편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남편이 먼저 그의 앞에서 노출을 시키고, 그로 인해 젖어 든 것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게는 남편이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상상과 실제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막상 그 낯선 남자에게 그곳을 핥게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남편에게 보여지고 있으니 괜한 죄책감이 일었다. 나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실눈을 뜨고 계속 남편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남편에게 느꼈던 죄책감은 서서히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남편의 얼굴에 흥분이 가득해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마치 기다렸던 장면을 마침내 보게 되었다는 듯한 표정으로 설렘과 흥분을 가득 머금은 채 나를 훔쳐보고 있는 중이었다.
 
 
 
 
 
‘남편도 즐기고 있어. 내가 다른 남자에게 당하는 것을 정말로 즐기고 있어.’
 
 
 
 
 
다른 남자에게 유린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도 오히려 잔뜩 흥분해 있는 남편의 모습은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던 걱정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남편의 마음을 확인한 이상 이제는 경비 아저씨와 마음껏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나는 다시 내 다리 사이에 앉아 있는 그를 내려다 보았다. 내 음부를 거칠게 핥아 올리고 있는 그의 입 주변은 내 애액과 그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하아..하아.. 아저씨.. 흐으응..”
 
 
 
 
 
나는 드디어 남편 대신 그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제 그를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거칠게 그곳을 자극해주던 그가 고개를 들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헉..헉.. 정말 음탕한 년일세. 아까 화장실에서도 나를 유혹하더니.. 이런 꼴로 누굴 기다린 거야?”
 
 
“하아..하아.. 아저씨.. 어서 더 해주세요.. 아저씨를 기다렸어요.”
 
 
“그래? 그럼 내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는 얘기지?”
 
 
“그래요.. 이제 저는 아저씨 여자에요.. 제발 어떻게 좀 해주세요.”
 
 
“그렇게 먹히고 싶었어? 이 음탕한 년아?”
 
 
 
 
 
그는 잔뜩 흥분한 채로 내게 거친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나를 거칠게 다루는 그의 모습은 내가 바라던 바였다. 그는 흥분된 얼굴로 나를 올려다 보면서 손가락 하나를 내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흐읍.. 아저씨..”
 
 
 
 
 
그의 굵은 손가락이 질 속으로 들어오며 질벽을 자극하자 짜릿한 쾌감이 온 몸으로 번져 나갔다. 그의 손가락은 흠뻑 젖은 애액으로 인해 미끄러지듯이 내 질 속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덕분에 내 아랫도리는 후끈거릴 정도로 달아 올랐다.
 
 
 
 
 
“하아..하아.. 아저씨.. 어서요.. 흐으응..”
 
 
“하나 더 넣어줄까? 너 같은 구멍은 하나만으로 부족하겠지?”
 
 
“네.. 하나 더요.. 아니, 아저씨가 넣고 싶은 만큼 다 넣어 주세요.. 어서요..”
 
 
“후우.. 정말 음탕한 년일세. 그렇게 원한다면 넣어주지.”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세 개의 손가락을 한꺼번에 밀어 넣었다. 질구가 찢어질 듯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곧 질 속을 가득 채우는 황홀한 느낌으로 인해 그 통증은 사라지고 말았다. 질 속 깊숙이 들어온 세 개의 손가락이 버겁게 느껴졌지만 나는 그것을 거부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세 개의 손가락을 움직이며 내 질 속을 아주 강렬하게 자극해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여자도 아닌 나에게 부드러운 손길을 줄 리가 없었다. 그는 거친 야성을 발산하듯이 세 개의 손가락으로 내 질 속을 마음껏 쑤셔대고 있었다. 그럴수록 나는 뜨거운 욕정에 미친 듯이 빠져들고 있었다.
 
 
 
 
 
“하아..하아.. 아저씨.. 흐으응.. 어떡해.. 흐응.. 너무해요..”
 
 
“헉..헉.. 너무하긴.. 이년아. 너 같은 년은 이 정도는 되야 만족하지 않아? 마음껏 느껴봐.”
 
 
“흐응..흐응..”
 
 
 
 
 
그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아주 거친 손길로 나를 다뤄주었다. 그렇게 거칠게 유린당하는 모습을 남편에게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나를 흥분되게 만들었다. 그의 손가락이 드나드는 내 질 속은 마치 홍수가 인 것처럼 엄청난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나는 정말 음탕한 여자였고, 창녀 기질이 다분한 여자였다. 낯선 남자의 손길에 그렇게 질펀해지는 내 모습을 확인하면서 나는 내 속에 잠재된 음탕한 모습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입으로는 가슴을 핥아대며 세 개의 손가락으로 질 속을 쑤셔대는 그의 자극으로 인해 나는 황홀한 절정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었다.
 
 
 
 
 
“하앙…하앙.. 아저씨.. 나 느낄 것 같아요.. 흐응.. 어떡해.. 어서..어서.. 흐으으응.. 나 느껴요.. 난 몰라..”
 
 
 
 
 
결국 나는 오르가즘에 이르렀고 그 순간 흥건한 느낌의 애액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말았다. 그의 손가락으로 인해 느낀 오르가즘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짜릿한 것이었다. 온 몸의 기운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무기력함과 나른함으로 인해 나는 몸을 늘어트린 채로 헐떡거렸다. 그러는 동안 그는 묶인 두 다리와 손을 차례대로 풀어주었다.
 
 
 
 
 
내 몸을 풀어낸 그는 나를 번쩍 들어 안더니 의자를 치워내고 책상 위에 나를 앉혀 놓았다. 그리고는 두 다리를 올리게 하여 책상 끝에 디디게 했다. 책상 위에 앉아 그를 향해 두 다리를 M자형으로 만들어 벌린 상태가 되었다. 그는 음탕한 내 음부를 내려다 보면서 바지를 풀기 시작했다.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리자 거무튀튀한 물건을 튕겨 오르며 고개를 쳐들었다. 40대 중반의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단단한 느낌을 주는 물건이었다. 초점 잃은 눈빛으로 그의 물건을 바라보던 나는 고개를 들어 현관 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남편은 여전히 흥분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중이었다. 남편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그가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와 물건을 깊숙이 밀어 넣었다. 남편을 바라보면서 다른 남자의 물건을 받아 들이는 느낌은 정말 특별한 것이었다.
 
 
 
 
 
“흐읍.. 아저씨.. 어서 움직여 주세요.. 마음껏 날 가져주세요..”
 
 
“헉..헉.. 그래.. 네가 그러지 말라고 해도 그럴 거야. 이 음탕한 년아.”
 
 
 
 
 
그는 내게 거친 말을 뱉어내면서 더 흥분하는 것 같았다. 그의 거친 몸짓이 시작되자 또 다시 아랫도리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너무도 강렬하고 뜨거운 느낌이 연속적으로 밀려왔다. 남편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는 살덩어리였지만 그 느낌만큼은 많이 달랐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물건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나에겐 엄청난 흥분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그의 거친 몸짓이 내게로 부딪혀 올 때마다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내 풍만한 젖무덤이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출렁거렸다. 그의 격렬한 몸짓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면 나를 또 한번의 오르가즘으로 인도해주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가 긴 신음을 뱉어내기 시작했고 갑자기 아랫도리가 뜨거워졌다. 그가 내 몸 속에 정액을 쏟아낸 것이었다. 그의 물건이 빠져나가는 순간 내 구멍에서는 그의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나는 그것을 남편에게 더 잘 보이게 하려 두 다리를 더욱 한껏 벌렸다. 다른 이들에겐 정말 미친 짓 같아 보일지 모를 일이었지만 남편과 나에겐 더없이 자극적이고 황홀한 순간이 되고 있었다. 언제나 상상으로만 즐겨오던 낯선 남자와의 섹스는 남편과 나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행위가 되고 있었다. 우리의 행위를 훔쳐보는 남편을 힐끔 쳐다본 나는 책상에서 내려와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았다. 이미 한번의 사정으로 인해 힘을 잃고 있는 그의 물건으로 손으로 잡자 찐득한 정액과 애액의 느낌이 전해져 왔다. 나는 주저 없이 그것을 입 속으로 빨아들였고 아주 정성스럽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흐으으윽..”
 
 
 
 
 
그는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잡은 채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만족스러운 신음을 뱉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운을 잃었던 그의 물건은 내 입 속에서 서서히 커지고 있었다. 내가 그의 물건을 빨고 있는 모습은 남편에게도 생생하게 보여지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나는 남편을 자극하기 위해 그의 물건을 아주 사랑스럽게 빨아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내기 위해 부지런히 입술과 혀를 움직여 주었다.
 
 
 
 
 
남편과 똑 같은 느낌의 살덩어리였지만 그의 살덩어리는 남편이 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류의 흥분감을 맛보게 해주고 있었다. 록가수가 머리를 흔들어대듯이 나는 그의 물건을 입에 문채로 격렬하게 머리를 움직였다. 그럴수록 그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이 거친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얼마쯤 지났을 때, 그가 두 손으로 내 머리채를 강하게 움켜잡더니 머리를 뽑을 듯이 비틀어댔다. 그 순간 그의 물건 끝에서 뜨거운 액체 덩어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의 뜨거운 살덩어리가 울컥 일 때마다 물컹한 액체 덩어리들이 내 입 천정에 부딪혔다. 그리고 그 걸죽한 느낌의 액체는 고스란히 내 입 속에 고였다. 코로 숨을 내쉴 때마다 역한 밤꽃 냄새가 풍겨왔지만 나는 그를 밀어내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만족스럽게 떨어져 나갈 때까지는 참아야 할 것 같았다. 수 차례 반복되던 울컥거림이 서서히 약해지더니 더 이상 그 물컹한 액체들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의 물건을 아주 깨끗이, 정성스럽게 빨아주었고 그도 거친 숨을 달래며 나의 애무에 만족스러워했다.
 
 
 
 
 
한참이 지나 그는 내 머리를 밀어내며 내 입에서 물건을 빼내고는 뒤로 물러나 의자에 털썩 기대 앉았다. 그리고는 초점이 풀린 눈빛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입 속에 그의 정액을 가득 머금은 채 입술을 오므린 나는 그의 그런 눈빛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그걸 어쩔 거지? 삼킬 건가? 아니면 뱉을 거야?”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의 정액을 한 가득 물고 있었기 때문에 대답하려 해도 할 수가 없었다.
 
 
 
 
 
“뱉을 거면 내가 보는 앞에서 뱉어봐. 네 손 위에다 뱉으면 좋겠는데?”
 
 
 
 
 
언젠가 포르노에서 보았던 장면이 스쳐갔다. 남편과 함께 보았던 그 포르노에서도 일본 여자가 두 손을 오므린 채로 입 속의 정액을 뱉어냈었다. 지금 그가 원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모습인 것 같았다. 잠시 망설이던 나는 두 손을 모아 세수를 할 때처럼 얼굴 앞으로 모았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며 입 속에 가득 담긴 그의 정액을 손바닥 위로 뱉어냈다.
 
 
 
 
 
입술을 벌리는 순간 입술 사이로 끈적하고 물컹한 느낌의 정액 덩어리가 용암처럼 흘러내렸다. 일부러 자세를 비스듬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구에 있는 남편에게도 보여지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다른 남자의 정액을 뱉어내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남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만 했다. 내가 다른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빤히 보면서도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은 남편이 그런 모습에 화를 낼 이유가 없었다. 남편은 분명 또 다른 흥분 속에서 헐떡이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모은 두 손에 내 침과 섞인 그의 정액을 담아 들고 있는 것을 내려다 보던 그가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나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다음에도 잘 부탁해. 이젠 내가 원할 때마다 가질 수 있는 거지? 그럼 다음에 보자구.. 음란한 유부녀.”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돌려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나는 그의 발걸음 소리가 완전히 내 귓가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 자세 그대로 있었다. 얼마쯤 지났을 때 남편이 들어와 나를 내려다 보았다. 나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남편을 올려다 보았다. 남편이 나를 지켜본 것을 확인한 이상 남편에게 어떤 죄책감도 가질 이유가 없었다.
 
 
 
 
 
“좋았어? 당신이 원하던 게 이거였지?”
 
 
“여..여보..”
 
 
“괜찮아. 당신 원망하는 거 아니야. 그냥 솔직하게 묻는 거야.”
 
 
“그..그래.. 무척 흥분됐었어.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그랬을 거야. 나도 마찬가지였으니까.”
 
 
“그..그럼 당신도?”
 
 
“응.”
 
 
 
 
 
남편은 내 얼굴에서 시선을 거두더니 내 앞에 모아놓은 나의 두 손을 내려다 보았다. 남편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내 손에 가득 담겨있는 다른 남자의 정액이 남편을 흥분시키고 있는 모양이었다.
 
 
 
 
 
“당신.. 더 흥분하고 싶어?”
 
 
“응?”
 
 
“내가 당신을 더 흥분하게 해줄까?”
 
 
“어..어떻게?”
 
 
 
 
 
나는 대답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위로 올라앉았다. 그리고는 양쪽 팔걸이 위로 다리를 하나씩 걸쳐 올리며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경비 아저씨의 물건이 드나들었던 구멍이 남편을 향해 벌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주저 없이 두 손을 내리며 손안에 가득 담겨있던 그의 정액을 내 음부 위로 떨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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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집에서.

  내가 10살 되던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리가족은 부산에 살고있는 이모의 집에 놀러갔다. 이모는 애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엔 좀 마른편이었는데 지금은 통통하게 보였다.그래도 이쁜건 여전했다.오히려 귀여워 보여서 좋았다. 날도둑놈 ...